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딘가로 혼자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다.

 작년에 시간을 내 혼자 국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긴 했는데, 이 맘때 쯤에 갔더니 추워 죽는 줄 알았다.

 여름에는 너무 덥고 모기도 많을테니.. 역시 봄이나 가을이 제격인 것 같다!

 

 올해는 시간이 될는지 모르겠다..

 사는 게 바쁘니.. 혼자 망상에 빠지는 듯.. (자꾸 삼천포..)

 

 나는 차량을 운전할 때 음악을 들으면 대게 가요를 듣는다. 가끔가다 연주 음악도 듣는데, 그럴 땐 역시

뉴에이지가 제격인 것 같다. 크게 부담없이 마음에 쏙쏙 들어오는 선율이 너무나 좋다.

 근래에는 잘 안 듣고 있었지만.. 생각난 김에 뉴에이지 관련글을 써보려 한다.

 

 

 

 

Mark Bracken - Key in the Sunset

 

 

 말했다시피 요즘은 잘 안 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계속 감상하고 있다.

 원래 클래식 애호가이긴 하지만, 처음 듣던 시절부터 뉴에이지도 거의 같은 비중을 두고 감상해왔었다.

 한동안 멀어졌었는데.. 생각나서 듣다보니 예전 음악들이 그리웠나 보다.

 블로그 운영하던 시절에 올렸던 뉴에이지 수백곡을 찬찬히 감상하니.. 너무나 평온하고 좋다.

 마음에 직접적으로 와 닿는 음악 중 뉴에이지만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위에 올린 'Key in the Sunset'은 마크 브레컨의 'Princess of the Sea'와 더불어 내가 처음 접한 뉴에이지

음악이다. 정말 좋아하고.. 아름다운 음악이다..

 꿈을 꾸는 듯한 자유로운 형식, 들을 때마다 눈을 감고 음악에 도취되면 마치 드넓은 바다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듯한 환상이 아른거린다.

 인지도가 전무한 이 아티스트의 곡을 알게 된 경위도 특이하다. 책의 부록 CD로 들어있던 음악 덕분인데...

 

 ← 요 품절된(말판 품절이고 절판에 가깝다) 책이다.

 '공부가 쉬워지고 일이 즐거워지는 두뇌혁명'..

 2003년에 나온 책이다. 나온 해에 구입했는데, 당시 학생이던 나는 나름 공부에

 도움을 받고자(?)해서 샀지만 지금은 이 책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겠다.

 찾아봐도 보이질 않으니.. 이사하면서 없어졌나보다.

 

 여하튼.. 이 책에 있던 부록 CD는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내게 뉴에이지와 클래식에 대해서 눈을 뜨게 해준 고마운 음악들이다.

 정말 수도없이 들었던 음악들...

 

 

 

 

 이 CD덕분에 지금의 음악을 듣는 내가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고마운 CD다.

 앞으로도 평생 간직해야겠지? ㅎㅎ

 

 

 이후로도 다양한 이들의 음악들을 들으면서 좋은 곡들, 내 마음에 맞는 곡들을 많이 알게 됐다.

 요즘들어서 뉴에이지 신곡은 잘 알지 못하고, 듣던 것들도 꽤 시간이 흐른 것들이지만 음악의 대략적 분위기에

나누어 추천을 해볼까 한다. 숨겨진 보물같은 곡들이라 했지만 많이 유명한 것도 꽤 포함되어 있다. ^^;

 

 

 감동적인 뉴에이지

 

 

 음악에서 감동을 받는다는 것은 매우 경이로운 체험이라 생각한다.  나같은 경우는 가사가 없는 연주 음악에

서 그런 경험이 많았다. 더구나 마음이 동하여 눈물을 흘린적도 빈번했다.

 감동을 받는다는 것.. 어떻게보면 참 쉬운 일이라는 것을 음악을 들으면서 느꼈다.

