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English Words 1 미국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뽑은
E2K 지음 / 길벗스쿨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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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이 초등 3학년, 6학년이라 한창 영어 단어를 가르쳐야 할 때이다. 외국어의 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어휘력이 달려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아이들에게 많은 단어를 가르치고 싶은데 내 욕심처럼 아이들이 따라와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미국 초등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단어들이기에, 아이들에게 “너희들도 이 정도는 알아야 되지 않을까?”라고 하면 꼼짝없이 어휘 공부를 따라해 줄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내용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았다. 아니 어려웠다. 어른들이 봐도 어려운 단어가 많았다. 교과 내용에 수록되는 것들이기에 일상 회화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전문 용어가 많았다. 이를테면 풍향계, 풍속계, 육식동물, 초식동물, 적운, 권운, 층운 등등 과학 용어들은 아주 어려웠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영어 단어를 외우면서 과학 공부, 사회 공부, 수학 공부, 예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이 책은 주제별로 단어를 수록하고 있는데 과학에서 10개, 사회에서 10개, 수학에서 2개, 예술에서 2개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각 주제에는 14개의 단어가 소개되어 있으며, 단어마다 문장으로 그 단어가 뜻하는 바를 다시 한 번 자세히 소개해 놓았다. 그래서 단어의 내용들만 정리해 봐도 해당 주제에 대한 내용 정리가 다 된다.

  과학에서는 날씨, 동물, 식물, 서식처, 지구, 물의 순환, 지층, 물체의 변화, 운동, 소리 이렇게 10개의 주제를, 사회에서는 가족, 아브라함 링컨, 직업, 정부, 지도, 재활용, 지도자, 생필품, 자원의 사용, 미국 원주민이라는 주제를, 수학에서는 수와 측정, 모양이라는 주제를 정해 놓았고, 예술에서는 미술과 음악에 관한 단어를 정리해 놓았다.

  앞서 말했듯이 일상 회화에서 쓰는 단어들이 아니라서 처음 공부할 때는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그 내용 자체는 우리나라 초등 교과에서도 다뤄지는 것들이기에 교과와 연계해서 외운다면 아주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흥미를 가지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각 주제마다 주제와 관련된 단어들을 미리 적어보는 브레인스토밍 칸이 있는데 이 부분이 재밌고 학습 동기를 제공할 것이다. 주제와 연관된 단어들을 직접 적어보고 단어 공부를 시작한다면 자신이 아는 단어들은 더 유심히 학습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 주제에 연관돼 자신이 알고 있으나 해당 페이지에 안 나온 단어는 찾고 싶은 마음까지 생기게 할 것이다. 각 단어의 발음은 CD에 잘 정리돼 있어서 쉽게 배울 수 있다.   

  아이들 국어 참고서를 보면 어려운 낱말의 경우 한자어가 병기돼 있다. 이렇게 국어와 한자를 연계해서 학습하는 것이 한자 학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영어도 그럴 것 같다. 관련 단어에 영어가 병기돼 있으면 보다 영단어 암기가 쉬워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초등 교과와 연계한 영단어 학습도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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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의 교통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2
NS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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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속의 포그가 누군가 했다. 알고 보니 포그는 쥘 베른이 쓴 아주 유명한 작품 <80일간의 세계 일주>의 주인공인 필리어스 포그였다. 이 책은 이렇게 명작의 주인공을 등장시켜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들이 사용하는 교통수단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이야기 속 주인공이긴 했지만 갖은 교통수단을 이용해 세계일주를 했던 포그를 등장시켜 교통수단에 대해 설명해준다는 아이디어가 무척 기발했다. 재밌는 이야기로써 책의 주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뒤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는 방법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알다시피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영국 신사인 필리어그 포그가 클럽 사람들과 80일만에 세계 일주를 할 수 있다는 내기를 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그가 세계 일주를 떠남과 동시에 영국에서 발생한 은행 강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픽스 형사의 추격을 받게 된다. 포그를 체포하려는 픽스 형사의 방해 공작 때문에 포그는 내기에서 질 뻔한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코끼리를 타고 가기도 하고 눈썰매도 타고 배도 여러 번 갈아타는 등 여러 교통수단들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80일만에 세계 일주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다는 얘기다. 물론 요즘에는 하루만에도 가능한 일이 돼버렸지만.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먼저 읽음으로써 불과 백 년 사이에 교통수단이 혁신적으로 발달했음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이렇게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교통수단에 대해 단지 발달사와 종류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와 연계된 지식들을 과학, 지리, 역사, 사회, 미술, 문학 등 다양한 영역별로 고찰해 본다. 이를테면 과학 영역에서는 시차에 대해, 지리 영역에서는 세계의 넓이에 대해, 역사 영역에서는 우리나라의 지도 역사, 기차의 변천사, 우리나라의 철도 역사, 사회 영역에서는 우리나라 교통의 발달, 미술 영역에서는 신호등에 사용된 보색 개념, 실과 영역에서는 교통과 관련된 직업 이야기까지 여러 영역별로 교통과 관련된 지식들을 제공하고 있다.

