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프리카와 인도, 중국에서 많은 여성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마녀사냥당하고 있다. 공유지의 독점 ,결혼 지참금, 천연 자원 개발 , 빈곤의 의혹 덮기 등 정치.경제적 목적으로 타깃이 되는 것이다. 서로 다른 계급의 남성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근본적 착취 구조를 감추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여성혐오,여성살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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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8-15 22: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참, 기가 차는군요 ㅠㅠ

청아 2023-08-15 22:46   좋아요 1 | URL
책을 읽다가 중간중간 관련 기사를 찾아봤는데 화도나고 무섭더라고요ㅠㅠ

가필드 2023-08-17 11: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마녀사냥 질문의
이유가 있었군요 안타깝네여. 현재에도 곳곳히 아직도 꾸준히 벌어지고 있다니 놀랍고 슬프네요 😰

청아 2023-08-17 11:48   좋아요 1 | URL
책 보면서 놀랐는데 궁금해서 뉴스 등을 찾아보다가 더 놀랐습니다.
21세기에 이런 일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믿기지가 있더라고요😭

필리아 2023-08-17 17: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권력에 굴복하지 않는 여성은 여전히 마녀, 마고가 되어버리는 세상을 멈추지 않네요.

청아 2023-08-17 18:09   좋아요 0 | URL
네! ‘여권이 신장되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죠. 어딘가에서 여성이 이런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의미하는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레이스 2023-08-17 2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권을 침해하는 주체는 누구를 막론하고 우리의 분노를 촉발해 마땅하다는 스테판 에셀의 말이 생각나네요.
인간의 권리에 대해서는 타협의 여지가 없기에!
분노합니다.

청아 2023-08-18 08:27   좋아요 1 | URL
네! 그래야 마땅한데 그 주체가 국가권력이거나 총을 든 남성이면 두려움과 무력감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는 것도 같아요. 그러기 전에 분노하고 연대 해야겠죠.
 

적확한 말을 찾을 때마다 우리의 머릿속은 환해진다. 누군가가 우리뇌 안에 있는 어떤 스위치를 눌렀다고나 할까. 글을 쓴다는 건 그 자체가 하나의 보상이다. - P13

우리가 무언가를 이해하려면 결핍보다나은 것이 없다. - P18

시인이란, 한 세기가 지난 다음에야 - 땅에 묻히고 텍스트 속에 살아 있는 순간에야 - 듣기 좋은 이름이다. - P40

무無와 사랑은 끔찍한 한 족속이다. 우리의 영혼은그 둘이 오리무중의 드잡이를 벌이는 장소다. - P46

애머스트 거리에 좀체 모습을드러내지 않는 에밀리를 두고 사람들이 ‘신화‘라 부르며 그녀의 이상한 점을 지적하면 그는 입을 굳게 다문다. 디킨슨 일가가 아는 거라고는 자체의 법칙뿐. 이사실을 비니는 자기식으로 도도하게 말한다. "이 집에선각자가 자신의 왕국을 다스리는 왕이에요." - P53

결핍은 세상의 벽에 뚫린 구멍 - 공기의 부름-이며, 글쓰기는 그에 대한 응답이다.  - P103

그녀는 과자 만들 때 사용하는 초콜릿 포장지에 글을 쓰는가 하면, 우유의 크림을 걷어 내려고 서늘한 지하창고에 들어가서도 글을 쓴다. 그런 일을 수없이 반복하며 글의 초안을 늘려 가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모든 게 종이 위로 옮겨져야 하며, 고아원과는 반대로누구 하나도 버림 받아서는 안 된다. - P105

눈에 보이는 것들의 폭력이 우리를 장님으로 만든다. 말의 광채가 세상의 밤을 비춘다. - P133

섬세한 감정의 소유자는 늘 패하기 마련이다. 하느님은 그런 그들을 총애해서,침으로 얼룩진 그 얼굴을 닦아 주신다.

(눈물은 신의 침인가?) - P135

"우리는 저마다 몸 안에 천국을 들이거나 몰아낸다.
저마다 삶의 재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재능이란 용기에 불과하다. 이제 모든 게 점점 더 깊어가는 침묵을 뚫고 나온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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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8-16 12: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마다 재능을 타고나는데 대부분 발견 못하고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갈고 닦지를 못한 거죠.

