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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life - Greatest Hits (Standard Version)
웨스트라이프 (Westlife)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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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life - Gravity
웨스트라이프 (Westlife)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10년 11월
16,500원 → 13,400원(19%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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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life - Where We Are
웨스트라이프 (Westlife)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9년 12월
16,000원 → 13,400원(16%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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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Westlife - Back Home
웨스트라이프 (Westlife) 노래 / Sony(수입)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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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을 들은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문제가 하나 있다.

 제목처럼 레퍼토리가 다양하지 못하다. 나는 같은 곡을 연주자별로 모은다기보다는 '세계 최초 레코딩' 혹은 유명 작곡가의

비주류 레퍼토리, 조금은 덜 알려진 작곡가들 위주로 음반을 사 모으는 편이다.

 

 이런다면 '곡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것 아니냐'란 말을 할 수도 있겠다.

 맞다. 같은 곡에 대해서 다양한 해석들을 들어보지 못 했으니 그 깊이는 떨어진다.

 그러나 하나를 들어보면 굳이 다른 해석을 찾아서 들어보아야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지 못 하겠다. 곡마다 어느정도의 비중

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해석이 많아야 하는 곡'과 '굳이 많지 않아도 되는 곡'을 구별짓는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남들이 '이 해석이 괜찮더라'라고 하니 자기도 덩달아 좋다는 식의 이야기는 하도 많이 접해봐서 신빙성이 와 닿지가

않고, '유명 지휘자 혹은 연주자의 소문난 명반'이란 것들도 내 막귀 입장에서는 별로 와닿지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굳이 예를 들자면 호로비츠의 1978년 라흐마니노프 3번 실황, 짐머만의 DG 라흐마니노프 1, 2번 등.. 이 외에도 추천이라고

해서 들었더니 그다지 와 닿지 않는 것들이었다. 차라리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무명연주자가 더 나았다)

 내 취향이 지나치게 이상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세기적인 연주들이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다..

 

 여하튼 이런 일이 되고부터는 남들이 추천하는 명연이니 호연이니 하는 것도 별로 신경 안 쓰고 내 마음가는대로 잡식을

하다보니 이런 스타일이 되어 버린 듯 하다.

 

 

 

 잡다한 설명을 했는데, 이런 식으로 듣다보니 클래식이 레퍼토리가 너무나 빈약하다는 것을 느꼈다.

 어딜가도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슈만, 브람스, 말러,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쇼스타코비치 등만 연주되고

있다(물론 메이저 레퍼토리급에 속하는 작곡가는 언급한 것 외에도 더 있다).

 

 동시대 다른 작곡가들의 곡들을 듣다보면 상당히 괜찮은 작품들도 많고, 왜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라는 느낌이 드는 것도

상당수이다. 이들이 유명 작곡가들에 비해서 질적으로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들을 작곡한 것도 아닌데, 왜 대체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물론 상업주의와 결부되어 있기 때문에 유명한 작품만을 연주ㆍ녹음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비주류 레퍼토리로만

곡목을 꾸민다면 돈이 벌리지 않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언제까지 모차르트,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등만 주구창창 우려먹어야 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실례로, 몇 년 전의 수드빈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리뷰하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때까지 나온 녹음의

개수가 무려 150종에 달한다고 했다. 꽤 기간이 됐으니 지금은 한 170종 정도 될까?

 딱히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나도 그 곡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다.

 말하고 싶은 것은 이미 나올대로 나온 녹음 목록에 하나를 더 하는 해석과 연주를 하느니 차라리 그 시대의 다른 피아노 협주

곡을 녹음하여서 다양한 레퍼토리를 전파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연주자라면 라흐마니노프 2번이나 베토벤 5번, 차이코프스키 1번은 필히 거쳐야하는 레퍼토리'란 식의 인식도 고쳐져야

하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요즘은 유명 작곡가들의 동일 곡목으로는 한계라고 생각했는지 동시대 작곡가들의 비주류 레퍼토리가 나름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연주회에서는 전혀 연주되지 않긴 하지만). 그러나 아직까지도 엄청난 곡들이 잠을 자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울 따름이다. 클래식 음악이란 길에서 누군가 정해놓고 만들어놓은 아스팔트 길로만 갈 것이 아니라,

비포장 도로나 아예 길이 없는 곳으로 가는 것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시야가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제를 정해놓고 썼지만 두서없이 이말저말을 썼는데, 동의하지 않는 분도 상당수 있을 것이다. 내 경험상 클래식 음악에

관해서는 개개인의 경험이나 사고방식이 너무나 다양하다는 것을 느낀 적이 많았기 때문일까.

