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빈치야!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10
브래드 멜처 지음,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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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진짜 천재, 진정한 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이들이 어릴 때 레오나르도 다빈치관련 전시회가 서울역에서 열려 그곳에 다녀왔던 적이 있었다.

사실 난 프랑스에 2번 다녀왔고, 그 유명한 모나리자상도 멀리서 2번 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선 잘 몰랐었다.

특히 다빈치가 난 "성"인 줄 알았는데, 빈치에서 온 사람이란 의미라고...


무튼 그 전시회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직접 썼다는 노트 등을 보고 설명을 들으면서 지금 책에 나오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 알게 되었었다.


우리에게 그는 화가이자 조각가인 예술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과학자라 표현하는게 더 잘 어울릴 수 있겠다.

그가 디자인한 비행기의 설계도와 기중기 등의 설계도를 이용해 요즘 시대에 직접 그 물건을 만들어 본 사람들은 그 기기가 작동되는 모습에 모두들 놀랐다고 말한다.

게다가 그가 그린 인체도는 직접 해부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로 알 수 없을만큼 정교하고, 현대 의학에도 기초로써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고 말이다.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일을 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에 대해 공부하려면 정말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아이들에겐 포인트! 액기스만 뽑아 소개하는 "이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시리즈만 있다면 위인들에 대한 흥미와 재미로 역사를, 위인들을 공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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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구경꾼 그래 책이야 48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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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말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에 읽어야 하는 책!


프랑스에서 전학 온 친구 보미.

그런 보미의 주변으로 모여드는 친구들.

회장 모네는 그런 보미를 보며 예전과 다르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모네의 생각.

원래부터 보미는 의협심이 강하고, 밝은 아이였지만, 다시 돌아온 보미를 반기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질투를 느끼기 시작한다.


이때 모네의 옆에서 있는 친구 서희. 서희의 모든 행동은 꼭 보미때문에 나빠진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진정한 친구의 행동처럼 보인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 앞에 사건이 생긴다.


보미가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리지만, 정작 진실을 본 모네는 보미가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을 감아버린다.

그리고 이야기는 계속 살이 붙어 거짓말이 거짓말을 만들어내고, 결국 친구들은 보미가 프랑스에도 다녀오지 않아놓고 다녀온 것처럼 꾸몄다는 해서는 안되는 소문까지 내고 만다.


사실 이 모든 사건은 모네가 용기를 내서 진실을 밝히면 커지지 않을 일이였다. 하지만 자신이 보미때문에 손해를 본다고, 또 보미에게 질투를 느끼면서 진실을 밝힐 시점을 놓치고 만다.


살다보면 자신이 다소 손해를 본다고 느껴지더라도 진실을 밝혀야할 상황이 있고, 반대로 진실은 끝까지 숨기는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상황도 있다. 물론 그런건 경험을 통해 구분할 수 있지만... 어쨌던 가장 좋은 진실은... 내가 좀 손해를 본다고 느껴지더라도, 내가 더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생각되더라도 항상 진실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그게 진짜 우정을 찾는 방법임을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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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할머니 이야기 I LOVE 그림책
조앤 슈워츠 지음, 나히드 카제미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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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이 새로운 하루를 알려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우리는 매일 불만을 토로한다.

재미없다고...

하지만 진짜 매일이 같은 날일까?

정말 새로운 것은 없을까?


이 책은 그림 동화로 나왔지만, 사실 책의 내용은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에게 더 감동을 주는 이야기다.


나이가 많으신 할머니.

어쩌면 그녀에겐 매일매일이 그 누구보다 평범하고, 똑같아 보이는 일상일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매일매일 새로운 날이라고하며, 또 다른 날의 시작으로 하루를 바라본다.

바람이 불어서 다르고, 햇빛이 쨍해서 다르고...


요즘 아이들은 매일 같은 장소, 같은 책, 같은 친구만 마주한다.

그렇기에 매일이 단조롭다 느껴지고, 매일이 재미없다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매일매일은 전혀 재미없지 않다.


그럼 아이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세상을 단조롭다 느끼기 시작할까?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일찍 공부를 시작해야한다고 말한다.

