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혼란 - 지성 세계를 향한 열망, 제어되지 않는 사랑의 감정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서정일 옮김 / 녹색광선 / 2019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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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잡이~ 끌려간다는 표현이 딱 맞는 소설이네요~
사실 빌려 놓고 한동안 손이 안 갔어요.
다들 재밌게 한숨에 읽었다는데 나는 재미없음 어쩌지? 이런 약간의 공포? 두려움?
그러나 책을 펼치는 순간 그 모든 것은 기우였습니다.
펼치면 그냥 가게 되는 책이네요.

워낙 좋은 리뷰가 많으니 제가 굳이 덧붙일 건 없겠지만, 특별하지 않은 스토리로도 이런 글을 쓸 수 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읽는 즐거움 한가득이었던 책~
미미님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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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4-08 20:1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드잡이‘가 뭔지 찾아본~머리잡고 싸우는 거라고 나오던데요? 그만큼 즐거움이 있다는 걸로~!

붕붕툐툐 2021-04-08 20:12   좋아요 3 | URL
머리채 잡혀서 끌려간다. 그만큼 흡입력 있게 읽힌다 뭐 그런 뜻이었습니다. 책한테 드잡이 당한 거죠~ㅎㅎㅎㅎ

라로 2021-04-08 20: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츠바이크 팬인데,,,, 이러면서 읽은 책은 <위로하는 정신>과 <발자크 평전>이 다인데 두 권 다 놀라운 임팩트를 안겨줬죠. 보라색 책이 천으로 커버가 된 양장인지 오래된 느낌이 나서 표지는 안 끌리지만, 이리 칭찬을 하시니 일단 보관함에. 사실 믿고 읽는 츠바이크긴 하죠!^^;

붕붕툐툐 2021-04-08 22:37   좋아요 1 | URL
앗! 저는 저 보라보라가 끌렸는뎅!! 다음 책 갑니다 <위로하는 정신>과 <발자크 평전>으로 감솨함돠~🙆

청아 2021-04-08 21: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앗~♡툐툐님(♡ㅇ♡)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아 좀 아까 안좋은 일 있었는데
덕분에 감정의 전환이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4-08 22:39   좋아요 3 | URL
앗! 미미님을 누가 기분 나쁘게 했어!! 우리 감정 시리즈 책 낼까요?
감정의 전환
감정의 고양
감정의 순화 등등..ㅎㅎㅎ

청아 2021-04-08 22:44   좋아요 3 | URL
쪼아요! 툐툐님 땜 누군지 잊음ㅋㅋ 감정의 망각! 굿밤요!🙆‍♀️

서니데이 2021-04-08 22: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 책 다른 이웃 서재에서도 보았는데, 여기에서도 보게 되네요.
붕붕툐툐님, 오늘 오후 날씨가 참 좋았는데, 내일은 벌써 금요일이네요.
아침엔 기온이 낮고, 오후에는 따뜻한 봄날입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04-08 23:15   좋아요 3 | URL
서니데이님, 감사해용! 미미님이 별 9개 주셔서 요즘 북플에서 유행하는 책!ㅎㅎㅎ
서니데이님도 평안한 밤 보내시고 얼른 컨디션 회복 하세용!!

행복한책읽기 2021-04-08 23: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즐겁게 잼나게 읽으셨다니 다행^^. 저는 정말 몰입이 잘 안돼서. 붕붕툐툐님 말대로 알라딘 친구들 다 좋다는데 ㅠ 난 왜 이래 했어요^^;;; 지는 츠바이크 다른 책에서 위안을 찾아볼까 해요^^

붕붕툐툐 2021-04-12 20:13   좋아요 0 | URL
ㅎㅎ충븐히 그럴 수 있어요~ 저도 어떤 책은 그랬는 걸용~ 그래도 또 츠바이크에 도전하신다니 대단하신데요? 전 안 좋음 다른 것들도 안 읽을 거 같은데요~ㅎㅎ
 

