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2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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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의 나라이자 삼바 축제의 나라 브라질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어 좋았다. 축구의 나라 브라질에 축구 유학은 온 지팡이는 삼바 축제를 구경하러 나갔다가 유물 밀거래를 약속하는 듯한 얘기를 엿듣게 된다. 이 정보를 가지고 이미 브라질에 와 있는 세계적인 고고학자인 삼촌과 함께 이들이 말한 약속장소인 코르코바두 예수상 뒤에 가보니 정말로 아니조니아 원주민의 유물인 가면을 경찰과 어떤 사람이 밀거래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경찰을 믿지 못해 이 가면을 가져다가 직접 어느 아마존 부족의 것인지 알아내기로 한다. 이 때 지구본의 친구이자 아마존에서 환경을 연구하는 마리아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이들 셋은 가면에 쓰여 있는 아마조니아의 보물을 찾아 아마존의 밀림 속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서 브라질의 역사, 자연환경, 아마존의 생태계 등 다양한 정보를 들려준다. 특히 브라질은 다양한 혼혈 인종이 어우러져 살고 있지만 인종차별이 없다는 얘기도 들려주고, 지구의 허파라고 할 수 있는 아마존 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리고 지금은 경작할 땅이나 가축을 키울 목장을 위해 아마존의 삼림들이 파구 훼손되는 아픈 현실도 알려준다.

  그리고 아마존에만 있는 희귀생물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큰 뱀인 아나콘다, 분홍 돌고래인 보투, 황금 두꺼비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물이 붉은 색인 솔리모에스 강과 물이 검은 색인 네그루 강이 오래동안 섞이지 않고 흐르는 곳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또, 독사를 다루는 요령, 밀림에 갈 때 준비해야 할 것 등 다양한 안전 생활 상식도 전해준다.

  보물찾기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국가들과 문화를 만나는데, 정말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각기 독특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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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4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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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이면서도 유럽 같기도 한 나라가 바로 터키일 것이다. 우리나라와는 한국전쟁 때 군인을 파견해 준 나라이기도 하고 월드컵 때에도 좋은 경기를 펼쳤던 나라이기도 우리에게는 멀리 있으면서도 친숙하게 느껴지는 나라일 것이다.

  그런 터키를 보물찾기를 통해 재밌게 여행할 수 있어 즐거웠다. 이제는 터키는 전보다는 많이 알려져 우리나라에서 터키의 독특한 음식은 케밥을 먹을 수 있는 곳도 생겨났고 캉갈 온천에서나 볼 수 있던 닥터 피시를 우리나라 사우나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터키의 여러 가지 건축유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이번 보물 찾기에서는 성소피아 사원의 건축가이기도 하며 16세기 터키의 천재 건축가였던 시난의 후손이라는 사람이 시난의 유언장을 발견했다고 해서 지구본과 지팡이가 터키에 가게 된다. 시난의 유언장에는 먼 후대를 위해 신의 지혜를 알리는 곳에 숨긴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과연 시난이 남긴 보물이 무엇일지를 찾아 지구본 일행이 찾아나선다.

  지혜를 상징하는 성소피아 성당을 시작으로 시난이 건축했던 셀리미예 사원, 카파도키아카의 데린쿠유 지하도시, 캉갈 온천 등에 다녀온다. 그런데 결국 시난이 지적했던 지혜는 성소피아 사원을 말하는 것이었고 그가 말한 보물은 6세기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지어진 성소피아 성당의 설계도였던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터키에 있는 유명 건축물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면 기독교국가에서 이슬람국가로 바뀌면서 이런 유적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알려준다. 그러면서 터키의 경제 및 정치, 역사를 자세히 알려준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흉노족, 돌궐족이라고 국사 시간에 배운 이민족들을 영어로는 훈족, 튀크크족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런 새로운 사실도 배우면서 터키의 너무나 멋진 여러 가지 유물과 유적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상식이 아주 풍부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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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7
곰돌이 co. 엮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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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찾기 시리즈를 볼 때마다 이번에는 또 어떤 보물을 찾으러 나서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상식들을 알려줄까 기대가 된다. 보통 해당 국가의 대표적인 유물과 연계된 유물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은 우리나라 역사와도 관련이 있으므로 아무래도 그 두 역사와 관계된 유물을 찾는 것이 보물 찾기의 임무가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표지에서 나와 있다. 바로 일본에서 찾아야 할 보물은 ‘칠지도’다.