 

 

 Secret Garden - Serenade To Spring

 Chris Glassfield - Silhouettes

 Bill Douglas - Hymn

 Bill Douglas - Forest Hymn

 Yuichi Watanabe - The September Song of a Boy

 Yuichi Watanabe - Road to a Dream

 Yuichi Watanabe - 七色の翼 (일곱 빛깔의 날개)

 Brian Crain - Crimson Sky

 S.E.N.S. - Like Wind

 S.E.N.S. - Be As You Were When We Met

 S.E.N.S. - 輝く季節の中で (빛나는 시간 속에서)

 Janinto - Ker Gi Rern (빛의 사랑) / Ker Gi Rern II (빛의 사랑 II)

 

 

경쾌하고 즐거운 뉴에이지

 

 

 좋은 음악을 들으며 기분도 덩달아 즐겁고 상쾌해진다면 정말 좋은 일이다. 여담이지만 복잡한 출근길이나,

뭔가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복잡할 때 이런 음악을 듣는다면 단박에 해독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개인적인

경험담이다!

 

 

 John Rhyman - Erica

 Taro Hakase - House of the Sun

 한태주 - 물놀이

 전수연 - 소풍가는 날

 David Benoit - Drive Time

 Richard Clayderman - Take Me Home Country Roads

 Steve Barakatt - Flying

 Steve Barakatt - California Vibes

 Steve Barakatt - The Whistler's Song

 Isao Sasaki - Princess of Flowers

 Jeanette Alexander - Walk in the Sun

 Jeanette Alexander - Anniversary Song

 장세용 - Shining the Morning

 장세용 - Capuccino

 Frank Mills - The Happy Song

 김광민 - 학교 가는 길 (The Way To School)

 

 

 

John Rhyman - Erica

 

 

 

  슬프고, 애잔한 뉴에이지

 

 

 주로 들었던 음악들이 이런 느낌의 음악들인데, 내 성향이 그런지 몰라도 일부러 찾아듣는 일이 많았다.

 마음이 우울하다해서 꼭 슬프고 비통한 곡들을 들을 필요는 없겠지만, 외려 이런 음악들이 마음에 더 위로와

안식을 줄 때도 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내면의 고통, 그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음악들..

 

 

 박종훈 - Missing You

 Janinto - Noon (안개 속에서 떠오르는 사랑)

 S.E.N.S. - Kirara

 Andante - Gloomy Day

 Andante - Tears II (그의 눈물)

 Andante - Beautiful Days

 전수연 - 후 (後)

 구혜선 - 별별이별

 지예안 - Minor Island

 Secret Garden - Adagio

 André Gagnon - Souvenir Lointain

 André Gagnon - Le Rêve De Lotte

 André Gagnon - L'inoubliable

 André Gagnon - Incertitude

 김광민 - 내 마음에 비가...

 Kevin Kern - Le Jardin

 Kevin Kern - Return to Love

 

 

 

André Gagnon - Le Rêve De Lotte

 

 

 

 신비한 느낌의 뉴에이지

 

 

 신비한 느낌이라.. 나름 선곡을 해보긴 했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의 곡들이다.

 신비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음악들로 선별해 보았다.

 

 

 Patrick Kelly - Beyond the Horizon

 지박 (Ji Bark) - Piano Concerto

 Vangelis - Bon Voyage

 George Skaroulis - Is Agios (I Believe) : with Hymn

 Suzanne Ciani - Turning (여러 버전이 있지만 직접 노래로 부른 게 좋은 듯..^^)

 André Gagnon - Mouvements 2

 Tim Janis - Star Island

 Kevin Kern - Blossom on the Wind

 Kevin Kern - Above the Clouds

 

 

희망적인 뉴에이지

 

 

 음악들을 그냥 들을 때는 몰랐는데 분위기별로 나누려고 하니 이것도 나름 어려운 것 같다.

