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의 선물
Charly Jeong 지음 / 렛츠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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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눔을 이야기하고 배우는 책

왼손이 아픈 마리.
그래서 마리는 왼손이 마음데로 움직이지 않는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화상자국이 있고, 손은 말을 안듣고...

그런 마리에겐 자꾸 나쁜일만 생겨난다.
새엄마가 일만 시키고, 나중엔 새엄마에게 쫒겨나고, 그래서 가게 된 빵집에서은 주인에게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결국 마리는 감옥에 있는 아빠를 찾아다고, 아빠에게 엄마의 소식을 듣게 된다.
엄마의 무덤을 찾아가게된 마리는 그곳에서 꼬마 폴을 구한다.
근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전 재산이 날라가 버린 것!!!

마리는 폴과 안나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안나 할머니의 빵집을 돕게 된다.

그러다가 알게된 마리!!!
자신은 작고 초라한 줄 알았는데 이젠 많이 컸고...
또 안나 할머니와 같이 나눔을 실천하면서 자신이 사랑스러운 존재가 되었으며, 나눔으로 인해 자신이 더 행복해 질 수 있음을 알게 된다.

그렇게 마리는 남에게 나누고, 남을 위해 봉사하고, 행동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다.
또 그리 살다보니 마리의 빵가게는 매일매일이 성황!!!

물론 그 과정에서 중간에 괴롭히는 나쁜 사람도 있다.
뭐...
세상이 다 그런거 아니겠어? ^^

그렇게 마리는 사람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그런 마리의 마음에 말을 잘 듣지 않던 왼손도 많이 좋아지게 된다.

나눔은...
그냥 남 좋으라고 하는게 아니다.
아니 내가 무언가를 나누게 되면 받는 사람만 즐거워지는게 아니라 정작 나눔을 실천한 사람이 더 즐겁고 행복해 진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앞쪽엔 한글로 된 이야기가...
그리고 뒷쪽엔 영어로 된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가 앞에를 읽고 이해하고 감동을 받았다면...
이젠 뒷쪽 영어를 읽히면 공부도 되고? 책을 통해 스스로 감정을 배울 수 있는 책인 '마리의 선물'.

다 아는 빤한 이야기임에도...
이런건 읽을 수록 자꾸 반성하게 되는건...
잘못 살은 것이려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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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 김별아 근대 3부작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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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까지 초월한 그들의 삶... 그러나 주인공은 박열이 아니였다!!!

요즘 뜨는 박열.
영화도 나오고... 책도 나오고...
그러다가 만난 김별아 작가의 소설 열애를 만났다.

결론부터 말하면...
제목은 엄청 야할꺼 같은데...
안그런다.
그리고 책 소개엔 박열의 사랑이라고 되어 있는데...
정작 주인공은 박열이 아닌 박열의 아내인 일본인 후미코.

이야기 전개는...
그들이 만나기 전까지는 각자의 시점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그러다가 둘이 만나게 되고...
둘이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을 하게 된다.
물론...
박열은 직접적으로 무언가를 이루진 못했지만 그는 계속 깨어있는 일본인들에게 지금 이 상황이 잘못되었고, 그러기에 이 상황을 바로잡아야 하며, 이 문제는 비단 일본의 지배를 받는 조선의 문제가 아닌 미래 일본을 위한 큰 그림에서 봐야함을 알려준다.

둘다 너무도 가난했기에...
그래서 삶이 어려웠지만...
그래도 노력하며 서로를 믿고 열심히 살아가는 두 남녀!!!

불행이도 박열만 바라본 후미코는...
어디서 읽었더니 일본에서도... 그리고 한국에서도 평가절하되었다고...
게다가 책에 잠깐 지나갔지만...
깨인 일본인들 중 그 상황이 잘못되었다고 밝힌 사람들중 일부는 살해당하기도 했다는...
무서운 일본의 우익들이다!!!

