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차이 - 그동안 헷갈렸던 알쏭달쏭 용어 차이, 3분 만에 알려준다!
이주한 지음 / 뜰book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상식과 비상식의 경계. 3분만에 뇌색남, 뇌색녀가 되는 비법서!


소개팅에서, 모임에서 전엔 돈만 많으면 다 되었는데, 이젠 뇌까지 쉑시해 져야 한다!

근데 이게 하루아침에 되는 것도 아니요, 그보다 더 어려운 문제가 이런건 또 쪽집게 과외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살면서 상식과는 담쌓고 살아왔는데, 갑짜기 그런 능력이 하늘에서 뚝하니 떨어지는 것도 아니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이런 상식이 풍푸한, 한마디로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을 쳐주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관심조차 없었던 것들인데 그게 뭐 돈벌어주고, 밥벌어 준다고 이제 와서 공부를 하기는 더더욱 싫고!

이런분 지금 우리집에도 한분이 계신다.

나보다 분명 학교다닐 때 성적도 좋았었건만, 대화를 해보면 내가 하는 말의 90%는 몰랐던 사실을 새로이 배우고 계신다.

그리고 또 그걸 다른 사람에게 잘도 써먹으시는데...


집에서 이렇게 상식을 주어들을 길이 없는 사람들에게 하늘에서 서광이 비추노니...

바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책! "3분 차이" 다.


한마디로 이 책은 상식을 총 집합한 상식 사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그런데 상식 사전이라고 말로만 풀어놓은 다른 책들과 달리 또 그림으로 내용을 구성하여 가볍게, 그리고 재미있게 상식 공부를 할 수 있다.


'난 바쁘고, 비싼 몸이라 정독할 시간이 없어!"라는 분들이라면 목차를 보고, 그중에서 관심이 가는 분야의 내용을 먼저 읽어도 좋고, 그도 아니라면 아무곳이나 확 펴서(책점친다는 느낌으로...) 그 페이지에 나온 상식을 공부해도 좋을 만큼 가볍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가볍지만, 내 뇌를 무겁게 만들어 주는 상식 사전!


뇌색남, 뇌색녀가 되고픈 사람들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 - 전면개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쩌면 절대 불가능해 보이지만, 그걸 가능하게 했던 공부하는 방법을 소개해주는 에세이.


제목을 보고서는 뭐 공부 엄청 잘한 재수없는 변호사의 자랑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소개를 보고서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저자는 내가 읽고 너무 감탄했던 공부법을 소개해주는 소설인 "가짜 1등 배동구"의 동일 저자였던 것!


그런 또 선입견일까?

이 책도 너무 재미나게 읽었다.

에세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100% 에세이라고 보긴 좀 뭐하고, 자신의 경험담을 기반으로 나름 성공한 공부법들도 소개하고 있고, 실패한 공부법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너무도 불우했던 삶.

그 삶 속에서 이만큼 이뤘다는 것은 성공한 삶이 맞긴 하다.

그런데, 다 갖춘 삶에서 이룬 성공이 아니라, 또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이룬 성공이 아니다보니 그의 삶이 더더욱 갑진 것이 아닐까...


말미에 저자는 공부의 단계를 알려준다.

그런데 그 부분을 읽으면서 깨닿게 된 사실이 있으니...

난 항상 2단계에서 '이 길은 내 길이 아닌가벼~'라고 포기해 왔던 것이다.

물론 예외인 것도 있었다. 지금의 내 전공.

어쩌면 그렇게 예외이기에 전공이 되었고, 지금도 누가 시키지 않아도 관련한 책을 읽거나, 관련된 것들을 계속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이 노력을 영어에 쏟았어야 했는데...)


저자는 지금도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남들은 더 이상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위치, 상황이 되어, 어찌보면 그냥 편하게 살 법도 하지만 그러한 나태함이 자신에게 사건을 의뢰한 사람들에게 해서는 안될 행동이라며 노력중이라고...

물론 지금의 공부는 지금의 길을 걸어오는 과정의 공부와는 마음가짐이나 노력이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계속 노력하는 저자의 모습에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다.


부모들은 내 아이가 다른 어느 아이들보다 공부를 잘 했으면 하고 바란다.

하지만 그게 과연 옳은 일일까?

공부만 잘 하면 되는 것일까?

저자처럼 무언가의 목적의식이 있다면 그렇다면 아이 스스로 공부를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거기에 부족한 스킬은 저자에게, 이 책으로 배우고 말이다.