 희망적인 느낌이 충만한 곡들. 역시 내 개인기호가 반영되어 있는 음악들로.. ^^;

 

 

 Yuichi Watanabe - Brave Your Heart

 S.E.N.S. - Remembering Me

 S.E.N.S. - Fine

 루시드폴 - Sur Le Quai

 Lanvall - July Evening

 Suzanne Ciani - Neverland

 Yanni - Reflections of Passion

 전수연 - Fly, My Sunshine

 전수연 - 초록 갈매기의 꿈

 Brian Crain - Andante Cantabile (with Orchestra Ver.)

 Brian Crain - White Dove

 

 

 사랑의 마음이 물씬 느껴지는 뉴에이지(?)

 

 

 이런 애매한 분위기(?)의 제목은 뭐지..ㅎㅎ

 분위기가 격정적이거나, 혹은 잔잔하기도 한 음악들도 있으나 공통분모는 같다. 말 그대로 사랑이 주제인

(혹은 그렇게 느껴지는)음악들이다. 인간인 이상 어딜가나 사랑이야기는 빠질 수 없는 것 같다. 아름다운

마음, 그리움.. 혹은 애절함이 녹아있는 곡들에 빠져보시길~

 

 

 Susanne Lundeng - Jeg Ser Deg Søte Lam

 Andante - Love Is

 Suzanne Ciani - Love Song

 성시아 - 아름다운 기다림

 지박 (Ji Bark) - Date

 Yuichi Watanabe - With You

 Yuichi Watanabe - Last Kiss (오리지날과 피아노 버전 2개가 있는데 둘 다 좋다!!)

 구혜선 - 골목을 돌면

 나예솔 - 그리운 사람

 에피톤 프로젝트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André Gagnon - Les Beaux Jours

 Robin Spielberg - Remembering You

 Hiko - A Kiss Unexpected

 박종훈 - White Love

 George Winston - Daughters and Sons

 Isao Sasaki - Always in a Heart

 Acoustic Alchemy - Ballad For Kay

 Tim Janis - Remembering

 Steve Barakatt - Pure Smile

 Praha - Past Love

 이루마 - 추억과 함께 영원히 둘로 남는다

 김한라 - Sorry

 Janinto - Noh Cah (외로운 이들을 위한 사랑)

 Janinto - Sa Mi Yo (눈오는 날의 사랑)

 Janinto - Rowha (바다의 사랑)

 

 

잔잔한 뉴에이지

 

 

 많은 분들이 잔잔한 분위기의 뉴에이지를 자주 찾는다. 아무래도 뉴에이지는 편하게 듣는 멋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은연 중에 생기게 되는 모양이다. 유명한 것도 있지만, 이런저런 곡을 추천하고 싶은 만큼

다양한 곡을 골라 봤다.

 

 

 문효진 - 영혼은 바람이 되어

 김가을 - 달밤로망

 김가을 - 봄 흩날리던 기억

 Haneda Ryoko - Cafe Flore

 Bruce Zimmermann - Peaceful Setting

 Bruce Zimmermann - Joyful Moments

 Yanni - In the Morning Light

 Giovanni Marradi - Promises

 메이세컨 - 플로렌스의 저녁 별

 박종훈 - Moonlight

 박종훈 - 꿈속에서

 밀레나 - 하늘의 피아노

 오렌지나무 - 꽃처럼 향기로운

 Michael Mcgregor - Beyond the Horizon

 Michael Mcgregor - Forgotten Moments

 André Gagnon - Murmure Au Printemps

 Kevin Kern - Pastel Reflections

 Brian Crain - Thunder Cloud

 Yuichi Watanabe - Spin A Memory

 Yuichi Watanabe - Piano Bellissimo

 Yuichi Watanabe - Café on the Beach

 Yuichi Watanabe - Nocturn

 Yuichi Watanabe - ゆびきり (약속)

 Suzanne Ciani - Meeting Mozart

 Glenn Paul - Gentle Giants

 Steve Barakatt - Tendres Souvenirs

 

 

 

Michael Mcgregor - Beyond the Horizon

 

 

 

맑고 깨끗한 뉴에이지

 

 

 맑고 보석처럼 투명한 음악이라면 유키 구라모토가 대표적이다. 그는 나중에 언급하기로 하고..

