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나 - 생활습관.공부습관.마음습관을 바로잡아 주는 자기경영 노트
이인희.강규형 지음, 전병준 그림 / 노란우산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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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찾아가는 자기경영 노하우를 배우는 책


아이들 책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학부모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학부모 필독서로 선정받아 마땅하다고 느껴지는 책.
그런데...
그럼 재미가 없냐고?
아니아니...
너...무... 재미있다.

요즘은 자신을 찾아가는 자기경영이 가장 중요한 화두이다.
아이들을 그냥 가르치는데, 키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 자아를 찾아가고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개발시킬 줄 아는 능력인 자기경영 능력을 키우도록 학습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

자기경영을 키우기 위한 8단계인 진로계획, 꿈/비전, 긍정습관, 시간관리, 독서습관, 학급계획, 우정/사랑, 공부방법에 대해 각각의 이야기와 함께 어떻게 풀어가는게 좋은지 방법까지 알려준다.
사실 부모인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설명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을 이 어린이 자기경영책에서 소개해 주고 가르쳐주니 너무너무 고맙고 자꾸 읽고 찾아보게 된다.

이제는 수학 한문제, 영어 한단어, 국어 지문 하나를 더 잘 해석하고 풀었다고 해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자아를 찾고 자기 스스로를 개발할 줄 아는 자기경영 능력을 키우는 것이야 말로 우리 아이의 미래를 위한 힘을 길러주는 능력인 것이다.

부모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읽혀주고 함께 이야기하고 의견도 주고받고 생각할 수 있는 어린이 자기경영 도서인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나".

자녀교육을 위한 바이블로 집에 비치해도 좋을 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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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의 감각 - 파리 서울 두 도시 이야기
이나라.티에리 베제쿠르 지음, 류은소라 옮김 / 제3의공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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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같이 바라보는 곳에 관한 이야기.

처음 이 책의 제목만 보고서는 어떤 의미인지 고민을 좀 했다.
그런데 내용을 살펴보니까...
부부가 바라본 다른 배우자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라고 해야하나?

한국인 여자와 결혼한 프랑스인 남자.
프랑스인 남자와 결혼한 한국인 여자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서로 상대의 문화와 그가 느낀 상대의 문화에 대한 해석과 자신의 문화와 같은 점과 다른 점, 그리고 느낀점을 쓴 책이라 봐야겠다.

1부는 남자가 바라본 서울.
2부는 여자가 바라본 파리.

그런데 나도 한국인이고 여자라 그럴까?
1부보다는 2부를 더 쉽고, 더 많이 공감하며, 더 재미있게 읽혔다.
물론 1부도 내가 모르던 서울을 보는 느낌이 들어서 힘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 공감은... 같은 성별, 같은 민족이라고... ㅋㅋㅋ

그래도 책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부가 아닌 1부의 내용인건... 참 아이러니하다.
그도 그럴것이...
아마 내가 저자가 말한 그런 경험을 파리에서 해서 그런건 아닐까?

나는 어릴때는 독일과 우리의 문화가 잘 맞을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크면서 알게된건 유럽중 프랑스의 문화가 우리와 가장 잘 맞다는 것...
그러기에 이 책은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두 곳의 문화를 간접체험하기에 더없이 좋을지도 모른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면...
프랑스를, 유럽을 가고싶어진다는게 함.정. ㅋㅋㅋ
아니면... 외국인 애인은 안되니 친구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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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6 - 과거에서 보낸 편지 암호 클럽 6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박다솜 옮김 / 가람어린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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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를 좋아한다면 암호클럽으로...


벌써 6권이나 된 암호클럽.
책 이름처럼 책의 목록도 암호처럼 보이게 되어있다.(수화로 쓰여진 목차)

모스부호부터 수기신호, 지문자(수화), 무전 신호, LEET 암호, 문자숫자식 암호, 피그펜 암호, 국제 깃발 신호, 인디언 기호까지...
아마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암호란 암호는 죄다 책에 나오는 듯 싶다. 그래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며 이 책에... 아니 이 시리즈에 빠져드는건 아닐까?(나의 경우를 봐도 어릴때 친한 친구들과 우리만의 암호를 만들어 편지를 주고받았으니 말이다. ㅋㅋ)

암호클럽의 신입회원인 미카의 고조할아버지께서 잠시 머무셨던 천사의 섬.
그곳에서 아이들은 하룻밤 캠핑을 하게 되고, 위에 나오는 부호와 기호 등을 이용해 과거의 메시지와 그 메시지에 숨은 비밀을 찾아 나선다.
암호클럽 회원들은 과연 무사히 이번 여행을 끝낼 수 있을까?

이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보다 내가 더 재미있어서 푸우욱 빠져 읽었다는 건 안.비.밀. 그만큼 아이들용이라고 나왔는데, 평소 암호로 편지쓰기나 혹은 암호문제를 좋아하는 어른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한다.

