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의 규칙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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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릴 적 추리소설을 좋아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읽는 책이 추리소설 뿐이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이 있는 친구집에 거의 매일 놀러가서 책을 읽거나 빌려왔다. 나에겐 딱 한 권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있었는데, 그 책 날개에 있는 전집 리스트에 읽은 책을 동그라미를 쳐가며 전권 읽기를 목표로 했었었다. 그 정도로 좋아했는데, 질풍노도의 시기를 거치며 나는 책과 멀어졌고, 다시 제정신이 들었을 땐 추리소설은 왠지 정통문학(?)에서 한급 떨어지는 정도로 생각하게 되어 자연스레 멀어졌다.(나의 책읽기 동력은 허세가 팔할)

얼마전 팟캐스트를 들으며 알게된 이 책은 그래서 좀 신선했다. 그동안 읽었던 추리물을 뒤엎는 발상이 기발했고 궁금증을 자아냈던 것이다. 진짜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또 반전을 기대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책과는 안 좋은 추억이 있어- 상세 내용은 개인사가 길어질 거 같아 생략한다. 훗.-잘 안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능력자인 걸 인정 안 할 수가 없었다. 팟케스트 내용에 따르자면, 히가시노 게이고는 교보문고에서 발표한 지난 10년간 작가별 누적 판매부수 1위라고 한다.(뜬금 없지만 1위가 일본 작가라 슬프다.. 2위도 일본작가..ㅠㅠ) 그리고 1년에 약 3권 정도의 책을 출판할 정도로 성실하다고 한다. 여러모로 대단하다.

이 말을 듣고 읽어서 그런지 약간 날림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 책을 읽기로 했을 때 기대하는 바는 충족되었으니, 만족!!

북플 친구님들이 좋은 장르물 소개를 많이 해주셔서 앞으로도 종종 읽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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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2-12 11: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동력의 84.9% 가 지적 허영심ㅋㅋㅋㅋ 제 친구네 집에는 셜록 전집이 있었고 그 친구대신 제가 즐겨 읽었어요!
앞으로도 우리모두 독서허세가 실속으로 발전하길 응원합니다🙄🤭🥰♡

붕붕툐툐 2021-02-12 21:02   좋아요 2 | URL
아이쿠, 지적 허영심이란 딱 맞는 용어가 있었군요!!ㅎㅎ허세 속 실속이 피어날 거라 믿어보아요!ㅎㅎㅎㅎ

반유행열반인 2021-02-12 11: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이코 원조 추리물 독자님께 꼬꼬마가 막 뭘 권했다 생각하니 부끄러움이 엄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2-12 21:03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다시 제로가 된지 오래~ 좋은 책 소개 넘나 감사하죵!!^^

scott 2021-02-12 11: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미님 의 지적 허영심 84.9 퍼세트 플러스 15퍼센트 ㅋㅋ 제친구 아빠가 외교관 그집에 책은 본적 없는 그림책 동화책 명작 전집으로 가득(도판집도 ㅋㅋ) 그친구 저얼때 책을 손에 집은적 없고 내가!내가 다읽어버림 초딩때부터 형제들 다니는 대학 도서관 출입함(형제들 학생증 손에 쥐고 ㅋㅋ)툐툐님에 독서 이력 붕붕~~붕

붕붕툐툐 2021-02-12 21:04   좋아요 2 | URL
악!!! 스콧님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군요. 초딩 스콧님 벌써 남다름.. 초딩 때 대학 도서관이라닛!!!!

cyrus 2021-02-12 12: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추리소설에 나오는 탐정들이 너무 많아서 동서양 탐정들 다 만나기 힘들어요. 저는 아가사 크리스티 전집을 한 번도 읽지 않았어요. ^^;;

붕붕툐툐 2021-02-12 21:06   좋아요 1 | URL
와우! 정말용? 아가사 크리스티는 저희 때 유행이었나봐요~ㅎㅎ

페넬로페 2021-02-12 14: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 어릴적 셜록과 뤼팽의 광팬이었는데
항상 뤼팽이 좀 더 좋았어요~~
붕붕님!
명절 잘 보내고 계시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붕붕툐툐 2021-02-12 21:08   좋아요 1 | URL
오~ 뤼팽 완전 매력있죠? 셜록보다는 약간 마이너한 느낌으로 저에겐 기억되네요~ㅎㅎ
새해 인사 넘나 감사해용~ 페넬로페님이 2021 복의 주인공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좀 전에 페넬로페님 페어퍼 보고 와서 드리는 말씀~ㅎㅎ)

