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뚱뚱하게 살기로 했다 - 예쁜과 날씬한을 뺀, 진짜 몸을 만나는 마음 다이어트
제스 베이커 지음, 박다솜 옮김 / 웨일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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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책!!!


날씬한게 나쁘다는 것도... 뚱뚱한게 좋다는 것도 아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라는 이야기의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한다.


저자는... 뚱뚱한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뚱뚱하다고 해서 비난받고, 뚱뚱하다고 해서 기회를 박탈당하고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말한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세상이 정한 일정 틀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적다.

정 중앙에 들어가 있는 사람에게 갖춰진 선택권이 10개라면 그 원에서 벗어나는 사람일 수록, 그 원에서 한발자국씩 뒤로 물러날 수록 선택권이 하나씩 줄어든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그건~ 세상이 만들어 놓은 잣대일뿐 그걸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자신의 선택권을 찾아라!"라고...

뚱뚱한 사람도 예쁜 옷을 입을 수 있고, 뚱뚱한 사람도 노출되는 옷을 입을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의 몸이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도, 너무 마른 사람도, 가슴이 빈약한 사람도 모두 선택권은 존재하며 그 선택권이 사회가 정한 기준과 다르다고 하여 적어지는 것은 비정상적 논리이며, 말도 안되는 것임에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필역하고, 자신의 권리를 찾아가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몇가지 제안을 한다.

그중 자신의 몸을 사진찍고 셀피샷을 올리란건데...

난 이건 못하겠고... ㅠㅠ

그중 내가 하려고 한거 하나를 소개하자면...

자신이 우울해지고 기분이 나빠질때를 대비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 이걸 하면 즐겁더라 하는 것의 리스트를 적어놓으라고 한다.

그리고 그걸 다이어리, 책상앞, 냉장고 등에 붙여놓고 기분이 나빠지면 즉각적으로 그중 하나 이상의 행동을 바로 실천하라고...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또 나 자신에게 가해지는 정신적 자학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하기에 나도... 적고있다. ^^


정말 내용이 좋은 책이건만... ㅠㅠ

읽는데는 시간이 다소 걸렸다.

내용은 참 좋은데 읽는건 쉽지 않았던 책!

요런건 누가 간단요약본으로 100페이지 내외로 정리해 주면 정말 알찌게 읽을텐데...

그게 좀 아쉬웠다.(말이 너무 반복되고 많았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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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한 일이야 - 섬진강의 사계절
김용택 지음, 구서보 그림, 정원 만듦 / 자주보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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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진강의 사계절을 예쁜 그림체로 표현한 책


파스텔화 도록을 보는 느낌이 드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섬진강에 사는 쉬리가 섬진강의 사계절을 설명하고 표현한 책이다.

다만 쉬리가 물고기이다보니 사람들에게 잡아 먹히기도 하고, 다른 물고기에게 먹히기도 하고 뭐 좀 그런면이 있어서 그렇지만, 그거 빼고는 상당히 재미있게, 그리고 마음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도시에 사는 요즘 아이들은 시골체험을 무슨 체험학습쯤으로 알고 신기해 한다.

그런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이 다녀온 그 체험학습이 사실은 단순한 체험용 학습이 아니라 사실은 누군가의 진짜 삶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이 책은 각 계절을 2페이지에 걸처 표현했기에 섬진강에 직접 방문해서 그 계절을 만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별지로 들어있는 섬진강에 사는물고기 도록은, 책에 나오는 물고기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우 있다.

물론 이 책의 그림과 내용들이 요즘의 섬진강 주변의 삶은 아니고 최소 나의 삼촌 세대의 삶을 표현한 듯 보이기에 다소 구시대적인 그림들이 있지만, 그 또한 아이들이 지금은 만나볼 수 없는 그림체다보니 더욱 집중하며 책을 읽게 되는거 같다.

(투망도 요즘은 다 대량생산 제품으로 사용하는데, 여기에 나온 투망은 짚으로 엮어만들어 나도 좀 생소하다.)

