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루틴핏

파워루틴핏 - 핵개인 시대를 주도하는 당신의 하이퍼 퍼스낼리티 강화 전략
정세연 지음 / 라온북 / 2024년 8월

나를 가꾸며 살아야 한다는 말이 더 많이 와닿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 특히 건강에 있어서 소중함을 뒤늦게 느끼게 된 것 같고 그러다보니 책을 읽으면서도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는 더욱 더 집중해서 읽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건강한 루틴이 있다는 것은 건강한 삶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크게 세 가지 부분에서의 루틴을 이야기합니다. 바로 업무, 부 그리고 건강입니다. 

이 세가지는 어찌보면 지금의 직장인들 위치에서는 모두 중요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이 셋 중에서도 부에 대한 이야기와 건강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부에 대해서는 많은 책들이 이야기하고 있듯이 부에 대한 마인드부터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정리에 대한 이야기가 저에게 시급한 부분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주기적으로 정리를 하는 것을 통해 같은 물건을 반복해서 사고 버리는 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 역시도 안쓰고 버리게 되는 물건들이 많은 편인데 좀 더 올바른 소비를 통해서 부를 축적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책에서 부에 대한 이야기보다도 더욱 더 관심을 끈 부분은 바로 건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젊을 때는 왜 그렇게 혈당에 대한 이야기들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지 모르겠어요. 이제서야 혈당 이야기가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비만을 막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당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사실 말이죠. 

특히 소금에 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 역시도 짜게 먹으면 살찌고 건강에 안 좋다고 익히 들어서 소금을 음식에도 잘 넣지 않는 편이었거든요. 물론 밖에서 사먹는 음식들에는 소금이 들어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소금을 적당히 잘 먹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답니다.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소금 섭취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올바른 섭취 방법도 나와 있어서 책을 보면서 더 늦기 전에 챙겨야 할 것들을 알 수 있어 좋았답니다. 

휘둘리지 않기 연습

휘둘리지 않기 연습 - ‘자신의 속도’를 확실히 지키기 위한 50가지 힌트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이진아 옮김 / 꿈의지도 / 2024년 8월

이렇게 복잡한 세상 속에서 나를 지키며 산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남들로부터 나를 지키며 산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니 별로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나를 제대로 지키지도 못하면서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급급할 것 같네요. 

많은 사람들이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1등보다는 3등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왜 무조건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를 얼마나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책 속에는 50가지나 되는 힌트들이 들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들도 있었고요. 그 중 하나는 바로 저도 너무나 중요하다 생각하는 음악입니다. 음악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고 음악이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은 맞는 말 같습니다. 더 많은 음악들을 즐기며 살아야겠다 책을 읽으며 생각하게 되네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늘상 겪게 되는 이야기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나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의 말은 좀처럼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들도 존재하는데 이를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냥 너의 의견은 그렇구나 그리고 나와 생각이 다르구나하고 다른 화제로 이야기를 돌려버리는 것. 분명 연습이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타인을 대하는 것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저 역시도 잘 알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재택 근무를 하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한다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저 역시도 당시 재택근무를 많이 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 순간 사람들을 직접 마주하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도 얼마든지 업무가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니까 편하게 느껴졌었거든요.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을 갖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기에 공감이 많이 갑니다. 남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라면 나를 제대로 지켜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정신 건강 역시 지켜야겠죠. 그래서 표정과 자세 등을 통해서도 조금이나마 나를 지키기 위한 방법들을 생각해봅니다. 

2025 기분파 미용사일반(헤어) 실기

2025 기분파 미용사일반(헤어) 실기 - 카페무료동영상 + 핵심포인트 + 심사기준 + 감점요인 + Checkpoint ㅣ 2025 기분파 시리즈
장수은.최현경.㈜에듀웨이 R&D 연구소 지음 / 에듀웨이(주) / 2025년 1월

에듀웨이에서 나온 많은 수험서들이 있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헤어와 관련된 미용사 실기 시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책입니다. 아무래도 수험서라하면 무시하지 못하는 것이 시대에 맞게 계속 개정되어 나올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2025이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딱입니다. 

아울러 7년 연속 합격수기로 검증된 베스트셀러라고 하니 미용사 실기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의 입장이라면 이 책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죠. 이미 검증이 된 책이니 믿고 살펴보면 될 것 같네요.