청아 2023-08-16 13:53   좋아요 1 | URL
네. 재능을 발견하는 것도 어쩜 재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학교에서 돕고 정작 가르쳐야 할 건 그런 것이겠죠.
 




     




페데리치의「우리는 당신들이 불태우지 못한 마녀의 후손들이다 」는 내용은 어렵지 않은데 사유를 불러일으키는 지점들이 있다. 떠오르는 생각들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중간중간 메모를 해두며 읽고 있다. 「백래시」도 두껍지만 술술 읽힌다. 팔루디의 책은 과거의 이야기임에도 낯설지가 않다. 왜 그런지 계속 물음표를 쥐고 읽어나간다. 갈수록 독후감 쓰는 게 어렵다고 느낀다. 좋은 책을 읽을수록 더 그런 편이다. 예전에는 어떻게 한 번 읽고 써 냈던 건지 의아하다. 지금보다 내가 좀 더 단순했던 걸까?  공부할수록 말문이 막히는 지점들이 생겨난다. 설명할 수 없는 것들, 어설픈 표현으로 그 의미가 퇴색될까 봐 주저하게 되는 순간들. 전달하는 방식도 좀 더 정돈하고 싶어진다. 결국 내 표현의 한계를 실감하는 과정이다. 나쁘지만은 않다. 누군가 내어준 숙제를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숙제를 만들어 가는 거니까. 무엇을 해야 할지 안다는 것은 적어도 희망적이다. 




여성을 '마녀'로 지목하고 박해하는 것은 유럽 여성을 무급 가사노동에 구속하는 길을 닦았고, 가족 안팎에서 남성에 대한 여성의 종속이 정당화되었다. 마녀사냥은 국가에 여성의 재생산 능력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했고 새로운 노동자 세대의 생성을 보장했다. 이런 식으로 마녀사냥은 하나의 구체적인 질서 즉 자본주의적이고 가부장적인 질서를 구성하였다. -93,우리는 당신들이 불태우지 못한...,실비아 페데리치






   



어떤 불의는 노골적이다.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 당연한 것들이 허물어지는 순간이 있다. 나이가 좀 더 많다고, 직위가 더 높다고, 전문가라고, 돈을 지불한다고, 성별이 다르다고, 장애가 없다고, 더 배웠다고, 더 경험했다고 ,더 힘이 세다고 아무렇지 않게 상대의 영역을 침해하는 순간들. 그런 차원에서 오염수가 버려지려 하고 참사 책임자가 탄핵을 면하고 과거에는 여성의 몸이 불태워졌을거다. 국가라는 이름으로 다수라는 권위로 질서라는 명분으로. 거기서 개인은 목소리가 없다. 




  

 


「박하경 여행기」속초 여행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버스터미널에 하경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마주한 자리에 앉아 있는 한 어르신이 TV에서 노동자들의 시위 영상이 나오자 비난한다. '젊어 고생은 사서 하는 거'라고. '복지는 무슨 복지냐'고 '그런 건 빨갱이들이나 하는 거'라고. '배가 불러서 저런다'고 말한다. 옆에서 듣던 장사꾼이 '요즘이랑 과거랑 다르다'며 반대 의견을 내고 분위기는 좀 더 고조된다. 아니 이것 참 별거 아닌데 점점 재밌어진다. 뻘쭘하게 앉아 있던 하경이 여기에 몇 마디 가세하고 불쾌해진 어르신의 목소리는 더 커진다. 하경이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반박하자 말문이 막힌 어르신은 여자들이 문제라고 말한다. 결국 서로 이름도 모르는 사이에 너무 심각한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얼굴을 붉히게 되었는데 차가 출발할 시간이 되고 각자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런데 하필 어르신 부부와 하경은 같은 차량에 올라탄다. 내가 다 민망해진다. 하...어뜩해...버스에서 약간의 반전이 일어난다. 엔딩이 훈훈해졌지만 그냥 뻔한 레퍼토리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떤 힘도 영향력도 없는 시민들끼리의 논쟁과 한탄. 입장이 크게 갈려 다투게 됐지만 사는 모습은 거기서 거기. 서로 비슷했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지만 국가가 제공하는 보편적 공공 서비스를 통해 사회주의를 조금이나마 경험하고 있다. 의료와 교육, 그리고 감염병 대응 같은 것조차 완전히 사기업에 맡겨진 극단적 자본주의 사회를 떠올려 보라. 당신은 과연 그러한 사회를 원하는가? 대다수 국민이 공공 서비스의 혜택을 누리고 있으면서도, 심지어 그러한 복지 시스템이 더 확대되기를 바라면서도 사회주의에 대해서는 색안경을 끼고 본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109.사회주의자로 산다는 것.임승수.