 아래의 곡 모두가 하나같이 반짝이며 마음까지 청명하게 해주는 그런 음악들이다.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

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꼭 들어보시길~!^^

 

 

 송광식 - Pine Trees

 George Skaroulis - Eleni

 Toshiya Motomichi - Green River

 S.E.N.S. - 明日の風 (Wind of Tomorrow)

 Tim Janis - Ocean Ledges

 Tim Janis - December Morning

 Tim Janis - Dandelion Star

 김가을 - 숲 속을 날다

 김가을 - 오렌지 블라썸

 Sojiro - Morning Glow

 Danny Wright - Do You Live, Do You Love

 전수연 - In the Spring Garden

 전수연 - Sentimental Green

 전수연 - 안녕, 나의 은빛 돌고래

 전수연 - 자작나무 숲길로 (기타 반주 버전이 개인적으로 더 좋다..^^)

 

 

 

김가을 (舊 클레이) - 오렌지 블라썸

 

 

 

편곡한 뉴에이지

 

 

 편곡이야 어느 장르에나 있다. 리차드 클레이더만은 여러 대중적인 곡들을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곡으로

편곡하였는데, 유명한 팝송부터 우리나라 가요까지 그 수가 방대하다. 다른 아티스트도 클래식이나 영화 음악

등 그 수가 다양한데, 내가 좋아하는 곡들로 추천해 본다.

 

 

 Richard Clayderman - I Am Myself (주주클럽의 '나는 나')

 Richard Clayderman - Invisible Love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

 Richard Clayderman -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스티비 원더)

 Richard Clayderman - Yesterday Once More (카펜터스)

 Richard Clayderman - Without You (해리 닐슨)

 Jim Brickman - Reflection (뮬란 OST,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André Gagnon - Love Me Tender (엘비스 프레슬리)

 André Gagnon - Thorn Tree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

 Cion - Pavane (포레의 파반느)

 신날새 - 제비꽃 (조동진의 '제비꽃', 직접 부른 것도 있고 해금 연주도 있는데 둘 다 좋음!)

 신날새 - Dust in the Wind (캔자스)

 Maksim Mrvica - Merry Christmas Mr. Lawrence (류이치 사카모토)

 Robin Spielberg - Puff the Magic Dragon (피터 폴 앤 메리 Peter, Paul and Mary)

 Robin Spielberg - An Improvisation on the Canon (캐논 즉흥곡, 파헬벨)

 George Winston - Variations on the Canon by Pachelbel (캐논 변주곡, 파헬벨)

 Isao Sasaki - Moon River (맨시니 작곡,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오드리 헵번이 불렀음)

 Isao Sasaki - Fly Me to the Moon (최초 기원을 모르겠음..)

 Isao Sasaki - I Believe (신승훈의 'I Believe')

 

 

 

Richard Clayderman - Invisible Love

 

 

 

굳이 분류 안 하더라도 좋은 뉴에이지

 

 

 제목이 좀..ㅎㅎ 위에서 분류한 범위에 들지 않더라도(개인 기준^^;) 정말 좋은 곡들이다. 굳이 얘기를 하자

면 감수성 터지는 뉴에이지라고 해도 되겠다! 이것저것 추천할 것이 많다. 몇몇 곡은 듣기가 어렵지만 너무

좋은 곡들이라 뺄 수도 없음을 양해바래요..ㅠㅠ

 

 

 Hiko - Angels Sing

 Fukada Kyoko - Dear...♡

 Hajime Mizoguchi - Am Angel

 바이준 - 피아노의 숲으로 가다

 김한라 - 하루살이

 André Gagnon - Nelligan

 André Gagnon - Comme Dans Un Film

 André Gagnon - J'ai Tant Rêvé

 André Gagnon - Projection

 André Gagnon - Véronique

 André Gagnon - Divine Denise

 André Gagnon - Adeste Fideles

 Yuichi Watanabe - Morning Dew

 Yuichi Watanabe - Nostalgia

 Yuichi Watanabe - Sun (Soleil)