  우리는 백제 왕이 일본에 하사한 칼로 알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오히려 일본 왕이 백제 왕에게 내린 것으로 잘못 해석한다고 한다. 또 일본은 광개토 대왕의 비문에 쓰여 있던 임나일본부설도 제멋대로 해석해 가야를 비롯한 우리나라 남부 지방을 다스렸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이런 주장들은 유물에 적혀 있는 단편적인 글자들만을 보고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해석하다 보니 생겨나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지각 있는 일본인들이 칠지도에 새겨진 글자를 보고 또 잘못 해석해 역사를 왜곡할 것을 우려해 아예 칠지도를 조각내 여러 사람이 보관하는 경우를 가정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런 칠지도를 찾아내기 위해 보물찾기 짱이 활약하는 과정을 통해 일본의 역사, 문화, 무술, 춤, 생활 문화, 전통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 그리고 일본의 역사 왜곡까지 다양한 시사 정보들도 제공한다.

  우리는 흔히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부른다. 그만큼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에 많은 앙금이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일본에 대해 아직도 많이 모르고 있다는 뜻 일게다. 이 책을 통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일본의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고, 잘못된 일들은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보물찾기는 이렇게 역사의식도 키울 수 있고 다양한 상식도 배울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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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3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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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찾아야 할 보물은 17세기경 제임스 2세가 템스 강에 빠뜨렸다는 제임스 2세의 국새다. 이 국새를 지구본 박사의 은사인 윌리엄 박사의 친구 앨버트 경이 갖고 있다는데, 괴팍한 성격의 앨버트 경은 이 국새를 정부에 쉽사리 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영국에 은사를 만나러 갔던 지구본 박사와 지팡이, 그리고 일본에서 팡이가 칠지도를 찾는데 도움을 주었던 재일교포 복남이가 함께 국새 돌려받기에 나서게 된다.

  그러면서 영국의 국새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왜 제임스 2세가 국새를 강을 던지게 되었는지를 알려주면서 영국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한때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곳곳에 영국 식민지를 두었던 영국의 역사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의회 민주주의를 채택할 수 있게 된 배경, 그리고 입헌군주국가로서 여전히 왕실이 최고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것 등 영국의 역사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준다.

  뿐만 아니라 앨버트 경이 이 국새를 돌려받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에게 퀴즈를 내서 맞힌 팀에게 국새를 돌려주겠다고 제안하는데, 이 퀴즈를 통해 영국의 유명한 문화 유적과 유명한 과학자들과 예술가들에게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세계 시간의 표준이 되고 있는 그린니치 천문대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그리고 영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축구, 테니스, 크리켓 등 스포츠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처칠과 대처와 같은 정치가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특히 까만 바탕에다 원숭이가 빨간 사과를 들고 있는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상징하는 바를 설명하라는 퀴즈가 나오는데 참 재미있었다. 영국의 유명한 세 과학자를 상징하는 그림이다. 까만 바탕은 블랙홀을 말하는 것으로 스티븐 호킹을 상징하는 것이고, 원숭이는 진화론의 주창자 다윈이고, 빨간 사과는 눈치 챘겠지만 만유인력의 뉴턴이다. 이렇게 두뇌계발에도 좋은 퀴즈도 나온다. 보물 찾기는 언제 어디서든 재밌게 읽으면서 많은 상식을 키울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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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6
강경효 그림, 곰돌이 co. 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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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역사도 짧고 여러 나라에서 온 다민족 국가여서 문화 유산은 존재하지 않고 그랜드캐니언, 옐로 스톤 국립 공원 같은 자연 유산만 있는 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인디언들이 남긴 문명이 있었다. 나바호 인디언의 말로 ‘옛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진 아나사지 문명이 있었는데, 이 문명은 바구니 제조 기술을 발달했던 바스켓 메이커 시기와 거주 공간에 변화가 있었던 푸에블로 시기로 나누어진다고 한다. 이들 문명의 흔적을 보여주는 유적으로는 메사 버드와 푸에블로 데 타오스가 있다. 아주 새로운 얘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이런 인디언 문명을 가진 미국에서는 세계적인 고고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지구본과 도토란이 함께 나온다. 이 두 사람 모두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미국에 가서 문화재 관련 업무를 맡게 된다. 도토란은 미국을 상징하는 최대 유물인 ‘자유의 여신상’을 테러리스트로부터 보호하기 복제본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고, 지구본은 콜럼부스의 항해 일지에 쓰여 있던, 산타마리아호의 창고에 선적되었다가 인디언들이 되찾아간 황금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다.

  콜럼부스의 항해 일지에 쓰여진 짧은 글을 토대로 지구본은 도토리와 함께 인디어 유적지를 탐사하고 인디언의 후손들을 만나서 황금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지도와 열쇠를 찾게 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에게는 생소한 아메리칸 인디어의 문화도 알려주고 인류 최초의 암호법인 스키테일 암호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이밖에도 미국의 역사, 국가의 구성, 정치 제도, 세계 유산, 국토 개발 등 우리가 미국에 대해 모는 것들도 자세히 알려준다.

  멀지만 가까운 나라인 미국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알게 해주며, 다양한 역사 지식과 상식을 쌓을 수 있게 해준다. 만화라고 별 내용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선입견을 여지없이 부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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