책은...
정말 쉽게 술술 잘 넘어간다.
하지만...
박열과 후미코의 달달한 사랑을 기대한 독자라면...
읽지 마라!!!
후회할꺼다.
그게 주가 아닌 박열과 후미코의 삶과 그들을 다시 평가하고자하는 이 시대의 분위기에 같이 동조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 바란다.

아마...
나처럼 가슴이 먹먹해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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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Top) 사고력 수학 P1 - 수 / 도형 TOP 사고력 수학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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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잠자는 사고력 수학 두뇌를 깨워주는 TOP 사고력 수학


지금까지 하던 수학은 모두 버려라!!!

그건...

수학이 아닌 연산일뿐!!!

수학이 어렵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연산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자 특히나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주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때문에 요즘 엄마들이 내 아이의 영어보다도 수학에 더 집중해서 가르치지 않을까 싶다.


그런면에서 이번에 TOP 사고력 수학을 만난 첫째양은 운이 좋았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엄마의 노력덕이려나? ㅋㅋㅋ


지금까지 하던 논리수학과 별개로 TOP 사고력 수학은 수와 도형을 같이 엮어 풀어야 하기때문에 아이가 단순히 보이는 것 이상의 상상을 하며 두뇌를 자극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런 반복적인 두뇌자극은 아이에게 더욱 큰 사고력과 논리력을 키워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책은 처음 둘째양을 위해서 P1을 신청했는데...

지금까지 한번도 사고력 수학을 시켜보지 않은 아이라면...

P1을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하면 적당할 듯 싶다.(첫째양은 설명하니 이해를 좀 하더라는... ㅋㅋㅋ)

생각을 열고, 공부할 내용을 확인한 다음, 문제를 탐구하고, 사고력을 높여, 내 아이의 창의력을 길러주는 TOP 사고력 수학!

뒷쪽엔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쉽게 문제를 풀고, 엄마들이 조금이라도 더 쉽게 아이에게 설명할 수 있게 활동자료집이 있다.

처음 과제는 수퍼즐!

이게 우리가 아는 "폭탄찾기"인데...

이런 문제를 풀어본 적이 없어서 무지하게 어려워 하더라는... ㅠㅠ

결국...

첫째양도 요 부분 하나만 2일이 걸렸다는건...

안.비.밀!!!

그러니 얼마나 우리 아이들이 사고력 수학이 취약했던지 너무나 극명하게 들어났다는... ㅠㅠ


처음 이해시키는건 좀 어려웠지만 뒤로 갈수록 쉽게 이해해 좀 더 빨리 풀게되어 엄마 맘이 조금은 놓였고, 계속 자극시켰더니 사고력을 담당하는 뇌가 이젠 열심히 활동하는 듯 싶어 안심이였다.


지금까지 연산을 수학으로 인식하고 살았던 엄마들이여~

이젠 내 아이의 사고력을 키워 진짜 수학을 시켜보자.

그럼...

내 아이는 절.대.로. 수포자가 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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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의 여왕이 할 말 있대 한겨레 가치동화 3
신지영 지음, 김민준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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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배려와 공감, 존중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


아이들에게 가장 가르치기 힘든건 수학 한문제, 영어 한단어, 국어 독해의 이해가 아닌 배려와 공감, 그리고 존중이 아닐까 한다.

그도 그럴것이...

수학이나 영어, 국어같은거야 명확한 답이 있는거지만, 이런 배려와 존종, 공감은 답이 없이 다른 사람의 마음과 생각까지 생각하고 이해하여 행도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 따로 아이들에게 교육하지 않아도 될 책이 나왔으니...

그건 바로 "배려의 여왕이 할 말 있대".

이 책엔 배려와 공감, 존중에 관해서 3개의 이야기가 나온다.

"나는 엄지공주의 마니또"와 "엉덩이여왕과 개구리왕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래서 백설공주는".

어른이 읽어도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공감하며 읽게 되는 이야기들이다.


처음에 나온 "나는 엄지공주의 마니또"는 같은 학급에 몸이 불편한 친구의 마니또가 된 주인공.

