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변명 같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서평을 못 쓰게 됐습니다.

왜 그렇게 됐을까요?

그건 아마도 제가 쓴 서평에 제가 만족하지 못해서가 아닐까요.

뭔가 쓰려고 하지만 안 써지는 건,

제 글에 만족하지 못한 제가 글쓰기를 지레 포기해서입니다.

흐음...

어떻게든 이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글쓰기를 이어가려고 노력해야겠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글쓰는 저 자신을 볼 수 있겠죠.

그날을 기대하며 마음 편히 지내보겠습니다.

뭐, 어떻게든 되겠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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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2019-01-14 17: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손이 가는 대로 써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잘 쓸 생각은 아예 하질 않는데요. 그래서인지 부담이 안되더라고요. 슬럼프 꼭 이겨내시길😄

짜라투스트라 2019-01-15 08:41   좋아요 1 | URL
네,감사합니다. 언젠가는 뭔가 되겠죠. ㅎㅎㅎ

saint236 2019-01-14 17: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부담 갖지 마시고 끄적끄적하는 것을 즐기시면 되죠 저도 끄적거리는 재미로...삽니다...

짜라투스트라 2019-01-15 08:41   좋아요 0 | URL
네,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레삭매냐 2019-01-14 17: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기와 글쓰기는 즐거움이어야 하는데
부담이 되신다면...

부담을 더시고, 그냥 한 번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슬럼프 탈출을 기원합니다.

짜라투스트라 2019-01-15 08:4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쓰겠죠.^^

2019-01-14 2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1-15 08: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막시무스 2019-01-14 2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응원하며 기다리겠습니다!

짜라투스트라 2019-01-15 08:4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17회 모임

1.일시:2019년 1월 26일 토요일 오후 다섯 시

2.장소:서면 하이텐

3.함께 읽을 책:강의(신영복,돌베개) 8장~11장

-14회 모임 제목: 묵자,순자,법가 사상을 만나다

-<십팔사략>을 읽고 중국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 <강의>를 읽게 됐습니다. 동양고전에 관심 있거나 읽고 싶으신 분들, 고전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참여해보세요.^^

-나이,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임시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만 있으시면 됩니다.

-함께 고전을 읽자는 마음도 필요합니다.

-참가하시고 싶으시면 쪽지로 연락주시거나 밑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고전 독서 모임의 유효성

고전을 읽고 고전독서모임에 참여하면

-고전이 더 재미있어집니다.

-고전의 다양한 면모를 알게 됩니다.

-고전이 단지 과거의 책이 아니라 생생히 살아 있는 현재의 책이 됩니다.

-고전을 읽고 떠올린 생각들을 나누며 고전은 모임에 참가한 이들의 공유가 됩니다.

그러니 고전을 읽고 함께 모임에 참석해보아요.^^

고전 독서 모임의 목표

1.고전을 함께 읽는다.

2.고전을 통해 이 시대를 조망하는 시야를 갖는다.

3.고전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

이 목표를 가지고 함께 고전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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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5일 부산고전함께읽기 16회 모임

2019년 첫 모임은 <강의>에서 노자,장자를 읽고 모이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노자,장자로 대표되는 도가 사상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이야기했고 책을 읽으며 든 생각과 바뀐 생각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나누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어떤 밀알이 되어 나중에 어떤 씨앗을 뿌릴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는 미래의 씨앗을 생각하며 계속 고전을 읽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를 기대하면서.

-00: 노자의 사상이 인간의 본성에 맞기 않기 때문에 주류가 되기 힘들다는 생각을 했다.

장자랑 다른 느낌이었다.

-00:노자는 처세술 책으로 읽었다. 인생을 이렇게 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장자는 간단하게 정리가 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00: 장자는 이해가 되는 자유로운 느낌이었고, 노자는 와 닿지 않는 느낌이었다.

-00: 한국의 철학을에 대한 책을 읽고 싶다는 느낌을 가졌다.

-000: 강신주의 책을 읽고 노자를 '제왕학'처럼 읽는 방식을 알았다.

다양한 주장을 비교해서 받아들여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000:입문서를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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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무것도 모르고 컴퓨터를 들여다보니 정신을 차리고

시계를 들여다보니 12시가 지나있었다...

잠깐 하루에 하나 이상 글을 올리기로 했는데,

12시가 지났다고...

갑자기 멘탈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면서

일종의 작은 공황상태가 초래됐다...

시간이 약이라고 ...

오늘 다시 정신을 차리고 글을 쓰게 됐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첫 글은 일종의 내가 쓴 글을 수정하는 글.

나는 정확하게 2018년에 303권이 아니라 304권을 읽었다.

이걸 수정하며 글쓰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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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권을 읽고 2018년이 끝나기 전에 허겁지겁 한 권을 더 읽었다.

재야의 종소리가 울리기 전에 간신히 다 읽어낸 책은...

을유문화사판 <노자>였다.

2018년 막바지에 집중적으로 읽기 시작한 동양철학책 중에서

2018년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해야할까.

1993년에 발굴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노자 판본인 <곽점초묘죽간본>을

번역하고 해석한 을유문화사판 <노자>를 읽으며,

2018년을 마무리하고 2019년 새해를 맞으니

무언가 감회가 새롭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너무 잘하려고 지나치게 애쓰지 않고,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아닌,

지나치게 애씀과 아무것도 안 하는 것 사이의

어디쯤에서 자연스럽게 물처럼 살아나가는 인간이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

물론 쉽지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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