초딩 2021-02-12 16: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흐 2위는 하루키인거 같네요 ㅎㅎ

붕붕툐툐 2021-02-12 21:08   좋아요 1 | URL
빙고!! 우왕~ 초딩님은 이미 추리왕!ㅎㅎㅎ

mini74 2021-02-13 01: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가사크리스티 좋아했어요. 그 인디언 인형 10개 나오는 편 읽고 무서워서 밤에 잠을 잘 못잤다는. 요즘은 눈물점 이런 류 이야기가 재미있더라고요. 최근엔 조카가 사달라해서 구입한 인외 사커스?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아서 ㅠㅠㅠ 그런데 아이들에겐 또 이런 장르 유행이라고 하네요. 툐툐님도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

붕붕툐툐 2021-02-13 10:58   좋아요 1 | URL
생각나욤~ 그 인디언 인형 10개!!ㅋㅋ 눈물점도 읽어봐야겠네욤~ㅎㅎ 인외 사커스?는 어떤 내용이기에 충격을 받으셨는지 궁금~ 그것도 한 번 찾아봐야겠어용~

바람돌이 2021-02-13 01: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히가시노 게이고는 재능을 좀 아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찌나 빠른 속도로 책을 써내는지.... 일본 작가들 풍이 그런지 가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책을 써내는 작가들이 일본인들 중에 제법 있더라구요. 마쓰모토 세이초 같은 사람은 무슨 책을 공장에서 찍어내는 것도 아닌데 진짜 장난 아닌 속도로 글을 써내려갔다군요. 그런데 그 글이 또 다 좋아요. 히가시노 게이고는 그정도 역량은 아닌 것 같으니까 재능을 좀 아껴서 천천히 예전의 백야행 같은 소설을 다시 내주었으면 좋겠어요. ^^

붕붕툐툐 2021-02-13 11:01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책공장. 독자가 읽는 속도보다 쓰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ㅋㅋㅋㅋ 글이 다 좋다니 넘나 신기하네요~ 바람돌이님은 백야행을 잼나게 읽으셨군요? 저도 흥미가 생기는군요!!^^
 
눈 1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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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주워듣고 장편 독서모임 다음 작품으로 겁 없이 추천.
터키 작가 새로움+노벨문학상 수상자+눈이 오고 있는 날씨로 밀고 나가 낙점되었다.(사실 뭐 전혀 치열하지 않다. 추천하면 거의 다 됨.)

폴스타프님이 2020 탑텐 중 하나로 추천하신 거 뒤늦게 보고 흐뭇. 욕 먹는 추천은 아니겠구나 안심.

눈 오는 가난한 도시 카르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혁명 그리고 사랑이야기다.(이거 내가 썼다 생각했는데 책 뒤표지랑 싱크로율 90%넹;;;;;)

2권을 읽고 자세히 쓰겠지만 - 2권을 읽으면 토론 후에 자세히 쓴다고 할 거지만- 이슬람 근본주의와 세속주의의 갈등, 신을 믿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잘 드러난다. 그 외에도 소녀들의 연쇄 자살이라는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탐정물 보는 것 같은 호기심도 생기고, 사랑 얘기에서는 카의 쪼다미도 엿볼 수 있고, 시를 쓴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도 생각하게 된다.

오르한 파묵에 대해 이러저러한 얘기가 많아서 겁 먹었었는데, 것보단 훨씬 재밌게 잘 읽히는 책이다.

(근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맛본 후 다른 책을 읽으니 책장이 너무 잘 넘어간다. 기분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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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2-10 19: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 잃어버린 시간빼곤 모든 것이 다 즐겁고 쉬워지시진 않나요. 제가 그랬거든요 ㅎㅎㅎ

붕붕툐툐 2021-02-10 22:12   좋아요 1 | URL
오~ 전 기분 탓인줄 알았는데!! 미니님도 그걸 경험하셨다니!! 넘 반가운걸요!!!😁😁

페넬로페 2021-02-10 19: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장편독서모임은 장편소설을 읽는 모임인가요?
요즘 무서운 속도로 책 많이 읽으시네요,

붕붕툐툐 2021-02-10 22:19   좋아요 1 | URL
헤헷~ 다 북플 친구님들 덕분이에용~ 방학이라 절대적 시간이 많기도 하구요~(3월에 실종될 수도..ㅋ)
장편독서모임은 장편 많이 읽었어요. 다음 차례로 혼불이랑 장길산이 대기하고 있는데 온라인으로 바뀌는 바람에 단권을 주로 읽기로 했어요~ 예전엔 적어도 3권 이상이어야 장편으로도 쳐줬다는..ㅎㅎ 관심 감사해용!!😻

Falstaff 2021-02-10 20: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거기에 빠지지 않는 인류의 영원한 숙제, 단장의 사랑이여!
무릇 이거 빼면 얘기가 재미 읎어지잖습니까. ㅋㅋㅋㅋㅋ
어떤 건지는, 안 알려드림!

