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t] 2022 편한 가계부 2022 편한 가계부
소울하우스 지음 / 소울하우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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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과 행사 등 돈과 관련된 1년의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쉬운 가계부 추천.


이 가계부의 특징은...

1. 얇다!

2. 사용이 편하다.

3. 예산 사용과 지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4. 매일 기록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 가계부 쓰기, 다이어리 매일 쓰기가 끝까지 못하는 이유가 "매일 기록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때문인데, 이 편한가계부의 구성은 그런것에 대한 부담감에 전혀 없다!


물론 요즘 어플로 쉽게 나오는 가계부들도 많이 있지만, 난 그런 쉬운 어플용 가계부보다는 손으로 쓰고 좀 어렵게 계산하고, 계획하는 편한가계부 어플을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어플로 된 가계부들은 기록은 쉽게 할 수 있지만, 정작 계획잡기는 너무 어렵게 구성되어 있기때문이다.


또 다른 추천 이유는 이 가계부는 1달의 달력과 실제 사용한 내역을 한면에 다 볼 수 있기에 내가 사용한 내역을 확실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편한가계부에도 단점은 있다.

단점1. 시작은 11월부터이지만 끝은 12월까지다.(사실 사용은 안할 것 같아 다음해 1월까지 기록하진 않겠지만, 1월이나 혹은 그 다음해를 1면에 간단하게라도 계획할 수 있게 되어있으면 더 좋을 듯 싶다.)

단점2. 보너스처럼 추가되는 수입도 매월 기록할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1년 기록엔 있는데, 월별에는 없네요. 이 부분도 추가되면 좋겠어요.)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나요?

사실 이 가계부 1권에 6천원이라 정말 부담되지 않는 가격인데, 여기에 제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걸까요? ㅎㅎㅎ 그래도 탐이 나는 편한가계부가 더 탐이 날만큼 좋아지면 좋겠습니다.

2022년은 편한가계부로 편하지만 계획적으로, 편하지만 꼼꼼하게, 편하지만 슬기롭게 한해를 보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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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과학자인 마리 퀴리 여사의 일대기를 아이들용으로 만든 위인전.


어떤 이들은 마리 퀴리가 유명한 여자 과학자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마리 퀴리를 이렇게 말한다

유명한, 진짜 위대한 과학자라고...


하지만 그 시대에 여자가 그만큼 성공하기 위해선 일단 배경이 좋아야 한다고 다들 생각할 것이다.

특히나 우리가 잘 아는 신사임당의 경우에도 부모님께서 딸의 재능을 익히 알아서 딸의 그 재능을 섞히지 않을 수준의 집안으로 골라 결혼시켰다는...


하지만 마리 퀴리의 경우엔 물론 부모님께서 마리의 재능을 알아서 키워주고 싶지만, 그렇다고 막 밀어줄만큼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 그리고 그녀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자신의 능력을 계속 키워나간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확실하게 서포터즈를 해주는 남편과 그녀의 아버지.


그덕에 그녀는 노벨상을 2개나 받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녀의 위대함은 과학의 발견만이 아니다. 오히려 내가 이 책을 읽고 느낀 그녀의 위대함은 자신처럼 배움의 욕구가 큰 여자들을 가르치는 노력을 했다는 것을 말이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자유롭게 배우고, 같은 여자로써 훌륭한 일을 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은 이런 마리 퀴리의 노력이 포함된 것은 아닐런지...


그냥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긴 줄만 알았던 마리 퀴리.

이 책을 읽으면서 그녀의 여러 노력들에 감사하고, 또 알게 되어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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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키드 2 Wow 그래픽노블
제리 크래프트 지음,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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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학교 전학생의 학교 적응기.


그낭 전학생이면 뭐 크게 할 말이 없지만, 이 전학생은 많이 다르다.

나름 부촌에 있으며, 백인들의 아이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인 리버데일. 그곳에 전학한 흑인 전학생인 드류와 조던의 이야기다.


물론 드류와 조던은 둘다 아프리카계 흑인이지만, 엄연히 다르다고 나온다.


사실 뉴 키드 1권을 읽었을 때도 좀 심오한(?)부분이 있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2권에서도 역시나...


우리나라가 민족주의때문에 엄청 힘들고, 그 부분이 결국 나라를 망칠꺼라는 이야기까지도 도는 이 시점에서(근데, 솔직히 민족주의는 민족을 대상으로 한 공공의 적이 생기면 똘똘히 잘 뭉치기도 하지만...) 우리도 어쩌면 꼭 읽어야하는 이야기인 듯.