얼음이 녹고 봄이오면 활동하기 시작하는 물고기들. 그리고 산란기를 거쳐 홍수로 물도 범람하고, 또 다시 가을을지나 물속에서 겨울잠 같은 동면을 하다가 다시 봄을 만나는 섬진강.

헌데... 계절이 아무리 바뀌어도 사람들은 모든계절에서 물고기를 잡는다.


결국 물고기들은 움직여도 잡히고 가만히 있어도 잡히는 참으로 안타깝다는 사실...

과거보다 지금이 훨씬 삶이 편리해 졌지만, 그렇게 빨라진 것들로 인해 보지못하는 것들이 많이 생겨난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섬진강 사계절 참 신기한 일이야를 계절마다 읽어주고 주변에 바뀌는 계절을 돌아보면 아이들이 이 책을 더 찾아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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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영어 알파벳 - 대문자 소문자 알파벳 따라쓰기로 alphabet 52개수 발음 쓰기 완성 뻔뻔한 한글영어 시리즈
정용재 지음 / 한글영어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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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 알파벳보다 더더더 신경쓰는게 파닉스죠~

하지만 사실 파닉스는 말 그대로 "읽는 방법!!!"

우리도 한글을 가르쳐보면 그렇지만...

통문자 인식 방식도 있지만 결국엔 자음과 모음을 엮어서 아이들에게 알려줘야하잖아요~


그런 기본에 충실한 영어책이 바로 이 기적의 알파벳인거 같아요.

한글영어가 만든 기적의 영어 알파벳!


그냥 따라만 쓰면 영어의 발음기호까지 익히는 진짜 기적적인 알파벳이기에 이것만 해도 그 다음에 영어를 보면 발음을 생각나게 유추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더라고요.

그냥...

죄다 쓰는겁니다.

이 책의 목표를 보면 요즘 알파벳 학습은 사라지고 바로 영어 단어공부. 즉 파닉스를 배우기때문에 결국 아이들이 알파벳을 모르고 글자를 익힌느 상황이 되여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그냥 이렇게 쓰는데요~


뒤로 보시면...

영어와 발음을 연결하게 공부합니다.

제가 공부할때 단어암기가 안되면 이런식으로 했거든요.

한쪽엔 영어 반대쪽엔 뜻을 써놓고 줄세우기 뭐 이런 방식으로...

그렇게 알파벳도 쓰고~

발음도 익히고...

여긴 보면 각각의 발음들면 적게 되어있어요.


너무 쉽다고요?

의외로 처음 배우는 아이들은 이거 어려워 하더라고요.

그리고 각 영어단어가 나오는데...

단어를 바로 읽는게 아니라~

영어속 대문자를 하나씩 읽어보는거에요.

문장도 대문자를 먼저 읽고 따라서 발음하고...


어떤가요?

좀 다른 영어책들과 많이 다르죠?

하지만...

아이들이 엄청 재미나 해요.


특히나 맨날 영어만 보이다가 익숙한 한글이 보이니까 아이 스스로 부담없이 척척 써내려 가더라고요.


처음 시작하는 영어공부.

아이가 재미없어하면 안되잖아요~

그리고...

했으니 기억했으면 하는게 엄마의 바램이잖아요?

그럴땐 요 기적의 영어 알파벳으로 시작해 보세요.

아이가 먼저 하겠다고 나서더라고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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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엄마, 사춘기 아이 -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엄마의 아이공부
박상연 지음 / 푸른영토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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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사춘기가 되기 전에 읽어야 하는 엄마 필독서!!!

일단...
이 책에 별표 5개 치고 시작하자!
너무 좋아서 따로 말이 필요없었다.
게다가 저자의 아이들이 여자아이들(둘째까지... 세째는 성별이 안나온 듯...)이라 더더욱 나는 급공감을 하면서 읽게 되었다.

