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없다고 말하는 그대에게 - 변두리 공장에서 우주까지 "가무이 로켓" 꿈 특강
우에마쓰 쓰토무 지음, 최려진 옮김 / 마일스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요즘 아이들은 꿈이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어릴 땐 꿈이 많았던 우리 조카 녀석도 지금은 꿈이 없다고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많은 생각들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어리고 꿈이 많은 우리 아이도 시간이 흐르면 꿈이 없다고 말할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우리는 어릴 때부터 꿈이 뭐냐고 물어오면 직업을 생각해서 말하곤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아주 크게 다르진 않지만요. 저자가 사전에서 찾아봤다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보며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영어 사전에서는 '굳게 바라고 노력하면 실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적혀 있다고 하네요. 평상시 우리가 알고 있는 꿈에 대한 정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놀랐던 것은 일본어 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는 꿈에 대한 이야기 때문이랍니다. 꿈이란 '헛된 것,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고 쓰여있다네요. 둘 중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삶 자체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신이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일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직 해보지 않은 것이라도 스스로 도전해보며 자신의 꿈에 대해 알아가야합니다. 무엇이든 꿈을 이루려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 실현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난 안 된다고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하구요.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정말 실현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말이죠. 남이 하지 않은 일도 시도해보고 남들이 그만두라고 해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밀고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정말 중요할 것 같아요. 이 책에서도 '어차피 안 돼'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에 맞설 용기가 절실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자기가 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고민에 빠진 어른들이나 꿈이 없다고 고민만 하고 있는 많은 청소년들이 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랍니다. 저도 꿈이 없다고 고민하는 저희 조카에게 권해줘야 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단어 무한 지배자 : 초등편 영어총알정복 시리즈
Jeremy Rhee(제레미 리) 지음 / 비욘드올(BEYOND ALL)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단어 쓰고 읽고 하는 것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우리 아이에게 영어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단어 역시도 조금이나마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제목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영단어 무한 지배자 일명 단무지... 초등편이 있는 걸로 봐서는 중등편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하네요.

 

우선 한글만 알면 이 책을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하니 어떤 학생이든지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우선 책 앞부분에는 발음 기호들에 대해 나와 있어 단어 옆에 적혀있는 발음기호를 보고 읽을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은 30일 동안 계획을 세워 스스로 매일 매일 맞힌 단어의 개수와 틀린 단어의 개수를 적어놓음으로써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워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30일 동안 하나의 문장과 38개 정도의 단어를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구요. 무엇보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답게 이미지를 활용해서 단어를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구요. 큼직큼직한 글씨와 이미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진들이 있어 아이의 기억을 도와줄 것 같아요.

단어들 옆에는 발음기호가 표시되어 있어 발음기호 읽는 법을 익힌 아이들은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 단어가 명사인지, 대명사인지 형용사인지도 함께 표기되어 있답니다. 무엇보다 단어에 대한 우리말 해석뿐만 아니라 이 단어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가 나와 있어 이 점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가령 long라는 단어는 롱다리, 롱패스 등 실제로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기억하기도 쉽고 더 나아가 확장해서 단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마치 생생한 그림이 수록되어 있는 영어 사전 같은 느낌도 드네요.

 

큼직한 글씨와 그림 때문에 우리 아이도 부담감없이 이 책을 보는 것 같아요. 아이가 갖고 있는 쉬운 영어 사전 같은 책보다 이 책에 나와 있는 그림들이 더 재미도 있고 생동감이 있게 느껴져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아무튼 아이가 혼자 이 책으로 단어 공부를 해보겠다고 하니 지켜봐 줘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르르 쾅쾅 하늘이 열린 날 - 다섯 나라 건국 신화
김태호 지음, 이수영 그림 / 스푼북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 책을 읽다가 어떻게 사람이 알에서 태어날 수가 있느냐는 질문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그 당시에 신화에 대해 짧게 이야기해 줬었는데 이 책을 보니 아이들이 호기심을 느낄 수 있는 우리의 건국 신화들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전해주고 있는 책이라 아이들 질문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하는 질문과 궁금증은 누구나 한번쯤은 갖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 역시도 그랬구요. 이 책에서는 단군 신화 이야기를 비롯해서 모두 다섯 나라 건국 신화를 다루고 있답니다. 우선 단군 신화에 관련된 이야기는 많이 접해서 그런지 익숙하게 호랑이와 곰에 대한 이야기, 환인, 환웅에 대한 이야기를 접합니다.

 

한국사 책을 요즘 아이가 잘 보고 있는데 이런 책 속에는 건국 신화는 세세히 나와 있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을 함께 활용하면 쉽게 각 나라들의 건국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그림과 함께 나와 있어서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것 같구요. 아직 한국사를 접하기 이른 아이라고 한다면 나라의 탄생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으로 접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건국 이야기와 왕이 생겨난 이야기 등이 쉬운 이야기책 읽듯이 읽어나가면서 접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유화와 해모수 사이에서 태어난 알. 처음 책이나 이야기를 통해 알에서 사람이 태어난다는 것을 접하게 되면 신기해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사람이 알을 낳았고 그 알에서 태어난 주몽의 이야기가 그림들과 함께 잘 전해집니다.

