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 없는 길을 가다 - 벤처 1세대 덕산 그룹 이준호 회장 성공 스토리
이준호 지음 / 성안당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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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새롭게 개척해내는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씩 이루어 나간 것이기 때문에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따지고 보면 이런 누군가의 노력이 먼저 있었기에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편해진 것이겠지요.

 

덕산그룹의 이준호 회장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늦은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서 성공으로 이끈다는 것 자체가 저는 대단한 도전이자 본받을만한 일이 아닐까 싶은 마음에 박수를 쳐주고 싶더라고요. 아마도 나였다면 이미 늦은 시기이기 때문에 무언가를 새롭게 해내기 보다는 기존의 것들에 그냥 안주하며 편하게 있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덕산그룹 창업주인 저자의 성공 스토리를 듣고 있자니 역시 단번에 성공에 오르는 사람들은 없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덕산그룹은 벤처 1세대 기업이더라고요. 덕산그룹이 어떤 기업인지에 대해서는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저자의 어린 시절부터 역시 남달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정 가득했던 젊은 날과 자신의 회사 생활이 밑거름이 되어 덕산그룹을 이끌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대에서의 직장 생활 이야기는 물론이고 이후에 도전과도 같았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가족들은 참으로 힘들었고 또 한편으로는 끝까지 도전한 저자가 고마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군가는 걸어가야 할 길을 미리 걸어간 사람으로서 저자의 이야기가 많은 벤처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분명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인간 이준호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성공하는 기업인으로서 지녀야 할 자세나 리더가 갖춰야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서 기업 ceo는 물론이고 직장인들이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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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우주로 가는 길을 열다
오승협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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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대한 동경은 현실이 아닌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으로 이어져 저 역시 어릴 때부터 스타워즈와 같은 공상과학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영화만 좋아했지만 누군가는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들 것만 같았던 우주에 대한 연구들을 꾸준히 해왔고 그 결과 중 하나가 바로 누리호가 아닌가 싶습니다. 

 

누리호가 발사되던 날 매스컴에서 하루 종일 떠들썩하게 그 소식이 다뤄졌고 저 역시도 그 결과를 주시하면서 텔레비전을 시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2차 발사의 성공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더 기억에 어렴풋이 남아 있는 것 같네요.

 

이 책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누리호 발사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가지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으로서 가는 과정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책이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주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이 우리의 삶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기에 읽어보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개척해내고 만들어낸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잘 알기에 책 속에서 그려지고 있는 도전이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도전이 있기 때문에 결국에는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었겠지요. 

 

우리의 삶에 모습에서도 여건이 좋지 않아도 열악한 환경을 극복해내고 결국 원하는 바를 이뤄내는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책을 읽으면서 그 어떤 난관이 와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속에서는 우주로 가는 길과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이를 이겨내고 과학 로켓과 누리호 발사까지의 그 순탄치 않은 여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나름대로의 성공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걸어왔듯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역시도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용어 같은 것들이 생소해서 다 미처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얼마나 힘들게 이뤄낸 성과인지는 잘 전달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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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仁祖 1636 - 혼군의 전쟁, 병자호란
유근표 지음 / 북루덴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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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에 대해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책이라고 해서 책을 읽기 전부터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그동안 병자호란이 청나라의 관점에서 잘못된 일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왔다면 이 책은 인조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있는 책이여서 조금 색다른 시각으로 병자호란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관점이 달라지니 인조에 대한 생각은 물론이고 미처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제야 생각해보게 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 역사에서 왕들을 보면 본인 스스로가 강직한 성품으로 나라를 잘 다스리는 왕도 가끔 있는 반면에 대부분은 신하들의 이야기대로 움직이거나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일이 너무나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조의 관점에서 병자호란을 바라보고 나니 인조라는 왕이 어떤 것들을 중시하며 나라를 운영했는지가 보이더라고요. 모름지기 임금이라면 백성을 살피는 것에 힘써야 하지만 인조는 그저 국력을 키우는 일에만 관심을 갖다 보니 이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병자호란에 대해서 좀 더 상세히 알게 되는 부분들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오늘날 현시점과 맞물려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학창 시절 암기했던 삼전도의 굴욕도 한 장면처럼 눈에 그려지는 듯 했고, 지금 우리나라는 이 때와는 완전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랑캐라고 얕잡아보던 청나라에게 한 나라의 임금이 굴욕을 당했으니 이는 얼마나 수치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인조가 권력을 확장시켜나가는 일에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민생을 조금이나마 더 살폈었더라면 지금과 결과는 달랐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소현세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개방 정책을 일찌감치 쓰지 않았던 것 역시도 아쉬움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데 무엇보다도 왕이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은 상황에 맞는 결단력은 물론이고 통찰력도 중요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와 청나라 모두의 사료를 중심으로 기술했다고 하는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병자호란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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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없이 농촌 출근 - 워라밸 귀농귀촌 4.0
김규남 지음 / 라온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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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로 귀농을 하는 사람들을 이제는 과거에 비해 더 자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신 분들이 귀농을 생각했다면 이제는 비교적 젊은 분들도 귀농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나이가 드니까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더욱 더 좋아집니다. 젊었을 때는 편리한 것만 찾았지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은 불편하다는 편견에 별로 관심도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저 역시도 관심이 가네요.