문학에 정말로 치유 효과가 있을까? 혼자 사는 한 할머니가 이 질문에 가장 확실하게 대답했다. 할머니는 강한 어조로 말했다. "책을 읽지 않았다면, 오래전에 죽었을 거예요."
이런 강렬한 독서 체험은 인생의 변곡점을 만들고, 삶에 깊이 새겨지는 마법 같은 글과 이야기가 정말로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한다. 사람들은 이렇듯 독서 체험을 했던 상황을 아주 상세하게 자주 얘기하지만, 그때 읽었던 책 내용은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마르셀 프루스트는《독서에 관하여 Sur la lecture》에서, 독서의 흐름을 끊는 외부의 방해가기억에 살짝 묻어 있다가 나중에는 "몰두해서 읽었던 책 내용 보다 더소중해진다고 썼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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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21-04-08 23: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당근 있다에 한 표!!!^^

붕붕툐툐 2021-04-12 20:13   좋아요 0 | URL
당근 있다에 한 표 더!!!😍
 

뼈 때리는 무서운 말이다.
그래, 난 가진게 정말 많은데, 그것에 집중하자.

당신이 더 많은 것을 원하는 한,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As long as you want more,
you will not enjoy what you have already.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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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4-08 1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리집 냉장고 얘기하는 줄......

붕붕툐툐 2021-04-08 19:40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촌철살인이네용~~ㅎㅎ
 

2021 세계 책의 날 행사로 진행하는
책 선물! 100%당첨인 줄 알았는데..
어쩐지... 423명 추첨이래요..ㅠㅠ
그래도 혹시 원하시면!ㅎㅎ

https://worldbookday423.modoo.at/?link=48xl7t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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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모자 2021-04-07 15:3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감사합니다! 저는 [여름의 빌라] 골랐어요.

붕붕툐툐 2021-04-07 15:32   좋아요 3 | URL
모자님, 100% 당첨이래서 신나서 신청했는데.. 추첨이네요..흐규흐규~ 모자님 꼭 당첨 되시길!!

scott 2021-04-07 15: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툐툐님이 알려주셔서 냉큼 달려가서 신청했어요 전 우주 천체 별자리 덕후 라서 ‘권오철의 코스모스 오디세이‘찜!!

붕붕툐툐 2021-04-07 20:21   좋아요 1 | URL
스콧님! 당첨기원!!

scott 2021-04-07 15: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알라딘도 책의 날 양탄자 날려서 이런 행사 해롸!!

붕붕툐툐 2021-04-07 20:22   좋아요 2 | URL
해라, 해라!!(머리에 띠 두름)

새파랑 2021-04-07 16: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신청^^ 이거 신청하면 툐툐님 당첨 확률이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ㅎㅎ
(스콧님 안티 알라딘~~!)

붕붕툐툐 2021-04-07 20:22   좋아요 2 | URL
ㅋㅋㅋ전 전혀 괜찮습니다. 4320명도 아니고, 이미 맘 접었어요!ㅋㅋㅋㅋ

단발머리 2021-04-07 18:4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런 거 하면 항상 될것 같단 말이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해요^^

붕붕툐툐 2021-04-07 20:22   좋아요 2 | URL
와~ 단발머리님 행운의 여신! 전 이미 맘 접었어요!ㅋㅋㅋㅋ

mini74 2021-04-07 19: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호. 되면 좋겠어요 툐툐님에게 기운을 파팍!! *^^*

붕붕툐툐 2021-04-07 20:23   좋아요 3 | URL
팍팍!! 미니님의 영험한 그 기운을 저는 황금모자, 스콧, 새파랑, 단발머리님께 드리겠습니다!!감사해욧!!ㅎㅎ
 

퇴근길에 지나게 되는 반미집이 문을 닫았다. 홍대에 내노라하는 반미를 먹어봐도 이 집만 못했는데...
어디로 간다는 말도 없이 그냥 닫아서 망한 줄 알았다.

작년말 같은 교과 샘들끼리 조촐하게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시장에서 운명처럼 그 가게를 만났다. 베트남 정통 반미를 사고 싶었지만, 이미 저녁을 먹고 수제 맥주집으로 향하던 길이라 다음에 오지 뭐 했다.