잠자는 뇌를 깨우는 방법 중 하나가 평소 쓰지않는, 생각하지 않는 분야의 문제를 풀어보라고 하는데 어려운 문제를 풀려 노력하지 말고 암호클럽 책으로 암호도 풀고, 책도 읽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려보는 건 어떨까?

참.
이 책을 좀 더 재미있게 읽은 방법은 암호가 중간중간 나오니까 앞에 나오는 신호나 암호표를 복사해서 책 옆에 놓고 나올때마다 바로바로 문제를 풀면 자신이 암호클럽 회원이 된 착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딸이라면 아이들과 암호편지로 주고받으면... 아이와 좀 더 가까워 지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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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하명희 지음 / 북로드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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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읽는 느낌인 책.


이 책을 읽으면 왜 이 책이 드라마가 된건지 알게 된다.
드라마를 먼저 좀 읽고 책을 읽어볼까 했는데...
그렇게 안해도 그냥 머릿속에 드라마가 막 보인다.
그렇다는건...
그만큼 책을 빨리 읽을 수 있다는거겠지? ^^

다만...
정인이도, 현수도, 홍아도, 정우도...
뭐 하나 내 맘에 드는 캐릭터가 없네...

다 갖고 태어난 금수저 홍아는 정말 안아무인 캐릭터.
처음엔 그럼에도 굉장히 쿨한 성격인 줄 알았더니...
그런 그렇지...
이리 뒤통수를 칠 줄이야.
다만 사람은 실수를 한다니... 실수면 용서해야하지만 너무나 다분히 의도적임에... 결국 난 그녀에게 못된x이라 말해버렸다.

결국 부모의 연좌죄로 인해 진짜 사랑도 못해본 정인.
바보 아냐?
진짜 좋음 말을 해야지...
그걸 왜 말을 안하고 결국 돌아돌아돌아 이리...
의도는 좋았으나 맘엔 안든단...

로맨티스트? 아니면... 진짜 돌아이?
상대가 싫다고 해도 계속 들이미는 캐릭터.
뭐 중간중간 현수가 좀 헷갈리게 한거겠지?(아마도 그런 디테일이 짤려나간... ㅠㅠ)
그나마 가장 정상같은 캐릭터건만...
너...무... 못잊고 현수의 주변만 빙빙빙...
거참...
안스럽다 해야하는지...
바보라 해야하는지...
뚝심있다 해야하는지...

그리고...
주인공이지만 젤... 거참...
나같음 그럼 정우랑 사귀겠다.
아니 무슨 천연기념물 되려는 것도 아니고...
순정이라고 해도 자기랑 사귀지도 않는다는 남자를 무슨 5년이나...
(아무래도 난 홍아쪽인가보다. ㅠㅠ)

술술은 잘 읽히는데...
영...
호응은... ㅠㅠ

그래도 드라마로 완성된만큼 전체적 완성도는 뛰어나다.
캐릭터 분석했으니...

이야기는 직접 책을 통해 만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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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짓기
정재민 지음 / 마음서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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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책은 쓰여진 것인가 쓴 것인가


전체 페이지는 480페이지정도 된다.

사실...

그냥 읽기엔 좀 부담되는 분량의 소설!

하지만 그 분량에 비해 몰입도는 정말 끝내주는 소설!

왜 이 소설을 소개하는 자료에 한국문학이 기다려온 비범한 신예라고 작가를 소개했는지는 이 책을 읽기전엔 알수가 없다.

사람의 심리를 그토록 집오하게 파해치는 것!

아마 이 책에 나온 내용처럼 작가가 그 사람이 되었다 느끼거나, 직접 경험했거나, 아니면 제 3자의 관점에서 관찰했기에 가능한 거겠지.


그나저나 책의 내용이 사실 무서운게 아님에 이 책의 표지를 볼때마다 아이들은 무섭다고 눈물을 찔끔 흘렸다.

사실 사진만 봐서는 귀신이 나올꺼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희연과 정인, 동훈, 그리고 이작가의 심리를 극도로 분석하고 그것들을 거미집처럼 엮고 엮어서 만든 이야기라고 해야할까?


책은 현재시점과 과거 시점을 중심으로 2중적 시간이 흘러간다.

물론 지금 현재의 인물들에 대한 분석을 위한 흐름이지만 전혀 어색함이 없이 잘 흘러간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건, 이 책을 읽게되면 뒤로 갈수록 몰입도가 더욱 높아지는...

꼭 외국의 추리소설을 읽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정작 시작 50페이지정도는...

아놔~ 앞에를 왔다갔다를 얼마나 한건지... ㅡㅡa


과거의 이야기를 앞에 프롤로그처럼 간단히 지나쳤거나 뒤에 나오는 사건을 앞에 한번 더 언급하는 식의 흐름이였으면 아마 더 쉽게 몰입하지 않았을까 한다.


그.래.도...

분량에 비해 정말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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