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요리 뚝딱이형
뚝딱이형 지음 / 길벗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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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들의 요리 바이블! 정말 쉽고, 빠른 요리 레시피 전격 공개!


남편이 가끔 집에서 음식을 만든다고 할 때가 있다.

그러면 난 두려움에 떨어야 한다.

솔직히 그런 상황이 되면 남편이 요리를 하는건지, 내가 남편이라는 아바타를 조정해서 요리를 하는 것인지 착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요리 아바타같은 초보 요리사인 남편에겐 최고의 요리 바이블이 아닐까 싶다.


일단 쉽다.

그리고 일단 외식으로 자주 접하던 맛들이다보니 그 맛을 찾기가 쉽다.

또한 특별히 새로운 재료가 아니라 왠만해선 주어진 재료들로 만들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뽀다구는 난다.

그래서 이 책은 여자들보다는 남자들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다만 요리책이라 더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건 사진의 퀄리티!

왜 그런지 알듯 싶지만, 그럼에도 다른 요리책들은 참 화려해서 사진만 봐도 먹고싶다는 충동을 느낀다면, 이 책에서 보이는 음식 사진들은 누가 봐도 '아~ 집에서 만들었구나'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사진들이다.

무슨 말이냐...

분명 간장베이스의 요리건만, 사진엔 이게 간장인지, 고추장인지 살짝 헷갈리게 보이기도 한다.


그러기에 더욱 기본(?)에 충실한 요리책으로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그나저나... 왜 사진만 보는데 맥주가 생각나는지... 참 놀라운 요리책이였다.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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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1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애니북 1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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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하지만 재미있는 신비아파트, 다시 시작된 새로운 시리즈 ZERO!


새롭게 다시 시작된 고스트볼 시리즈!

거참...

매번 신비아파트를 아이들이 요청해서 보지만...

솔직히 거참 재미는 있다.

다만 부모로써는 만화는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게 이 책의 결정적인 단점이라면 단점일까?


이번 책에선 하리와 강림이 3건의 퇴마를 진행한다. 그리고 퇴마과정에서 고스트볼이 파괴(?)되어 버린다.

물론 그렇다고 신비와 금비가 그대로 두진 않고 새로운 고스트볼을 임시로 주긴 하는데...


사실 처음 신비아파트를 만나는 부모라면 거참 이걸 읽게 둬야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야기를 깊이있게 살펴보면 지금 우리 아이들의 생활과 생각을 알 수가 있다.


첫번째 이야기인 지접귀.

그냥 귀신이야기가 아니다.

친구의 우정을 갈구하는 지금 아이들의 이야기다. 물론 그 마음이 제대로 되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춘기의 아이들은 그 어떤 것보다 친구의 우정이 가장 소중하기에 사춘기 아이들이라면 누구보다 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두번째 이야기인 현악귀.

이 현악귀는 어쩌면 어른들이 바라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넌 아무것도 안해도 되! 그냥 공부만 해!", "엄마가 하라는 데로만 해! 생각이란걸 하지마!" 등등등...

과연 이것이 옳은 것일까?


어른들도 안다.

이게 잘못된 상황이란 것을... 그럼에도 부모는 계속 같은 것들을 요구하고 그 과정 정상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이 이야기를 통해 더 느끼게 된다.


세번째 이야기인 빨간마스크.

이건 지금 가장 아이들이 공감할 이야기였다.

바로 왕따에 대한 문제.


세가지 이야기 모두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다.

학습만화가 아니기에 아이들에게 무조건 읽지 말라고 하기보다는 이 책을 통해 부모들과 아이들이 한뺨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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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츠
이아타 지음 / 메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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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식량전쟁이 시작된다.


미래는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모두가 두려워 하고, 긴장하고, 또 걱정한다. 지금 당신이 걱정하는 지구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기온? 자원고갈? 물부족? 모두 다 맞긴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식량문제가 아닐까 싶다.


현재 우리나라는 참 잘 살고 있다.

미국? 미국도 참 잘 살고 있다.

헌데 그거 아는가? 세계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죽는 이유는 배고픔, 바로 기아다. 내가 알기로 그 다음이 전쟁인가? 그리고 그 다음이 자살, 사고 뭐 이런 것들이 따라온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대한민국만 보더라도 과연 그게 그리도 큰 문제인가란 생각이 들지만, 지구를 하나로 크게 본다면 기아는, 식량문제는 우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이다.


유전공학으로 알파콘을 만들어낸 베이츠.

그리고 그런 베이츠 이면에 숨은 돈과 권력.

이 모든 것을 파해치려는 자... 태오.


