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12 - 아직 살아 있지 못한 자 : 비세 (시즌 2) 미생 12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미생이 돌아왔다. 시즌2의 두번째 이야기.


전 미생 시즌1은 안봤다.
근데 내가 대기업에 안다니니... 뭐...(그래도 다들 공감하더라는...)

처음 미생 12권을 보자마자 느낀건...
뭔 만화가 이리 어렵지?였다.
헌데... 보면 볼수록...
재밌다는 느낌도 있지만...
윤태호 작가님께 엄지를 척척 올리며 읽었다.
그만큼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고 글을 쓰시는 분이란 사실에 놀랐고, 그런 분이 그냥 글이 아닌 만화를 그렸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

나처럼 미생 시즌1을 못본 사람을 위한 3분 요약본!!!
바로 유투브에 올라온 미생 시즌2의 소개영상~
https://youtu.be/VrYB3fDX27A
음...
이거 봤더니...
시즌2를 한번에 쭉 읽어야지 이렇게 찔끔찔끔 보다간 작가님 집으로 쳐들어갈판!!!

그만큼 재미있고, 푹 빠져서 읽고, 게다가 읽다보면 나오는 촌철살인의 한마디 한마디들에 공감하고, 공감이 어느 순간 열폭으로 바뀌고 빙의되는 상황까지 만들어버리는 미생의 매력!

시즌1에 이은 시즌2!
시즌1에 너무 감동받아 시즌2는 걱정하는 분들을 위한 미생 초보의 한마디!
아직 안읽어 봤으면 유투브 영상부터 보고 말하시기를... 그 영상보고도 걱정이라면 안봐도 뭐라 안하리라!!!

사실 요즘 신문에선 경기가 좋다좋다 하지만 체감경기는 바닥인 상황에서 지금의 나를 가장 잘 위로해주는 책이 바로 이 미생이 아닐까 한다.
가장 위태로운 장그래!
하지만 발전하는 장그래의 모습!!!
다음권에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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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첫 사춘기 공부 - 초4부터 중3까지, 사춘기가 끝나기 전 꼭 읽어야 할 책
유하영 지음 / 위닝북스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아이들 입장에서 말하는 사춘기!!!

그간 몇권의 사춘기와 관련된 책을 몇권 읽어봤다.
그간 읽었던 책이 엄마들 입장에서 말하는 사춘기를 이기는 방법을...
엄마들이 사춘기에 대처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였다면 이 책은 아이의 입장에서 쓴 엄마에게 요구하는 아이들이 말하는 사춘기를 쓴 책이라 말하련다.
그런만큼 다른 책에선 엄마들에게 그냥 참고 마음을 내려놓으라 말하지만 여기선 아이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아이의 몸으로 하는 대화법을 이해하도록 지켜보라고 한다.

모두들 사춘기는 지나가는 거라고 말을 하지만, 단순히 그냥 지나가기를 바라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그 시기를 잘 지나가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그나저나...
읽으면서 급 공감한 저자의 둘째!
둘째가 그랬단다.
왜 관심을 안갖냐고... 그래서 관심을 갖어주면 왜 관심을 갖냐고...
내가 그랬다.
정말 내가 사춘기때 엄마에게 "나에게 관심 좀 가져줘!"라고 말했는데, 엄마가 자꾸 관심을 갖고 말을 붙이니까 한 말이... "엄마! 내게 관심 좀 꺼!"라고 했다는...
이렇게 급공감하며 읽다보니 정말 지금 내가 사춘기를 겪는 저자의 둘째같다가, 어떤땐 저자가 되었다가 하면서 읽었다.

한가지...
저자는 딸 둘에 아들 하나를 키운단다.
근데...
이번 책도 그렇고, 지난번 책도 그렇고...
왜 사춘기를 심하게 겪는 아이들은 죄다 여자아이들인 것인지... ㅠㅠ
딸만 둘 키우는 입장에서...
무섭고 두렵다. ㅠㅠ

하지만 이런 내 마음을 저자는 책을 쓰면서 알았을까?
걱정하지 말란다.
그리고 지금부터 노력하라고 한다.
그러면... 아마 사춘기를 쉽게 그리고 어쩌면 즐겁게 아이와 지나칠 수 있을꺼라고...

정말이지...
그랬으면 싶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 이 책을 보면서 계속 노력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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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브이와 시바견 1
오희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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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를 다 읽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한 한줄평은...
상당히 재미있게 봤다는 거다.
근데 그러기에 별을 5개 줄꺼 같지만...
너무 요즘 핫한 아이템을 많이 사용해서 별은 1개 제외.

그럼...
이제부터는 감상평이니...
바쁘신 분들과 지겨운 분들은 패스하시라!!!

로맨스 소설이 다 그렇긴 하지만 역시나 술술 잘 읽힌다.
다만...
대부분의 로맨스 소설들에 비해서 이 책은 너무 두꺼웠다는게 좀... ㅠㅠ
게다가 내용이 중간중간 반복되는 느낌도 좀 들고...

