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세웠다면 널리 알려라!
요런 걸 어디선가 본 듯한데....
그런 의미에서 작성한 글.

2018년 6월 1일 스페인어 공부 시작!!

2년 후 스페인어로 수업할 수 있을 정도 되기
-> 남미 국가로 한국어 가르치러 가기!!

금요일, 공문 열람 중 내 맘을 설레게 했던 해외파견. 늘 생각만 했었는데 ˝스페인어로 수업 진행 가능자˝를 보는 순간,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현직 국어교사 중 스페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영어는 일상대화 할 정도는 되지만,워낙 잘 하시는 분들이 많을테니 내가 경쟁력 있다 생각지 않았는데,스페인어는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될 것도 같다!!(이런 자세로 영어공부를 해도 되겠지..ㅋㅋ)

단 한 번도 배워보거나 접해본 적 없는데, 왠지 끌리는 스페인어. 전에 무슨 책이었나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자신의 지평을 넓히는 거라고 했던가? 그 대목을 읽고 막연히 스페인어를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 애들한테도 ˝스페인어 배우고 싶다˝라고 하니, ˝저희랑 같이 수업들어요~~˝했었던 기억이 얼핏 난다.(우리 학교는 일반 인문계고에서는 드물게 제 2외국어로 스페인어를 선택할 수 있다).
또 얼마 전 연수에서도 박석 교수님이 요즘에도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계시다며, 신선한 자극을 주시기도 했다.

세부계획
1. 평일 1시간이상, 주말은 3시간 이상 공부하기
2. 1년은 독학으로 공부. 그 후 1년은 학원 등에서 심화 과정 배우기


목표가 뚜렷하니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겠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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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18-06-03 11: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팟빵에서 실비아 스페인어 멘토링 들어보세요 책도 있답니다

붕붕툐툐 2018-06-03 12:35   좋아요 0 | URL
넵!! 감사해요~ 글치 않아도 제 독학 플랜이 팟빵이었어요~ㅋㅋㅋ 첨에 그게 순위가 젤 높아서 들었는데, 너무 발음 속도가 빨라서 다른 채널에서 더 배우고 와야겠다 했어요~ 글샘님도 스페인어 공부 하시나요??^^

cyrus 2018-06-03 1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열공하세요! ^^

붕붕툐툐 2018-06-05 15:5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열공할게요~^^
 
참담한 빛
백수린 지음 / 창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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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모임 토론 2018.06.01.]
백수린의 ‘첫사랑‘

내 발제여서 부랴부랴 고른책.
제목이 뻔하다는 생각을 많이들 하셨더라.
누군가를 혼자 사랑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추억이 돋을 만한,하지만 오글거리지만은 않고 우리 사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단편의 맛이 있었던 소설. 길이도 짧아서 굿~~

이 책의 다른 작품들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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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6-02 2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딜 가도 독서모임에는 발제가 빠지지 않는군요. 저는 발제를 못하겠어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을 좋아해요. ^^

붕붕툐툐 2018-06-02 20:32   좋아요 0 | URL
발제가 부담스럽지만 발제를 하려면 책을 몇번씩 깊게 읽게 되더라구요~ㅋ cyrus님 사고의 깊이라면 식은 죽 먹기로 하실 수 있어요!!^^
 
베어타운 베어타운 3부작 1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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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특별 토론]
단편토론모임에서 출판사에서 하는 이벤트에 신청했고 당첨되어서 책도 받고 읽게 된 책이다. 책도 받았는데 호평이 아니라 좀 아타깝지만, 나는 재미가 없었다.
전혀 사전 정보 없이 읽어서 그런지 뜬금없는 전개가 조금 황당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전 책도 읽어본 적이 없어서 문체에 적응이 잘 되지 않았다. 게다가 남자성이 넘치는 하키라는 이야기가 중심이라, 그들의 성적인 농담도 적응이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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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덕 성령충만기
이기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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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는 누구인가>를 읽은 후 이기호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2004년에 출판되었으니 무려 14년 전 쓰여진 소설이다.
그런데 진짜 너무나 재밌었다~ 과감히 별 5개를 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코믹(?) 소설의 계보를 잇는 사람이라고 팟케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얘기한게 빈말이 아닌 듯하다.
재미도 재미지만,상상력에 입이 떡 벌어졌다.
햄릿 포에버, 머리칼 전언, 백미러 사나이가 특히 그랬고 책의 제목으로도 뽑힌 최순덕 성령충만기는 정말 형식부터가 압권이었다. 성경을 따라 쓴 그 어투에 다시 한 번 놀랐다.
정말 대단한 작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다른 작품도 또 읽어야겠다. 정말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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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리커버 특별판)
메리 셸리 지음, 김선형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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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정선태 교수님의 추천으로 읽게되었다.(팟케스트 김용민 브리핑의 한 코너‘오늘을 읽는 책‘에서)
프랑켄슈타인이 괴물의 이름이 아니라 괴물을 개발(?)한 과학자의 이름이라는 말을 듣는데, 왠지 이 책이 읽고 싶어졌다. 영화와 만화에서 많이 본 초록 거인 괴물에 대해 내가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과 함께....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책이라는데, 읽고 나니 솔직히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괴물을 만든 것도 과학은 아닌거 같았고... 솔직히 프랑켄슈타인의 미숙한 대응에 짜증이 났다. 우유부단하고 유약한 그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전혀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였다.
오히려 이 책은 어떤 존재든 외모로 판단하지 말자는 교훈이 더 적절할 거 같았다. 이 괴물이(얘는 이름이 없다.) 처음 만난 가정에서 그들의 보호 아래로 들어갔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싶다. 그 괴물을 속은 악으로 가득 찼는데 그냥 달변이 좋은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게 좀 안타까웠다. 마지막의 행동도 그렇고 내가 보기엔 진짜 괜찮은 괴물인 거 같았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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