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라 : 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 - 제1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마시멜로 픽션
박에스더 지음, 이경희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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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난 이 책을 처음 보고선 작가가 외국인인 줄 알았다.

헌데...

국내 작가가 쓴 국내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이라니...

뒷쪽에 보면 걸스 심사위원단의 후기가 있는데, 후기들에 한결같이 "작가님 대박!"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책을 읽어야만 알 수 있단 사실!!!

게다가 차례에서 보이는 것 처럼 챕터 중간중간 삽화가 그려져 있어서 원래 대상인 중학생이상의 아이들이 아니라 초5의 아이들부터 충분히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였다.

먼저 주인공인 미카엘라와 그녀의 절친 카밀라, 그리고 그녀를 숨어서 바라만 보던 학생회장 유진과 미카엘라와 안친한 이쁜아이들(우리말로 칠공주)인 팀 루나의 신시아, 사만다, 라쉬 등...(나머지 2명의 이름은 잘 못봤음).


이야기는 기숙학교에서 시작한다.

매년 7학년들은 두꺼비잡기 대회를 하고, 그 대회 우승자는 그 동네의 글로리아 후계자로 인정받는 영광을 얻는다.

운동 겁나 잘하고 성격 겁나 좋은 미카엘라는 그냥 보면 섬머스마인데 사실 엄청 반짝이고 예쁜거 좋아하는 소녀~(숙녀? ㅋㅋㅋ)


그런 그녀가 이번 두꺼비잡기대회에 나가면서 팀 루나의 신시아와 격돌하게 된다.

첫번째 미션은샐버리 마을안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면서도 새롭고 아름다운 것을 찾는 것!

헌데... 이건 좀 미카엘라에게 운발이...

사실 그녀는 그냥 착한 행동, 옳은 행동을 한 것 뿐인데... 거져 얻어걸린거 같은 느낌이... ㅡㅡa

(작가님! 요건 좀 억지스러워욧!!!)


그리고 두번째 미션은 가장 사람이 많은 곳에 있는 네번째 여왕을 찾아라!

물론 미카엘라는 이 수수깨끼를 풀어내지만 신시아의 방해로 신시아에게로 이번 미션은 넘어가고...

 

3번째 미션은 에메랄드 숲에서 두꺼비 찾기.

이건 그간 혼자 해결해야하는 미션과 달리 팀미션으로 친구들과의 우정으로 서로 돕고 돕는 뭐 그런부분이다.

여기에서 신시아는 마음을 바꿔 미카엘라와 친구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 미션은...

욕심을 버리는 뭐 그런거...


단순한 이야기책인거 같지만 사실 엄마들, 아니 부모들이 아이가 꼭 갖고 커갔으면 하는 것들을 이야기로 만든 미카엘라: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


속편도 좀 나왔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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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탕! 곰 사냥꾼 꿈꾸는 작은 씨앗 13
다비드 칼리 지음, 권지현 옮김, 마달레나 제를리 그림 / 씨드북(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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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을 잡으러 갑시다~ 좋아좋았어~~~

귀염둥이 곰 사냥꾼은 곰을 잡으러 산으로 출발합니다.


총을 들고~

탕! 탕! 탕! 쏘면서 말이죠.

근데말이죠~

곰 사냥꾼은 아직 곰을 한번도 잠은 적이 없데요.

그리고 문제는 곰도 이제 한마리밖에 안남았데요.

서로 죽고 죽여서 그럴 수도 있고~

또 사람들이 죽여서 개체수가 줄었을 수도 있고요.

그도 아니면 사람들이 산을 너무 오염시켜서 이제는 곰이 살 수 없는 곳이 된 걸수도 있답니다.

곰 사냥꾼은 씩씩하게 곰을 잡으러 가요.

그래도 곰만 잡으면 유명한 곰 사냥꾼이 될 수 있으니까요.


곰을 잡기전에 여우나 토끼 등에게 총을 먼저 쏴봐요.

그래야지만 진짜 곰이 나타나면 잘 잡을 수 있으니까요.

