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아이방 인테리어 - DIY, 리폼, 페인팅으로 쉽고 예쁘게 꾸미는
조근영 지음 / 지식너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의 방을 아직 본격적으로 꾸며주지 않아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좀 더 우리 아이의 취향을 존중해서 나름의 분위기를 가진 방으로 꾸며주고 싶긴 한데 아이디어가 없어서 고민만 하고 있던 상태라 그런지 아이방을 셀프로 인테리어를 한다고 하니 그 속에서 나름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반가웠던 책이랍니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아이 방에도 이런 거 하나 있으면 괜찮겠구나 하는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지만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만 엄마표로 아이방에 놓을 수 있는 가구나 소품들을 직접 만드는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책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실제 인기 블로거가 직접 만든 가구나 제품들인 것 같은데 솜씨에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더라구요. 왜냐하면 저 같은 경우에는 당연히 사야한다고 생각했던 가구인데 이 책에 나오는 블로거는 직접 다 만들었더라구요. 특히 다양한 수납함들은 저의 눈을 사로잡더라구요.

당연히 사야한다고 생각했던 아이의 책상이나 서랍이 있는 수납함들, 그리고 행거나 소파 등을 직접 다 만들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직접 만들어서 아이에게 필요한 가구들도 해결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직접적으로 하게 된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저도 목공 DIY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이런 방법만 좀 익혀두면 책에서 배운 저자의 아이디어들을 접목해서 우리 아이에게도 직접 필요한 가구나 소품들을 만들어 줄 수 있겠다 싶거든요. 이 책을 잘 활용하려면 우선 DIY에 필요한 기술들을 익히는 것이 먼저겠구나 싶어요. 익숙해진 후에 직접 리폼도 하고 페인트칠도 하고 재활용한다면 정말 엄마표로 알차게 아이를 위한 것들을 만들 수 있겠구나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포그래픽스 Infogrphics : 인체 과학 팡팡 돋보기 시리즈
사이먼 로저스 지음, 정희경 옮김, 피터 그런디 그림 / 국민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포그래픽스는 자주 접해보지 못해서 생소한 느낌이 들었지만 정보나 지식을 그림들로 간결하게 알려주니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다소 복잡할 수 있는 과학과 관련된 정보들을 이렇게 인포그래픽스로 접하니 간결해서 그런지 눈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인체에 관련된 다른 책들도 종종 아이가 접해봤지만 너무 아이 책이여서 쉬운 수준의 지식 전달에 그치거나 아니면 빼곡한 글씨들로 아이가 보기엔 다소 지루하고 재미가 없거나 어려워서 잘 안 보는 책이 많았답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책이 아닌가 싶네요.

우선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무척 눈에 쏙쏙 들어오게 구성된 점이 마음에 듭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목적도 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나무랄 것이 없는 것 같아요. 다소 어려운 내용도 담고 있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탓에 어른이 보기엔 말할 것도 없고 아이가 보기에도 정리가 잘 된 내용을 보는 것 같아 도움이 많이 되는 모양이에요.

인포그래픽스라는 것이 처음엔 무척 생소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보니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들을 오히려 더 잘 전달해주는 것 같아서 장점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어쩌면 이렇게 모든 그림들을 인포그래픽스로 표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 그려놓았어요.

그리고 사전을 보는 것처럼 그림과 함께 해당하는 내용들을 펼치기 쉽게 만들어 놓은 것도 정말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이도 사전처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놓았다면서 혼자 열심히 여기저기 들춰보더라구요.

심장을 하트로 예쁘게 표현해 놓은 것은 물론 심장을 튼튼하게 가꾸기 위한 방법으로 6가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림에서 해당하는 특징들을 잘 표현해놓아서 잘 먹기, 운동, 금연, 혈압 체크, 절주, 몸무게 관리 이 6가지가 한 눈에 보인다고 우리 딸이 그렇게 이야기하네요. 하트 색을 모두 다르게 해놓은 것도 이 책을 보는 재미인 것 같아요. 알록달록하면서도 편안한 색상들의 조화가 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우주>와 <동물>편도 있던데 아이가 보면 이것도 엄청 좋아하고 잘 볼 것 같아서 구입해야겠어요. 동물은 아이들이 친숙하게 생각하는 부분인데 어떻게 인포그래픽스를 사용하여 동물들을 표현하고 지식적인 부분들을 전달하는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니콜 선생님과 함께하는 EBS 쿠킹클래스 : 영양 가득! 한 끼 식사 편 니콜 선생님과 함께하는 EBS 쿠킹클래스
니콜 지음 / PUB.365(삼육오)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맨 처음 책 제목만을 봤을 때는 영양이 가득한 한끼 식사 요리들로 가득찬 요리책인 줄 알았답니다. 그러다 찬찬히 읽어보니 잉글리시 쿠킹 클래스라는 글귀가 눈에 보이더라구요. 영어와 요리 모두 다 저의 관심 분야이기 때문에 저는 이 책을 보는 순간 완전 마음에 들어 환호성을 질렀답니다. 아이랑 엄마표 영어를 하고 싶기도 했고, 일상 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하면서 아이와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은 늘 있는데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표 생활 영어와 같은 책을 보면 일단 많은 관심부터 갖게 되더라구요.

