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상담실 바다로 간 달팽이 23
박현숙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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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박현숙

* 출판사 : 북멘토

* 출간일 : 2023. 1. 16.

* 페이지수 : 272페이지

중학생 아이들의 찐한 연애를 볼 수 있는 성장소설

신우는 소라에게 빨간 구두를 선물한다.

신우는 소라를 위해 정말 어렵게 구한 구두이건만 갑짜기 그 구두를 다시 되팔아 달라는 연락을 받게 된다. 소라와 사소한 다툼 끝에 구두를 바다에 빠뜨고, 그 일이 있은 후 학교엔 이상한 상담선생님이 오시게 된다.

게다가 신우는 우연치 않게 학교에서 일어난 폭력사건도 목격하게 되고, 결국 이 모든 것이 신우의 의도와는 정 반대로 흘러가기 시작한다.

어른들은 말한다.

어릴 때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하지만 이 책에선 말한다. 그들의 사랑도 아직 녹익진 않았지만 사랑이라고...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해야하는 나이인 중2.

하지만 이 나이의 아이들은 그 무섭다는 중2병으로 부모의 속을 썩이다 못해 자신들의 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한다.

과연 이 아이들은 생각이 없는 것일까? 감정이 없는 것일까? 그냥 어른들이 하라고 하는 데로만 하면 되는 것일까?

작가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듯 싶다.

이들에게도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고, 그리고 지키고 싶은 무언가가 있지만 그걸 지키기엔 아직 미숙하다며 무시당하기 일수이다.

새로 오신 상담선생님은 신우에게 제안을 한다.

신우의 연예가 잘 되도록, 아니 신우가 원하는 연예를 하도록 도와줄테니 빨간구두를 찾아달라고...

과연 신우는 원하는 연예도 하고, 빨간 구두도 찾아낼 수 있을까?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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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책방의 시간 딜러 상상 고래 20
이윤주 지음, 오윤화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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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하는 일이 있나요? 시간을 되돌리고 싶나요? 그렇다면 레테와 모닝이 있는 영원책방으로 오세요.


사람은 누구나 되돌리고 싶은 시간이 있기 마련이다.

절대 그 시간으로 되돌아갈 수 없음을 알기에 더더욱 지나간 시간과 후회에 집착을 하기 마련이다.


아이들이라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없을까?

그러고보면 내가 어릴 때도 그런 순간이 분명 존재했었다.


이 책은 그런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찾아가는 영원책방의 이야기다.


물론 시간을 되돌리는데 공짜는 아니다. 자신의 숨, 그러니까 자신의 생명을 약 50일가량 내어주어야 한다.

문제는 여기 나오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나 있는지를 알 수가 없다는 것!


온유가 처음 영원책방을 찾아간 것은 정말 단순한 이유였다. 자신이 좋아하는 강우에게 고백했으나 차였기에 과거의 친구사이라도 남아있었으면 했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사람이 한 번 맛들이면 계속하게 된다나? 그 상황을 지난 다음엔 할머니의 다리때문에... 급기야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현자들은 말한다. 실수를 하더라도 그 실수에 연연해 하지 말고 미래를 행해 앞으로 나아가고, 실수를 극복할 수 있을 만큼 노력을 하라고...

그렇기에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야기한다.

"공부해라! 시간을 아껴라!" 등등...

하지만 어떤 것들은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절대 극복해낼 수가 없는 것들도 있는 법!

그렇지만 그런 최소한도 하지 않고 미리 깨달았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

그런 부모의 마음을 담은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실수를 해도 되지만 후회는 하지 말아라!!!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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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영어 여행회화 365 일상생활 여행회화
이원준 지음 / 탑메이드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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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과 외국인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회화책.


책 제목은 영어회화책인데, 영어만 하는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여행와서 사용해도 전혀 손색없는 책!

처음엔 한글 아래에 왠 주석인가 했더니 한글을 가장 비슷한 발음을 표기해놓은 것이라고...

물론 내가 한글로 생각한 말을 영어로 표현하는데도 완벽하게 구사하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거꾸로 외국인이 영어를 찾고, 한글을 찾아 발음하기에도 너무 편하게 되어있다.


게다가 여행영어는 기본! 생활영어도 많이 포함되어 있고, 상황에 맞는 표현법이 쓰여있어 이 책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충분히 어렵지 않게 영어를 구사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고급 영어표현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고급표현을 할 줄 아는 사람에겐 이 책이 절대 필요없어 보인다.

하지만 나처럼 뭔가 한마디 하려면 일단 우리말로 생각해야하고, 그걸 영어 단어로 찾아 문법에 맞게 주어, 동사, 목적어 등을 끼워넣는 사람들에겐 생각없이, 고민없이 바로바로, 그리고 그때그때 사용하기 딱 좋게 짜여있다.