붕붕툐툐 2021-02-10 22:20   좋아요 1 | URL
저도 사실 사랑 얘기가 젤 재밌는건 안비밀..ㅎㅎ 단장이라닛.. 뒤에 어찌될지 궁금궁금~ㅎㅎ 😁

scott 2021-02-10 21: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혼불도 필사 하시고 잃시찾도 무서운 속도로 읽어나가시고 독서모임에서 눈 까지!
툐툐님 진정한 독서人 ^.^

붕붕툐툐 2021-02-10 22:23   좋아요 2 | URL
ㅋㅋ혼불 필사는 딱 월요일 두시간만 해요..ㅋㅋ <잃시찾> 줄이니까 좋네요. 생각보다 또 이게 책장은 넘어가서 신기해용~~ 형부한테 빌린 책이라 안 읽을 수도 없고 하여..정말 조금씩 읽고 있는데 그걸 알아주시는 스콧님 역쉬~👍👍👍
진정한 독서인이 되도록 노력해 볼게요!!(생각 좀 하면서 읽을게욤~ㅎㅎ)

scott 2021-02-10 22:48   좋아요 2 | URL
툐툐님 서재방에 ‘福‘주머니 하나 놓고 가여 ㅋㅋ

\│ /
.*˝ ☆˝*. ..
( + 福 + )
설날연휴 배불리 먹기(🥣)

붕붕툐툐 2021-02-10 22:50   좋아요 2 | URL
너모 좋아~ 전 스콧님의 현란한 이모티콘에 이미 중.독.
덕분에 복 많이 받고 완전 배부르게 먹을게용~ 감사감사합니당!!😘

서니데이 2021-02-10 22: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붕붕툐툐님, 명절인사 드립니다.
새해가 되고 며칠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월이 되고 음력설이 되었어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붕붕툐툐 2021-02-10 23:06   좋아요 3 | URL
아이쿵~ 서니데이님, 설 인사하러 친히 오시고 너무 감사해용!!!

청아 2021-02-10 23: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연휴 즐겁게 지내시고 앞으로도 계속 글도 맘도 나눠요!
(୨୧ ❛ᴗ❛)✧굿밤 되세요♡

붕붕툐툐 2021-02-10 23:22   좋아요 2 | URL
아이참~ 말씀도 예쁘게 하셔라*^^* 굿밤 굿밤~♡♡

페넬로페 2021-02-11 0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붕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죽 붕붕하게 건강하며 행복하시길 바래요^^

붕붕툐툐 2021-02-11 10:31   좋아요 1 | URL
신나서 붕붕!!(예전에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자동차 붕붕이 생각나네요~)
페넬로페님 너무 감사해영~ 우리 함께 복 많이 받고 건강하고 행복해요!!😻

바람돌이 2021-02-11 00: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르한 파묵은 예전에 내이름은 빨강 읽었는데 좀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그래도 꾸준히 책이 나오는걸 보면 좀 더 읽어볼까 싶기도 하고 항상 손이 갈까 말까 하는 작가네요. 붕붕툐툐님 후기 읽고나면 더 읽고싶어질까요? 기대하고 있습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새해에는 복도 듬뿍 받으세요. ^^

붕붕툐툐 2021-02-11 10:33   좋아요 0 | URL
ㅋㅋ전 눈 읽고 다른 작품도 읽어볼까 해요. 눈이 그나마 읽기가 편하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터키 작가는 초면인데 사회상과 맞물려 잼나게 읽고 있어요~ 2권도 마저 읽고 후기 올릴게요!!
바람돌이님도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하시기를~(근데 바람돌이님 이미 너무 행복해 보이셔용!헤헷~😘)

그레이스 2021-02-12 09: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파묵책 많이 소장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없네요
읽어 봐야겠네요^^~♡

