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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이 흩어질 때 - 2021 월터 상 수상작 ㅣ Wow 그래픽노블
빅토리아 제이미슨.오마르 모하메드 지음, 전하림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2월
평점 :

아이들에게 진짜 세상을 알려주는 그래픽노블
아이들에게 왠만하면 그래픽노블을 안쥐어줘요.
그도 그럴것이 내용은 좋은데, 이게 만화다보니 아이들이 계속 그래픽노블만 보더라고요. ㅠㅠ
하지만 이 그래픽노블은 아이들이 꼭 봐야하는 그런 내용이였다.
소말리아의 아이 오마르.
1991년부터 시작된거니 벌써 30년째 내전중인 곳 소말리아.
그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다른나라로, 다른나라로 도망치고 있다.
이유는 살.기.위.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전부터 봤던 모가디슈가 생각났다.
그런 상황에서 살아남은 두 아이 오마르와 하산.
뭐하나 풍족하지 않고, 그 어떤것도 다 부족한 상황에서 오마르는 공부를 시작한다.
처음 공부를 시작한 시점에선 그걸 왜 해야하는지 이해를 못했고, 공부를 안하는게 맞다는 결론도 내렸다. 그러나 주변에서 오마르를 도와주고, 그런 주위의 노력에 부흥하고자 본인 스스로도 열심히 노력하여 결국 미국으로 가게된다.
이 이야기는 실화다.
오마르가 소말리아에서 케냐로,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간다. 물론 이건 오마르가, 하산이 원해서 그리 된 것은 아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 그들을 이런 사지로 몰아넣은 것!
이런 같은 상황에서도 오마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사실 그 속에서도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며 무너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오마르는 끝까지 그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한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서 여러번 물어봤다.
이게 진짜냐고...
사실이냐고...
아직도 이런 곳이 있냐고...
소말리아 내전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오마르와 하산같은 아이들은 아직도 그곳에 계속 남아있다.
그 속에서 꿈을 키우기도하고, 꿈을 포기하기도 한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져가는 오마르를 아이들이 닮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