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내가 진짜였다 1
유운 지음, 삼월 원작 / 연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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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물 웹툰의 결정판!!!


유명한 웹툰 사이트에서 먼저 만났던 "사실은 내가 진짜였다"

책으로 나왔다고 그래서 정말 기대했는데, 역시 웹툰으로 조금씩 기다려 읽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재미였다.


우리의 주인공 키이라! 그녀는 가짜 정령사의 누명을 받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다. 그런데, 갑짜기 눈을 떴더니 보이는 자신의 방! 키이라는 자신의 과거 죽음을 기억하고 새로운 생을 또 다시 살게 되었다. 이번엔 절대 그대로 당하지 않으리라!!!


웹툰이 너무 재미나서 사실 난 웹소설도 끝까지 읽었었다. 그런데,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있으니... 웹소설과 웹툰은 비슷하지만 100% 같진 않다.(해리포터도 책과 영화는 조금 다르다!!!) 그래서 웹툰을 끝까지 완독했지만, 웹툰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의 1권의 결말은 키이라가 기존과는 다른 삶을 살고자 아버지께 반항을 시작하고, 남자를 만나는 장면에서 끝이 난다.


웹툰과 웹소설의 결정적인 차이는, 웹소설에선 부단장의 비중이 적은데, 비해 웹툰은(아직은 결말까지 가지 못했지만...) 부단장과 러브러브를 만들어가지 않을까란 기대감이 생긴다.(꼭 이루어지기를... ^^)

그리고...

역시 책도 그렇고 만화도 그렇고, 기다렸다 읽는 맛도 좋지만, 한번에 몰아서 보면 몰입감도 좋고, 내용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는 것 같아 좋았다.

나눠 봤을 땐 흐름은 대충 기억하지만, 앞부분을 다시 볼 수가 없다보니 기억에 의존해 읽었다면, 책으로 볼 때는 앞에서 살짝 지나친 부분을 다시 찾아볼 수가 있다보니 주인공들의 표정을 다시 확인할 수가 있어 더욱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2권, 3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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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 신, 여신, 영웅 핸드북
리브 앨버트.사라 리차드 지음, 이주만 옮김 / 시그마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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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신, 여신, 그리고 영웅 바이블!


그리스 신화는 어쩌면 최소 한번은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임에 틀림이 없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참으로 가지가 많다보니 읽다보면 이게 누군가, 누구의 누구지? 언제 나왔지? 어떤 능력이 있지? 등등의 질문을 최소 한번 이상씩은 인지하고, 이야기를 읽어갈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게 그냥 읽기엔 너무나 어려운 것이 바로 이 그리스 신화이다.


이 책은 그럼 헷갈리는, 그리고 너무나 많은 이야기 각각의 주인공들을 신과 사람, 그리고 고급신과 하급신, 신과 엮였던 인간과 영웅으로 나눠 그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면 뭐다?

이 책은 처음부터 정독하면 재미없다고 책을 덮어버리고, 어디 저 구석에 쳐박아두기 딱 좋다.


이 책은 그렇게 처음부터 정독해 읽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 신화를 읽으면서 나오는 이름들을 이 책에서 찾아보는 타입으로 읽으면 재미있고, 그리고 더 열심히 읽을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꼭 내가 영어실력을 높이기 위해 영영사전을 찾아보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결국엔 이 책은 바.이.블, 신(여신을 포함한)과 영웅에 관련된 사전인 것이다.


그래서일까?

되려 나보다는 아이들이 더 좋아하면서 열심히 펼쳐 읽었다. 게다가 중간중간 들어간 삽화는 어른용 삽화라기 보다는 아이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그림체였던 부분이 다소 아쉽긴 하였다.

게다가 우리집엔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그리스 신화 책이 아이들용 책만 있다보니 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을지도...


소설 키르케, 영화 퍼시 잭슨 시리즈 등 좀 알려진 소설이나 영화엔 항상 등장하는 그리스 신화의 주인공들! 그들을 좀 더 심오하게 이해하기에 딱 좋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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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머 에프 그래픽 컬렉션
마이크 큐라토 지음, 조고은 옮김 / F(에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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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에 대한 고민이 많은 10대의 이야기.


거참...

성에 대해서 뭐라 할 말이 많아지고, 생각이 많아지는 책.

사실 그래픽 노블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성에 대한 편견을 깨기엔 많은 도움을 주기에 가끔 읽곤한다.

이번 책도 그러한 책인데, 그렇다고 성 소수자가 되는 것은 아니고... 뭐랄까 자신을 찾아가는 모습이랄까?


주인공은 외모때문에 자존감이 낮다.

"외모가 뭐?" 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외모로 인해 자신이 뭔가 피해를 봤다면 쉽게 그런 말이 나오긴 힘들 듯!


우리 아이의 경우에도 엄마와 아빠와는 다르게 발달이 좀 더디다. 그렇다고 부족한 것이 아니라 키만 좀 늦게 크고, 성장이 좀 더딘 것! 그런데 어릴 땐 이것이 그닥 신경쓸 일이 아니였지만 초5부터는 드디어 키가 작은게 스트레스가 되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금은?