그레이스 2021-02-12 09: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스탄불,내마음의 낯섬, 내이름은 빨강 추천요
하얀성은 짧지만 번역때문인지 어렵게 읽었어요. 아마도 그 책으로 파묵을 처음 만나서 그랬나봐요^^
검은책 읽다가 다른책에 밀려서 중단했는데 다시 읽어야겠네요

붕붕툐툐 2021-02-12 10:02   좋아요 2 | URL
와우~ 그레이스님 파묵을 이미 알고 소장까지~👍
그렇지 않아도 눈이 괜찮아서 다른 작품도 읽어볼 참이었는데, 추천 넘나 감사합니다!!!🙆🙆

scott 2021-02-12 1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레이스님이 읽다 중단하신 검은책 추천! 에세이 이스탄불도 1플러스 2 ^.~

그레이스 2021-02-12 10:24   좋아요 2 | URL
읽어야죠 ㅋ
순수박물관도 저를 바라보고 있네요
뽑아서 읽어라 하고...
책들이 말을 건네는 한 가운데 앉아있습니다. ^^
5인이상 모임 금지로 한가한 명절이 제게는 여유로워서 좋습니다. ㅎㅎ

붕붕툐툐 2021-02-12 11:27   좋아요 2 | URL
대체 스콧님이 안 읽으신 책은 무엇인가?

그레이스/ 저도 그 덕에 혼자 있어요. 한가로이 보내는 명절 넘나 좋은 것~ㅎㅎ
 

2월엔 수행독서를 신청하지 않았다.
선정 책도 좀 맘에 안 들었고, 방학이라 시간이 많아지니 시간을 더 자유롭게 쓰고 싶었다.

근데 늘 수행독서로 만나던 시간에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고민하다 선택한게 혼불 필사하기. 이 디지털 시대에 정말 펜으로 그냥 쓰기. 나란 인간은 정말 아날로그다.

왜 혼불이냐.. 작가들이 연습생 시절 혼불 필사를 많이 한다는 말을 어디서 주워 들어서. 그리고 혼불 진짜 읽고 싶었는데, 장편독서 모임이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한권짜리 위주로 읽기로 했기에 당분간은 못 읽을 거 같아서. 읽는 책들은 많으니 혼불은 좀 다르게 다가가고 싶었달까? 끝까지 해야지, 꾸준히 해야지 그런 맘도 없다. 그냥 할 수 있는 만큼만, 내키는 만큼만 평화롭게...

첫 장면에 대숲 얘기 나오는데 필사하며 대숲에 서 있는 줄. 잘 선택했다, 정말.

(아, 물론 나는 작가 지망생이 아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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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1-02-08 22:1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대박!대대박! 정말 이걸 하시는 분을 만나다니! 진짜진짜 응원할께요!ㅎ

붕붕툐툐 2021-02-08 23:4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아니, 뭐 대단한 건 아니구~ 꼭 다 쓰겠다 그런 것도 아니에요. 아직까진 재밌으니 꾸준히 해볼게요~ 막시무스님 응원에 어깨춤이 절로 나네요!!ㅎㅎ

바람돌이 2021-02-08 22:1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어제 쪽지 5개 손글씨로 쓰고 뻗었습니다. 에고 손가락 아파 손목아파 하면서.... 완전 완전 응원합니다. 멋있어요

붕붕툐툐 2021-02-08 23:44   좋아요 1 | URL
왕~ 멋있다 해주셔서 감사해요!! 쪽지를 5개나 쓰실 일이 궁금하네용~ 저도 손가락이 좀 아픈 것 같아요.ㅋ 요즘은 펜 잡을 일이 진짜 없는 거 같아요~ 필기 근육들이 잘 돌아와야 할텐데요~ㅎㅎ

mini74 2021-02-08 22: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작가님이 정말 혼불에 모든 걸 다 쏟은 느낌이었어요. 이걸 필사하신다니 대단하세요. 엄마가 좋아하는 노랫말 큰 글씨로 써 드리는 것도 힘들던데 ㅎㅎ

붕붕툐툐 2021-02-08 23:46   좋아요 2 | URL
미니님 효녀~ㅠㅠㅠ 혼불 읽으셨군요~ 저도 오늘 쓰다가 우왁~ 읽어버리고 싶은 욕구가 잠시 들었어요.. 근데 읽으면 쓰기 싫어질 듯하여 꾹 참았어요~ㅎㅎ