남보다 더 앞서야 남보다 더 세상을 편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그러나 과연 그 말이 정답일까?


요즘 텔레비전에 나오는 BTS의 RM을 봐라.

그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공부가 아닌 다른 것을 택했고, 그랬기에 지금 누구보다 성공했다고 사람들이 말한다.

그가 단순히 부모가 요구하는 "공부"만 남보다 더 열심히 했더라면 과연 지금의 RM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남보다 앞서고, 남보다 덜 힘들게 사는 것도 필요하지만, 어쩌면 지금의, 매일의 행복을 느끼며사는 삶이 오히려 더 성공한 삶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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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 I LOVE 그림책
하이로 부이트라고 지음, 라파엘 요크텡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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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기준에선 다소 난해했지만, 아이들에겐 상상의 날개를 확 펼쳐주는 책


어쩌면 이 책은 나처럼 딱딱하게 굳은 어른들의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에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책일런지 모른다.(아닌가, 사고를 더 유연하게 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려나?)


제목이 시간 여행이기에 난 내가 생각하는 빽 투더 퓨쳐같은 영화의 장면이 나올까라고 생각을 했다.(그러니까 내 기준에서 시간 여행은 과거가 아닌, 과거더라도 내 자신이 있는 과거로 가는 그런 것을 한정하는 듯 싶다.)


방학을 맞은 아이는 다른 행성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할머니에게 과거 할아버지께서 사용하셨다는 색연필을 주셨다.


사실 시간여행이나 행성간 우주여행이나 실상 쉽지 않는 일인데, 이 책은 그걸 무슨 옆집에, 우리집 앞 놀이터에 놀러가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시간 여행은 할머니와 함께 과거에 어땠었는지 구경하는 것을 이 책은 시간 여행이라 부른다.

원시인이 살면서 벽화를 그리고, 동물들의 뼈를 발견하고...

이런 것들이 어른들의 눈엔 발굴이지만 아이들의 눈엔 어쩌면 진짜로 자신이 그 시대에 살았었다면이란 착각을 일으킬 수도 있겠다.


제목은 시간 여행이지만 실상 내용은 우주 여행인지, 시간 여행인지 많이 헷갈린 책이였지만,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을 살펴보면서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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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찾기 대소동 상상놀이터 15
안네마리 노르덴 지음, 원유미 그림, 배정희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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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동생 안나를 찾아라! 얀의 안나찾기 대소동!


형제 자매의 경우엔 크면서 엄청 많이 싸우게 되요. 하지만 싸우면서 정든다는 말이 있듯이 싸우면서 서로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듯 보이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서로가 서로를 감싸고, 편들기 바빠요.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얀과 안나도 마찬가지에요.

얀은 자신이 노는데 옆에서 함께 놀려고 하는 안나가 귀찮아 "꺼져"라고 했지만 막상 안나가 보이지 않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안나를 찾아나서기 시작합니다.


안나가 좋아하는 장소, 좋아하는 물건, 좋아하는 놀이까지...

안나에 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오빠 얀.

하지만 그 어떤 곳에서도 안나를 찾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다가 얀은 안나와 비슷한 토비를 만나게 되고, 토비의 모습에서 안나의 모습이 겹쳐보이면서 혼자 우두커니 앉아있는 토비를 그냥 두지 못하고 데리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토비의 모습에 짜증도 나지만 한편으로는 안나의 모습과 겹치면서 걱정하며 보호합니다.


결국 안나를 못찾고 토비와 함께 집에 돌아온 얀.

하지만 토비에게 얀은 자신이 위로받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읽는 내내 정말 가슴이 따뜻해 지더라고요.

자신의 동생도 아니지만 어른처럼 토비를 챙기는 얀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첫째의 책임감은 다름을 느끼게 되더라고요.

저는 연년생 두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 연년생이라 사실 크게 차이도 안나는데 언니에게 메달리는(하지만 키는 본인이 더 크면서... ㅡㅡa) 모습의 둘째를 보면 역시 첫째와 막내는 다름을 느끼곤 합니다.


이 책의 얀과 안나처럼, 저 아이들도 서로가 서로를 걱정하고 챙기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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