총으로 탕! 탕! 탕! 말이죠~

하지만 곰사냥꾼은 정작 곰을 마주쳤을땐 총에 총알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곰에게 들키지 않게 조심조심해서 총알을 넣어요.

하나, 둘, 셋~~~

그러다가 문뜩 생각이 든거에요.

마지막 곰을 잡으면...

곰이 세상에서 다 사라지고...

그럼 더이상 곰 사냥꾼도 필요없고...

음...

이게 옳은 일인지, 아니면 옳지 않은 일인지 말이에요.


생물중 가장 잔인한 생물이 바로 사람이라죠.

동물은 자신이 배가 고프거나 살아야하는 급박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데요.(물론... 왕이 되려고 죽이는 경우도 있고 복수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만...)

하지만 사람은 재미로, 남에게 자랑하려고 다른 생물을 죽이는거에 아무런 꺼리낌이 없어요.


(아~주~오랜) 과거 사냥꾼은 육식동물인 우리 사람이 스스로 고기를 먹기 힘들어 자연에서 고기를 가져와 먹은거에요.

하지만 얼마전부터는 장식을 위해서, 미용을 위해서 사냥을 하죠.

그건 옳지 않아요.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건...

함께 살아가는 것!!!

그것을 이 책에선 알려주기에 이 책은 단순히 읽고 끝나기 보다는 아이와 독후활동에 더 잘 어울리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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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2017-05-19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공블리님 안녕하세요^^ 저 가시고기사랑입니다...
 
빼떼기 권정생 문학 그림책 2
권정생 지음, 김환영 그림 / 창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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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정독해서 읽은 어린이도서 추천합니다.

아이가 학생이라면 모두가 다 아실 권정생 작가!

권정생작가 10주기로 만들어진 특별한 책이 바로 빼떼기에요.

(왠지 이전책이 있는거 같은데 이번엔 삽화까지... 근데 삽화가 완~존~대~박~)


이번 빼떼기는 오디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데요.

음... 근데 안해봤어요. ㅠㅠ


이야기는 이러합니다.

집에서 닭을 키우는데 그중 병아리 한마리가 화상을 입어요.

그런데 다행이도 잘 살아났는데, 그 병아리가 빼딱빼딱하게 걸어서 빼떼기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빼떼기가 다 낳아서 엄마닭에게 데려다 줬지만 이미 변했고, 사람의 냄새가 많이 묻어있는 빼떼기를 엄마닭은 메몰차게 내쫓아요.

결국...

이런 빼떼기는 사람들 손에 키워집니다.

없어진 깃털때문에 옷도 입고 말이죠. ^^


그러다가 빼떼기도 커서 숫탉이 되고...

다른 닭들과 함께 닭장에서 살게되지만, 어릴적 상처로 인해 빼떼기는 바닥에서 생활합니다.

이런 시간이 지나...

전쟁이 납니다.(625전쟁이요.)


전쟁때문에 사람들은 피난을 가고, 순금이랑 순진이 가족도 닭을 팔아버립니다.

하지만...


빼떼기는 아무도 사가지 않겠죠?

결국...

가족은 뻬떼기를 잡아먹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처음 빼떼기 그림체를 보면서 최근 제가 만난 다른 동화책들과 다르게 그림체가 너무 고전스러워 읽고픈 마음이 없었는데, 한번 읽으니 또 읽어지고, 또 읽으니 생각나는 그런 책이 바로 이 빼떼기인거 같더라고요.


근데... 만약 빼떼기가 사람이였으면???

아마... 전쟁통에 살아남지 못했겠죠? ㅠㅠ


요즘 학교에서 자꾸 괴롭히고 떼리는 아이가 있다던데...

이런 책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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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굳바이 콩글리시 세트 - 전2권 (어휘편 + 표현편) - 한국인들이 자주 혼동하는 영어!
이희종.송현이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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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는 영어를 위한 굳바이 콩글리시.