초딩 2021-02-08 22: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앙 멋져요 :-)
글씨가 시원하고 예쁘네요~

붕붕툐툐 2021-02-08 23:47   좋아요 2 | URL
아이쿵!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격이 시원한 덜렁이에요~ㅎㅎ

청아 2021-02-08 22:3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오! 저는 <혼불>도 몰랐고 필사를 하시다니 툐툐님 이렇게 멋진 분 일 줄(어느정도 알았지만 운율을 맞추기 위해) 몰랐어요!!
짱짱~♡♡

붕붕툐툐 2021-02-08 23:48   좋아요 1 | URL
ㅋㅋㅋ미미님 운율까지 맞춰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용~ 미미님 칭찬 받고 저 좀 멋져진 거 같아용~😻😻

scott 2021-02-08 22:4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독서 서약서 인줄 ㅋㅋㅋ 툐툐님 혼불 읽지마여 열불나여 울할머니 엄마 그엄마 고생한 限 많은 사람들 얘기(̂ ˃̥̥̥ ˑ̫ ˂̥̥̥ )̂
다들 응원하지만 나만 반대 1人 ㅋㅋㅋ

붕붕툐툐 2021-02-08 23:50   좋아요 2 | URL
악!! 독서 서약서!!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쓰면서 불길한 기운 스멀스멀 올라와요... 쓰다가 몇 번 울듯...ㅠㅠ 경험에서 나오는 찐조언 감사해용~(대체 스콧님이 안 읽으신 책은 무엇인가...)

psyche 2021-02-09 01: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필사라니! 대단하세요. 저는 하도 손글씨를 안 쓰다보니 아주 조금만 써도 팔이 아파서 못 쓰겠더라고요. 글씨도 엉망이고... 붕붕툐툐님은 글씨도 이쁘시네요~

붕붕툐툐 2021-02-09 09:14   좋아요 0 | URL
그니까요~ 요즘 누가 손글씨를 쓴답니까?하핫!!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용~🙆

다락방 2021-02-09 07: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붕붕툐툐님. 붕붕툐툐님의 필사를 응원하지만, 어느 순간 붕붕님도 모르게 쓰기를 멈추고 읽게 되지 않으실까요. 본격 인물들의 스토리가 시작되면 막 따라갈 것 같은데요. ㅎㅎㅎ 강모 한심한짓 하고 다니는 거 보면 막 이글이글 분노에 타올라서 쓰다가 펜을 부러뜨릴 지도 모릅니다. 화이팅이요!!

붕붕툐툐 2021-02-09 09:16   좋아요 0 | URL
ㅋㅋㅋ저도 심히 우려되는 부분이 바로 그 지점입니다. 아직까진 본격 스토리가 아니라 그나마 평화롭게 썼습니다만... 하... 역시 읽으신 분들의 조언은 👍👍 때려치고 본격 읽게 되면 이실직고 하겠습니다!ㅋㅋ

단발머리 2021-02-09 07: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경우 필사 노트가 가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만년 전에 <혼불> 읽었지만 필사는 감히 생각도 못해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붕붕툐툐님 필사 완전 응원합니다!!!

붕붕툐툐 2021-02-09 09:30   좋아요 0 | URL
ㅋㅋㅋ가보..ㅋㅋㅋㅋ 오만년 전에 벌써 읽으셨다니 대단합니다. 필사는 어느 작품이든 그냥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ㅎㅎ 응원 감사해용!!

다락방 2021-02-09 0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사람에 대해 편견을 조장하지 말자, 선입견을 갖게 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긴 하지만, 붕붕님. 강모 진짜 싫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강모 너무 싫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 말을 하고 싶습니다. 어서 읽으시고 강모 같이 욕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붕붕툐툐 2021-02-09 09:30   좋아요 0 | URL
ㅋㅋㅋ저 벌써 강모 싫어요. 어쩌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2-09 10:11   좋아요 1 | URL
사람이 왜 싫다 싫다 하니까 싫어라 싫어라 할 때가 있잖아요? 강모가 딱 그거에요. 싫다고 했는데 어디 더해보도록 하지, 이러면서 싫음의 최정점을 찍어요. 오와 세상 제일 찌질한 놈이에요. 그냥 악인도 아니고 나는 이렇게 힘들고 약해..하면서 사람들한테 피해주는 타입. 그것도 엄청난 피해. 아오 진짜 쌍욕 나와요. 아오 ㅠㅠ 얼른 읽으세요, 붕붕님. 격하게 욕해줘야 합니다, 강모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라디오 2021-02-09 1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혼불필사 멋집니다^^! 즐겁게 파이팅!

