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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팽이 접기 - 최강의 페이퍼탑을 찾아라!
우리 교실 이야기 지음 / 경향BP / 2023년 7월
평점 :

11가지 종이팽이를 직접 반들고 놀 수 있는 여름방학 필독서!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하면서 하루에도 3개는 기본으로 만들고 있는 종이팽이.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가 여자아이인데 사실 이런 종이접기는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보다는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감이나 캐릭터들로 구성된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이번 책도 그런 맥락에선 여자아이들만 키우고 있는 나로써는 좀 아쉽다.
앞쪽엔 기본적으로 팽이의 손잡이와 밑판, 이음부분을 만들어주는 방식이 설명되어 있고, 뒤로 가면 그 3가지를 기본으로 하고 모양을 만들어주는 팽이의 원리들을 각 팽이들에 맞게 소개하고 있다.
물론 아이들이 스스로 그림을 보고 따라하다가 어렵다 느껴지면 바로 볼 수 있도록 각각의 팽이접는 방법 동영상을 QR코드로 만나볼 수도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 스스로 팽이를 직접 만들고, 그 팽이로 직접 놀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생각해보니 내가 어릴때 많이 갖고 놀았던 것은 이미 다 완성되어진 미미인형을 갖고 놀 때도 좋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종이인형을 오리고, 꾸미며 그걸 갖고 친구들과 역할놀이를 할 때였다.
이 책도 이 무더운 여름, 아이들이 혼자서 실내에서 에어컨을 쐬며 멍하니 방학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외부에서 옹기종기 모여 직접 만들고, 이걸로 같이 게임을 하면 더욱 재미있고, 보람찬 여름방학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 소개글엔 1~2학년 수준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론 3학년 아이들이 가장 잘 갖고 놀고, 엄마들도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조심스럽게 3학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