처음엔 책이 2권인줄 알았더니 앞에서부터 시작하는 어휘편과 뒤에서 부터 시작하는 표현편으로 나뉘다보니 그리 되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영어중에 실제로 영어가 아닌 그냥 일본식 영어 발음에서 따온 말도 있고, 우리말을 그대로 영어로 옮겨놓은 말도 있다보니 결국 미국에 가서는 전.혀 안통하는 상황이 생긴다는게 함정!!!


그런 오해로 생긴 단어와 표현들을 모아모아모아~ 끌어모아 만든 책이 바로 이 굳바이 콩글리시다.


책은 EBS가 만든만큼 어렵지 않다.

게다가 표현도 올바른 내용과 콩글리시를 하나의 내용에 놓고 "어떤게 맞는지 골라보세요~"라는 퀴즈식으로 책의 내용이 구성되어있다보니 책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그냥 영어 놀이를 하는 기분을 느끼며서 책을 볼 수 있다.


물론...

이 책은 영어를 전혀 모르는 영못알은 볼 수 없고, 그래도 최소한 콩글리시로라도 영어로 말할 줄 아는 사람에게 딱 알맞는 수준의 책인 것이다.

그러니까...

이걸로 영어를 공부하는게 아니라 자신이 영어 단계를 한단계 올려서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은 사람이 보면 적당한 것!!!


특히나 한국사람이라면 영어를 20년, 30년씩 배웠어도 기억나는건 콩글리시요, 할줄 아는 말은 hi~인 상황에서 이 책을 보면 더 머리에 쏙쏙 들어올듯 보인다.


한국인들이 혼동하는 영어가 아닌 한국인들이 착각하는...

한국인들이 오해하는 영어인 콩글리시.


이젠 콩글리시가 아닌 잉글리시로 말해보자.

이 책과 함께라면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처럼 말할 수 있을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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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범죄 X-파일 - 중국 대륙을 뒤흔든 강력 범죄 사건 실화
클레어 엮음 / 에코차이나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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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대륙 중국의 사건 모음집?

이라고 부르면 딱 적당한 책이 이 책이지 싶다.


가장 처음에 나온게 뇌물수수혐의에 대한 내용인데...

정말이지...

그건 약과다. ㅠㅠ


가장 처음에 나온 이야기를 보면서...

"아~ 이런 내용이야? 뭐 이정도 쯤이야~~~~!!!"라고 생각했는데...

허.거.덕!!!

그거슨...

새발의 피였던 것!

뒤로 갈수록 잔인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왠만한 사건들 모두 중국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는 대형범죄들이다.

(우리나라에서 이중 하나라도 사건이 발생하면... 아마 몇년을 울궈먹었을 듯!!! 물론... 살인의 추억과 비슷한 사건이 있다. 헌데... 이 책에 보니 중국에서는 범인이 잡혔다. 겁나... 부럽다!!! ㅠㅠ)


이렇듯 중국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모아모아 만든 중국범죄 X파일.


그나저나...

우리가 맨날 말로만 "중국은 정말 부패했어~"라고 했는데, 그런 일면을 볼 수 있는 사건들이 너무도 많았다.

특히 우리가 흔히 세컨드라고 말하는 정부에 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역시나... 남자들에게 돈을 쥐어주면 여자나 술, 노름한다더니... 딱이다!!! ㅡㅡ++)


게다가 요즘 우리가 말하듯이...

그 욱하는 범죄가 중국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

그 욱하는 마음때문에 친구를 살해하고, 공무원을 살해하고(물론 이 사건덕에 중국의 법이 바꼈지만, 어쨌던 당사자는 죽었을 뿐이고, 엄마는 숨죽이며 울 뿐이고...), 여자들을 마구잡이로 살해한다.


모든 범죄의 희생양은 범죄자들보다 연약한 대상이고 했던가???

그건 우리나라뿐 아니라 어느나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한다.


왠만한 추리소설보다 더 섬뜩한 레알 사건들의 모음집인 중국범죄 X파일.

무섭지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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