 Jim Brickman - Escape

 Jim Brickman - Secret Love

 July - My Soul

 July - 비오는 날

 J.P.Sweelinck / P.Schindler - Lime Blossom

 김광민 -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Homeland Eternal)

 Brian Crain - Song For Sienna

 Brian Crain - Break in the Clouds

 Kheops - Armenian Song

 구혜선 - Rain

 Ludovico Einaudi - In Un'altra Vita

 Ludovico Einaudi - Dietro Casa

 Ludovico Einaudi - Le Onde

 이담 - 너도 내 맘과 같을지

 이담 - If

 Glenn Paul - Eleanora's Falcon

 Daniel Fernandez - Nocturne

 Ernesto Cortazar - Child Wings

 Yuhki Kuramoto - Twilight

 The Day Dream - Stepping on the Rainy Street

 Mark Bracken - Princess of the Sea

 송광식 - 우주...별..콩.

 송광식 - Dreams of Heaven

 Kevin Kern - Imagination's Key

 Kevin Kern - Remembering The Light

 메이세컨 - Vanilla Sky

 메이세컨 - 로렐라이 이야기

 최인영 - 양치기의 별

 최인영 - 아침

 최인영 - 소녀의 꿈

 

 

 

André Gagnon - Adeste Fideles

 

 

 

유명한 뉴에이지 

 

 

 제목대로 유명한 것들이다. 어디서 한 번이라도 들어봤을 듯한 선율.. 확실히 이런 음악들이 많이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요즘 나온 것들은 잘 안 듣게 되다보니 무엇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할 듯..^^

 

 

 이루마 - May Be

 이루마 - Love Me

 이루마 - Kiss the Rain

 이루마 - Wait There

 이루마 - River Flows in You

 이루마 - Dream

 이루마 - Mika's Song

 이루마 - When the Love Falls

 이루마 - Indigo 2

 이루마 - I

 이루마 - Yellow Room

 김광민 - 지구에서 온 편지 (Letter From The Earth)

 Yuhki Kuramoto - Romance

 Yuhki Kuramoto - Second Romance

 Yuhki Kuramoto - Meditation

 Yuhki Kuramoto - Romance on the Shore

 Yuhki Kuramoto - A Scene of La Seine

 Yuhki Kuramoto - Lake Louise / Lake Louise II

 Yuhki Kuramoto - Virgin Road

 Yuhki Kuramoto - Forest

 Yuhki Kuramoto - Forest in Calgary

 Jim Brickman - Serenade

 André Gagnon - Un Piano Sur La Mer

 André Gagnon - Les Jours Tranquilles

 André Gagnon - Aria

 André Gagnon - Comme Au Premier Jour

 Steve Barakatt - Rainbow Bridge

 Steve Barakatt - Day By Day

 Steve Barakatt - Mou Tian

 Steve Barakatt - I'll Never Know

 Steve Barakatt - Quebec 1608

 Steve Barakatt - Sensual Night With You

 Kevin Kern - Sundial Dreams

 George Winston - Joy

 George Winston - Thanksgiving

 Ryuichi Sakamoto - Merry Christmas Mr. Lawrence

 Brian Crain - Butterfly Waltz

 Brian Crain - A Walk in the Forest

 Brian Crain - Wishing Well

 Brian Crain - Moonrise

 Isao Sasaki - Skywalker

 Isao Sasaki - Under the Tree of the Far Country

 Suzanne Ciani - Hotel Luna

 Secret Garden - Song From a Secret Garden

 Secret Garden - Poéme

 Claude Bolling - Irlandaise

 Richard Clayderman - Ballade Pour Adeline

 Richard Clayderman - A Comme Amour

 

 

 

 

 클래식도 그렇지만 뉴에이지도 많다 많아..

 요즘에도 여러 음악가들의 새로운 곡들과 앨범이 나오고 있으니 그 수도 워낙 방대할테다.