박인환 배우가 반가웠고. 뭔가 해탈한 듯한 표정의 부인의 모습도 재밌었다. 그녀는 몇 마디 안 했는데 딱 한 번 남편을 말리면서 "당신이나 잘해"라고 한 대목이 기억에 남는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보시길. 다 보고 나면 김부각이 무척 먹고 싶어진다. 8월의 팟빵 '정희진의 공부'에서 언니가 한 사이트에 대해 이야기해 줬는데 궁금해서 검색해 찾아냈다. 메인 화면은 이런 장면이고 그동안의 어록들이 보란 듯이 잘 나와있다. 



  






링크   https://yoontime.kr/?p=9



너무 주옥같아서 현실감이 떨어지는 그의 어록들. 모바일 버전은 친절하게도 저 얼굴 보기 싫어할 사람들을 위한 모자이크 기능이 있음! 어쨌거나 시간은 흐르고 있고 또 하나의 반면교사가 될 역사가 차곡차곡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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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8-14 1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 오늘 박하경 여행기 박인환 편 봐야겠어요. 훗.

그나저나 마지막 링크는 시계속 얼굴을 보면서 심히 기분이 나빠지는군요? 아 진짜 너무 싫어요. 싫다는 단어가 아까울 정도로 싫어요 ㅠㅠ

청아 2023-08-14 10:50   좋아요 0 | URL
참고로 4회 입니다. ^^
아 정말 별 장면 없는데 재밌었고 좋았어요!

저도 이 모습 보면 저절로 얼굴이 찌푸려집니다ㅠㅠ

잉크냄새 2023-08-14 1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모자이크 기능이 없다면 재앙입니다.

청아 2023-08-14 12:55   좋아요 0 | URL
게시자의 배려에 감사했습니다 ^^

다락방 2023-08-14 14: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 님, 저 점심 먹으면서 박인환 편 봤어요. 다 보고나자 알라딘에 김부각을 파는지 검색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후훗.

청아 2023-08-14 14:18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벌써 보셨군요!! >.< 거기 나온 그런 김부각. 알라딘이 판다면 저도 당장 사먹고 싶어요.

다락방 2023-08-14 14:31   좋아요 1 | URL
검색해봤는데 없네요. 시무룩..

청아 2023-08-14 14:45   좋아요 0 | URL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다락방님이 시무룩해 하셔서 알라딘 ‘제안하기‘에 사진 첨부해 보냈습니다.ㅋㅋㅋㅋ

다락방 2023-08-14 15:09   좋아요 1 | URL
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3-08-14 16: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번에 친정 가서 김부각 맛있게 먹고 왔어요, 제주도 땅콩술이랑요.
지금도 마녀사냥은 계속되고 있고
저는 아직도 무급으로 땀 뻘뻘 흘리며 집안일 하고 있어요.
유튜브 짤로 박하경여행기 보고 있는데 4회때 이나영이 또박또박 말해주는 씬, 넘 좋아요.
그 옆의 아저씨도 좋구요.
그나저나 이나영은 왜 안 늙을까요.

