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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스타그램 ㅣ 마음을 꿈꾸다 7
한영미 지음 / 꿈꾸다 / 2023년 2월
평점 :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이야기.
어른인 내가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봐도 그 물건을 막 사고싶은데, 하물며 아이들인 오죽하랴!!!
그것도 가장 예민한, 외모에 엄청나게 신경쓰는 이 시기에 말이다.
우리의 주인공 아진이는 사실 이 내용만 봐서는 부모들의 로망인 엄친아이다.
물론 외모가 잘나진 않더라도 스스로 공부하고,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성적도 좋고, 거기에 반장이기까지...
그렇지만 아진이는 세상 불만이다.
자신의 외모를 탓하느라 자신의 장점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런 아진이의 앞에 나타난 뷰티스타그램.
그 마수에 아진이도 빠져든다.
성인이되면 외모가 전부가 아님을 알게된다.
그런데 말이지, 그래도 외모가 좋으면 일단 점수를 더 먹고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난 배우 류준열이나 유해진이 참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엄청 잘 생긴 배우들 사이에서 정말 실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며 이름을 알렸기 때문이다. 헌데 이들의 외모가 만약 엄청 잘났다면? 어쩌면 더 연기력이 부족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 왜? 다 갖췄으니까...
물론 외모도 되고, 머리도 좋고, 말도 잘 하면서, 키도 큰 진짜 넘사벽, 신계의 인간들이 더러 주변에 존재하기도 하지만 그런 신계는 100만분의 1정도 되려나? 그냥 일반인이 아니라고 보면 된다. 될 일반인들은 얼굴이 되면 키가 작거나, 키가 크고 잘생겼으면 공부를 못하거나, 이거저거 다 갖춘듯 보이면 성격이 별로이거나 이런 사람들이 더 많고, 그렇게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고, 장점을 찾아가며 스스로 자신감을 높여가는 사람들이 더 많고,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성공을 하기 마련이다.
완벽함이란 있을 수 없다.
특히나 외모는 더더욱 그러하다.
여기 이만큼만 고치면, 이만큼만 바꾸면 완벽해질 듯 싶지만 그 만족이 없기때문이다. 왜?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변화했고, 그 속에서 만족감을 느낀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너를 사랑하라고 말하지만 그걸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런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면서 함께 자존감을 높여보자.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