특히 총 10가지 상황을 가정하여 묶어 구성되어있고, 그 상황에 대비해야하는, 마음가짐을 위한 친절한 안내도 있어 마음 편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해외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보다는 영어가 두려워 해외 여행을 꺼리는 사람들이 훨씬 많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도 이 책과 함께라면 잠시 내려둘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코로나 재확산 위험이 도사리지만 다른 나라들도 모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 가장 알맞는 여행영어 회화책이 아닐까 싶다.


아쉽게도 난 내년에도 해외여행 계획은 없지만, 몇년뒤 떠날지 모를 그날을 위해 다른 영어회화책이 필요없이 이 책에 나오는 표현들이 입에 착착 감기도록 반복, 마스터해두려 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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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냥
황인규 지음 / 인디페이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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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가브리엘 신부님의 관점에서 시작한다.


교황의 비서였던 포조가 세상에 알린 이야기를, 그리고 그 이야기를 다시 알리고자 하는 가브리엘 신부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중세의 유럽!

세명의 교황들이 있고, 믿음이란 이유로 안되는 것도 많았던 정말 암울한 시대. 그렇다보니 그 과정에서 인간으로써 느끼고, 경험해야하는 것들까지도 사람들에겐 금기된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겐 하지 말라는 그런 행동들을 종교의 지도자라는 사람들은 너무도 당연히 즐기고, 행하고, 그런 모습들에 환멸을 느낀 포조는 결국 세상을 바꾸고자 한다.


우리가 배운 중세는 정말이지 유럽의 암흑기라 불린다.

그만큼 뭐가 없다.

뭐든 종교란 이름으로 다 묻혀버리고, 안되고, 막혀버려서 실상 짧지 않은 기간임에 전쟁을 제외하곤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 것은 거의 없다. 그덕에 오죽하면 그 이후에 오는 르네상스가 문화적 황금기라 불리며 역사책에서도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까.


사실 우리가 아는 르네상스는 몇몇 깨어있던 지식인들 덕에 시작되었다고 배웠지만, 어쩌면 그보다는 포조처럼 자신이 몸담았던 교회안에서 종교인이지만 그 환멸에 결국 인간의 본성이 가장 선하다는 이치를 세상에 알리면서 된 것이 아닐까.


처음엔 좀 어려워 보여 망설였던 책이지만, 읽으면서 되려 중세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스쳐지나가면서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다만 배경이 배경인만큼 종교색이 좀 강하게 비치는 부분들이 있기에 가톨릭이나 기독교가 아닌 사람의 경우엔 인상이 찌뿌려질 수도 있음을 조심스럽게 밝혀둔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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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는 지구에서 뉴온 3
장한애 지음, sujan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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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외계인이다.

외계+인 영화엔 이런 대사가 있다.

"아니지, 우리 기준에선 너희가 외계인이지."

우리는 우주를 지구 중심으로 생각하지만, 정작 우주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지구란 존재는 우주에선 먼지같은 존재라나 뭐라나...


우리의 주인공 공유수는 지구에서 외계인을 상대로 홈스테이를 운영하는 엄마를 도와주는 착한(?) 아들이지만 학교에선 본의 아니게 왕따 아닌 왕따가 되어있는 아이다.

솔직히 학교에서의 공유수의 말과 행동을 보면 이건 왕따이지만 본인은 모르는 그런 4차원적 아이같은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유수는 정작 집에서, 그리고 외계인들과는 참 잘 지내며, 그들이 지구에서 좋은 추억을 쌓고, 지구인들과 잘 지내고, 자신들의 사업(홈스테이)에 여파가 안미치도록 조심, 또 조심하는 그런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공유수의 집에 새로이 찾아온 진짜, 진짜 특이한 외계인이 있으니, 그녀가 바로 가랑비. 사실 지구에 여행왔을텐데도 정작 가랑비는 유수의 도움도, 다른 외계인들과 어울리기도 잘 못한다. 왜?


선배 엄마들, 어른들에게 아이에 대한 상담을 하면 잘 들어주다가 마지막엔 꼭 이런 말을 덧붙인다.

"그런데, 이건 일반적인 이야기고, 애들마다 달라서..."

맞다. 사람이기에 아이들마다, 그리고 나도 사람이기에 나와의 관계에 따라서 사실 대처해야하는 행동들이 다를지인데, 모든것을 일반화하기엔, 그렇게 아이들을 나누기엔, 아이들의 다양성을 무시할 수가 없는 것!

하지만 다르기에 다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단정짓는 것은 더더욱 문제다. 다른 과정에서 서로 이해하고, 서로 감싸주고, 그리고 서로를 도와주며 성장하는 것이 바로 아이들이기 때문이다.


어른들에겐 다소 엉뚱해보이는 책인데, 정작 아이들인 나보다 더 재미나게 읽었다고 후기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쩌면 이런 아이들의 다름을 책에 잘 녹아놨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아이와 대화가 필요한 부모들에게 아이와 함께 읽기를 추천해주고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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