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복면 클럽 3 - 빨간 복면의 등장 6학년 복면 클럽 3
마커스 에머슨 지음, 최린 옮김 / 그린애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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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클럽의 대항마! 빨간 복면이 등장하다!!!


안타깝게도 이 책은 시리즈 물이였다. ㅠㅠ(진즉 알았으면 앞에 먼저 읽는 것인데...)

그래도 뭐... 앞에 이야기를 모르는 상태에서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 그리고 읽을 수 있는 책이였다.(물론 앞에 이야기를 알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학교에선 있는 듯, 없는 듯 숨죽여 사는 아이 체이스!

하지만 체이스에겐 비밀이 있으니 바로 복면 클럽의 대장이라는 사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복면 클럽 회원들과 사촌인 조이뿐.


그러나 이런 체이스의 인생에서 큰, 그리고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으니...

바로 체이스의 복면과 체이스가 페이지에게 쓴 편지를 도둑맞은 것!

그로인해 체이스는 곤경에 빠지고 만다.


과연 누가 체이스의 복면과 편지를 훔쳐간 것인지!

찾아 내야만 한다.

그래야 페이지와의 관계도 회복하고, 또 위험에 빠진 복면 클럽을 다시 되살릴 수 있다!


우여곡절끝에 체이스는 자신을 곤경에 빠뜨린, 범인을 찾아내고, 페이지와의 관계도 회복하지만 그 과정은 생각보다 순탄치 않았다.

그리고 이 책의 끝이 페이지와의 관계 회복까지만 나와있고, 아직 복면 클럽의 짝퉁인 빨간 복면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4권도 조만간 나올 것이라는 사실!!!


세상에 살다보면 나쁜 짓만 골라서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자신에게 이익이 없음에도 나서서 사회 정의를 실연하는 부류가 있는데, 체이스는 후자이고 이런 체이스를 난감한 상황에 빠지도록 만든 장본인이 전자로 보면 되겠다.(결국 앞권에서 체이스때문에 자신의 악행이 들어난 학생이라는 것!!!)


빨리 4권도 나왔으면 좋겠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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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웨이 다운 - 2022년 케이트그린어웨이 수상작 에프 그래픽 컬렉션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대니카 노프고로도프 그림, 전하림 옮김 / F(에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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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죽음, 갈등, 그리고 고뇌.


내 가족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면?

그것도 피부색으로 차별을 받았다면?


살다보면 참 많은 고뇌를 하게 된다. 억울하기에 화가 나기에, 그리고 복수하기 위해...

윌에게 하나밖에 없던 형인 숀이 살해당했다.

결국 윌은 숀형의 복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게 된다.

그 동네의 규칙을 어기고서...


동네의 규칙은...

첫째 - 절대 울지 마라!

둘째 - 절대 남을 밀고하지 마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 절대 복수하지 마라!


그럼에도 너무 슬프고 억울한 나머지 윌은 형의 숨겨져 있던 총을 들고 집을 나선다.

그리고 7층에서 1층까지 내려가는 과정에서 한사람씩 만나며 자신의 생각을 바꾼다.


조금 어렵다고 느껴졌던 그래픽 노블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사실 내가 그간 만났던 그래픽 노블은 좀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였다면 이 책은 완전 우울한 이야기가 한가득이기 때문이다.

과연 나라면 어떠할까?

7층에서 1층까지 엘리베이터가 내려갈 때, 매 층에서 멈춰선다고 하더라도 실제 걸리는 시간은 채 5분이 채 되지 않을 듯 싶은데, 그 시간동안 내가 한 결정을, 그리고 가족이 죽었다는 우울함을 과연 내가 바꿀 수 있을까?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는 시간이 5분이라면 정작 집에서 고민한 시간은 그의 곱절 이상이 될 듯.


사실 이 모든 결론은 살인은 또 다른 살인을 만들고,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는 것인데, 그 악연을 끊어내기란 정말 어려운 것!

누군가를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남아있는 가족을 위해 참아야하는...

그래서 그들에겐 3가지 규율이 있는 것!


다소 어려워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겐 보여줄 수 없지만, 또 다른 사람들에겐 함께 보기를 추천하련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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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책방 할머니 동화향기 14
류근원 지음, 윤지경 그림 / 좋은꿈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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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을 보호하고, 지키는 세탁책방 할머니와 은비, 그리고 도깨비 도책비의 세탁책방 지키기 한 판!


과연 책을 잘 안읽는게 비단 요즘 아이들만의 문제일까?

요즘은 어른들도 책을 잘 안읽고, 잘 안찾기에... 이 책은 아이들에게만 맡겨두지 말고 어른들도 꼭 같이 읽기를 바란다.