청아 2023-08-14 17:15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친정 다녀오셨군요! 안되겠습니다. 저도 이따가 나가면 김부각을 사와야겠어요.
땅콩술이란게 있군요? 담금주에 관심이 없었는데 친구가 귤술이 맛있다고 해서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땅콩술 이야기 하시니 이제야 그게 생각납니다.^^;;
무급 노동. 참 많은 노동과 그 결과물들을 이뤄내는 것 같습니다. 그것 없이는
하루도 세상이 돌아가기 힘들거잖아요?
<박하경 여행기>줄거리도, 분위기도 힐링이죠! ㅎㅎㅎ


은오 2023-08-16 04: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도 백래시 읽고계시는군요!! 저도 어제 시작했어요. 😀 제2의 성보다 술술 읽히더라고요!
그리고 독후감에 관한 말씀 공감해요. 정말 한 번 읽고 쓰기엔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 독후감 쓰자고 두 번 읽기엔 읽고 싶은 다른 책이 너무 많다....

청아 2023-08-16 05:07   좋아요 0 | URL
은오님 이시간에? >.< 제2의 성은 정말 난이도가 있죠! 읽던 중에 예쁜 책이 출간되어서 <을유>.처음부터 다시 읽으니 그제서야 잘 읽히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두 세번 읽고 독후감 쓰고 싶은데 다른 책 욕심에 늘 뭔가 쫒기는 기분이에요😭
백래시 두꺼운데 잘 읽어져 다행입니다~♡

독서괭 2023-08-16 1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박하경 여행기 재밌단 얘긴 들었는데~ 참 현실적인 장면이네요 ㅎㅎ 김부각, 시엄니가 애써 만들어주신 게 집에 있지만 저는 안 좋아하여;;
<백래시> 열심히 읽고 계시군요! 저도 어제 1장을 마쳤습니다. 잊어버리기 전에 정리 좀 해둬야겠어요.

청아 2023-08-16 13:57   좋아요 0 | URL
아이쿠 괭님 옆에 살면 가서 얻어 먹었을텐데 아쉽네요ㅋㅋㅋㅋ
이나영은 맥주와 함께 찹살 김부각을 먹었는데 군침이 돌더라고요.
마트에서 새우맛 김부각 사먹었는데 짰어요ㅋ
<백래시>분량 나누어 읽고 있어요. 책은 역시 함께 읽어야 맛 >.<

그레이스 2023-08-17 23: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쓰기 저만 힘든게 아니었군요

청아 2023-08-18 08:29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이 힘드시다면 저 같은 사람은 말 다했죠ㅎㅎ
 


괭님의 글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급히 정리해 써봅니다. 원서 읽기에 대해 생각보다 이웃분들의 반응이 좋아 9월부터 바로 시작합니다. 첫 책은 Story of the World 입니다.(이하 SOW) 앞서 꾸준히 원서를 읽어오고 계신 SOW챔피언 하이드님이 적당한 수준의 훌륭한 원서들을 여럿 추천해 주시고 다른 이웃 분들도 제안해 주셔서 읽을 거리가 풍성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일단 첫 목표는 부담스럽지 않게 꾸준히, 함께 재밌게 읽어 나가는 습관을 기르는 거예요. 그래서 적당히 쉽고 재밌어 보이는 책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첫 책은 정해졌으니 (뒤 순서는 언제든 추가, 변경 가능) SOW시리즈를 연이어 읽을지, 다른 책들을 중간 중간 (지루하지 않게) 넣어 번갈아가며 읽을지 의견 주셨으면 합니다. 




<9월~10월의 책>


 

음원은 https://willbookspub.com/data

338페이지 (두달간 진행)





조건: 쉽고 번역서가 있는, 오디오 북이 있는 영어원서. 250페이지 이상은 두 달에 걸쳐 읽기로.

미션: 읽고 100자평 남기기 혹은 페이퍼

좀 더 파고파기: 하이드의 Story of the World 읽기 팁 <<-링크 바로가기

https://blog.aladin.co.kr/misshide/14813513




오디오 북을 들으며 원서를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리스트에 추가된 책들은 오더블 또는 너튜브에 오디오가 있습니다.

더 파고파고 하실 분들은 하이드님 말씀처럼 줄거리를 요약,정리 해보고 습관이 되면 영어로도 해보고 한다면 실력이 더 빠르게 늘어나겠죠? 제 경우 처음에는 원서 보며 그냥 집중해서 듣고 다시 들을 땐 섀도잉을 하는 편인데 이건 뭐 각자가 자유롭게 자기에게 맞는 방식대로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차가 있을 테니. 그래도 어떤 식으로든 그냥 넘기지 않고 예습,복습을 한다면 도움이 많이 되겠죠. 다들 이미 잘 아시리라 믿어요. 암튼 파고파기는 하이드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저도 9월부터 요약을 하며 읽어볼 생각입니다.) 





