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해커스공무원 비비안 올인원 영문법 (9급 전 직렬) - 2024 대비 최신 개정판ㅣ9급 전 직렬ㅣ공무원 영어 빈출 문법 한 권으로 총정리!ㅣ무료 공무원 보카 제공 ㅣ최신 기출문제 수록
비비안 지음 / 해커스공무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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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영문법부터 공무원 준비를 위한 영어까지 한 권으로 총정리된 영어교재


아쉽게도 난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진 않다.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

한 권에 영문법이 잘 정리되어 있고, 또 공무원 시험 등에 나오는 영어지문을 익혀보기 위해서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영문법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겐 정말 최고의 교재가 아닐까 싶다.

그도 그럴 것이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그리고 사회생활중 공부한 영어 공부의 시간까지 합하면 최소 20~30년간 영어공부라는 것을 해온 나같은 사람들에게 기초부터 충실히, 탄탄히 설명하고 있는 영어교재는 처음엔 의지가 충만하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바로 공부의 흥미를 잊게 만들어 버린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영문법의 요약정리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영문법을 총 12개의 분야로 나눠 소개하고 있지만 역시나 동사와 품사, 접속사에 많은 비중을 두고 설명하고 있다. 사실 우리말도 그렇지만 주어와 동사만 있으면 왠만하면 말이 되지만 그 말을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들이 다른 품사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각 문장에 무조건 들어가는 동사는 필수! 그리고 그렇게 구성된 문장을 고급스럽게 꾸며주는 것들인 품사, 마지막으로 단어와 단어, 구와 구, 절과 절 등을 넣어 문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접속사까지... 물론 접속사는 문장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지만 사실 시험에서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접속사를 많이 이용해 문자를 길게 만들어버리니 이 또한 몰라서는 절대로 안되는, 필수 영문법이라 하겠다.


다른 책들은 영문법을 3권 정도에 나눠 설명하는 것에 비해 이 책은 그런 영문법을 요약, 압축하여 한권으로 만들어놓다보니 그닥 친절한 교재는 아니지만 그간 영어와는 참 긴 역사가 있다고 느끼는 분들에겐 액기스만 뽑아 만들어진 책이라 더 우용하게 사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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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움
이아람 지음 / 북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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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인 자연 테라리움.


이 책이 참 묘하다.

결론을 보고 나면 무척 찝찝하다.

물론 이런 결말의 예측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실 예측이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엄마가 소년을 버리고 홀로 벙커에서 나갔다.

그리고 소년은 엄마를 찾아 여행을 시작했고 그 소년의 주변엔 검은 개와 검은 고양이 등이 나타난다.

그것들은 과연 무엇일까?


이 책은 미래의 어느 시점. 그 시점에 인류가 멸망한다는 가정이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자신들의 탐욕때문에 인류가 멸망하게 된다는 것을 깨닿지 못한다.


미래에 인류를 멸명하게 하는 원인이 무어라 생각하는가?

어떤 사람은 지구가 너무 더워져 살 수 없는 곳이 된다고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빙하가 다 녹아 지구의 30%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긴다고도 하며, 또 어떤 사람은 되려 이런 사태가 장기화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러다가 되려 새로운 빙하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하지만 이 모든 예측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무시할 수 없는 사실 하나는, 인류는 식량이 부족해 굶어 죽을 것이란 거다.


식량을 만들어야 할 공간이 부족하니 더더욱 그렇게 되겠지?(물에 잠기면 키울수가 없고, 추워지면 얼어버리고, 너무 더워도 키울 수 있는 작물이 한정적인데다가 더위때문에 물이 부족해 못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인류는 그래서 결국 멸망한다.

그리고 인류는 또 새로운 종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테라리움으로 말이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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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면
김지안 지음 / 미디어창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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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면이 호로록.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맛있는 책.


아이와 책을 읽는 내내 시원한 냉면이 땡기는 책.

더울때 읽었더니 더더욱 책이 시원하다고 느껴지는 그런 책이였다.


김 낭자, 이 도령, 박 도령은 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얼음을 찾으러 탐험을 떠난다.

강도 건너고, 천도 건너고, 산도 오르고 하여 만나게 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산.

그리고 그 곳 절벽에서 절벽에 위태롭게 메달려 있는 아기 호랑이를 발견하고 구해준다.


알고보니 이 호랑이는 호랑이님의 막내.