  교통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영역별로 이렇게나 많은 지식들을 살펴볼 수 있다니 놀라웠고, ‘아! 이런 것이 바로 주제별 학습이고 통합교육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통 이야기라고 해서 교통수단의 종류나 발달사 정도만 다뤄지겠지 짐작했는데, 교통과 관련된 지리, 미술, 문학까지 다루다니, 이런 것이 바로 구슬을 꿰어서 보배로 만드는 작업일 것이다. 아이에게 통합적이면서도 분석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지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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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 해결사 맥스의 부자소동 2 : 시민 영웅이 된 맥스 키다리 문고 4
트리나 위베 지음, 김상일 옮김, 헬렌 플룩 그림 / 키다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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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누구나 부자의 꿈을 꾼다. 아마 어린이들도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어린이들은 막연히 부자의 꿈을 꾸기만 할 뿐 부자가 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맥스는 부자가 되기 위해 그야말로 사생결단으로 달려든다.

  평범한 부모 밑에서 절약을 미덕으로 배우면서 사는 열 살 소년인 맥스는 자기 이름인 맥스가 백만장자를 뜻하는 밀리어내어와 발음이 비슷하다며 느닷없이 부자의 꿈을 갖게 된다. 1편에서는 그것을 위한 최초의 실천 방안으로 마술사를 계획하게 된다. 자본금이 필요 없고 약간의 훈련만으로도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마술사를 꿈꾸게 되고 지역 신문사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통해 유명 마술사를 직접 만나게 되는 행운도 얻게 된다.

  하지만 마술사가 되어 부자가 되겠다던 당초의 계획은 실패로 끝난다. 맥스는 그 마술사의 공연에 갔다가 도난 사건에 휘말려 곤경에 처하게 되지만 친구인 시드의 도움으로 오히려 도난 사건을 슬기롭게 해결하게 된다. 하지만 유명 마술사가 된다고 해서 반드시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되어 마술사가 되어 부자가 되겠다는 꿈을 접게 된다. 그러자 맥스는 부자가 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찾게 된다.

  그 1편에 이어 2편인 이 책에서 맥스가 부자가 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바로 시민 영웅이 되는 것이다. 맥스는 텔레비전을 보다가, 동물원의 사자 우리로 떨어지는 아이를 구해낸 용감한 시민이 표창장과 상금을 받게 된다는 뉴스 속보를 듣게 된다. 게다가 슈퍼 히어로라는 만화 영화를 보고 시민 영웅이 되어 상금을 받으면 부자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 후 맥스는 시드와 함께 길에 나가 적극적으로 자신의 도움이 필요할 위험한 상황들을 찾아보게 된다. 그러나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그런 상황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다 아빠가 근무하는 지역 신문사에 갔다가 아직 신문 광고에 실리지 않은 강아지 실종 광고를 보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실종된 강아지를 찾아주고 보상금을 받는 방법을 택하기로 한다.

  이렇게 해서 엉뚱 해결사 맥스는 또 하나의 사건과 연루되게 된다. 실종된 강아지를 찾아주는 사업을 하려다 맥스는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을 찾아내게 되고 결국에는 지역의 동물보호위원회로부터 용감한 시민상을 받게 된다. 이로써 과연 맥스가 부자가 될 수 있었을까?

  아마도 이렇게 쉽게 맥스가 부자가 되면 재미없겠지? 맥스가 다음 편에서는 어떤 일로 부자의 꿈을 꾸게 될지 자못 궁금하다. 1편에서는 몰랐는데 2편을 읽어보니 맥스가 다소 엉뚱하긴 하지만 생기발랄하고 열정적인 아이란 생각이 든다. 책을 보면 볼수록 사랑스런 아이같다.

  물론 맥스가 내 아이라면 부모로서 당혹스럽거나 걱정되는 순간도 많이 겪겠지만,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라는 점에서 환영하고 싶어질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엉뚱하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철학이 있는 맥스가 보여주는 좌충우돌하는 모험담을 많은 아이들이 읽었으면 한다. 공부 때문에 틀에 박힌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이 맥스를 통해 대리만족 효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또, 맥스처럼 부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꿈을 꾸어보는 것도 행복한 시간이 될 것도 같고, 다소 무모하긴 하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 열심히 애쓰는 것을 보고 교훈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부자의 꿈은 결코 얄팍한 술수로 이뤄질 수 없다는 것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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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달리자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2
이어령 지음, 허현경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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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이자 전 문화부 장관이셨던 이어령 님이 쓰신 어린이 책이기에 더 읽고 싶었다. 게다가 몇 년 전부터 교육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창의력에 대한 책인 것 같아 꼭 보고 싶었다. 21세기를 위해 우리 아이들이 갖춰어야 할 경쟁력은 ‘창의력’이라면서, 정부에서, 사회에서 그리고 가정에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키워주자’고 열심히 외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게 되지가 않고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만 하면 여전히 학교 시험 대비에급급해진다. 그래서 더 이 책이 읽고 싶어졌다.