그 다음(11월 부터~) 읽을 영어 원서 후보들**





      



        


       


      







Front Desk1, 켈리 양,320쪽 

The Story of the World 2 ,수잔 와이즈 바우어,424쪽

When you trap a tiger,태 켈러,320쪽  

The Story of the World 3, 수잔 와이즈 바우어, 432쪽

Number the Stars ,로이스 라우리,160쪽

The Story of the World 4, 수잔 와이즈 바우어,640쪽 

Ban This Book,앨런 그라츠,256쪽

The Giver , 로이스 라우리,256쪽

Holes , 루이스 새커, 

Fortunately, the Milk,닐 게이먼, 120쪽

Nightbooks, J.A.화이트,320쪽

Kim jiyoung , Born 1982 ,조남주,176쪽

Flipped, 웬들린 밴 드라닌,256쪽

The song of Achilles,매들린 밀러,416쪽

To Kill a Mockingbird,하퍼 리,288쪽

Crying in H Mart,미셀 자우너,256쪽

더 있지만 일단은 여기까지 입니다. 헥헥...





*이견 없으시면 그냥 이 순서대로 가고요. 상황에 따라 변경.추가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제가 정리를 했지만 하이드님이 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나하나 찾아봤는데 다 좋은 책들!!♡ ㅜ.ㅜ♡ 



*지금 읽고 있는 원서에서 고등학생인 주인공이 '피터팬' 너무 좋다고. 그림만 가득한 만화를 상상하면 안된다고 어쩌고..그래서 생각해보니 여러 버젼의 영화로도 봤던 피터팬의 몇몇 문장들이 심상치 않았던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서 검색해보니 아시다시피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어서 다양한 길이로 다수의 출판사에서 출간하여 목록이 어마어마...고를 수가 없었습니다. 읽어보신분 있으시면 의견 부탁합니다. 이밖에도 서곡님이 제안해 주신대로 상황을 봐서 나중에 희곡, 시나리오도 읽을 수 있길 두근두근 기대합니다.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 언제나 환영입니다. 마음에 드는 책 읽을 때 그때만 함께 읽으셔도 무관하고요. 100자평에 쓸말 없으면 안쓰셔도 압색 안합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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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8-09 21: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목록 너무 좋아요~~ 제가 독촉한 게 됐네요^^; 정리하느라 고생하셨어요!! 👍👍👍

청아 2023-08-09 21:3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넵!! 괭님 덕분에 빨리 올렸어요. ^^*오늘은 다행히컴퓨터가 말을 잘 듣네요.

하이드 2023-08-09 21: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원서 낭독 모임에서 소설 - 비소설 - 소설 - 비소설 이렇게 가고 있어요. 위에 소설이 많긴한데, 이렇게 좀 좁히면 정하기 쉬울거에요.

청아 2023-08-09 21:54   좋아요 1 | URL
아! 하이드님 정말 제대로 하시네요! 저도(지금은 자신없음ㅋㅋㅋ) 나중에 낭독 모임 해보고 싶어요. 하나하나 찾아보니 여태 이 세계를 너무 몰랐구나 싶더라구요. 이 책들 읽을 생각에 설렙니다.^^

가필드 2023-08-09 22: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원서 정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네요 미미님 하이드님 ^^
저도 시간될때 참조해서 읽어보면 좋을거 같아요 ☺️

청아 2023-08-09 22:32   좋아요 2 | URL
좀더 쉽고 좋은 책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겁없이 너무 수준 높은 책들을 읽고 있었네요. 네! 가필드님 도움이 되었음 좋겠어요^^

망고 2023-08-09 2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과 함께 하시는 분들 모두 응원합니당 화이팅!