 

 여튼 클래식의 레퍼토리가 다양해진다는 것은 애호가들 입장에서는 모두 쌍수들고 환영할 만한 일일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음악이 나오면서 작곡가들의 평가가 격상되고 연주회에서도 볼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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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 박스세트들이 그야말로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참.. 상업주의란 것이 무섭다. 사망한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콜린 데이비스 경의 음반 음원이 54cd에 묶여서 나온단다.

 나처럼 그의 음반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환영할 일이겠지만, 동일 음원을 개별구매 하신 분들은 억울하기도 하겠다.

 

 사실 이러한 박스세트들이 주를 이룬 것은 불과 몇 년 전이다. Brilliant Classics(레이블)에서 모차르트 전집을 출시한 것이

시초가 아닐까?

 2006년에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서 다양한 음반들이 출시되었지만 현재 시점에서 봤을 때 가장 성공을 거둔 것은

언급한 브릴리언트의 모차르트 전집이다. 170장의 CD, 30만원대의 가격(CD개수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이 아무래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무엇보다 모차르트의 작품 전체를 소유할 수 있다는 일종의 욕심이랄까?

 그 점이 크게 작용한 듯 하다.

 

 물론 그 전에도 모차르트 전집이 있긴 했지만(Philips) 160만원대의 가격으로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었다.

 요즘의 관점으로 보면 웃긴 일이다. 누가 클래식 박스세트에 100만원이 넘는 가격을 투자할까.. 100장이 넘어가는 전집도

10~20만원이면 살 수 있는 시대에..

 

 여튼 브릴리언트가 그 초석을 마련한 것은 맞는 것 같다. 낙소스나 아르테노바처럼 염가 클래식 레이블이 있긴 했지만

수십 장의 CD를 저렇듯 저렴하게 내놓은 것은 처음이니 말이다.

 그 후로는 너도나도 박스세트를 출시하기 시작했는데, 작곡가에만 한정 짓는 게 아니라 지휘자 혹은 연주자에 중점을 둔

음반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사진에 나와있는 카라얀 전집이라든지, 페라이어, 굴드 등..

 그것만으로는 저작권 문제때문에 걸렸던지 지금에는 아바도 Decca녹음 전집, 누구누구 어디레이블 전집 등으로 나오고

있다.

 클래식 애호가 입장에서 보면 싸고 많은 녹음을 구매할 수 있으니 기뻐해야 할테지만 그리 낙관적으로 보이지도 않는다는

것이 내 입장이다.

 

 

 이미 음반시장은 많이 몰락했다(클래식뿐만이 아니라). 원하는 음악은 인터넷으로 아무장소에서나 들을 수 있는 시대에

몇 만원씩 들여가며 음반을 구매한다는 것은 손해보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요즘의 세태가 음반들은 무수히 쏟아져나오고, 새로운 녹음도 많다보니 현재는 제쳐두고 믿을 수 있을만한 과거의

명연을 찾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거장들의 과거 녹음을 찾게되고, 싼 값에 공급하는 전집이 홍수로 쏟아져

나올 수밖에...

 

 CD의 가치가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음반사 입장에선 어떻게든 많이 팔기 위해선 '싸고 많게'팔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런 상황이 몇 년 째 이어지고 있는지금, 앞으로 5년~10년 후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하기가 어렵다.

 이미 '사전에 등재될 정도의 거장'들의 녹음은 거의 다 나와서 포화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이런 것도 나름 머리를 굴려서

누구누구 70세 or 80세 기념 에디션 등으로 내놓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요즘의 거장'이라 할 수 있는 안토니 비트나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등의 전집이 나오는 게 가능할까?

 요절하여서 많은 녹음을 남기진 못했지만 명연이라고 이름붙인 연주자들의 전집까지 나오는 시기에 앞으로 더 내놓을 것이 무어가 있을까?

 

 

 

 이런저런 얘기를 했지만 결국 이런 세태는 '음반시장이 몰락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반증'밖에 되지 않는다.

 잘 나가고 있다면 굳이 이런 염가 박스세트를 내놓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야 좋은 일이긴하다만, 터무니 없는 가격의 박스세트들이 결국 몰락의 길을 자초하고 있지는 않는가..란

생각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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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 (t.A.T.u.) 노래 / Cherry Tree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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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Universal)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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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 애플 (Fiona Apple) 노래 / Columbia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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