 고정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것은 소수이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여러 뛰어난 곡들이 많이 나오고 새롭게 자리를

잡을 시점이 된 것 같다.

 

 끝으로 뉴에이지라고 하기는 애매한 영화 OST나 크로스오버, 퓨전국악, 프로그레시브 락, 세미클래식 같은 장르

도 일부 포함되어 있음을 밝힌다.

 그래도 뉴에이지에 이렇게 빠져보는 게 얼마만인지.. 앞으로도 꾸준히 감상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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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20: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30 06: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우아~ 애프터스쿨 - 샴푸의 피아노 버전이다!

 이렇게 무단으로 퍼와도 될라나... 김가을님 죄송해요! ㅜㅜ

 얼마전에 알게 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김가을!

 동영상은 가요의 피아노 버전이지만.. 오리지널 곡들의 음악도 들어보니 너무나 좋다..^^

 블로그도 방문하고 유튜브도 구독!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인물정보도 뜬다~

 

 

 앨범도 많이 내셨다~ 전부 디지털 싱글이라 CD 위주로 구매해야 직성이 풀리는 나는 좀 안타깝기도 하지만..

다운이라도 받아야겠다.

 원래 '클레이'란 이름으로 활동하시다가 1년쯤 전에 김가을로 바꾸셨다. 아마도 본명이실 듯..?

 블로그로 가면 직접 연주하신 다양한 동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여성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는 메이세컨, 전수연 다음으로 주목하실만한 분인 듯!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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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지식in에서 지금도 클래식이 작곡되는지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이 있길래 답변을 달은 적이 있었다.

 교향곡, 협주곡, 소나타나 오페라같은 음악들이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모양이었다.

 그 분이 생각하시는 클래식 음악이란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차이코프스키같은 이들의 범주에만 속하는 모양이

었던 것 같다. 무리도 아닌 것이,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바르토크나 라벨이 누구인지도 모를 뿐더러

그 이후 세대의 인물들은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다.

 20/21C에 마지막으로 거론되는 '대작곡가'는 누구일까?

 개인적인 관점도 포함되긴 하나, 얘기해보자면

 

 오르프, (존)케이지, 메시앙,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슈톡하우젠, 카발레프스키, 슈니트케, 리게티

 

 이상이다. 이 중에 생존해 있는 인물은 하나도 없다. 더구나 스트라빈스키는 세상을 떠난지 40년이 넘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들 중에 "대중적으로" 친숙한 인물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쇼스타코비치는 그나마 지명도가 있을 수도 있으나, 역시 관심이 없는 사람은 생소한 이름이다.

 예전에 음악잡지를 하나 보고 있는데,

 

 "John Cage(존 케이지)라는 작곡가는 워낙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라는 문장을 보고는 헛웃음이 나왔다. 대체 어떤 관점으로 보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지나치게 협소한 시각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 했다. 그가 20C의 대작곡가임에는 자명하며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관심

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인물일 뿐이다. '4분 33초'외에는 별다른 대표작이 없는 것도 이유가 되지 않을까?

 

 

 

 내가 고등학교 때 배우던 음악 교과서이다. 지금하고는 내용이 많이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얼마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소개되는 인물들은 그야말로 빈약하기 짝이 없으며, 대중적으로 친숙한

인물또한 없다.

 

 

 여기서부터는 순전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모차르트','베토벤'같은 클래식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알만한 인물들은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다.

 '대작곡가'란 것의 정의를 어떻게 해석하냐는 관점에 따라 여러인물들이 거론될 수도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으며 그들의 작품이 다양하게 회자되고, 모두에게 친숙할만한 인물은 나오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아까 언급한 인물들 외에도

 구바이둘리나, 머스그레이브, 구레츠키, 글래스, 라이히, 윤이상, 애덤스, 아브라함센, 타케미츠, 진은숙

꽤 명성이 높은 작곡가들이 있으나, 이들이 대중적으로 다가서기에는 그 거리가 너무나 멀다.