책들을 사랑하고, 보호하고, 아끼는 세탁책방 할머니와 그런 할머니를 도와 책을 지키고 사랑하는 은비!

하지만 이들과 다르게 책은 놀이 대상이기만 한 도책비.


책을 사랑하는 도깨비 나라에서 책을 막대한 책비는 결국 그 벌로 인간세상에 내려온다.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책비는 은비와 세탁책방 할머니를 만나서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도깨비로 거듭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

과연 나는? 그리고 내 아이들은 책을 어떻게 대할까?


사실 내 경우 책을 읽을 때 연필 등으로 표시를 하거나 접는 행위를 절대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렇게 해두면 다음에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되지만 이상하게 내 경우엔 책은 읽을때마다 나에게 다른 느낌을 주고, 또 읽을 때마다 감명받는 부분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 나오는 책비의 경우엔 나정도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책을 무슨 놀이감 수준으로 대하는게 문제!(그런데, 정작 내 경우에도 어린시절 책으로 집만들어 놀았던 기억이...)


사실 어떠한 물건도 소중히 여길수록 가까이하게 되고, 그러면 자주 들여다보게 되어있기에 책을 함부로 대하는 책비의 모습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눈엔 눈살이 찌뿌려질 수 밖에 없었다.


다행이 마지막엔 책비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지고, 자신의 이익보다는 할머니와 은비, 그리고 책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까지...


대상은 초3~4의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지만 책을 좋아하면 그 연령대에 추천하고, 만약 책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도 괜찮을 듯 싶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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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 나는 나는 1학년 이금이 저학년동화
이금이 지음, 서지현 그림 / 밤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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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재미있어지는 시간! 그 시간들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선생님도 사람인지라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대할 수도 없거니와 아이들마다 기준이 다 다르기에 모두가 공평하다고 느낄 수는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공평"을 외친다.


사실 공평함은 기회에 대해서는 모두에게 평등해야 하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마음이 아프거나, 상황이 다르다면 그 다른 상황에 다르게 기회를 주는 것이 공평한 것이다.

예를 들어 몸이 불편하에 못걷는 아이에게 동일한 달리기 기회를 주는 것은 공평이 아니라 되려 불공평이란 것이다.


다른 아이들보다 야무진 은채.

그렇기에 선생님은 은채보다는 다른 아이들에게 한 번 더 손을 내미신다. 그런 선생님의 모습이 은채에겐 "불공평"으로 다가온 것! 그렇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그것은 진정한 평등을 위해 선생님께서 선택하신 것 뿐이지, 아이들을 차별하는 것은 아니다.


그 외에도 짧막한 3편의 이야기가 더 있으면서 아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은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정말 짤막한 이야기들인데 아이들의 마음과 그 사이의 갈등을 잘 나타내고 있는 이야기라 마음에 들었다.


책이 얇아 고학년보다는 이제 막 글밥이 긴 책을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 초3 이하의 아이들이 읽으면 더 잘 읽을 수 있고, 스스로 잘 읽었다는 뿌듯함도 함께 챙겨줄 수 있는 책인듯 싶었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학교 생활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런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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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공주 1 - 완벽한 공주의 깜짝 비밀 복면공주 1
샤넌 헤일.딘 헤일 지음, 르웬 팜 그림,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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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알던 공주는 버려라! 이젠 좀 다른 공주가 나타났다.


공주... 하면 당신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가?

예쁜 드레스를 입고, 왕자를 기다리고, 악당에게 피해를 입고 우는 모습만 보이는데 비해, 이 책에서 나오는 복면공주는 너무나 당차고, 다부지다.


그런 그녀의 비밀을 파해치기 위해서 노력(?)하는 가발탑 공작부인.

가발탑 공작부인의 취미는 남의 비밀을 파해치는 것! 오늘의 목표는 바로바로 매그놀리아 공주! 완벽해 보이지만 그런 그녀에겐 그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한 비밀이 있다.


바로 그녀가 몬스터를 길들이는 복면공주라는 사실!

검정색 옷을 입고, 복면을 쓰고, 말을 타고, 몬스터와 싸운다.

물론 그런 그녀의 정체는 그 누구도 모르는 극비사항!


1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이라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거기에 이야기 흐름도 공작부인과 매그놀리아 공주의 이동에 따라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매그놀리아 공주는 몬스터를 찾아 초원으로, 공작부인은 매그놀리아 공주의 비밀이 숨어있는 성안에서 활약해서 복잡하지 않아 읽는데 상상력이 부족해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한권을 읽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또한 여자아이들의 경우 초등학교 1, 2학년땐 공주앓이를 하는데, 그런 아이들에게 수동적인 공주보다는 이렇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공주의 모습이 갈수록 남녀의 전통적인 역할이 모호해지는 이때에 더욱 자신의 자아와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 본 후기는 해당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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