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늘 칭찬하는 오산역 스마트 도서관~ 기계도 여느 시의 기계와 다르고, 장서량도 풍부하고, 뭣보다 책선정이 정말 굿이다~ 고전과 요즘 인기있는 책이 고루 있어서 신경 쓴 티가 팍팍 난다~

알라딘에서 자주 보이는 책은 왠지 친근하고 읽어 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첨엔 이런 책도 있구나 했다가도 말이다. 역시 반복 노출의 힘은 위대하다.

황현산님의 책이 이번엔 그러했는데, 오산시 스마트 도서관에 두 권이나 있는 거였다!!둘 중 뭘 고를까 생각하다가 둘 다 빌려버리게 되었다. 시기 순으로 이읽고 싶어서 ‘밤이 선생이다‘부터 읽었는데 넘넘 좋았다. 짧은 글에 어쩜 이런 생각을 담아 낼 수 있지? 찬찬히 음미하며 읽게 되는 글이었다. 근데 내일부터 방학인데다가 공사로 짐 다 싸라고 해서 아쉽게 다 못 읽고 반납을 하고 말았다.... 방학 때 다시 빌려 읽어야지~(설마 안양도서관에 책 있겠지.. 안양 도서관 디스~)

p.s 오늘 어떤 분께 생일 선물을 받았다.
선물 면면의 정성스러움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 덕분에 제가 행운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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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1 1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1 14: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9-01-11 18: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생일 축하합니다. ^^

붕붕툐툐 2019-01-11 18:23   좋아요 0 | URL
앗,감사합니다^^
 

여기 저기 기사를 통해 많이 봐서 꼭 한 번 읽고 싶었는데, 이제야 연이 닿았다.

2학년에서 이 책 읽고 독서토론을 했고, 담당샘이 작가님을 초대해서 오셨다!

꼭 가보고 싶었으나 (망할 놈의) 출장 때문에 아쉽게 가지는 못했고, 대신 행사로 책을 여러권 구입하셨다 하여 살자쿵 빌려 읽었다.

그냥 몇 편만 읽어보고 싶었다. 원체 짧은 소설을 그닥 선호하지 않은 터라-나에겐 깊이가 중요하다-그냥 아~ 이런 작품 쓰셨구나 정도로 읽었고, 반전이나 아이디어는 뛰어나다 느꼈다.

근데 읽을 책은 너무 많고,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 여기까지만 읽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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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시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오늘 오후에 도착하는 건 뭔죠? 이 감동적 스피드~

이렇게 되고 보니, 파본으로 새 일력을 하나 더 받게된 내가 진정 행운아 아닌가?
(저에게 행운을 주는 북플과 서재지기님!)

이런거 아까워해서 부들부들 쓰지도 못하는데, 하나는 모셔두고(응?) 하나는 마구 쓸 수 있게 되었다니, 넘 행복하네요!!

다시 한 번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 저 오늘 생일이라죠~ 생일 선물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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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1-05 21: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붕붕툐툐님, 생일축하합니다.
서재지기님의 일력이 좋은 날에 도착했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붕붕툐툐 2019-01-06 00:22   좋아요 1 | URL
넵~ 그러게 말이에요~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9-01-05 2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06 0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06 1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08 15:1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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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9 09:1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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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9 09: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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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1: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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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1: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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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21: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0 22: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1 09: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모임장님이 직접 발제하셨다.
단편집 우스운 사랑들 중 단편 두 편만 읽었다.

‘콜로키움‘과 ‘에드바르트와 하나님‘이었다.
게다가 토론은 콜로키움만 했다.

단편 ‘콜로키움‘은 희곡 형식을 빌려 쓰고 있다. 내용만으로는 뭐 특별할 것은 없지만, 군데군데 코믹한 느낌도 있고, 또 생각할 거리들도 많이 던져주는 작품이라 읽기에도 토론하기에도 재미있었다.