붕붕툐툐 2021-02-09 12:54   좋아요 0 | URL
넹넹~ 즐겁게 할게요~ 파이팅!!😁

감은빛 2021-02-09 12: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필사는 참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아요. 근데 붕붕툐툐님께서 ˝끝까지 해야지, 꾸준히 해야지. 그런 맘도 없다. 그냥 할 수 있는 만큼만, 내키는 만큼만 평화롭게.˝라고 생각하신 부분이 제 맘에 콕 와닿네요.

아참, 저도 너무 당연하게 친구 맺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 저도 친구신청 했어요. ㅎㅎ

붕붕툐툐 2021-02-09 12:55   좋아요 0 | URL
콕! 다 해야지 생각함 벌써 스트레스가..ㅎㅎ 그냥 즐기면서 하는데까지 하려구요~😊
다시, 친구, 앗싸!!^^

겨울호랑이 2021-02-10 22: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대학생 시절에는 워드 프로세서가 보편화 되지 않아 레포트를 워드로 제출하면 A이상 받던 과목도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는 손으로 쓴 글씨가 당연한 것이었는데, 요즘은 회의장에서도 태블릿 또는 노트북이 없으면 어색해지는 시대로 바뀐 것을 보면 참 많이 바뀐 듯 합니다. 이러한 시대에 필사를 하시는 붕붕툐툐님은 그 자체로 A 이상이라 생각되요! 참, 제 프로필 사진은 연의와 함께 톡톡블럭으로 만든 헬로키티입니다. 요즘 아이가 만들기에 꽂혀서, 저도 뒷바라지 중입니다 ㅋㅋ. (다른 분 서재에 제 이야기가 길어지면 실례인 듯하여 뜬금없는 글을 남깁니다.) 붕붕툐툐님 행복한 설 연휴 되세요!

붕붕툐툐 2021-02-10 22:49   좋아요 1 | URL
어머, 겨호님 저랑 비슷한 연배이신 듯 합니다?ㅎㅎ
연의는 좋겠다아~~😻 ㅋㅋ갑자기 겨호님의 얼굴이 바뀐게 보여서 바로 달아가지고~ㅋ
친히 제 서재까지 오시게 만들었네요~ㅎㅎ
겨호님도 맛난 거 많이 드시고, 만들기도 많이 하시면서 따뜻한 명절 보내세요!!😊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그렇지만, 책을 만나는 것도 정말 큰 인연이란 생각이 든다. 어떤 책은 정말 읽고 싶었는데도 어찌어찌하다 그냥 잊혀질 수도 있고, 어떤 책은 잘 몰랐거나, 딱히 꼭 읽어야지 하는 생각이 없었는데도 만나게 되니 말이다.

오늘 도서관에서도 5권밖에 빌릴 수 없기에(있거나 빌린 책 다 읽기 전엔 도서관 책 빌리지 말아야지 했지만, 명절에 읽을 책을 쌓아놔야 한다는 곰발님의 페이퍼에 영감을 받았다. 책이야 이미 쌓여 있지만, 설날을 위해 더 쌓아놔야 한다!!) 수많은 추천작과 읽고 싶은 책 중 정말 신중하게 골라야 했다. 이미 대기 중인 책들과의 균형감도 생각해야 했지만, 명절엔 좀 가볍게 읽을만한 책도 있어야 하지 않나 싶었다. 하여 3주간 나와 함께 할 책이 정해졌다! 뚜둔. 이 중 과연 몇 권이 중반 이후까지 읽힐지는 미지수지만 말이다. ㅎㅎ

과학 팟케스트‘과장창‘을 통해 알게 된 책 <문경수의 제주 과학 탐험>
미미님과 공명한 책 <더저널리스트 : 조지오웰>
북다님이 극찬하신 <사람, 장소, 환대>
개인적 관심사. 대체 의학에서 유명한 안드레아스 모리츠의 책<기적의 간청소>
책 팟캐스트‘양심의 가책‘을 통해 알게된 <명탐정의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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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1-02-07 17: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명절 준비 완료!! 네요~
완독을 응원합니다~툐툐님~~

붕붕툐툐 2021-02-08 08:38   좋아요 1 | URL
든든하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유부만두 2021-02-07 18: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주 과학 탐험> 책 정말 재미있어요! 막 제주 가고 싶어지는 책이죠.