청아 2023-08-09 22:33   좋아요 1 | URL
망고님 응원 고맙습니다*^^*

서곡 2023-08-10 08: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피터팬 완역본 두 종류(펭귄클래식코리아, 보물창고)를 읽었는데요 나중에 생각나면 열린책들 완역본도 읽을 맘이 있고요 단 시대한계적 요소(성차별과 제국주의 등등) 감안하시고요 원서는 펭클 최신본 보면 되지 않을까요 펭클 번역본을 함 펼쳐보셔도 좋을듯요 펭클 하니 또 생각나는데 디킨스 크리스마스캐롤요 스크루지 이야기 외에도 다른 글들이 실려 있어요 재미있고 글빨 좋았습니다 다가올 성탄절을 생각하며ㅋㅋ 펭클 해설이 좋더라고요 저는요

청아 2023-08-10 09:05   좋아요 1 | URL
안그래도 찾다 찾다 펭클 번역으로 찜해두었어요. 성차별과 제국주의! 아...웬디 제목의 책도 있어서 안심했는데 아니군요ㅋㅋ
<크리스마스 캐롤>도 괜찮네요!! 감사해요 서곡님.
태풍 피해 없으시길, 평온한 하루 보내세요^^

거리의화가 2023-08-10 09: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정리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업그레이드된 목록 훨씬 좋네요!ㅎㅎ 하이드님 말씀처럼 나중에 비문학 목록도 업데이트해서 병행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얼마 남지 않아 시작이라니 두근두근합니다!*^^*

청아 2023-08-10 09:41   좋아요 1 | URL
그런가요?! 다행입니다^^* 화가님과 시작한 만큼 바뀐 목록에 대한 의견 어떠신지 궁금했어요. 하이드님의 비문학 목록 병행. 생각지 못한 팁이었네요. 진행하면서 더 보완하면 될것 같아요>.<

다락방 2023-08-10 09: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the Story of the World 는 저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9월이라고요? 일단 책을 사보겠습니다. 훗.

청아 2023-08-10 09:45   좋아요 0 | URL
오 다락방님 환영합니다!
Front desk 구입하신걸 보고 은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음원도 있고 번역본도 있는데 1권은 번역없이도 술술 읽힌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

persona 2023-08-10 1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사책이라 안 읽었었는데 재밌을 거 같네요. ㅎㅎㅎ 오디오북까지!! 자료실에 윔피키드도 있고 아주 보물창고예요. 좋은 정보도 감사드립니다. 윌북 책구경 해야겠어요. ㅎㅎ

청아 2023-08-10 10:30   좋아요 1 | URL
그쵸!!ㅋㅋㅋ오디오북이 없어서 막상 책은 사놓고 미루고 있었는데 이웃분들이 윌북 알려주셔서 얼마나 좋던지요. 페르소나님께 도움이 되셨다니 기뻐요^^*

책읽는나무 2023-08-10 1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이렇게나 빨리 준비하시다니?ㅋㅋㅋ
어제 괭 님 서재에서 9월부터 바로 시작하신대서 급 당황!!!ㅋㅋ
이번 달 갑자기 맘이 바빠졌습니다.
백래시 중간 넘게 진도 미리 빼놓아야겠군요.
뭔가 2학기부터는(애들도 2학기라..저도?) 독서 방향을 1학기 때랑은 다르게 진행해야 할 것 같네요.
완독할 수 있을지 두려움도 있지만(영어를 잘 못해서요.ㅜ) 왠지 모를 기대감과 흥분도 이네요. 음원 사이트 들어가 일단 죄다 다운받아 놓았습니다. 이런 것도 있군요?
역시 선생님 뒤를 잘 따라가는 게 모범생이 되는 길이네요.ㅋㅋㅋ
모범생 컨셉 한 번 해보겠습니다.^^

청아 2023-08-10 13:18   좋아요 1 | URL
저도 영어 못해요! 그나마 일 때문에 조금 알던것도 손 놓은지 오래라 다 잊어버리고 발음도 더 안좋아졌어요ㅜ.ㅜ
이 책 평이 좋은데다 재독 하겠다는 분들도 계시니 함께 도전해보아요~^^♡
나무님도 함께 해주신다니 더 힘이 솟고 함께 완독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같이 일을 저지름의 미학은 역시 공부!! >.< ㅋㅋㅋ

독서괭 2023-08-10 20: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오월 책 받았어요. 책도 예뻐요! 종이책으로 사길 잘한 듯요! 상당히 두껍지만.. 오늘 인트로 들어보니 어렵진 않네요.

