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부부가 원수가 되는 이유?

 

스승 : 부부는 왜 원수가 될까?

누리 : 그거야 너무 성격이 안 맞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스승 : 만약에 너라면 성격이 안 맞는 사람인 것을 알고도 결혼을 할까?

누리 : 절대 그렇게는 못하죠. 원수가 될 줄 알았으면 죽어도 결혼을 안 하죠.

스승 : 처음에는 둘 다 좋아서, 성격적으로도 아주 잘 맞아서 결혼을 했는데 무엇이 그렇게 원수로 변화를 하도록 만들었을까?

 

누리 : 그게 바로 상황인가요?

스승 : 환경이 그렇게 만든 것이지! 둘 다 아이를 안 돌보고 밖으로 나가서 돈을 벌면, 그리고 둘 다 똑같은 사람이면 가정이 붕괴되고 유지가 되지 않으니까 어느 한 사람은 변화를 해야지! 이혼을 안 하고 자녀의 행복을 지켜줄 수 있으니까 변화를 하는 거지. 원수가 되어도 쉽게 헤어지지 않는 것도 서로가 없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변화를 가져와서이겠지.

누리 : 행복하고 좋아서 떨어져서는 도저히 못살 것 같아서 함께 살았는데 서로 원수가 된다니 많이 의아했습니다.

 

스승 :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반대를 하고 태클을 걸다보니까 상대편 입장에서는 자신을 너무 이해를 못해준다고 서운한 마음이 켜켜이 드니 원수도 이런 원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 그러나 자식을 위해서 원수가 되더라도 싸우는 거란다. 그 당시에는 서운해도 지나고 나면 사실은 다 맞는 말이거든. 그런데도 그때는 속 뒤집히는 소리로 사람 염장을 지르니까 원수가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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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내향과 외향의 비율

 

누리 : 외향과 내향은 어느 정도의 비율이 가장 좋을까요?

스승 : 딱히 정해진 것은 없어! 그러나 굳이 비율로 따지자면 반반이 가장 좋을 것 같은데.

누리 : 50 대 50이요?

스승 : 그렇게 딱 맞게 비율이 나온 사람은 거의 없고 60 대 40하고 70 대 30도 좋은 성향의 비율인 것 같다.

누리 : 외향이 높은 건가요?

스승 : 외향이던 내향이던 60이면 나머지는 다른 성향이 있어야 세상을 살아가는데 좋을 것 같단다. 누리야, 너는 내향적인 사람이니?

누리 : 아뇨! 어떤 부분은 내향적인 부분이 있고, 어떤 부분은 외향적인 부분이 혼합된 것 같아요.

 

 

스승 : 맞아, 그게 정답이다! 어느 부분은 외향 또는 내향이 있는 거지! 그 단면만 보고 너는 외향적 또는 내향적이라고 분류하는 것은 잘못된 큰 오류란다.

누리 : 그런데 무엇이 저를 외향과 내향적인 부분을 두드러지게 만드는지 궁금합니다.

스승 : 너는 항상 내향적인 부분이 많으냐?

누리 : 그것이 참 이상해요! 저보다 더 내향적인 부분이 많이 있는 사람을 만나면 제가 더 외향적으로 변화를 합니다.

 

 

스승 : 그것은 이상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누리 : 저의 성격이 외향에서 내향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요?

스승 : 그래, 성향은 상황과 환경, 그리고 상대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왔다 갔다 할 수가 있단다.

누리 : 절대불변의 법칙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변화를 한다는 거군요.

 

스승 : 만약에 두 명의 외향적인 사람이 만나면 둘 다 외향적일까?

누리 : 그럴 것 같은데, 아닌가요?

스승 : 더 강한 외향적인 사람 때문에 한 명의 외향적인 사람은 상대적으로 내향적으로 변화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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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직책에서 오는 변화

 

누리 : 스승님, 사람은 직책이 바뀌면 성향도 바뀌나요?

스승 : 그것 좋은 질문이구나! 너는 어떻다고 생각을 하니?

누리 : 타고난 성향이 어디 바뀌겠어요.

스승 : 타고난 성향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직책이 바뀌면 성향도 바뀐단다. 노력으로 바뀌는 거지! 그리고 직책이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거란다. 그 직책에 어울리는 언행이 바뀌는 거지.

 

 

누리 : 어떤 식으로 바뀌는 거죠?

