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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사회 교과서 5 - 똑똑한 세계 지리 이야기 ㅣ 방과 후 사회 교과서 5
최영선 지음, studio BUG 그림 / 대교출판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방과 후 사회 교과서라는 제목처럼 사회 교과서의 보충 학습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그래서 단원도 교과서 같이 마당으로 표현했나 보다. 첫째 마당에서는 지리, 둘째 마당에서는 기후, 셋째 마당에서 다른 국가와의 관계, 넷째 마당에서는 지구가 풀어야 할 숙제들을 다루고 있다.
첫째 마당과 둘째 마당에서 다뤄지고 있는 지리와 기후에 대한 책들이 아주 많이 나와 있어서 다른 책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셋째 마당과 넷째 마당에서 다뤄지고 있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니어서 더욱 유용할 것 같다.
셋째 마당에서는 우리와 관계 깊은 나라, 주요 자원을 수입해 오는 나라, 경제 협력을 맺고 있는 나라, 학문.문화 교류가 많은 나라로 나눠서, 관련 지도와 함께 그 관계를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넷째 마당에서는 전쟁, 가난, 스모그, 사막화 현상, 지구 온난화, 환경 문제에 대해 알려주는 한편 그런 세계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UN, 유니세프, 국경없는 이사회, 그린피스 등-을 소개해 놓았다.
그냥 세계 지리 교과서라고 하기에는 좀더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요즘 같은 글로벌 시대에는 다른 나라와의 관계에 대해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교과 내용으로서뿐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으로서도 아주 중요할 수 있는데, 이런 내용까지 잘 정리를 해 놓아서 아이들이 국제적인 시사 감각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내용 정리가 잘 돼 있어서 쉽게 읽으면서 지리를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책 뒤에 세계 최고라고 해서 최고 높은 산, 가장 깊은 호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상식 거리와 유명한 세계 축제에 대해서도 안내하고 있어서 흥미를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