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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시스터 8 - 파파라치 퇴치 작전 ㅣ 벽장 속의 도서관 13
시에나 머서 지음,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7년 11월
평점 :
쌍둥이 소녀들... 유명인사 되다!!!
아마 이번 8권의 가장 큰 포인트는 올리비아가 드디어 영화배우가 되었고, 게다가 남자친구 잭슨과의 관계를 공표한게 아닐까 싶다.
물론 그 과정이 좀 험난한 것들도 있긴 했는데...
원래 인생이 그런거 아니겠어? ㅋㅋㅋ
그런데...
이게 유명인사가 되면 항상 생기는 나쁜 것(?)은...
역시나 파파라치!!!
올리비아와 아이비에게 드디어 파파라치가 붙어 다닙니다!!!
그리고 그 파파라치들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그간 친하지 않았던 샬럿이 친구가 되어 편들어 주기도 한다.
사실 살아가다 보면...
적이 친구가 되고, 친구가 다시 적이되는 상황이 참 많이 생기는데~
그런 부분까지도 묘사된걸 보고 역시 작가는 다르구나 싶었다.
우리 주변에서 절대 일어날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뱀파이어들과의 생활.
이 시리즈를 보면서 내가 매번 느낀건...
어쩌면 이런 불가능할꺼같은 생활들을 적절히 잘 표현해서 아이들에게 잘 설명했는지 놀라곤 하는데, 이번 역시도 예상치 못한 부분들을 적절히 섞어놔 재미도 있고 감동도 받았다.
물론 이번은 전작들에 비하면 약간은 억지성이 너무 강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이야기 흐름은 읽기 편해서 좋았다.
그나저나...
물론 올리비아가 좀 떠야 잭슨과 잘 되기 쉽다는건 아는데...
이렇게 크게 올리비아가 성장하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연애인이 되는걸 너무 쉽게 생각할까 그게 좀 걱정이 된다.
이건 소설이니까 그렇다고 받아들이면 좋겠는데...
울집 아이들만 해도 소설을 소설로 아직은 안받아들이니 말이다. ㅠㅠ
전작들에 비하면 좀 아쉬운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마냥 재미난...
역시 뱀파이어 시스터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