또한 사춘기를 험하기로 소문나고 엄하기로 소문나게 지나간 나로써는...
"맞아~ 나도 그랬는데... 내 아이들은... 그보다는 덜 할꺼야~"라고 반성하는 시간과 안도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사실 난 내 아이들이 나만큼 사춘기를 심하게 겪지 않았으면 하기에 사춘기라는 말에 더더욱 예민하게 반응하고, 그래서 아이들을 임신했을때랑 아이들이 크게 아팠을때 등등의 시기에 각각의 아이들에 맞춰 편지까지 써놨다.

하지만 그럼에 벌써부터 "욱"하는 성질에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고, 잔소리하고...
안봐도 비디오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1. 잔소리 금지
2. 간섭 금지
3. 그러나 계속 지켜봐주기
4. 나 자신을 위한 노력하기
5. (가장 중요한 별 6개짜리인) 항상 사랑해주기

그러면서 또 말한다.
"어디 책에 나오거나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교육방법... 물론 다 좋은데... 그건 네집 아이들에겐 안맞을 수도 있거든? 그러니까 그거 그냥 도입해서 울지 말고 니가 잘 생각해보고, 그게 힘들면 상담 받으면서 너와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 안그러면 너 나중에 후회한다~"라고...

사실 지금 엄마들은 어디서 상담받고 오면 큰일이 나는 줄 안다.
그도 그럴것이... 내가 뭔가 문제가 있어서 아이가 이리된건 아닐런지, 그래서 지금 우리가 상담을 받으러 가는게 아닐런지라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그게 아니고 그 상담은 도움을 받으러 가는거라고 말한다.
내 자신이 보지 못한 나의 문제점을 찾고, 아이의 문제점을 찾자는데 있지, 그게 내가 뭐 모자라서, 혹은 아이가 모자라서 그런게 아니니까 맘 편히 상담도 다니라고...(물론 저자도 상담을 무진장 다녔다고... ^^)

안그래도 주변에 아이가 4학년, 5학년이 되면서 힘들어하는 엄마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는데...
난 아이가 아직 1학년인데 이 책을만나게 된 것에 감사한다.

다른 교육서처럼 "글자의 나열"방식이 아닌 진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와 "성공"과 "반성"을 잘 버무린 "사춘기 엄마 사춘기 아이".

함께...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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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서번트, 캘빈 이야기
신영춘 지음 / 지와사랑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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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정말로 좋았던 아이 캘빈 이야기.

사실 난 이 책을 보고 캘빈은 정말 운이 좋은 아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캘빈의 엄마와 아빠, 그리고 여동생 하은이까지...(아니지 거기에 양가 조부모님까지도...)
모두 정말 고생하고 무던히 노력도 많이 했다는걸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저자는 "저는 엄청 노력한 엄마니까 상을 받아야 마땅해요"라고 말하는게 아니라, "저희는 이런 노력들을 했고, 이런 방법으로 시도해 봤어요."라고 말한다.

그러니 욕을 하거나... "당신은 미국에 있었으니 이게 가능했지!!!"라고 매도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그럼에도 캘빈이 운이 좋은 아이라고 말하는건...
역시나 캘빈이 태어나서 살아온 곳이 미국이기 때문이다.

가족중에 미국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원래는 미국에서 몇년만 있다오려 했는데...
어쩌다가 거기서 아이가 생겼고, 그 아이가 장애를 갖고 태어나서 한국으로 들어올 수가 없다는거다.
그래서 더이상 한국에선 살 수가 없다고...

물론 이경우도 부모에겐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다.
만약 그 아이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그건 오롯이 부모만의 몫이기 때문이다.
비용적 측면을 포함해서 말이다.

그러기에 저자는 자신들은 다행이도 미국에서 캘빈을 키울 수 있어서 이런 좋은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는 현실 불가능한 삶을 살았던거지.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이 마냥 국가에 기대기만 하고, 국가만을 바라본건 아니다.
많은 공부와 노력과...
그런 수많은 과정들을 거쳐 지금의 캘빈으로 거듭난 것!!!

장애는 죄가 아님에 우리나라에선 죄인 것처럼 살아야 하는 이런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은 꼭 정책을 정하는 사람들이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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