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하트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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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더글라스 케네디 책을 모두 보고프게 만들어준 데드 하트!!!

난 처음 데드 하트란 말이 암호명같은건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게 호주의 지명이란다.


그나저나 저자는 미쿡사람이라고 하는데...

음...

호주를 어쩜 그리도 잘 표현한건지...

호주를 이미 여행했고, 세계를 많이 돌아다녔다고 하더니...

그 말이... 딱이여~


그러니 이런 책도 쓸 수 있었겠지???!!!


자신의 일상이 그냥 너무 평범해서 모험을 해보고 싶은 니콜라스!

그는 무료한 일상을 해결해보고자 호주의 오지로 여행을 해보기로 했다.

전 재산을 들고 호주로 떠난 니콜라스는 길에서 특이한 여자 앤지를 만난다.

그리고 앤지에게 납치당해 울라누프에 갖히게 된다.


납치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강제로 앤지와 결혼하게 된 것!

그리고 그곳에서 니콜라스는 9개월동안 생활하게 된다.


그럼 울라누프란 곳은 과연 어떤 곳일까?

호주 지도에도 나와있지 않은 마을인 울라누프.

사실 그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폭팔사고로 사람들은 거기에서 강제 이주를 당하고, 그렇게 강제 이주를 당한 주민들이 다시 모여 만들어진 마을이 바로 울라누프!


이런 오지의 울라누프는... 사실 말이 마을이지 완전 쓰레기 더미속의 쓰레기들이 모여사는 그런 마을인 것!(이라는게 니콜라스의 시점에서 본 것!!!)


물론...

니콜라스도 그 곳에서 어떻게든 벗어나려 노력하지만...

쉽지많은 않다.


그는 과연 울라누프에서... 대디에게서... 앤지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까? ㅋㅋㅋ


긴장하면서 읽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은 책인 데드 하트!

게다가...

엄청 빨리 쓰으윽 읽히기에 뒤로 가도 앞의 내용이 기억에 계속 남아 책을 더 재미나게 읽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남는다.


더글라스 케네디의 다른 책들...

오늘 보니 도서관에 있더만...

빌려봐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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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사막 이야기 과학과 친해지는 책 20
이지유 지음 / 창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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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몰랐던 별똥별 아줌마 시리즈~

워낙 유명해서 학교 도서관에 비치되어있더만...

음...

이제 초딩 학부모라 그랬다고 이해해 주시기를... ㅋㅋㅋ

저자의 이력을 보기 전에 책을 먼저 읽고 저자의 이력을 봤는데...

아~ 이렇기에 이런 여행이 가능하구나... 하고 느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부럽고, 저자가 대단했으며, 저자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아이들과 함께 호주의 사막을 여행하면서 사막에 대한 생생한 지식에 대해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식의...

약간은 에세이 성향이 강한 과학도서인 별똥별 아줌마 시리즈!!!

이 책이 처음인 줄 알았는데, 우주 이야기, 공룡 이야기부터 지구 이야기, 화산 이야기, 물 이야기까지 이전에 나온 책들도 다시 봐야지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과학을 에세이 식으로 풀어나가다보니 이 책은 과학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저자가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여행에세이와 작가의 수필을 읽어가는 느낌이다보니 과학을 어려워하거나 거부감이 강한 아이들에겐 더 편하게 과학을 접해줄 수 있는 책인거 같다.


게다가 나도 몰랐던 사실 하나 추가!!!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은 말이지...

바로바로!!! "남극"이란 것!!!

사막에 대한 정의가 우리가 생각하는 "모래"가 많은 곳이 아니고 "1년동안 비, 눈, 우박 등으로 내린 물의 양, 즉 강수량이 250밀리미터 이하인 곳"을 사막이라 부른다고 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아는 그 큰 사막인 사하라 사막은 세상에서 2번째로 큰 사막인 것!!!

