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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와 라라의 기념일 샌드위치 - 숲 속의 꼬마 파티시에 ㅣ 루루와 라라 시리즈
안비루 야스코 지음, 정문주 옮김 / 소담주니어 / 2023년 8월
평점 :

특별하지 않은 일상을 특별한 날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샌드위치.
어떤 날은 특별한 행사가 있던가, 내게만은 특별한 추억이 남거나 해서 특별한 날이 될 때가 있다.
이런 상황은 비단 특별한 날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너무도 평범해 보이는 자신의 모습과 누가 봐도 특별해 보이는, 빛이 나는 것 같은 다른 사람을 마주할 때 자신이 초라해지며 평범한 것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이런 평범한 것을 지루한 평범함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해주는게 이번 이야기의 주제가 아닌가 싶다.
너무나 평범해 어찌보면 시시해보이는 에리카.
그런 에리카는 자신을 너무나 평범한 매일의 일상인 식빵에 비유한다.
사실 식빵이란건 항상 우리 곁에 있기에, 매일 먹어야 하는, 너무 당연한, 튀지않고 눈에 띄지 않고, 공기같은 그런 존재라 여긴다.
그런 에리카는 반짝거리는 펄을 동경한다.
하지만 라라와 루루는 이런 평범한 식빵도 근사하게, 반짝거리는 특별한 케이크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에리카에게 말한다.
그렇게 탄생한 식빵케이크들!!!
라라와 루루 시리즈를 보면서 매번 느끼는 것은 어쩜 이렇게 쉽게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놀라웠다.
역시나 이번에도 나온 레시피들은 나는 잘 몰랐지만, 항상 먹어보고팠던 그런 레시피들을 담고 있다.
그래서인지 라라와 루루 시리즈는 왠만한 요리책보다 더 훌륭한 요리책이 아닌가 싶다.
교훈도 있지만, 요리도 배울 수 있는 라라와 루루 시리즈 신간.
이번엔 평험함을 특별함으로 바꿔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하여 읽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