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독서
김경욱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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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인력 있게 읽었다. 특히 단행본의 제목이기도 한 단편 `위험한 독서`는 내가 어떤 책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이 참 신기한 일이라는 생각도 했다.
작가의 책에 대한 해박함, 글쓰는 재능에 질투를 느끼기도... `이 사람 왜이렇게 글을 잘 쓰는 거야? 대체 책을 얼마나 읽은 거야? 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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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보급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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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활한 우주에 대해, 나에 대해 생각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중간에 이해가 안 되거나, 빨리 읽는 것에 급급해서 막 넘어가거나, 졸면서 읽은 부분도 있었음에도 말이다.
마지막 언급-안아주는 것에 인색하거나, 성적 억압을 강하게 받는 문화에서 폭력성은 증가한다-이 가장 맘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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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1-09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을 가볍게 읽어서 그런지 `마지막 언급`의 내용이 1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ㅎㅎㅎ

붕붕툐툐 2016-11-09 14:46   좋아요 0 | URL
ㅋㅋㅋ다들 읽고 느끼는 부분이 다르니까요~ 아마 누군가 다른 부분을 발췌했다면 저도 1도 기억이 안 날 수도....ㅋㅋㅋㅋ
 
걷기의 재발견 - 돈·시간·건강·인간관계를 바꾸는 걷기의 놀라운 비밀
케빈 클링켄버그 지음, 김승진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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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재발견`이라기 보다 `미국 문화의 재발견`이란 말이 더 어울릴 듯하다. 이 책은 미국 사람들이 어떤 삶을 영위하는지 엿볼 수 있게 해주었다. 우리가 일상의 삶에서 당연시 하는 갓들이 미국에선 추억거리로 생각하고 있다는게 웃기기도 했다.
가장 큰 수확이라면 내가 누리고 있는 삶이 얼마나 감사한지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차가 없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 직장은 걸어서 5분 거리이고, 10분을 걸으면 친구집과 영화관, 각종 맛집이 있는 거리에 갈 수 있다. 장보기도 가능한 것은 물론이다. 서울집에 오기 위해서 터미널까지 걷는 것이 가장 길게 걷는 코스인데, 이마저도 30분 안에 가능하니 난 정말 축복받은 삶을 살고 있다는 뿌듯함이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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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 - 왜 민주주의에서 마음이 중요한가
파커 J. 파머 지음, 김찬호 옮김 / 글항아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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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 한 문장이 마음에 와 닿아 책장을 빨리 넘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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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진단 - 병원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의학 지식!
길버트 웰치 지음, 홍영준 옮김 / 진성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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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내가 읽고 싶었던 의료 관련 서적이다.
진짜 건강검진을 받기 전 꼭 읽어봐야 할 책.
의사에게 내 몸을 무작정 맡기면 안 될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득력 있게 과잉진단의 위험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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