 

이 책은 귀농을 하고 싶지만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모르시는 분들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왠지 땅부터 사고 나서 생각해야 할 것 같지만 책에서는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땅 구입을 하기전 가족들과 상의는 필수인 것 같네요.

 

평소 귀농이나 귀촌을 별 의미 없이 받아들였었는데 소득원에서 차이가 나는 줄 잘 알지 못했었네요. 저처럼 이렇게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은 무작정 귀농이다 귀촌이다 할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보고 방향을 정해야 할 것 같아요. 귀농인지 귀촌인지 어떤 것을 내가 원하는지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야겠네요.

 

도시에서 벗어나 워라밸을 꿈꾸는 삶이라니 다소 준비할 것들은 많겠지만 그래도 마음은 너무나도 편안할 것 같아서 기대되는 삶이네요. 무조건 좋은 것들만 생각하고 무작정 귀농이나 귀촌을 했다가는 후회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책에서 소개된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들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농촌에 실제로 살게 되었을 때 도시와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주변 이웃들과 어떻게 하면 공동체 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 그 노하우들도 확실히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도시 생활에서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이웃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농촌 생활이라고 하면 은퇴 후를 떠올렸던 저에게 이 책은 은퇴하지 않고도 농촌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물론이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워라밸 생활을 잘 할 수 있는지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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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에게 집중할 때 결국 답은 내 안에 있다 - 스탠퍼드 합격생이 들려주는 공부의 본질과 즐거움
이나흔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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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의 제목만을 보았을 때는 그저 평범해 보였고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몇 장만 들춰봤을 뿐인데도 제목이 너무나도 와닿더라고요. 자신 안에서 모든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이 책 속에 너무나도 잘 나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자는 자신이 낯선 미국 생활과 학교 생활 등을 하는데 있어서 큰 힘이 되었던 기록이라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기록의 힘이 중요하다는 것을 저자를 통해 다시금 느끼게 되었는데 저자의 기록법은 다른 사람들과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중요한 공부 내용들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고민이 되는 점들을 차근차근 적어나가면서 그 속에서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만 하더라도 기록이라고 하면 공부 내용들을 적어나가거나 계획들을 써나가는 용도로 쓸텐데 고민을 적어나갈 생각을 했다니 굉장히 놀랍고 신선했습니다. 

 

저자는 차츰 감사 일기도 기록하기 시작했는데 감사 일기도 제가 생각한 일상에서의 단순한 감사할 일들을 찾아서 적는 것을 넘어서 어느 순간 자신이 왜 대학에 가려고 하는지에 대한 진정한 고민으로 이어져 진짜 자신의 목표를 찾아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더라고요. 

 

공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도 그녀의 기록은 빠질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지 장학금을 받아보겠다는 일념으로 독하게 마음을 먹었지만 그 속에서 공부의 본질과 즐거움을 찾아가는 저자를 보면서 남과는 다른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이나 습관이 잘 자리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리 아이도 공부의 즐거움이나 공부의 본질 등을 스스로 찾아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어찌보면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이것이 훨씬 중요한 배움이며 깨달음이란 생각이 당연히 들 수 밖에요.

 

이 책은 공부를 해나가는 과정에 있는 우리 아이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은 부분들,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책이었습니다. 공부 마인드와 계획, 습관 등을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전해 듣는다면 분명 좋은 에너지를 전달받고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역시도 짜투리 시간을 좀 더 알차게 활용해서 바쁘다는 핑계만 대지 않고 독서도 좀 더 틈틈이 하고 하고 싶었던 것들을 미루지 말고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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