  현실 교육과 이상 교육이 너무나 다른 이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내 아이를 이상 교육에 근접하게 데려갈 수 있는지, 그 방법이 있을 것 같았다. 이 책 첫머리에서도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달라진다’고 단언해 놓았다. 그런데 말만큼 생각 바꾸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주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것만이라도 알고 있다면, 생각 바꾸기가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 학교 시리즈’라고 해서 여러 권이 나왔으며 앞으로도 여러 권의 책들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그 첫 권은 <생각 깨우기>이고, 둘째 권이 이 책 <생각을 달리자>, 셋째 권이 <누가 맨 먼저 생각했을까> 등이라고 한다. 광고에도 나온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고. 그리고 우리는 아이들에게 쉽게 말한다, “창의력은말야,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거랑 다르게 생각해 보는거야”라고. 우리가 아이에게 말을 하면서도 얼마나 막연한 말이었던가?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생각해 본다며 모든 것을 무조건 현재와는 반대로 생각해 볼 수는 없는 노릇이 아닌가? 이렇게 막연했던 생각 바꾸기에 대해, 차근차근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그리고 왜 생각 바꾸기가 필요한지도 아이가 수긍할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아이 책이지만 엄마인 나도 참 많이 배웠다. 이 책에는 아홉 마당에 걸쳐 여러 가지 생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사과 한 알에 깃든 다섯 가지 정신(무엇일까? 맞춰보시라)을 시작으로 여러 위인들의 사례를 통해 인간의 모든 역사가 생각의 힘에 의해 발휘됐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권말에 ‘나의 작은 생각 사전’이라고 해서 나의 생각을 적어보는 페이지가 있다.

  하여, 이 책은 쉽게 말해 ‘두뇌 트레이닝’ 도서이자 철학 연습서다. 요즘 두뇌의 힘, 즉 ‘뇌력’을 키우자는 말도 많이들 하는데, 이렇게 하면 틀림없이 뇌력이 길러질 것이다. 더불어 자기만의 철학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문제지를 여러 권 풀어서 학습 실력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의 힘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 돼야 할 것이다.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개학 전에 빨리 읽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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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독 1 - 밀수 조직 소탕 작전 스파이독
앤드류 코프 글, 크리스 몰드 그림, 신혜경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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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주인공 개 맞지요? 세상에 이런 개가 있을까요? 휘파람을 부는 건 기본이고 신문도 읽고 컴퓨터도 할 줄 알고 게다가 외국어까지도 할 수 있는 개라니...... 단언하건대 세상에 아마 이런 개는 없을 겁니다. 사실 있어서도 안 되겠죠. 이런 말을 하면 안 되겠지만 그렇게 되면 개만도 못한 사람들이 많아지잖아요. 저를 포함해서......

  하지만 정말 유쾌한 이야기였어요. 부작용도 있었지만요. 부작용은 바로 이 책을 읽은 다음부터는 우리집에서 키우는 개가 한없이 멍청하게 보인다는 겁니다. 그동안은 “손 줘!” 했을 때 앞발을 내미는 것만 해도 “신통하다”, “대단하다” 하면서 난리법석이었는데, 이 책의 주인공 라라를 만난 뒤부턴 우리 개의 반응에 모두가 시큰둥해졌답니다.

  어쨌든, 이 책은 아주 재밌네요. 원래부터 영리했으며, 게다가 외모까지 독특했던 개 라라가 스파이가 되는 특수 훈련을 받고서 GM451이라는 이름의 스파이독이 돼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 이야기랍니다. 라라는 마약밀매단 두목의 애완견으로 잠입해서 마약범들을 소

탕하는 데 일조를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채 두목을 놓치게 되고 그래서 두목에게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그래서 훈련받은 대로 동물보호소에 가서 자신이 숨어있을 만한 일반 가정에 입양되기를 고대하게 되지요.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입양되기를 기다리면서 스파이독은 자신이 받았던 특수 훈련 과정과 마약두목에게 쫓기게 된 이야기들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자신이 점찍은 가정에 애완견으로 입양이 됩니다. 그곳에서 라라는 애완견으로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산다는 게 얼마나 기쁜 일인지를 깨닫게 되지요. 그 집에 있는 동안에도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이용해 마약단을 검거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하고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해낸 영웅 개로 신문지상을 장식하기도 하지요.

  그 바람에 자신의 위치를 마약두목에게 노출하게 되고, 총에 맞는 위기의 순간을 겪기도 하지만 라라는 자신을 스파이독으로 훈련시킨 교수팀에 의해 구출되고 다시 스파이독으로 살아가야할 입장이 되지요. 하지만 라라는 자신을 입양했던 집에 돌아오게 됩니다. 평범한 개로서 일반 가정에서 살게 된 라라가 다음편에서는 어떤 모험담을 전해줄 지 몹시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개가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들 중에 우리의 기대를 저버린, 실망스런 영화는 없었던 거 같아요. 이 책도 그렇군요. 아니,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네요.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라라의 말과 몸짓들이 너무나 재밌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네요. 빠른 시일내에 다음 이야기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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