그래서 호랑이님은 아이들이 호랭면을 먹었는데도 용서해주고 되려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먹은 음식이 자꾸 생각나니 아이들에게 시원한 신비한 호랑이 얼음을 빌려주고, 그 얼음을 이용해 호랭면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사실 호랭면이 뭔지 정확치는 않으나 생긴 것을 보니 냉면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에 그렇게 소개도 되어 있고 말이지.

아니면... 김치말이 국수? ㅎㅎㅎ


더위가 한풀 꺾였다고 하는데 아직도 낮엔 너무 더워 에어컨이 없으면 숨을 못쉬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다보니 자꾸 얼음물만 마시게 되고, 음식은 별로 생각이 없게 되어버린다.

이럴 때 입맛도 돋우고, 기운도 돋우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바로 냉면이 아닐까?


물론 냉면의 역사는 이 책에서 소개된 것과는 사실 많이 다르다.

하지만 음식을 맛과 눈으로 동시에 먹는 것처럼, 이 책도 눈과 재미로 함께 읽으면 어떨까?


내일 낮엔 가족들과 함께 냉면을 먹어봐야겠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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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용감하다 #쪼잔한 녀석들 열림원어린이 창작동화 3
박현숙 지음, 해랑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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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고 씩씩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버려진 개들의 이야기.


버려진 개 동미.

생긴 것이 예쁘기에 사람들은 동미를 암컷으로 보지만 사실 동미는 수컷!

그렇게 동미는 예쁜 외모때문에 오해를 받고 다시 버려진다.


유기견 보호소에는 버려진 강아지들이 보호받기 위해,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해 와서 기다린다. 하지만 다수의 개들은 아기가 아닌 좀 커서 귀여운 맛이 떨어지는 그런 강아지들이 대부분이다. 결국 사람들은 개들을 반려견이 아닌, 가족이 아닌 그냥 하나의 자신의 소품으로 인식하고 개를 키우다가 버린다.


결국 동미도 예뻐보이기에 입양했으나 사실 수컷이라 파양되어 버린 안타까운 상황.


그런 상황에서 동미와 비슷한 강아지들이 보호소에 모이게 된다.

주인에게 버림받았다는 마음에 식사를 거부하는 동호.

그리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그 충격에 먹거리에 더 집착하는 동수!


동호이 위험함을 보호소 사람들에게 알리고 동수를 벌하기 위해 동미와 천둥이가 나섰다.

그 과정에서 동미가 오해를 사기도 하고, 또 다치기도 한다.


이 이야기는 유기견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사실 이게 유기견뿐만 아니라,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입양갔으나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파양되는 아이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음식에 집착하고, 자신의 모습에 죽음을 각오하는 아이들.


이야기는 개들에 관한 이야기지만 사실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정말 크다.

아이와 읽고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였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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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그림 우케쓰 이상한 시리즈
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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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숨은 이야기를 풀어내어라!


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꼭 상대에게 그림을 그려보라고 한다. 그리고 그 그림을 분석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무엇을 생각하는지, 그 사람의 심리상태는 어떠한지, 평소 주변 사물 등을 어떻게 관찰하는지 등을 판단한다.


이 책의 시작은 좀 이상한 그림을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그 그림을 분석한 내용을 소개하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실 처음에 이게 무슨 말인가 한참을 봤다.

그리고 읽다보면서 알게된 사실은 이 책에 서술된 이야기들은 시간의 흐름에 맞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사건들을 독자로 하여금 살짝 헷갈릴 수 있도록 짜집기 형식으로 묶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그렇다보니 몰입도는 높지만 초반엔 이게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한참을 봐야한다.


책의 내용은 너무나 재미있다.

단순히 글로만 소개된 다른 책들에 비해 중간중간 삽화처럼 그림이 들어가 있어 되려 책을 읽는 내내 더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띄지에 보면 작가를 거의 천재 작가의 탄생이란 느낌으로 묘사를 해놨다. 이 책을 읽기 전엔 그 소개를 보면서 뭐 이렇게까지 오버하면서 홍보를 하나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이 작가의 책은 계속, 그리고 쭉 찾아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엔 전혀 예측할 수 없었던 반전이 있다보니 더 그러했는지도 모르겠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닫기 전까지, 아니 닫으면서도 뒤에 이야기를 자꾸 더 찾게 만들어주는 그런 매력을 갖고 있는 책이였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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