 그리고 옛날만큼 희소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교육여건 향상이나 인터넷의 영향으로 알려지는 작곡가나 인물

들이 많아지면서 그야말로 과잉사태가 되어버렸다.

 알려지는 작곡가나 그들의 곡들이 너무 많아져버려서 일일이 알거나 듣기도 힘들 뿐더러, 뚜렷한 개성이 나타

나는 것도 아니다. 또한 개성이나 실험적 측면만 강조하다보면 대중하고는 멀어져버리니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연주회에서 만날 같은 레퍼토리만 무대에 올려지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이다.

 대중적인 레퍼토리가 95%이상을 차지한다. 만약 어떤 연주회에서 프로그램을

 '히키 - 첼로 협주곡, 메시앙 - 아기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튀르 - 교향곡 4번' 등으로 한다면

대체 누가 보러 가겠는가? 스타 연주자가 내한을 가져도 완판이 안 되는 판국에 레퍼토리까지 20/21C의 곡들로

꾸민다면 좌석은 텅텅 빌 것이고, 주최나 후원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과거의 음악만을 부각시키다보니 그들의 인지도나 지명도가 오르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 반대로 보면 현대

인물들은 그만큼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뜻도 된다.

 먼 미래까지 알 수는 없으나, 몇 십년 동안 이런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지금, 앞으로 쇼팽이나 차이코프스키

같은 명성을 누리는 인물들은 영원히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들면 약간 씁쓸하기도 하다.

 

 뭐.. 나하고는 상관없이 역사란 흘러가는 것이니, 수십년 후에 음악사에서 비중있게 다루는 인물들이 누구일지

예견해보는 것도 나름 흥미로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봤자 '음악사에서만' 대작곡가일테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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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의 소소한 클래식 이야기, 혹은 잡담

 

 

 

 1. 쓸데없는 습관

 

 일종의 결벽증일까나..

 나는 모든 CD들을 케이스에 꽂을 때 글자가 똑바르게 해 놓는다.

 삐뚤어져 있으면 영 마음이 놓이질 않다보니.. 언제부터 이런 버릇이 들었는지 가물가물..

 아, 물론 종이 케이스에 넣어야하는 박스물들은 예외다.

 

 그리고 CD 밑면은 절대 손으로 잡지 않는다. 무조건 검지와 엄지를 이용해 CD를 잡는다.

 지문을 절대 남기지 않는다는 말..

 가끔 종이 케이스에 너무 꽉 들어가 있어 빼기가 힘든 CD들도 있는데, 그런 건 안경닦이로 집어서 뺀다.

 이 정도면 결벽이라고 봐도 되겠다. 흠..

 혹시 모르겠다. 나랑 비슷한 성향을 가지신 분들이 계실지도(?)

 

 

 

 

 2. 최근 구매한 음반들

 

 

 

 일전에 얘기했던 최나경(재스민최)의 음반과 다른 것들이다.

 모두 피아노 협주곡만 샀다. 발렌티나 리시차의 라흐마니노프는 이전에도 주문했었는데, 주문 후 품절이

되는 사태가 발생해 알라딘 고객센터와 한동안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었다. =.=;

 여하튼 이번에는 품절이 안 되어서 다행이다. 해석도 괜찮고... 3번이 가장 마음에 든다!

 

 아르카디 세비도프의 스크리아빈 피아노 협주곡 / 소나타 앨범은 표지가 너무 야하다;;

 조금 묵은 연주이고, 새옷으로 갈아입은 재발매반이다. 연주는 괜찮은 편.

 

 가장 마음에 드는 협주곡은 하이페리온의 낭만협주곡 시리즈 Vol. 43인 베넷과 바쉐의 협주곡이다.

 베넷도 음악가 정보수집하면서 알고는 있었으나 음악을 들어보기는 처음이다.

 곡 자체도 너무 좋고 하워드 셸리의 연주또한 발군이다. 받고나서 지금까지 하루에 한 번 이상을 매일 들었다.

 새로운 곡을 알게 될 때의 기쁨!!