 

우리 아이는 이 중에서도 특히 고구려와 가야의 건국 신화 이야기를 좋아하더라구요.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그렇지 않으면 구워서 먹겠다.'는 이야기는 아이도 들어본 적이 있었던지라 그 내용이 가야의 건국 신화 이야기에 나온다며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어떻게 이 노래와 연관되는지도 알게 되어 무척 재미있어하고 좋아했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처음 시작은 어떠했는지를 알려줄 수 있는 재미있고 쉬운 책이라 많은 아이들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과학
전형구 지음 / 원앤원에듀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시리즈 중 이번엔 과학입니다. 과학 역시도 알아 두어야 할 내용들이 많아서 책 한 권에 필요한 내용들을 다 담아두었다는 점은 역시 매력이 아닐 수 없답니다.

 

우선 각 장의 제목들이 아이들에게 어렵다는 인식 보다는 과학이 우리의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것들임을 알려주고 어렵지 않다는 생각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네요. 1장은 세상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라는 제목으로 원소, 원자, 분자, 물질의 상태 변화, 화학 반응 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답니다. 2장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원인은 무엇일까?라는 제목으로 열팽창, 빛의 특성, 반사와 굴절, 에너지, 전류, 옴의 법칙, 자기장, 관성 등 일상 생활에서 접하는 내용과 그 원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살아있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주제로 생물, 무생물, 광합성, 유전, 멘델의 법칙 등 학창시절 생물 시간에 자주 접했던 내용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우리는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란 주제로 지구계, 광물, 암석, 기권, 기압, 은하, 태양계 등 지구과학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접할 수 있구요.

 

핵심 단어들을 파악하면서 과학적 사고에 필요한 어휘력도 키울 수 있다고 하니 과학적 용어들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1분 과학 포인트'에서는 과학자들과 관련된 상식들이 나와 있어서 아이가 흥미로워하더라구요. 이 부분에서 과학에 더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무엇보다도 재미있게 내용들을 접하면서 지식도 쌓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내용 정리가 된 책이 아니라 책을 보면서 저절로 재미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아이들에게는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좀 더 과학을 쉽고 재미있는 학문으로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중학교 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고등학교에서 접하게 되는 다소 더 어려운 내용들도 두려움없이 접할 수 있는 힘을 갖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해보게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고의 유산 - 우리 시대 명사 25인에게 듣는 남다른 자녀교육법과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중앙일보 강남통신 팀 지음 / 토트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 역시도 아이의 행복과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주변에 있는 지인들만 봐도 아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학원으로 내몰고 공부만 강요하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어 때로는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의구심도 들고 또 때로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회의감이 들기도 하구요.

 

우리 아이에게 어떤 것들을 가르치고 어떤 것들을 물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아이에게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물질적인 것이 아님을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랍니다. 25명의 명사들에게 전해 듣는 그 정신적 유선들은 무엇인지 책을 읽기 전부터도 몹시 궁금하더라구요.

 

25명의 명사들이 자녀에게 준 유산들을 존중과 배려, 감사와 나눔, 꿈과 도전, 정직과 성실이라는 가치로 나뉘어 묶어놓았답니다. 부모로서 다양한 가치들을 자녀에게 물려준다는 것은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것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네요.

 

저는 특히 로봇박사 데니스 홍을 키운 부모님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마음에 많이 와닿더라구요. 표현하는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답니다. 마음은 그게 아닌데 아이에게 화를 낼 때도 많고 내고 나면 나중에 후회가 밀려오는데 데니스 홍의 어머니는 아이를 혼낼 일이 없다고 합니다. 그 비결은 바로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고보면 저는 아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에 반성이 많이 되더라구요. 어릴 때부터 과학 실험을 좋아한 그를 로봇박사로 만든 것은 전적으로 부모님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껏 실험하고 놀 수 있도록 기회를 아낌없이 준 부모님이 대단하게 느껴져요.

또 하나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사랑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느껴지더라구요. 저희 남편은 아이랑 약속을 하고도 일 때문에 약속을 미루는 일이 종종 있는데 데니스 홍은 아이와의 약속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키더라구요. 이렇게하면 아이에게 부모에 대한 신뢰는 당연히 생기겠죠.

본인의 아이에게는 실컷 놀아야 창의력이 생긴다는 믿음으로 공부 대신 실험을 함께 하는 부모의 역할을 하고, 아이가 궁금해하는 것은 답을 알려주는 대신 호기심을 갖고 궁금증을 히결할 수 있도록 해주네요.

 

아이들에게 알려줘야할 중요한 가치들을 우리 시대 명사들의 입을 통해 듣는 책이라서 그런지 자녀 교육에 관한 육아서들을 많이 읽었지만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느꼈답니다. 자녀 교육에 대한 저의 철학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