붕붕툐툐 2021-02-08 08:39   좋아요 0 | URL
오~ 만두님 벌써 읽으셨군용!! 기대됩니당~😍

오거서 2021-02-07 18: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번에는 중간에 포기하는 일이 없기를! 응원합니다 ^^

붕붕툐툐 2021-02-08 08:3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노력하겠습니다. 응원 감사해용~!😍

페넬로페 2021-02-08 00: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명절에 즐독하셔요**😄😄

붕붕툐툐 2021-02-08 08:41   좋아요 2 | URL
아이~ 감사합니당~(딴짓만 잔뜩할 위험은 늘 있지만요..ㅋㅋㅋ)😁😁

psyche 2021-02-09 02: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양심의 가책이라는 팟 캐스트 바로 가서 봤어요. 리스트를 쭉 보니 맘에 드네요. 당장 들어봐야겠다.

붕붕툐툐 2021-02-09 13:15   좋아요 0 | URL
저도 여기 친구님 추천으로 들었는데 넘나 재밌더라구용!!ㅎㅎ 프쉬케님도 즐기셨음 좋겠네요!!
 
돈 한푼 안 쓰고 1년 살기
마크 보일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도서 대출 마감일.
방만하게 조금씩 집적여 놓은 책들 중 ‘너, 너, 너, 너는 이제 이별이야.‘하며 구분이 생기는 날.. 그럼 경건하게 그 책을 따로 빼놓고 마구 읽는 수밖에!!
그리하여 어제 한 권은 완독, 한 권은 중간 기점에서 만족, 한 권은 오늘 도서관에 와서 후루룩 완독, 한 권은 포기로 마무리가 되었다.ㅎㅎ

그 중 베스트라면 바로 이 책!!
와~ 진짜 나랑 지향하는 바가 너무 비슷해서 놀랄 수밖에 없었다. 감히 도전해볼 엄두가 나는 나지 않았지만 이런 생각을 갖고 실천한 사람이 있다는 것에서 매우 고무적이었다.

뜬금 없지만 여기서 나오는 사이트 등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영어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더 넓은 세상으로 가면 나와 지향하는 바가 비슷한 사람들과 더 많이 만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

내가 더 가질 것을 생각하지 않고, 더 나눌 것을 생각하는 삶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렇게 살아야지 하지만 생각과 현실의 괴리는 또 얼마나 큰지!!(현실은 작은 손해에도 민감한 아줌마)

나의 경험에 비춰볼 때, 만약 당신이 아무런 보답도 생각하지 않고어떤 사람에게 베풀면 당신도 어떤 도움이 필요할 때 무료로 받을 수있게 된다. 그것이 바로 주는 행위와 받는 행위의 유기적 흐름이다. 우리의 생태계가 기반으로 삼고 있는 것이 바로 그런 마법의 댄스이다.
하지만 그런 마법의 댄스가 일어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믿음의 도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자연이 당신의 필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내가어느정도가질수있을까?‘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어느 정도 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삶을 살기로 선택할 경우,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아름다운 예였다.

교환이 아닌 베품을 바탕으로 한 삶의 방식이 분명히 가능하다는 그 믿음 말이다. 베품의 삶도 실현 가능하다는 나의 믿음은 그 행사를 통해 더욱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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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1-02-07 17: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첫번째 문단 완전히 빅히트인데요. 저도 그런 행동, 행위가 우리 삶의 마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생각은 하지만.... 사실 실천은 그렇게 쉽지 않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ㅠㅠ
제목은 부담스럽지만 무척 흥미로운 책이네요.
어여 밀린 책 읽으세요. 반납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2-07 17:48   좋아요 2 | URL
단발머리님, 저랑 같이 마법의 탭댄스 춰보아요~😎(하.. 반납일의 압박!!ㅋㅋㅋㅋ)

청아 2021-02-07 17: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단발머리님 센스!! 툐툐님 이런 부분에 감동하는거 마음따뜻한 사람 티팍팍나요.☺👉👈

붕붕툐툐 2021-02-07 17:50   좋아요 2 | URL
감동만 하고 실천을 못하는 냉혈한입니다..ㅋㅋㅋㅋ
원래 마음 따뜻한 사람은 타인도 다 마음 따뜻하게 보이는 거 아니겠숨니까?🙆🙆🙆

오거서 2021-02-07 18: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감동은 감동이고, 현실은 마음 따로 몸 따로 살게 되는 것 같아요. 열심히 읽는 분위기인데 한 권은 포기로 ㅋㅋㅋ 재미있는 글 덕분에 책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붕붕툐툐 2021-02-07 18:31   좋아요 1 | URL
뭐 포기도 독자의 권리다! 외치고 있습니다. 글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부만두 2021-02-07 18: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연체할 걱정에 (일단 집 밖으로 안나가는 사람이라) 도서관에 다시 못가고 있어요. 일단 가면 욕심 부리면서 아이들 카드 까지 총동원해서 책들 이고지고 올 것만 같고요. 하지만 도서관 다시 갈래요. 애들 학교 보내고 가고 싶어요.