하지만 주인공은 그 친구를 배려한답시고 사실은 그 친구의 단점인 몸이 불편한 것을 지속적으로 친구들에게 들어나게 만들고, 결국 그런 배려가 몸이 불편한 친구의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불편하게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인 "엉덩이여왕과 개구리왕자".

이건 아마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아니 어른들도 많이 하는 실수가 아닐까 한다.

그냥 무심코 흘린 말 한마디가 상대에겐 비수가 되고, 그게 다시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이야기이다.

나조차도 조심하려 하다가도 꼭 실수에 실수를 범하여 사과하기조차 어렵게 만들어버리는 한마디 말!

의식하며 말을 하는 어른도 이럴진데... 아이들은 더 하겠지???


마지막 이야기인 "그래서 백설공주는"은 사람을 자신의 잣대로만 봐온 소녀의 이야기.

새엄마를 엄청 싫어하고, 새엄마가 자신을 엄청 미워한다고 생각하는 소녀!

하지만 그건 자신의 잣대로 자신의 시선으로 새엄마를 바라본 것일뿐... 사실 새엄마는 소녀를 너무도 사랑하고 아끼며 존중해왔다는 것을 깨달게 된다.

공감과 배려, 존중은 내가 생각하는, 나의 기준에서 하는게 아닌 상대가 느낄 수 있게 해주는게 진짜다.

그런 진짜를 배우는 책

그런데 이야기 형식이라 책이 어렵지 않아 아이도 급 공감하며 읽게되는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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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뚱뚱하게 살기로 했다 - 예쁜과 날씬한을 뺀, 진짜 몸을 만나는 마음 다이어트
제스 베이커 지음, 박다솜 옮김 / 웨일북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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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책!!!


날씬한게 나쁘다는 것도... 뚱뚱한게 좋다는 것도 아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라는 이야기의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한다.


저자는... 뚱뚱한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뚱뚱하다고 해서 비난받고, 뚱뚱하다고 해서 기회를 박탈당하고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말한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세상이 정한 일정 틀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적다.

정 중앙에 들어가 있는 사람에게 갖춰진 선택권이 10개라면 그 원에서 벗어나는 사람일 수록, 그 원에서 한발자국씩 뒤로 물러날 수록 선택권이 하나씩 줄어든다.

하지만 저자는 말한다.

"그건~ 세상이 만들어 놓은 잣대일뿐 그걸 당연하게 여기지 말고 자신의 선택권을 찾아라!"라고...

뚱뚱한 사람도 예쁜 옷을 입을 수 있고, 뚱뚱한 사람도 노출되는 옷을 입을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의 몸이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도, 너무 마른 사람도, 가슴이 빈약한 사람도 모두 선택권은 존재하며 그 선택권이 사회가 정한 기준과 다르다고 하여 적어지는 것은 비정상적 논리이며, 말도 안되는 것임에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필역하고, 자신의 권리를 찾아가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몇가지 제안을 한다.

그중 자신의 몸을 사진찍고 셀피샷을 올리란건데...

난 이건 못하겠고... ㅠㅠ

그중 내가 하려고 한거 하나를 소개하자면...

자신이 우울해지고 기분이 나빠질때를 대비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 이걸 하면 즐겁더라 하는 것의 리스트를 적어놓으라고 한다.

그리고 그걸 다이어리, 책상앞, 냉장고 등에 붙여놓고 기분이 나빠지면 즉각적으로 그중 하나 이상의 행동을 바로 실천하라고...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또 나 자신에게 가해지는 정신적 자학을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하기에 나도... 적고있다. ^^


정말 내용이 좋은 책이건만... ㅠㅠ

읽는데는 시간이 다소 걸렸다.

내용은 참 좋은데 읽는건 쉽지 않았던 책!

요런건 누가 간단요약본으로 100페이지 내외로 정리해 주면 정말 알찌게 읽을텐데...

그게 좀 아쉬웠다.(말이 너무 반복되고 많았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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