스승 : 외향에서 내향으로 바뀌는 거지.

누리 : 그렇게 바뀌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요?

스승 : 살아남기 위해서 그렇게 바뀌어야지.

누리 : 무섭네요! 살아남기 위해서 그렇게 바뀌어야 한다니!

스승 : 그러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것을 어찌하겠나? 남이 봐주는 시선이 있으니까 한 번쯤 생각하고 말하고, 한 번쯤 생각하고 발표하고, 행동도 말도 다 계산해서 움직여야 하니까 남들이 보면 어른스럽겠지만 외향과 내향으로 보자면 내향적인 성향에 더 가깝지.

 

 

누리 :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나요?

스승 : 직책에 어울리는 능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연구하고, 책 보고, 교육을 받고, 아이디어를 짜고, 사람을 다스리기 위해서 대인관계를 연구하고 그런 것들이 다 내향적인 성향의 부분이거든!

누리 : 그러고 보니까 내향적인 부분이 맞네요.

스승 : 지금은 내향적인 부분이 별로 안 좋은 이미지일 것 같지만 성장하면서 내향적인 부분을 갖추지 않으면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없단다. 그러니 내향적인 부분이 많다고 너무 원망하지 말거라! 조금 빠르고, 늦을 뿐 결국은 내향적인 부분은 갖추어야 할 덕목이란다.

 

 

누리 : 듣고 보니 내향적인 부분도 장점이 많이 있군요. 그런데 실제로 리더들 중에서 내향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나요?

스승 : 네가 안 믿을 것 같아서 그렇게 자료를 가지고 왔다. 국내 CEO 중에서 35.9%가 내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더구나.

누리 : 그러면 60% 이상이 외향적인 성향인가요?

스승 : 그런 것은 아니고 19% 정도가 자신은 외향적이라고 밝혔더구나.

누리 : 그러면 직책이 올라갈수록 생각을 많이 하고, 혼자 있는 시간에 아이디를 많이 짜고, 연구를 많이 해야 하는 것들이 리더들을 내향적으로 만드는군요?

스승 : 나는 그렇다고 생각을 하는데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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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내향적인 부분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

 

스승 : 친구가 많이 있으면 애인이 질투를 할까?

누리 : 아무래도 친구들이 많이 있으면 친구들하고 어울리는 기회도 많이 있어서 애인이 서운함을 느끼게 되겠죠. 그렇다고 애인하고 너무 친하면 친구들도 서운하게 생각을 할 거고요.

스승 : 둘 다 만족할 수는 없을까?

누리 : 둘 다 만족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스승 : 지금 나한테 묻는 거니? 내 결론부터 말하지!

누리 : 결론이 어떻게 됩니까?

스승 : 이론상으로는 물론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둘 다를 갖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단다.

누리 : 그것은 왜 그러합니까?

스승 : 애인하고 사랑에 빠지면 친구들이 눈에 들어올까?

누리 : 안 될걸요? 애인밖에 생각이 안 나니까요.

 

 

스승 : 친구들을 더 많이 챙기면 애인은 어떨까?

누리 : ‘그럴 거면 나는 왜 만나?’ 하고 서운해 하겠죠.

스승 : 그러니까 둘 다는 힘들다는 거란다. 친구를 챙기면 애인이 서운해서 관계를 정리하자고 들고 나올 거고, 애인을 챙기면 친구들이 스스로 관계가 소멸되겠지.

누리 : 완전히 끝나나요?

스승 : 완전히는 아니고 만나더라도 애인 못 만나는 시간에 만나게 되겠지. 그 친구들도 애인 있으면 역시 마찬가지고.

 

 

누리 : 그런데 내향적인 부분하고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내향적인 사람도 애인이 생기면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스승 : 그렇겠지, 내향적인 부분이 많은 사람도 마찬가지지. 친구들이 서운해 하겠지. 그러나 외향적인 성향의 사람은 그동안 알고 지냈던 수많은 사람들이 애인이 생기면서 모조리 정리가 되겠지. 그러나 내향적인 사람은 애인을 많이 챙기면서 한두 명뿐인 친구라서 관리가 쉽지만 외향적인 사람의 수많은 친구들은 애인과의 데이트할 때도 친구로부터 걸려온 전화 때문에 애인은 서운함을 많이 느끼게 되면서 시들해지겠지! 여기서 문제 하나? 누가 더 애인에게 올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을까?