 

이 책은 아이랑 실제로 요리를 하면서 영어도 함께 활용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 이상의 책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책을 펼치니 정말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메뉴들이 눈에 많이 띄더라구요. 어려운 요리는 못하는 편인데 간단하게 제가 따라해 볼 수 있을 만한 요리들이 많이 있어서 좋았어요. 딸과 함께 요리를 하는 일은 저보다도 딸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시간이랍니다. 요리를 함께 하면서 영어 표현들을 사용해가면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요리에서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단어들을 자연스레 반복하면서 접하게 되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주먹밥을 만들거나 쿠키 틀에 모양을 찍어 내어 쿠키를 만들 때가 많은데 모양을 영어로 익히는 것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영어더라구요. 자기가 아는 단어들이 나와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친숙하게 책을 잘 보더라구요.

'요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에서도 실제로 활용도로 매우 높은 영어 표현을 다루고 있어서 바로 써먹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만족스러워요. 책을 보면서 단순히 요리의 과정을 영어로만 표현해놓은 책이 아니라 영어책을 보고 있는 건지 요리책을 보고 있는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영어적으로도 활용도도 높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거리나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가위는 왜 복수형태로 쓰는지를 통해 다른 단어들의 복수에 대해서도 배울 수가 있네요.

 

음식에 대한 간략한 소개부터 아이가 흥미를 보이고, 실제로 만드는 과정들을 함께 보면서 즐겁게 요리를 따라 만들 수 있어서 아이나 저나 모두 만족스런 책이었답니다. 그리고 영어에 대한 짧고 재미있는 공부를 하는 듯한 시간과 더 나아가서 요리를 통해 배우는 실제 생활에서 쓸 수 있는 영어 한마디, 그리고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본 요리를 일기로 쓸 수 있어서 영어 일기 쓰기 역시 한 번에 가능한 알찬 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학의 힘 - 만족 없는 삶에 던지는 21가지 질문
김형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소크라테스의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되네요. 생각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마이클 샌델이 쓴 책들을 몇 권 읽었는데 한국의 마이클 샌델이라고 소개한 김형철 교수가 쓴 책이라고 하니 더욱 더 책을 보기 전부터 궁금해지더라구요. 왜 한국의 마이클 샌델이라고 했을까 말이죠.

우리 인생에서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는 것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들을 제공해주고 있는 책인 것 같아요.

다양한 주제들 중 저는 삶은 왜 불공평한가 하는 부분이 새롭게 다가오더라구요. 학창 시절에 배웠던 철학자들도 나오고 하는데 정말 새롭게 느껴졌어요. 가족으로부터 불공평이 시작된다는 것, 그러기에 엥겔스처럼 가족의 해체를 주장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유교는 그와 반대로 가족 내의 불평등을 사회로까지 연장시켰다고 하네요. 인간은 공평하기를 원하면서 한편으로는 공평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말이 와닿아요. 불공평한 것을 바로잡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책을 읽으면서도 그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네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주제들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것 같고, 특히 마이클 샌델의 책에서 다루고 있는 정의와 관련된 주제들, 딜레마들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철학책에서 보았던 주제들을 다시 만날 수 있었서 좋았고, 설명을 위한 예를 든 부분들이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 점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인간관계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종종 있는데 용서에 관련된 부분들을 읽으면서 인간은 결국 자신의 이기심을 위해 용서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하는 것이 나 스스로가 현명한 것인지 저 스스로에게 묻게 되더라구요. 저의 삶에 대한 고민들을 솔직하게 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탈무드 - 유대인 5000년 지혜의 원천 파워의 근원
샤이니아 지음, 홍순도 옮김 / 서교출판사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유대인의 지혜가 모두 집약되어 있는 탈무드... 굉장히 유명하지만 제대로 다 읽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 이렇게 정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무척 반가웠답니다.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그럴 때 유대인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었답니다. 유대인의 교육법을 다룬 책이나 그들의 양육 태도를 볼 수 있는 책들이 서점가에 적지 않게 나올 때도 많아 저도 관심이 많이 갔었답니다.

탈무드는 위대한 연구라는 뜻을 가졌다고 하네요. 뜻도 모른채 탈무드를 꼭 읽어봐야지하고 생각했었던게 문득 이 책을 보면서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유대인들의 5000년 지혜의 보고이자 파워의 근원이라고 쓰여있는 책 표지의 글귀부터가 눈에 쏙 들어오더라구요.

크게 사람의 도리, 자신과 타인, 결혼과 가정, 육체생활, 도덕생활, 사회생활의 6개 부분으로 정리해두었더라구요. 가만히 보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접하게 되는 부분들을 모두 다 담고 있어요.

가끔씩 머리도 식힐 겸 짤막짤막한 글로 되어있으면서도 마음을 편하게 해주거나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주는 책을 읽을 때가 있는데 탈무드를 읽으면서도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꼈어요. 일종의 철학책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사색을 하게 이끌어주는 매력도 있는 것 같고, 나라는 존재 그리고 나를 둘러싸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한지를 저 스스로 고민하게끔 도와주더라구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성공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성공을 향해 앞만 보고 달릴 것이 아니라 어쩌면 성공이라는 것은 우리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답니다. 저도 늘 성공이라하면 항상 앞에 저만치에 있는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거든요. 우화처럼 이야기들과 함께 나오는 부분들이 많아서 이솝 우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정말 탈무드는 꼭 읽어야할 필독서란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