그런데, 정말 맘 먹고 다시 간 그 집은... 지금은 오로지 빵만 판매한다고 한다.(여기서 만든 반미빵이 택배로 엄청 쌓여 있다!).. 아쉬운 마음에 빵 하나를 사들고 나왔는데, 그게 또 어찌나 맛나던지! 지금은 어떤지 전화라도 해봐야 할까?

맛난 반미샌드위치를 먹고 싶은데, 그 집보다 맛있는 걸 못 찾겠당.. 흐엉흐엉~

내가 만들어 먹을 생각은 안하고, 반미 맛집 수록이란 말에 냉큼 골랐는데!! 일본 가게면 어쩌란 말이냐...
아무리 일본 사람이 쓴 책이라도 편집국에서 부록으로 한국의 유명한 반미집은 넣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독자는 웁니다...ㅠㅠ

반미 먹고 싶다..(사실 이거 빌린 날은 사먹었다. 성엔 여전히 안 찼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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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4-07 15: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반미샌드위치 전문점도 있네요. 코로나로 제가 너무 밖에 안나간 건지^^ 툐툐님 운명처럼 만났다는 그 반미집, 이제 빵만 판다니 아쉽네요

붕붕툐툐 2021-04-07 22:1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코로나 끝나면 다시 샌드위치도 하실지 모르겠네요~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용~🙆

scott 2021-04-07 15: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빵들이 다른 반미 샌드위치 체인점으로 가는 빵들인것가요??

반미의 맛 비결이 소스에 있었네요 ㅎㅎ
반미는 베트남 스톼일 커피랑 먹으면 맛있는데
울 툐툐님 단골 집 미움-.-
앙꼬 없는 빵만 팔다니 ^.~

붕붕툐툐 2021-04-07 22:20   좋아요 1 | URL
ㅋㅋㅋ근데 반미빵만으로도 너무 맛났다능~ 제가 조금만 음식 만드는 거에 취미가 있었다면 만들어 먹고 싶을 정도예용!! 반미빵을 직접 만드는 곳은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이렇게 배달을 받지 않을까 싶었어요~ㅎㅎ

다락방 2021-04-07 15: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반미 전문점이라니. 저도 회사나 집 근처에 있다면 가고 싶어요. 그런데 잘 안되는걸까요. 코로나 영향일까요. 왜 문을 닫은것인지 ㅠㅠ
아 반미 먹고싶네요. 그런데 반미 사먹을 곳이 제 주변엔 없어요 ㅠㅠ

붕붕툐툐 2021-04-07 22:21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 반미 진짜 맛있어서 주변에 있음 좋을텐데용~~ 요즘엔 베트남 쌀국수집에서도 많이 팔더라구용~

새파랑 2021-04-07 16: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가 생각하는 그 반미? 가 아니네요. 베트남이라니~!!(먹어본적 없는 ㅋ)

붕붕툐툐 2021-04-07 22:22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미국인들도 반미 좋아한대요~ 맛나욤~ 새로운 거 도전 좋아하시면 드셔보세요~ 고수 싫어하시면 빼달라 하시고요!ㅎㅎ

행복한책읽기 2021-04-07 21: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첨 보는 음식. 시대에 발 맞추지 못하는 촌닭 느낌은 멀까요 ㅋ
붕붕툐툐님 선생님이시군요^^

붕붕툐툐 2021-04-07 22:24   좋아요 1 | URL
ㅋㅋㅋ촌닭이라뇨~ 모르시는 분들 많을 걸요~ㅎㅎ 저도 퇴근길에 있어서 알게 됐어요~ㅎㅎ

han22598 2021-04-07 2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미 너무 좋아해요 🙂 제가 있는 곳에서 이름난 반미집은 가격도 2500원정도 하는데 여러가지로 매력적인 음식이에요!!

붕붕툐툐 2021-04-07 22:25   좋아요 0 | URL
자~ 이제 빨리 어디 계신지 알려주시죠~ 가격으로 봐선.. 우리 나라 아니죠?ㅠㅠ
한님 외국에 계십니까?(부럽)

han22598 2021-04-07 2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미 너무 좋아해요 🙂 제가 있는 곳에서 이름난 반미집은 가격도 2500원정도 하는데 여러가지로 매력적인 음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