청아 2023-08-10 21:23   좋아요 1 | URL
괭님 바로 구입하셨군요? 책이 참 학구적으로 느낌있게 생겼죠!ㅎㅎ
저도 두께에 살짝 놀랐었지만 두 달동안이면 크게 부담스럽진 않으실거예요.^^*

하이드 2023-08-11 09: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궁금,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여성주의 책읽기처럼 각자 읽고 페이퍼 올리는건가요?

청아 2023-08-11 09:46   좋아요 0 | URL
아무래도 글이 어수선한가 봅니다ㅋㅋ(P라서 슬퍼지는)이따 간략히 수정해야겠네요. 네! 하이드님 두 달 동안 SOW 1권 함께 읽는 거고요 다 읽으면 최소한 100자평 남기는 미션이에요.
더 가능하신 분들은 리뷰를 좀더 쓰시거나 자유롭게 하시면되요. 일단은 함께 읽고 100자평 남기는데 의의를 두려고요. 더 파고파고는 하이드님처럼~^^♡

하이드 2023-08-11 10:00   좋아요 1 | URL
네, ㅎㅎ 사실 매일 카톡방에서 빡시게 해도 5~ 10%만 남았어서 (아! 빡시게 해서 그랬나봐요. 급 깨달음)
저는 어떤 식으로 할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읽고 나면 좋지만, 읽을 때 막 재미있는건 아니라서요. 마치라이크 운동처럼? (운동 안해서 모름) 저는 이번에 기존 요약+ 업그레이드 할거라서 서재+ 투비 투 트렉도 생각해봐야겠어요.

책 내공 만랩인 알라디너들은 제가 했던 것처럼 고자극 아니라도 읽을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일단 배경지식은 다 가지고 읽는 거고, 영어 역사 읽기에 익숙해지면서 알고 있는 배경지식 연결하는 거니깐요.

청아 2023-08-11 10:12   좋아요 1 | URL
그래도 하이드님 올려주셨던 글이 영어 공부자극이 꽤 됩니다. 지난번 올려주신 글 보고 제가 바로 미뤘던 방송대 수강신청 했으니까요ㅋㅋ(하고나니 이번에 안했으면 제적이라는 공지가..)
하이드님 활약이 기대됩니다. 저는 일단 하이드님 공부 하시는대로 하나씩 더 늘려 해보려고요^^*

건수하 2023-08-11 09: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고생하셨어요!

저는 pdf 파일을 갖고 있어서 그걸 읽을 수 있을지 어제 체크해보았습니다.
history와 archaeology anthropology 의 관점이 다름을 한참 얘기하고 있던데... 거기까진 재미가 좀 없었고요 ㅋㅋ 번역본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일단 9-10월 함께 시작해볼게요 ^^

청아 2023-08-11 09:51   좋아요 1 | URL
그렇군요! 감안해야겠습니다. 수하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미리 분량만 나눠놨어요ㅋㅋㅋ 번역본이 나와 있어서 다행입니다ㅋ
백래시는 아직까지 어렵진 않네요 ^^*

2023-08-12 22: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8-12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23-08-16 1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원서 읽기,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도 오 헨리의 단편집 원서를 읽으며 낑낑대던 때가 떠오르네요.
모든 분들께 응원하겠습니다!!! 종종 이런 페이퍼 올려 주시와요!!

