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를 4년째 하고 있지만, 뻣뻣하기로는 우리 요가원 top3 안에 든다고 자부한다!!특히나 고관절은 문제가 많다. 특히 오른쪽 고관절은 가끔 다리 뼈가 안 맞는 듯 덜그럭 거릴 때가 있고, 가위 동작에서 100% 뚝 소리가 나고 앞으로 당길 때 통증까지 있었다. 지난주 도서관에서 자세, 유연성 이런 책을 구경하다가 만나게 된 책이다. 근데 ‘다이어트‘란 말이 있는 건 지금 책 올리면서 처음 봤네. ‘고관절 교정‘까지만 봤다.ㅎㅎ 2개 고관절 푸는 동작과 4개의 본동작으로 되어 있어서 따라 하기 쉽고 금방 끝나니 매일 하기에 부담이 전혀 없다. 일주일째 하고 있는데, 기분 탓인지 몰라도 고관절이 훨씬 부드럽고 요가 가서도 동작이 훨씬 쉽게 되는 거 같다. 앞으로도 꾸준히 매일 하련다! (현재는 통증은 없고-이 스트레칭 전에도 없어지긴 했던 거 같다-가위 자세에서 뚝 소리는 여전하다. 유연성은 향상됨)
많은 분들의 호평이 있었고, 마침 맞춤법 단원을 하고 있어서 빌려 읽었다. 넘 재밌어서 애들이랑 같이 퀴즈 형식으로 신나는 한 시간을 보냈다. 역시나 남학생들보다 여학생들이 맞춤법을 더 잘 아는 거 같았다. 왜일까? 근데 컨셉 자체가 ‘맞춤법만 잘 써도 호감 있는 남자가 될 수 있다.‘였는데, 젠더 감수성 떨어지는 발언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 남녀 모두 공통이라고 했지만, 사실.. 진짜 그럴지는 미지수다.예전에 어떤 분이 저녁을 꼭 저녘이라고 썼다. 거슬렸지만 친해지기를 기다렸다가 조심스레 일부러 그렇게 쓰는 거냐고 물어봤다.(그럴 리가 없겠지만, 그렇게 물어야만 할 거 같았다.) 그러면서 조금 거슬린다는 표현을 했다. 분명 알았다고 했는데, 며칠 후부터 또 저녘이라고 쓰는 거다. 그때 알았다. 나는 맞춤법 틀리는 건 사실 괜찮다. 나도 틀릴 때 있는데 뭐, 인간이 그럴 수 있지. 근데, 그걸 지적해 줬는데 계속 틀리는 건 진짜 못 참겠다!ㅋㅋㅋㅋㅋ
어제,오늘 슬픔 시리즈다.혹시 더 도움이 될까 해서 사진까지 다 찍어봤으나,그럼 뭐에 초점을 맞추면 될지 내 속에서도 의문이.그냥 슬픔을 지켜볼 수 있으면 그걸로 족한 거 같다. 저런 경우엔 너무 슬픈거 맞지 않나?(오늘은 나도 용납이 안되네~ㅎㅎ)
오늘도 왠지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 속출할 거 같은 구절!ㅋㅋ정확히 말하자면 잃어버렸다는 판단이 슬픔을 불러일으키는 거겠지.생각은 감정을 낳고 그 감정 때문에 생각이 심화되는 사이클을 만드니까.우린 가지고 온 게 없기에 잃어버릴 것도 없다.나에게 오는 모든 것을 환대하고, 가는 모든 것을 잘 보내면 된다.
슬픔은 잃어버린 것에 대해 우리가 덧붙이는 것입니다.Grief is what we add on to the loss. - P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