(거참... 아는거라 생각했는데 당황스럽군... ㅠㅠ)


이처럼 아이뿐 아니라 읽으면서 엄마도 공부할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책인 별똥별 아줌마 시리즈~


이 책으로 아이들이 더욱 과학에 흥미를 갖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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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 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 - 제1회 No.1 마시멜로 픽션 대상 수상작 마시멜로 픽션
박에스더 지음, 이경희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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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책을 처음 보고선 작가가 외국인인 줄 알았다.

헌데...

국내 작가가 쓴 국내 마시멜로 픽션 수상작이라니...

뒷쪽에 보면 걸스 심사위원단의 후기가 있는데, 후기들에 한결같이 "작가님 대박!"이란 표현을 쓴 이유는...

책을 읽어야만 알 수 있단 사실!!!

게다가 차례에서 보이는 것 처럼 챕터 중간중간 삽화가 그려져 있어서 원래 대상인 중학생이상의 아이들이 아니라 초5의 아이들부터 충분히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였다.

먼저 주인공인 미카엘라와 그녀의 절친 카밀라, 그리고 그녀를 숨어서 바라만 보던 학생회장 유진과 미카엘라와 안친한 이쁜아이들(우리말로 칠공주)인 팀 루나의 신시아, 사만다, 라쉬 등...(나머지 2명의 이름은 잘 못봤음).


이야기는 기숙학교에서 시작한다.

매년 7학년들은 두꺼비잡기 대회를 하고, 그 대회 우승자는 그 동네의 글로리아 후계자로 인정받는 영광을 얻는다.

운동 겁나 잘하고 성격 겁나 좋은 미카엘라는 그냥 보면 섬머스마인데 사실 엄청 반짝이고 예쁜거 좋아하는 소녀~(숙녀? ㅋㅋㅋ)


그런 그녀가 이번 두꺼비잡기대회에 나가면서 팀 루나의 신시아와 격돌하게 된다.

첫번째 미션은샐버리 마을안에서 가장 오래되었으면서도 새롭고 아름다운 것을 찾는 것!

헌데... 이건 좀 미카엘라에게 운발이...

사실 그녀는 그냥 착한 행동, 옳은 행동을 한 것 뿐인데... 거져 얻어걸린거 같은 느낌이... ㅡㅡa

(작가님! 요건 좀 억지스러워욧!!!)


그리고 두번째 미션은 가장 사람이 많은 곳에 있는 네번째 여왕을 찾아라!

물론 미카엘라는 이 수수깨끼를 풀어내지만 신시아의 방해로 신시아에게로 이번 미션은 넘어가고...

 

3번째 미션은 에메랄드 숲에서 두꺼비 찾기.

이건 그간 혼자 해결해야하는 미션과 달리 팀미션으로 친구들과의 우정으로 서로 돕고 돕는 뭐 그런부분이다.

여기에서 신시아는 마음을 바꿔 미카엘라와 친구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 미션은...

욕심을 버리는 뭐 그런거...


단순한 이야기책인거 같지만 사실 엄마들, 아니 부모들이 아이가 꼭 갖고 커갔으면 하는 것들을 이야기로 만든 미카엘라:달빛 드레스 도난 사건.


속편도 좀 나왔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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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탕! 곰 사냥꾼 꿈꾸는 작은 씨앗 13
다비드 칼리 지음, 권지현 옮김, 마달레나 제를리 그림 / 씨드북(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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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을 잡으러 갑시다~ 좋아좋았어~~~

귀염둥이 곰 사냥꾼은 곰을 잡으러 산으로 출발합니다.


총을 들고~

탕! 탕! 탕! 쏘면서 말이죠.

근데말이죠~

곰 사냥꾼은 아직 곰을 한번도 잠은 적이 없데요.

그리고 문제는 곰도 이제 한마리밖에 안남았데요.

서로 죽고 죽여서 그럴 수도 있고~

또 사람들이 죽여서 개체수가 줄었을 수도 있고요.

그도 아니면 사람들이 산을 너무 오염시켜서 이제는 곰이 살 수 없는 곳이 된 걸수도 있답니다.

곰 사냥꾼은 씩씩하게 곰을 잡으러 가요.