 

 

누리 : 그거야 사람에 따라서 달라지지 않겠어요?

스승 : 내향적인 사람의 환경은 주변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애인에게 더 신경을 쓸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지. 친구도 많이 없고, 전화도 많이 안 와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사귀는 부분이 쉽지 않아서 한 번 사귀면 오래 가려는 경향이 있단다.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지고 그런 것을 잘 못해서 한 번 사귀면 오래 가려고 하거든. 또 다음 사람을 만나는 것도 쉽지 않고, 헤어지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지.

 

누리 : 양다리나 바람도 적게 피겠네요?

스승 : 그건 왜지?

누리 : 사람 만나는 것이 쉽지 않으니까 양다리도 어렵고, 바람피우려고 해도 대인관계가 쉽지 않아서 더 어려울 것 아니에요.

스승 : 하하하! 그런가? 내 그것까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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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어떤 친구가 더 오래 갈까?

 

스승 : 어떤 성향의 친구가 더 오래 갈까?

누리 : 바로 제가 궁금해 하는 부분이네요! 외향적인 부분이 많은 친구가 사람을 잘 사귀는 것 같아요.

스승 : 그렇지, 그러나 내 말은 누가 더 우정을 오래 유지하는가를 묻는 거란다.

누리 : 그것도 외향적인 성향이 더 오래 가지 않을까요?

스승 :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그러면 문제를 낸 의미가 없지!

 

누리 : 그러면 내향적인 성향이 오래 간다는 말씀이신가요?

스승 : 내향적인 성향이 오래 가게 만든단다.

누리 : 왜 그렇죠? 저는 친구가 많이 없어서 항상 불만이었는데요.

스승 : 친구가 많이 없으니까 오래 가는 거지. 친구가 많이 있으면 오래 가기 힘들어진단다.

 

누리 : 친구가 많고 적음에 따라서 오래 가고, 적게 가는 것도 영향이 있나요?

스승 : 많이 있으면 관리를 많이 해야 할까? 적게 해야 할까?

누리 : 당연히 관리를 많이 해야 되죠.

스승 : 아마 시간이 많이 들어가겠지! 그렇다면 한정된 시간에 수많은 친구들과 몇 명의 친구들 중에 누가 더 관리의 질이 높을까?

누리 : 그거야 몇 명 안 되면 더 신경을 쓰고, 집중을 할 수 있지요.

 

스승 : 내향적인 성향은 많은 친구보다는 몇 명의 친구에 만족을 하는 경향이 있단다. 그러나 외향적인 성향은 몇 명의 친구보다는 많은 친구를 만들고 싶어 하지. 그래서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친구를 만들게 되지. 그러나 관리는 잘 안 돼.

누리 : 그렇게 되면 말로만 친구지 진실된 친구는 아니죠.

스승 : 전화가 많이 오는 바쁜 친구하고 오래 볼 수 있을까?

누리 : 바쁜 사람 붙잡아두는 것 같아서 괜히 미안하죠.

스승 : 외향적인 성향은 사람들을 많이 사귀기는 하지만 깊이 사귈 수 없단다.

 

누리 : 그건 왜죠?

스승 : 깊은 대화를 하기에는 전화도 많이 걸려오고, 아는 사람도 많이 있어서 깊이 친해지는데 수많은 친구들은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애인과 만나고 있는데 친구들 전화가 많이 오면 애인도 서운함이 쌓이거든.

누리 : 오래 안 가는 것이 아니라 아예 깊은 대화를 할 시간도 많이 없군요.

스승 : 인기는 좋고, 얕게 두루두루 많이는 알지만 몇 명과는 깊은 사이의 교류가 드물 수도 있지.

 

누리 : 자신이 노력하면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스승 : 물론 깊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몇 명에게 자신의 시간과 관리를 해야 하는데 함께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전화와 쓸데없는 오지랖은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약간의 서운함을 안겨주어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알아서 거리감을 두는 거지.

누리 : 하늘은 다 주지 않는군요. 많은 사람을 알면 인맥은 넓지만 깊은 우정을 나누는 사람은 잘 없고, 적은 친구를 알고 있는 사람은 비록 숫자상으로는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깊은 속내를 터놓을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주어지는군요.

 

스승 : 화가 복이 될 수도 있고, 복이 화가 될 수도 있지! 아무튼 내향적인 부분이 내 사람을 챙기는 경향이 많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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