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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 프란치스코 교황 최초 공식 자서전
프란치스코 교황.파비오 마르케세 라고나 지음, 염철호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평점 :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프란치스코 교황, 파비오 마르케세 라고나
* 출판사 : 윌북
* 출간일 : 2025. 4. 10.
* 페이지수 : 296페이지
한 사람의 인생이 아닌 우리의 역사를 보는 듯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이야기.
1936년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셨다.
대충 90세의 연세인 프란치스코교황님은 거의 한 세기를 살고 계신다.
그렇다보니 뉴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아프시다는 이야기가 자주 보이고, 성당에서도 미사중에 교황님을 위한 기도를 신부님들께서 부탁을 하신다.
과거 모 프로에서 프린치스코 교황님에 대해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원래는 지금과 같은 분이 아니셨다고... 나름 강경파(?)에 가까운 분이셨는데 많이 변하신 것이라고...
그건 아마도 그분의 삶이 많은 영향을 준 것이리라...
태어나시긴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셨지만 친척들은 유럽에 살고 있다.
그리고 지인들도 유럽에 많이 살고 계시는 듯 싶다. 그러니 유럽의 영향을, 그리고 남미와 가까운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으실 수 밖에 없었고, 그런 상황들이 이 책에서도 나오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남미의 어려웠던 상황들과 유럽의 문제들, 그리고 전 세계를 우울하게 만든 9.11 테러와 그 이후의 전쟁까지...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겪고, 주변과 함께 아파하며 지금의 교황님이 되셨고, 그렇기에 종교를 떠나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신뢰, 그리고 사랑을 받고 계시는 것임을 이 책에서 알려주고 계신다.
누구에게나 삶은 소중하다. 하지만 내 삶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삶도 소중한 것이며, 그렇에 지금의 내가 먼저 남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알아야 내 자신도 사랑받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교황님은 이 책을 통해 알려주고 계신다.
지금이 힘들다 좌절하지 말고, 조금 더 열심히 사랑을 해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