드류와 조던과 친한 백인 친구 리암.

리암은 하지만 리암은 되려 자신의 친구들을 부러워 한다.

단란해 보이는 가정과 많은 돈, 큰 집과 많이 갖고 있는 물건들.

하지만 그런게 행복은 아니지.


눈에 보이는 것들 때문에 친구관계가 틀어질 뻔 했던 이 아이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님을 깨닿게 되고, 그렇게 이들은 다시 친구가 된다.


돈이, 성적이 전부가 아님에 우리는 그 모든게 전부인 것처럼 커왔고, 그 모든게 전부이 것처럼 아이들을 키우고 있지만 정말 그게 인생에 전부일까?


전학생들의 학교 적응기인 뉴 키드.

그나저나 이 책 자체가 그래픽노블인데 말미에 그래픽노블은 책이 아니라나 뭐라나...

힝~~~

책으로 인정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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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탁빈관 - 대한제국판 스파이 액숀
정명섭 지음 / 인디페이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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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정명섭 작가의 신작이 돌아왔다!


정명섭 작가의 작품을 매번 읽으면서 느끼는건 어쩌면 이 이야기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진짜 우리의 역사가 아닐까란 생각이다. 어쩌면 이렇게 물 흐르듯 역사속 인물과, 역사적 사실과 허구가 잘 버무려지는지, 꼭 내가 알지 못한 우리내 역사적 사실을 정명섭 작가 혼자서 숨겨진 역사서를 읽고 쓰는게 아니라면, 누군가 정명섭 작가에게만 은밀하게 그 시대의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이번 이야기도 대한제국, 일제가 우리를 침략하려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참 머릿카락 빠지게 고민하는 모습들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물론 허구도 섞였지만...) 그러면서 일본에 대한 반감이 새록새록 올라왔... ㅠㅠ


이 책을 읽으면서 나오는 인물과 건물명 및 지명에 대한 내용을 초록창에 몇번을 찾아봤나 모른다. 그러면서 또 놀란 것은 난 "헤이그 특사 = 이준 열사"로만 기억했는데 이 책에서는 이성재로 나온다.(찾아보니 진짜 동일인물이다.)

이런 별것 아닌 것 같은 것까지도 디테일 살아있는 책이 정명석 작가의 작품!


이번 배경은 대한제국.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다시 우리의 주권을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그 말미에 남아있는 한정혁과 그를 만나게 되는 안중근의 이야기까지...

빠른 전개와 탄탄한 역사적 사실덕에 지루할틈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나저나...

이준 열사를 검색하다보니 이준 열사의 할아버지 존함이 명섭이던데...

호호호~ 뭐 있나??? 참 궁금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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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2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I LOVE 그림책
피레트 라우드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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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귀의 중요함을 알려주는 책


우리나라에 이와 비슷한 책이 있다.

물론 이 책은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지만, 우리나라의 책은 어른들을 위한 책, 제목은 '경청'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더 많이 들어라!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응당 말을 듣기 보다는 하기를 더 좋아하기 마련이다.

나 조차도 남의 이야기는 내 관심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먼산을 바라보거나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귀'는 정말 열심히 들어준다.

다른 동물들의 노래도, 다른 동물들이 겪은 경험담도, 다른 동물들의 반성문도... 그렇다보니 동물들에게 귀는 자신의 말을 깊이, 잘 들어주는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이런 귀에게 시련이 찾아오고, 그 위기를 극복해내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기보다 남의 이야기를 듣는게 100배는 더 어려운 것! 그럼에도 남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을 이헤하고 함께 공감해주는 것이지 그냥 듣기만 하라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귀가 다른 동물들에게 인정받은 이유도 그냥 들은게 아니라 귀 기울여, 마음을 담아, 이야기를 공감하며 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시어머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말씀이 있다.

남에게 돈으로 도와줄 수 있으면 돈으로 도와주고, 그게 안되면 몸으로 도와주고, 그것도 여의치 않을 경우엔 마음으로 도와주고 공감해주고 빌어주라고...

어쩌면 이 말슴의 순서가 틀렸을 지 모르겠다.

먼저 마음으로 도와주고, 그게 여의치 않으면 직접 몸으로 도와주고, 그것도 여려울 경우엔 돈으로 도와주라고 말이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이기에...

그러기에 더욱 공감이 필요한 것이고, 그 공감과 함께 경청은 필수불가결의 조건일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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