내가 읽는 모습에, 책소개를 일고, 아이도 함께 읽기 시작한 책!

아이도 읽고 나와 같은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풍차 방앗간의 편지
알퐁스 도데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고전같지 않은 고전 추천.


난 책을 나름 많이 읽지만 안읽는 장르가 몇개 있다.

비문학에서는 사회학을 안읽고, 문학중에선 고전은 안읽는다. 그 이유가 고전은 그 특유의 문체가 있다보니 아무리 새로이 번역본을 낸다 하더라도 그 특유의 문체를 숨길 수가 없다보니 그런 고전은 사람들이 추천하기를 번역본 보다는 원문을 보라고 한다.

(나처럼 영못알은... 뭐 포기해야지!!! ㅠㅠ)


그런데 이 풍차 방앗간의 편지는 뭐랄까...

좀 순수한 현대문학과 차이가 없다고 할까?


알퐁스 도데의 다른 유명작인 "별"만 보더라도 이야기가 순수한 시골 분위기를 읽어낼 수가 있다.


이 책, 풍차 방앗간의 편지는 프랑스의 프로망스에서 저자가 쓴 에세이 느낌이 강하다.

물론 이 책은 소설이라고 하는데, 에세이같은 느낌이 맘 편하게, 그리고 부담없이, 순수하게 읽어갈 수 있었다.(하지만 정작 또 난 에세이는 잘 안읽는데... 허허허~)


주인공은 프랑스 파리에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프로망스로 간다.

그곳에서 주인공은 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들을 모아모아 편지를 쓴다.

그리고 그 편지가 모여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된 것이다.

사실 이 책이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소설보다는 에세이에 가깝다는 느낌은 이 책이 편지로 쓰여져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기때문이다.

그렇기에 더 신뢰가 가고, 그렇기에 더 창작보다는 에세이 느낌이 강하게 들면서 고전이란 느낌보다는 그냥 남의 편지를 속닥속닥거리며 함께 비밀처럼 공유하는 느낌이 들어 어렵지 않게, 쉽게 읽어갈 수 있는 그런 책으로 다가오는 것같다.


고전은 재미없고, 고전은 지루하고, 고전은 따분하다는 편견을 확실히 깨부셔준 책!


이런 고전이라면...

계속 읽어도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빠작 초등 국어 비문학 독해 5단계 (5,6학년) - 바른 독해법으로 훈련하는 초등 비문학 독해 기본서 초등 빠작 국어
구주영 외 지음 / 동아출판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에게 문학과 비문학중 고르라고 하면 단연 문학을 고를꺼에요.

하긴 우리 어른들도 문학과 비문학중 골라서 책을 읽으라고 한다면???!!!

저도 문학을 고를겁니다.


하지만 비문학이 재미있게 쓰여져 있다면???

저도 비문학 장르중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이 몇권 있는데 그건 정말 문학보다 재미났었어요.


여기 초등독해중 비문학이지만 문학보다 재미있는 독해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바로 동아출판 빠작 비문학이에요.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 정말 재미있게 쓰여있어서 문제를 풀면서도 공부한다고 인지하지 못하며 아이가 풀어가더라고요.

하지만 문학보다는 훨씬 분량이 많은 글자수인데도 되려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답니다.


게다가 역사적 사실인 삼국지는 아이가 먼저 제게 삼국지를 읽어보고 싶다고 꼭 구해달라고 하더라고요.

부모는 마시지만 아이들에게 마시지 말라고 말하는 냄새가 기막힌 커피~

그런 커피에 대한 내용도 들어있어요.

스마트러닝인 동영상 강의도 있지만...

이번엔 추가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스틱커피에 대해 소개되어있는 부분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역시나 이번 스마트러닝에서도 문제의 답을 알려주시는 부분이 있어서 살짝 실망! ㅠㅠ

그래서 만약 빠작으로 공부를 시키신다면 강의를 문제풀기 전에 주지 마시고 문제를 다시 풀때 스마트러닝을 틀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문학보다 재미있는, 문학 이상의 비문학 초등독해!

빠작 비문학을 초강추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치원에서 똥이 마려워요 - 배변습관 누리과정 유아 인성동화 18
이상교 지음, 허자영 그림 / 소담주니어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치원에서, 혹은 학교에서 화장실 가는 것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읽혀줄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