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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재발견 - 돈·시간·건강·인간관계를 바꾸는 걷기의 놀라운 비밀
케빈 클링켄버그 지음, 김승진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걷기의 재발견`이라기 보다 `미국 문화의 재발견`이란 말이 더 어울릴 듯하다. 이 책은 미국 사람들이 어떤 삶을 영위하는지 엿볼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가 일상의 삶에서 당연시 하는 갓들이 미국에선 추억거리로 생각하고 있다는게 웃기기도 했다.
가장 큰 수확이라면 내가 누리고 있는 삶이 얼마나 감사한지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차가 없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직장은 걸어서 5분 거리이고, 10분을 걸으면 친구집과 영화관, 각종 맛집이 있는 거리에 갈 수 있다. 장보기도 가능한 것은 물론이다. 서울집에 오기 위해서 터미널까지 걷는 것이 가장 길게 걷는 코스인데, 이마저도 30분 안에 가능하니 난 정말 축복받은 삶을 살고 있다는 뿌듯함이 몰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