 역시 피아노 협주곡은 너무나 좋다~

 

 

 

 

 

 

 

 

 

 

 

 

 

 

 

3. 큐이에 다시 빠지다

 

 

 César Cui - My Desire, Op. 57, No. 25

 

 전주곡(프렐류드, Prelude) 때문에 한동안 빠졌었는데.. 요즘 큐이의 가곡들을 다시금 즐겨 듣고 있는 중이다.

 별로 녹음된 것이 없어서 문제긴 하다만.. '세자르 큐이 가곡집'같은 앨범도 언젠가 나오긴 하겠지..?

 

 러시아 5인조의 큐이여, 부활하라!!

 

 

 

4. 임헌정과 최나경의 연주회 소식

 

 

 

 오호호...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국내 지휘자인 임헌정의 연주회 소식이다.

 2. 26일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할 예정..

 특히!!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2번)를 플루트로 연주한다는 신선한 충격이!!

 그것도 최나경이 솔로이스트로 나선다고 한다.

 으으.. 녹음기라도 준비해가야할 판이다. 한 번만 듣고 끝내기에는 너무 아쉽단 말이다!

 이미 스케줄을 비워놓은 상태.. 후후~ 오랜만에 연주회에 갈 생각을 하니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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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츠 (Carl Filtsch, 1830~1845) - Mazurka in E flat minor, Op. 3, No. 3 (1843)

 

 

 

 

**필츠의 마주르카 악보 다운로드~ → http://en.scorser.com/Out/4794422.html

 

 

 예전에 소개했던 카를 필츠의 마주르카이다. 너무나 놀랍다. 이런 음악이 어찌 13세 소년의 작품이란 말인가!

 

 R.슈만(1810~1856)이 쇼팽을 소개할 때, '모자를 벗어라, 천재가 나타났다!'고 한 말은 유명하다.

 천재끼리는 뭔가 알아보는 눈이라도 있는 것일까!

 그렇담 필츠를 소개할 때는 어떠한 말이 적당할까?

 소개는 고사하고 인지도가 바닥이니 마땅한 말도 떠오르지 않는데...

 

 리스트(1811~1886)가 '이 아이가 연주를 하면, 나는 일을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라고 했단다.

 오오.. 엄청난 찬사를..

 허나 리스트의 말은 빗나가는 정도를 넘어 아예 맞질 않아버렸다.

 연주회다운 연주회는 커녕 꽃다운 15세에 복막염으로 요절했으니 말이다.

 필츠는 클라라 슈만의 아버지인 프리드리히 비크(Friedrich Wieck, 1785~1873)에게 교육을 받고, 프랑스 파리

에서 쇼팽에게도 1년 반 이상 동안 제자로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얼마 없는 작품들은 쇼팽의 영향이 짙게

느껴지는 편이긴 하다.

 이 외에도 즉흥곡, 로망스, 피아노 콘체르티노 등이 있는데.. 12세에 작곡한 역작인 콘체르티노는 쇼팽의 협주

곡처럼 피아노의 비중이 높고, 관현악의 영감이 적긴 하지만 놀라운 수준을 보여준다.  하이페리온 낭만 협주곡

시리즈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츠가 세상을 살다간 시간이 너무 짧아 안타까울 뿐이다. 그가 평범한 기간만큼이라도 살았다면 음악사는

재정립 됐을지도 모른다. 혹은 리스트의 예언이 맞았을 수도 있겠지(?)

 

 

 

 

 

 

 

 

 

 

 

 

 

 

 

 

 

 

 단독앨범은 없고 타이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모두 '쇼팽의 제자'란 제목으로 나와 있다. 마지막 앨범은 역시

해외에서만 구할 수 있다. 피아노 콘체르티노가 실려있는 앨범!

 

 15년의 짧은 기간을 살았으면서 이런 걸작들을 남긴 것을 보면 확실히 천재란 타고나는 것일지도 모른다.

 글렌 굴드 왈,

'모차르트는 너무 오래 살았다'는 필츠같은 인물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을까? (물론 그런 뜻은 아니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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