실기 응시 절차부터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지 막막한 사람들은 이 책에 상세히 소개되어 있는 부분들을 참고해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면 이젠 당연히 공부를 해야겠죠. 

합격에 필요한 과제 개요가 명확히 나와 있고 채점 기준이 수록되어 있어서 이 부분을 참고하며서 공부를 하면 더 효과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단계별로 중요도도 나와 있어서 이런 부분도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고요.

아무래도 혼자 공부하다보면 한계가 느껴질 수도 있는데 혼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동영상도 제공해주니 이 책 한권을 알차게 활용한다면 합격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겠네요. 물론 실기 시험에 대비하는 책이긴 하지만 저도 읽다보니 제가 미용실에서 머리를 할 때 어떤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가 그려지면서 더 잘 이해가 가더라고요. 특히 샴푸 시 사용하는 매뉴얼 테크닉을 보다보니 샴푸를 할 때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과 제가 미용실에서 접해봤던 것들이 연결되어 더 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무료 동영상 강의가 한 몫 단단히 하는 것 같고 사진이 잘 나와 있어서 실기 시험을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하고 공부하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책을 보면서 실제로 해보면 시험을 잘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신 출제 기준이 적용되어 있고 사진들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어서 시험 준비에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공부를 즐겁게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 신나는 공부의 확신을 주는 따뜻한 심리 이야기
김종환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8월

아무래도 우리나라 학생들이라면 학업 스트레스가 없을래야 없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의 학업 스트레스도 줄여줄 수 있을 것 같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켜보면서 생활해 온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의 심리 상태에 대해 많이 봐와서 잘 알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그런 선생님의 눈으로 본 아이들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안정 시켜줄 수 있는 심리 관리라고 하니 너무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선생님을 집으로 직접 모실 수는 없기에 책을 통해서나마 우리 아이의 멘탈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읽고 아이에게 전해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차피 해야만 하는 공부라면 즐겁게 하는 것이 훨씬 낫겠죠. 기존에 작가의 저서 중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이라는 책을 읽은 학생들의 생생한 후기가 책 앞부분에 실려 있었는데 그 책을 읽고 자존감을 얻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더라고요. 이 책은 학생들이 공부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분이 더 강한 책이여서 이 책 역시도 많은 학생들이 읽는다면 이후에 생생한 후기들을 또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부모 입장에서 이 책을 읽다보니까 아이가 공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들을 조금 더 부모로서 이해하고 헤아리려고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공부란 어차피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그냥 넘기기 보다는 아이를 이해하고 학습에 영향을 주는 심리를 이해해야겠더라고요. 아이는 아마도 자신의 그런 심리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잘 극복할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실 이 책은 부모가 읽고 그냥 아이에게 들려주고 이해만 하기에는 다소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학생들이 직접 읽어보면서 자신이 관심 있어하는 것에 좀 더 몰입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나씩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을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일거에요. 특히 8월부터 월별로 나와 있어서 지금이 딱 이 책을 보기에 적기가 아닌가 싶어 저도 아이에게 직접 읽어보라고 권해줬네요. 많은 아이들이 신나는 공부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네요. 

선택된 윤리

선택된 윤리 - 메타선진국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한소 지음 / 렛츠북 / 2024년 7월

제목에 윤리가 들어간 책이라 윤리학에 대한 책이려니 하면서도 ‘선진국을 이해해야 선진국에 살 수 있다’는 말을 보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으려나 무척 궁금했습니다. 저자는 분명하게 밝혀둔바 있지만 메타 선진국의 윤리가 다른 것보다 더 윤리적이라거나 정의롭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단지 메타 선진국의 윤리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도라고 이야기합니다. 개인의 자유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메타 선진국의 특징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따라서 개인의 선호와 자유는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아무튼 오늘날의 많은 선진국들이 비슷한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저자는 이를 메타 선진국이라고 이름 붙이는데 많은 국가들이 유지하고 선택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이는 보편적 가치에 좀 더 부합된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민주주의의 가치에 부합하는 제도들을 다른 메타 선진국들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었는데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법에 있어서 우리나라가 메타 선진국들을 좀 더 주목하고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타 선진국과 너무나도 다른 모습들을 아직 우리는 많이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민주주의에서 추구하는 가치들을 비롯해서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 메타 선진국에서는 어떤 형태나 제도를 취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다양성은 물론이고 우리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할 시간이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색다른 소재로 쓰여진 책이여서 그런지 신선하면서도 고민해볼 부분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