그래도 곰만 잡으면 유명한 곰 사냥꾼이 될 수 있으니까요.


곰을 잡기전에 여우나 토끼 등에게 총을 먼저 쏴봐요.

그래야지만 진짜 곰이 나타나면 잘 잡을 수 있으니까요.

총으로 탕! 탕! 탕! 말이죠~

하지만 곰사냥꾼은 정작 곰을 마주쳤을땐 총에 총알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곰에게 들키지 않게 조심조심해서 총알을 넣어요.

하나, 둘, 셋~~~

그러다가 문뜩 생각이 든거에요.

마지막 곰을 잡으면...

곰이 세상에서 다 사라지고...

그럼 더이상 곰 사냥꾼도 필요없고...

음...

이게 옳은 일인지, 아니면 옳지 않은 일인지 말이에요.


생물중 가장 잔인한 생물이 바로 사람이라죠.

동물은 자신이 배가 고프거나 살아야하는 급박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데요.(물론... 왕이 되려고 죽이는 경우도 있고 복수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만...)

하지만 사람은 재미로, 남에게 자랑하려고 다른 생물을 죽이는거에 아무런 꺼리낌이 없어요.


(아~주~오랜) 과거 사냥꾼은 육식동물인 우리 사람이 스스로 고기를 먹기 힘들어 자연에서 고기를 가져와 먹은거에요.

하지만 얼마전부터는 장식을 위해서, 미용을 위해서 사냥을 하죠.

그건 옳지 않아요.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건...

함께 살아가는 것!!!

그것을 이 책에선 알려주기에 이 책은 단순히 읽고 끝나기 보다는 아이와 독후활동에 더 잘 어울리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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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2017-05-19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공블리님 안녕하세요^^ 저 가시고기사랑입니다...
 
빼떼기 권정생 문학 그림책 2
권정생 지음, 김환영 그림 / 창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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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정독해서 읽은 어린이도서 추천합니다.

아이가 학생이라면 모두가 다 아실 권정생 작가!

권정생작가 10주기로 만들어진 특별한 책이 바로 빼떼기에요.

(왠지 이전책이 있는거 같은데 이번엔 삽화까지... 근데 삽화가 완~존~대~박~)


이번 빼떼기는 오디오 서비스도 받을 수 있데요.

음... 근데 안해봤어요. ㅠㅠ


이야기는 이러합니다.

집에서 닭을 키우는데 그중 병아리 한마리가 화상을 입어요.

그런데 다행이도 잘 살아났는데, 그 병아리가 빼딱빼딱하게 걸어서 빼떼기라고 이름을 붙였어요.


빼떼기가 다 낳아서 엄마닭에게 데려다 줬지만 이미 변했고, 사람의 냄새가 많이 묻어있는 빼떼기를 엄마닭은 메몰차게 내쫓아요.

결국...

이런 빼떼기는 사람들 손에 키워집니다.

없어진 깃털때문에 옷도 입고 말이죠. ^^


그러다가 빼떼기도 커서 숫탉이 되고...

다른 닭들과 함께 닭장에서 살게되지만, 어릴적 상처로 인해 빼떼기는 바닥에서 생활합니다.

이런 시간이 지나...

전쟁이 납니다.(625전쟁이요.)


전쟁때문에 사람들은 피난을 가고, 순금이랑 순진이 가족도 닭을 팔아버립니다.

하지만...


빼떼기는 아무도 사가지 않겠죠?

결국...

가족은 뻬떼기를 잡아먹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처음 빼떼기 그림체를 보면서 최근 제가 만난 다른 동화책들과 다르게 그림체가 너무 고전스러워 읽고픈 마음이 없었는데, 한번 읽으니 또 읽어지고, 또 읽으니 생각나는 그런 책이 바로 이 빼떼기인거 같더라고요.


근데... 만약 빼떼기가 사람이였으면???

아마... 전쟁통에 살아남지 못했겠죠? ㅠㅠ


요즘 학교에서 자꾸 괴롭히고 떼리는 아이가 있다던데...

이런 책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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