청아 2023-08-16 13:50   좋아요 1 | URL
오 헨리 단편집이면 난이도가 있을 것 같네요! 응원 감사해요 페크님^^
꾸준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무더위에 (내게) 너무 어려운 수준의 원서들을 읽다 보니 지쳐서 하루 이틀 밀리기도 하고 

종종 몰아서 읽다가 이런 식으로는 꾸준히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복습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 결국 이러면 시간 낭비가 아닌가. 내가 원서를 공부하는 목적은 실력을 쌓아서 읽고 싶은 영어 원서를 언제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건데, 그렇게 하다가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면 일어 공부도 해서 그것도 원서로 읽고 3학점 받고 끝났던 아쉬웠던 프랑스어 공부도 해서 프랑스어 원서도 읽고 한다면? 다양한 언어로 만나는 독서의 세계란 대체 어떤 맛일까 너무 궁금했단 말이지. 근데 지금 난 뭘 하고 있나. 안돼 이런 식으로는 읽는 거라고 할 수 없어. 그래서 고민 끝에 조금 쉬워 보이는 책으로 골라 시작했는데-월플라워- 아 ...내 수준에 맞는 가벼움이란, 이 해방감이란... 비슷한 레벨로 앞으로 읽을 책들을 몇 권 골라봤는데 함께 읽기로 한 분들께 보여드리려고 공유해 봅니다. 동참하고 싶은 분들은 자유롭게 참여해 주세요. 정돈한 방향은 '청소년들이 읽는 원서들'!! 나름 평이 좋은 친구들로 골라봤어요. 화가님, 우끼님이 저 책은 별로다 하시면 빼겠습니다. 원서 제안 주시면 넣고요. 책은 역시 혼자 읽는 것보다 같이 읽는 게 의지도 되고 의욕도 나서 아무래도 끝을 보게 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최대 250페이지 이내로 골라봤는데 1달 정도 안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들이고 상황에 따라 그 달안에-원한다면 각자 알아서-재독(복습)도 가능할 것 같아서요. 그래야 실력이 느니까. 으흐흐  다 읽은 사람은 간단한 100자 평 남기기가 미션이고요. 혹은 그 이상은 알아서. 아...이걸 읽는 청소년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조건>

1 번역서가 있는 책

2.430페이지 이내의 원서 (250페이지 이내는 한 달,그 이상은 두 달)

3.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는 수준

4.오더블에 오디오 북이 제공되는



*한 달 안에 읽고 100자평 남기기.(그 이상은 알아서)


암튼 4가지를 고려해 후보들을 골라봤습니다. 





   루이스 새커.Holes

 272페이지(2달간)



   매들린 밀러.The Song of Achilles

 416페이지(2달간) 수하님이 재밌다고하셔서ㅋ



   로이스 라우리.Number the Stars

 160페이지(1달간)



   하퍼 리.To Kill a Mockingbird

 288페이지(2달간) 번역서로 오래전 읽긴 했는데 원서 좋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고름. 심지어 지금 읽고 있는 원서에도 이 책이 좋다고 나옴ㅋ



   로이스 라우리. The Giver

 192페이지(1달간)



   프랑수아즈 사강.슬픔이여 안녕

 160페이지(1달간) 



   웬들린 벤 드라닌.Flipped

 256페이지(1달간)-이건 글자가 많지 않아 보여서 한달.



   미셸 자우너.Crying in H Mart

 256페이지(2달간)



  J.M.샐린저. The Catcher in the Rye

 240페이지(1달간)











내 마음의 양식! 사실 이번 주문은 토끼 코스터가 갖고 싶어서.




너무 예쁘죠!




 





 조르주 페렉의 '어렴풋한 부티크는 124개의 꿈 이야기가 담겼는데 실험적인 글이라는 측면에서 레몽 크노의 '문체연습'을 떠올리게 한다. 믿고 읽는 자냥오별 책!



모든 사람이 꿈을 꾼다. 어떤 이들은 그 꿈을 기억하고, 이보다 적은 이들이 꿈을 이야기하며, 고작 몇 사람만이 꿈을 옮겨 적는다. 그렇긴 하지만, 오로지 꿈을 왜곡할 뿐이라는 (그리고 분명 우리 자신도 이와 동시에 왜곡될 것이라는) 사실을 아는데도, 우리는 왜 그것을 옮겨적는 것일까?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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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3-08-09 21:03   좋아요 3 | URL
고맙습니다 페넬로페님~^^♡♡♡

그레이스 2023-08-17 2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holes 재밌게 읽었어요~~~
수용시설 이야기, 환타지 요소가 섞인.

청아 2023-08-18 08:30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 읽으셨군요! 저는 영화로만 봤었어요^^
영화도 꽤 재밌었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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