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인물들에 대한 평가, 해석 등의 이야기를 나눴고, 의식 없이 한 일에 대한 책임, 나를 제대로 아는 방법 등 작품 내용과 연관된 이야기를 나눴다.

배경지식을 동원해 프라하의 봄과 러시아, 체코 민중들을 표현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서 참 신선하고 좋았다. 역시 사람은 아는만큼 보이는 거 같다.

토론은 안했지만 ‘에드바르트와 하느님‘도 재밌게 읽었다. 환경이나 갈망하는 것에 따라 사실이나, 신념 있게 지지하는 것도 바뀔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하지만 그래서 인생이란 알 수 없고, 그래서 더 재밌는게 아닐까 싶다. 이 작품 또한 코믹하면서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서 즐겁게 읽었다.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작년 11월 로쟈님 군포 강의에서 마지막 다룬 작품인데, 아직 끝부분을 못 읽어서 리뷰를 못 쓰고 있다는~~

내용이 막 특별하지는 않은데 쿤데라만의 독특성은 확실히 알 거 같다. 왜 유명한 작가인지도~ (근데 전집을 다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든다.. 담에 기회가 닿으면 즐겁게 읽을 수 있겠다 싶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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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지기님 감사합니다~

제가 북플에 처음 발을 들여놓게 4년 전 여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해 연말에 북플 마니아가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선정되신 분들을 우러러 보던 기억이 납니다. 병아리 북플러였던 저에겐 조금 과장하면 그들은 신과 같은 존재로 보였습니다. 저는 절대 그 분들처럼 되긴 어렵겠다 생각했었지요.

지금도 북플 친구님들 대부분은 저 따위가 감히 범접하지 못할 독서량으로 저에게 긍정적 자극을 선사해 주고 계시지요.

그런데 제가 그분들과 같이 ‘북플 마니아‘가 되었다는게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아마 저는 커트라인에 걸린 행운아일 거예요...

전혀 예상도 못했고, 기대도 안했는데, 이렇게 북플 마니아가 되고 보니 참 이상하게도 북플에 주인의식이 생기네요. 친구분들과도 더 친밀한 느낌이 들고, 댓글도 막 과감히 남길 수 있게 되고요~

올해는 서재지기님 말씀처럼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다시 한 번 선정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덧붙임 :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 해야하는데, 아쉬운 거 꼭 씀.
피넛 일력 정말 넘 맘에 드는데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가 누락됨. 커트라인이라 그런가봄. 어차피 매일 다 쓰지도 못할 거면서 욕심만 엄청 많음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감사하는 마음에는 1도 변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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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9-01-04 08: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붕붕툐툐님~ 서재의 달인 되신것 축하드려요! 피넛 일력 저도 확인해봐야겠어요.
저도 욕심이 조금 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19-01-04 09:0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단말머리님은 상위권 랭킹이라 누락 없을 거예용~ㅎㅎㅎㅎㅎ

2019-01-04 12: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04 14: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19-01-04 13: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피너츠 일력 오늘 뜯어서
마구 쓰고 있답니다...

동짜몽 다이어리도 뜯어 보려구요 헤헷

붕붕툐툐 2019-01-04 14:53   좋아요 0 | URL
ㅋㅋ전 보자마자 다 뜯었는데, 레삭매냐님 대단하심다~ㅎㅎ

서재지기 2019-01-04 13: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붕붕툐툐님.
불량 상품을 기념품으로 보내드려 죄송합니다. 일력은 기존 주소로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지난 한 해 서재 및 북플 활동 감사드리며,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붕붕툐툐 2019-01-04 14:55   좋아요 0 | URL
꺅!! 서재지기님 그러시지 않아도 되는데, 또 보내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cyrus 2019-01-04 17: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 상품을 뜯지도 않았는데 나중에 확인해봐야겠어요... ㅎㅎㅎ

붕붕툐툐 2019-01-04 17:35   좋아요 0 | URL
와우!! 상품을 뜯어보지도 않는 대범함은 어디에서 얻을 수 있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