다행이도 잘 크고 있고, 작년 한해만 10cm 컸으니 앞으로 쭉 클 일만 남았다.


그럼 작년엔?

작년에 그래서 아이는 학교에 안가겠다고 까지 말을 했었다.

문제는 부모인 나와 남편의 경우엔 그런 일을 겪어본 적이 없었다보니 되려 이해하지 못하고 아이를 윽박지르기만 했다.

나중엔 잘 풀리긴 했지만, 그때 아이가 엇나갔으면 어땠을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다.


이렇듯 외모로인해 자신감이, 자아가 흔들리는 주인공, 그래서 친구들은 그를 게이라 놀려데는데, 동성애자는 아닌 듯 싶다. 다만 자신을 외모로 판단하는 일반 친구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는 자신을 다르게 봄을 알면서 그 것을 살짝 사랑으로 오인한다.

오인만할 뿐...

완만히 잘 해결된다.


성에 대해 흔들리는 시기인 10대.

그 시기에 동성애자가 될지, 이성애자가 될지 정해진다고 하니 흔들리는 아이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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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날
정명섭 외 지음 / 북오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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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도 인간이다! 고3을 응원하는 4명의 작가가 전하는 이야기.


내가 어릴 때 유명했던 영화가 있다. 영화의 제목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결국 공부만이 전부가 아니란 이야기인데 우리는 그 영화의 제목을 듣고 이런 말을 했다. "그럼,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긴 한데, 성적이 좋으면 아무래도 행복할 확률이 높긴 하지..."라고...


이와 유사한 말이 또 있다. 어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인데...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인생에서 살다보면 돈이 많으면 없을 때보다 좀 덜 함들고, 불행한 경우가 많다. 물론 재벌처럼 엄청 많으면 얘기가 또 달라지기도 하겠지만...


우리에게 고3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면죄부가 주어진다. 하지만 과연 그게 맞는 것일까? 그런 배려가, 그런 면죄부가 과연 그들이 원하는 것일까?


이 책에, 4개의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고3이란 공통점 이외엔 전혀 같은 부분이 보이지 않다. 하지만 이외에 그들의 공통점이 있으니, 그것은 다들 그들에게 고3의 특권을 준 것!


자신에게 주어진 고3의 특권은 자신의 쌍둥이 동생 겨울에겐 존재하지 못한, 주어지지 못한 특권임을 알고 그 특권에 대항하려는 가을이, 고3의 특권을 100분 발휘하고 있는 부도덕자를 고발하는 동철이, 불의에 더이상 타협하지 않으려는 정윤, 좀 색다른 고3 생활중인, 하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전혀 다른 선택을 한 서연.


각기 다른 4명의 아이들이지만 이 것 하나만은 같다. 그들에게 꼭 공부만이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 말이다. 가장 힘든 시기인 고3, 그들에게도 꿈이 있고, 바라는 것이 있고,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며, 사랑이 있음을 이미 알던 사실임에도 책을 읽으면서 한 번 더 알게 되었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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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1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1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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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해결해주는 음식을 파는 도깨비 식당!


도깨비 도화랑이 운영하는 도깨비 식당!

누구에게나 보이거나 오픈하는 식당이 아니라 사연이 있는 손님만 받는 신비한 식당!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지 않고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장 유사한 책이 어른용으로 나온 책인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가 아닐까 싶다.

다만 "마녀식당~"의 경우엔 좀 잔인한 부분도 있고, 사실 특정한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식당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는 사람이 찾아가서 그에 상응하는 대가와 결과를 스스로 진다고 약속한 경우에 한해서만 식당에 찾아가는 것에 비해 도깨비 식당은 원한다고 보이는 것이 아니라 간절히 원하고, 그리고 꼭 필요한 사람에게만 식당이 보이고, 열려있다.


총 4개의 음식, 그리고 4가지 사연.


얼굴에 있는 모반으로 왕따의 삶을 사는 진아. 그런 진아에게 나타난 도깨비 식당! 그리고 도화랑이 건내준 음식을 먹고 진아의 반점은 사라진다.

반대로 진아를 괴롭히던 미정이에게 진아의 반점이 옮아간다.


진아대신 반점이 생겨 괴로운 생활을 하던 미정이의 앞에 나타난 도깨비식당. 미정이에게 도화랑은 음식과 함께 특별한 조건을 건다.


총 4편의 이야기지만 2편은 엮여 있고, 나머지 두편은 각기 다른 이야기다. 그래서 만약 이 책이 2권, 3권으로 계속 나와도 읽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을 듯 싶다.


요즘 아이들에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엄청나지만, 또 한편으로는 친구관계에서도 엄첨 힘든 생활을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상처주고, 또는 남을 상처주기도 한다.

이런 아이들의 고민거리를 직접 해결해주진 못하지만 아이와 함께 고민하기에 좋은 내용의 책이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중간중간 삽화가 한페이지, 혹은 한바닥(펼쳐진 쪽 전체)이 그림으로 그려진 부분이 있기에 초등 저학년의 아이들도 책을 쉽게 읽을 수 있을 듯 보인다.


2편이 기대된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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