붕붕툐툐 2021-02-07 18:34   좋아요 2 | URL
아, 그 맘 알죠~ 카드 총동원해 이고지고 오고 싶은~개학하는 3월엔 유부만두님과 제 명암이 갈리겠군요~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1-02-07 19:40   좋아요 4 | URL
진짜 유부만두님 말씀대로 도서관에서만큼은 카드돌려막기를 합니다 ㅎㅎ
책 다 못 읽어서 다른 카드로 다시 빌리기**

청아 2021-02-07 19:53   좋아요 3 | URL
도서관 카드돌려막기ㅋㅋㅋㅋ👍👍

scott 2021-02-08 11: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목을 사~알짝 수정하고 갑니다~@@@@@
돈 한푼 안쓰고 1년 1000000000000000000 모아보기 ㅋㅋㅋ

툐툐님 2021년
∧_∧   —̳͟͞͞100 —̳͟͞͞100
( ·•︠‿•︡ )つ —̳͟͞͞100 —̳͟͞͞100
(つ  <
|  _つ
`し´

돈벼락을 맞는 한해로 ^.~

붕붕툐툐 2021-02-08 20:23   좋아요 2 | URL
와~ 인간이 진짜 이런 이모티콘 만드는 게 가능하다고?😲
돈 쏴주는 고양이 넘나 귀여워용~ 스콧님 감사합니다~ 돈벼락 맞으면 우리 북플 친구님들과 나눌게요~😘

고양이라디오 2021-02-09 10:12   좋아요 1 | URL
이모티콘 직접 만드시는 건가요? ㅎㅎ 귀여워요^^

2021-02-08 2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2-08 21: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21-02-08 21: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목부터가 저에게 절실한 책이네요 ㅋ 단 하루라도 카드 안 쓰는 날 불가능한 이들이 다수일텐데 1년이라니!!! 국민 다수가 아파트에 사는 대한민국에서는, 지하수 시설이 미비하여 수돗물과 생수 마셔야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물값, 아파트 관리비만 하여도 1년에 한 푼 안쓰기는 불가능! 그래도 너무나 궁금해지네요^^

붕붕툐툐 2021-02-08 21:46   좋아요 1 | URL
전에 <굿바이 쇼핑>이란 책도 읽었었는데, 아파트에 사는 우리도 도전해 봄직 했어요~ 이 책은.. 넘사벽입니다. 지향하는 가치만 잘 담았어요..ㅎㅎ

얄라알라 2021-02-08 2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굿바이 쇼핑>, 미니멀리스트 절친이 꽤 오래 전 적극 추천했던 책인데 툐툐님께서도 추천해주시니 반갑네요. ^^

붕붕툐툐 2021-02-09 12:57   좋아요 1 | URL
오오~ 저도 미니멀 지향인입니다!!!ㅎㅎ 역쉬 북사랑님과 뭔가 많이 통하는 느낌이 든다니까용~😍

고양이라디오 2021-02-09 1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저도 주는 사람이 멋진 사람이라 생각합니다^^b 함께 실천해보아요ㅎ

붕붕툐툐 2021-02-09 12:58   좋아요 0 | URL
오~ 고라님~ 함께 실천 좋아요, 좋아요~ 저 현실에서는 완전 못주는 찌질이지만 한걸음씩 나아갈게용!!

수이 2021-02-09 13: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1년은 무리고 한달이라도 해보고 싶다 툐툐님, 툐툐님 오랜만에 와보니 완전 댓글 맛집이 되어버렸네!! 아 따뜻해.

붕붕툐툐 2021-02-09 14:39   좋아요 0 | URL
전 하루라도...ㅋㅋㅋㅋㅋ 댓글 맛집 원조는 수연님 페이퍼~😻
따땃한 서재가 되어가서 넘나 좋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