태오는 자신의 동생 지오의 실종에 의문을 갖고 베이츠가 운영중인 델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베이츠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데...


사람들마다 어떤 사람은 지루하다 할 수 있지만, 내 경우엔 너무 재미나게 읽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내 자신이 책을 읽는 것인지, 아니면 영화 한편을 보고 있는 것인지 헷갈릴만큼 엄청난 몰입도를 자랑하는 그런 책이였다.


기회가 된다면 영화 승리호를 만든 팀에서 이 책인 베이츠도 꼭 영화로 만들어 주기를 기대해본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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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앤솔로지 : 거울 나라 이야기 앨리스 앤솔로지
범유진.이선.정이담 지음 / 고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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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덕후를 위한 앨리스 앤솔로지, 거울 나라 이야기


무엇이든 반대로 되어있는 이상한 나라인 거울 나라. 앨리스가 두번째로 찾아갔던 그 이상한 거울나라와 관련된 앤솔로지 이야기들이다.


대부분은 범인임을 증명하기 위해 재판이 열린다. 하지만 이번 재판은 범인이 아님을 확인하기 위해 재판이 열린다.  그리고 앨리스는 무고한 희생이 생기지 않도록 그 상황을 잘, 가장 현명하게 사실을 찾아낸다. 나름 살인(?) 사건을 위트있게, 앨리스 이야기로 풀어낸 첫번째 이야기인 푸딩 재판. 초반엔 좀 엉뚱해 보이긴 하는데(그래서 더 앨리스 다운 느낌이 드는 이야기라고나 할까?), 계속 읽다보면 푹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는 진짜 앨리스에 나오던 조연들로 구성하여 쓰여진 이야기다. 그 속에 완전히 갖혀버리게 될 수도 있는 급박한 상황. 그 상황에서 역시나 앨리스의 언니였던 로리나는 그 상황을 잘 극복해 낸다. 다만 마지막에 로리나에서 글로리로 바뀐 부분은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는...


마지막 이야기는 다소 어렵다.

어른들을 위한 소설이라고 보면 딱 맞을 듯.(그래서인지 아직도 좀 이해가 안간다. ㅠㅠ)


사실 앨리스 시리즈를 모두 읽으면서도 거울 나라 이야기를 더 어렵다고 느꼈었기에 그런지 이상한 나라 이야기보다 거울 나라 이야기가 좀 더 어렵다고 느껴졌다.(아무래도 기본 바탕이 거울 나라라 그런지...)


하지만 읽으면서 앨리스 특유의 이야기 흐름을 볼 수 있었고, 특히나 첫번째 이야기는 원작 속의 원작을 보는 느낌이였다고나 할까?

200페이지가 조금 안되는 쉬운 분량이라 가볍게 읽기 좋았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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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앤솔로지 : 이상한 나라 이야기 앨리스 앤솔로지
배명은.김청귤.이서영 지음 / 고블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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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덕후를 위한 앨리스 앤솔로지, 이상한 나라 이야기


앨리스는 시대불문, 나이불문 항상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일 것 같다.

자신의 호기심으로 이상한 나라로 빠져버리는 앨리스.


이 책은 그런 앨리스란 이름의, 앨리스 책에 나오는 내용들중 일부를 작가가 새롭게 해석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구성했다.


이번 책에는 총 3명의 작가가 3가지 이야기를 들고 왔다.

특히나 이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이야기들의 주인공들이 모두 이상한 나라에 있다.


과거 일제강점기시대에 만주에서 모자 장수를 만난 아리는 자꾸 같은 곳을 맴돈다. 그러니까... 흔히 귀신에 홀렸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도깨비에게 홀렸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그곳을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으로 극복해 빼져나온다.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주인공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로 빠져든다. 하지만 그곳에서 여왕을 응징하기 보다는 여왕을 따시키려는 주변인들을 결국 굴복시킨다. 이 또한 두번째 앨리스가 갖고있는 상황분석하는 능력으로 상황을 역전시킨다.


세번째 이야기의 앨리스는 어쩌면 가장 앨리스 이야기에 가깝지 싶다. 뭔가 이상하다. 뭔가 수상하다 하지만 그곳을 벗어날 수가 없는 앨리스. 알고보니 그녀는 누군가에 의해 사상을 주입받고 있는 중...


앨리스 이야기는 재창조가 가장 많이 된 시리즈중 하나일 것이다. 그 캐릭터 특유의 성격과 배경, 그 무엇하나 범상치 않기때문이고, 또 그 이야기로 인해 사람들은 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짦은 단편들로 구성된 앨리스 앤솔로지 이상한 나라 이야기.

심심할때, 좀 색다른 이야기를 만나고 싶을 때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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