또한 나오는 이야기 아이템들이 우리가 많이 봐오던 것들이다보니 좀 창의성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는게 현실이다. 물론... 그렇다고 난 이만큼, 아니 100분의 1도 못쓰겠지만... 어쨌던...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볼때는 그런면이 많이 아쉬운거지.

그나저나 이 작가의 가장 확실한 강점 하나!
그것은 작.명...
어쩜 제목을 그리고 주인공들의 이름과 별명을 이리도 잘 엮었는지... ㅋㅋㅋ
참고로 여주 이름은 권브이.
전직 태권도 국대(국가대표)인 권브이의 별명은 태권.브이.
그리고 사가지 바가지인 엄청 잘나가는 아역출신의 배우인 남주의 이름은 박연.
하지만 주변에서 하도 재섭게 굴어 붙여준 별명은...
ㅆ.ㅣ.ㅂ.ㅏ.ㄹ.박연.
그걸 줄여서 씨바견.(발음나는데로... ㅋㅋㅋ)
하지만 이 씨바견과 시바견(강아지 종)이 번갈아가며 불린다.
여주가 남주를 이뿌게 봐줄때는 시바견.
밉게 볼때는 씨바견. ㅋㅋㅋ

어쨌던...
재미는 있게 봤다는...
훈훈한(?) 서평은 여기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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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유령의 미스터리 로봇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 (미스터리 수학) 12
정재은 지음, 김현민 그림, 이지연 감수 / 글송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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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수록 머릿속에 수학이 남는 수학유령의 로봇수학


정말이지, 이 책은 읽을수록 수학이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머릿속에 남아버리게 만드는 묘한 수학책이다.
스토리텔링으로 수학을 배우고, 그 스토리텔링이 모여서 수학을 머릿속에 남겨주는 미스터리 수학책.

이번 수학유령은 미래이다.
인간같은 로봇이 살고 있고, 인간이 진정 편리하게 살게 만들어진 세상.
하지만 그 세상에도 역시나 나쁜 인간은 존재하고, 악용하려는 인간이 있어 결국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걸 풀기위해 안천재가 나섰다.
선택장애(?)인 우리의 주인공인 안천재.
하지만 수학엔 천재인 안천재가 직접 미래에서 문제를 풀며 사건도 함께 해결해 나간다.
물론... 혼자서 다 해결하는 그런 도사나 탐정은 아니고... 중간중간 나오는 각각의 문제를 풀어가는데, 이번엔 좀 어렵다.

도형은 뭐 쉬베 푼다고 쳐도, 속도 계산, 암호 수식풀이까지...
이걸 보면 아이가 엄마와 혹은 아빠와 함께 암호코드를 만들어 함께 편지를 주고받자고 할 수도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할 것!!!

물론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로봇산업의 상황, 그리고 AI에 대한 내용까지 고루고루 다양한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게다가 로봇이 나오는만큼 2진수, 10진수에 대한 설명도 나오니까 아이들에게 진수법에 대한 소개도 하고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뫼비우스의 띠, 정이십면체, 속도 속도계산에 암호풀이 나오는데 이것들이 모두 4학년 이상의 고학년 수학에 나오는 내용이란 사실!
미리미리 읽어두면 고학년때 어렵지 않게 수학공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
3학년들은...
4학년이 되기전에 개념을 잡고자 읽어야 하고, 4학년은 기초를 다지기위해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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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의 블랙 미니 드레스 1 휴먼앤북스 뉴에이지 문학선 2
김민서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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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그녀들에게... 정신 좀 차리지!!!

음...
이 책은 20대인 사회 초년생이되 그녀들에게 보내는 작가의 메시지다.
헌데 말이지...
목동과 압구정의 그녀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탓에 뭐랄까...
주인공 유민이만 봐도 사실 짜증이... ㅡㅡ
하지만 지금 우리네의 실상이기에 뭐라고는 못하겠고... ㅠㅠ

유민이는 목동에 살면서 연극영화과를 졸업.
하지만 같은 연극영화과 친구들과 어울리며 일명 압구정순이가 된다.(그나저나 이제 압구정도 별로라고 기사 났던데... 험험험...)

그리고 그녀의 인생 최대의 목표는...
결.혼.
사실상 꿈도 희망도 없고 돈 많은 남자 만나서 호의호식하기가 그녀가 바라고 바라는 미래.

그런 그녀가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
다만...
이정도면 그냥 참지 싶은 것들과 그건 성질내야지란 부분들이 위에서 말한 그녀의 사고로 인해 무참히 무너지고 당황스럽게 바뀌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드라마 속 이야기같은 구성이다보니 수월하게 읽히기는 하는데...
사실 열심히 사는 당신에겐 짜증 일색의 책? ㅋㅋㅋ

그나저나 2권에선 왠지 유민이가 진정한 나를 찾을 꺼 같은데...
언제 2권은 또 다 읽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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