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모임
1.일시:2018년 11월 3일 토요일 오후 다섯 시
2.장소:서면 텐스
3.함께 읽을 책:십팔사략(현대지성) 18장:5대10국시대~17장:남송 시대
-13회 모임 제목: 문치의 시대,송나라
-동양고전을 읽게 되는 시즌2에서는 동양고전을 읽기 위한 일종의 배경작업으로서 중국의 역사서인 <십팔사략>과 동양 고전을 소개하는 신영복의 <강의>를 나누어 읽을 예정입니다. 동양고전에 관심 있거나 읽고 싶으신 분들, 고전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참여해보세요.^^
-나이,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임시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만 있으시면 됩니다.
-함께 고전을 읽자는 마음도 필요합니다.
-참가하시고 싶으시면 쪽지로 연락주시거나 밑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고전 독서 모임의 유효성
고전을 읽고 고전독서모임에 참여하면
-고전이 더 재미있어집니다.
-고전의 다양한 면모를 알게 됩니다.
-고전이 단지 과거의 책이 아니라 생생히 살아 있는 현재의 책이 됩니다.
-고전을 읽고 떠올린 생각들을 나누며 고전은 모임에 참가한 이들의 공유가 됩니다.
그러니 고전을 읽고 함께 모임에 참석해보아요.^^

고전 독서 모임의 목표
1.고전을 함께 읽는다.
2.고전을 통해 이 시대를 조망하는 시야를 갖는다.
3.고전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

이 목표를 가지고 함께 고전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강의 - 나의 동양고전 독법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200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읽지 않았고, 읽을 생각도 없던 동양 고전을 읽을 수 있게 해준 책. 여러모로 나에게 감사한 책이다. 아마 정치적 편향성의 눈으로만 세상과 책을 보는 이는 이 책의 가치를 알지 못할 것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이달 2022-05-22 23: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짜라투스트라 2022-05-23 11:3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십팔사략에서 배운 내가 배운 역사의 법칙
1.안전한 시기-혼돈스런 시기-안전한 시기-혼돈스런 시기... 순으로 역사가 순환되는 것 같다.
2.십팔사략을 보면 혼란은 측근,외척,환관 같은 이들에 의해서 초래된다.
예외)수나라
3.가장 찬란한 순간에 이미 파멸과 몰락과 혼돈의 씨앗은 뿌려져 있다.
4.체제가 잘 나갔던 순간의 기억을 바탕으로 이제 더 이상 그 시스템이 통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고수하려는 '경로의존성의 함정'에 빠지는 순간 체제는 몰락의 길로 들어선다.

부산고전함께읽기 12회 모임 2018.10.13 오후 다섯 시

2주간에 걸친 연기라는 힘겨운 고난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긴 시간을 지나 다시 만났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고전읽기는 계속 되어야 한다는 목적에 따라 만난 우리는 나름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기 그 이야기의 편린을 한 번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00: 빠진 내용이 많아 아쉬웠다. 힘겨운 시대에도 불구하고 노력하는 왕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000: 혼돈의 시기에 안정의 씨앗이 뿌려지고, 안정된 시기에 혼란의 싹이 튼다. 왜 사람의 마음이 오래가지 않고 이렇게 쉽게 약해질까.
000: 수나라 몰락은 고구려라기보다는 수양제의 실정의 탓이 크다. 당태종과 광무제가 호감이 간다.
000: 세계 제국으로서의 당, 문화적 전성기를 연 국가로서의 당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000: 양무제는 불교 역사에서 유명한 황제다.
00: 남북조 시대에 백성들의 삶은 비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000: 남북조 시대에 천리안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000: 이 시대가 완벽한 한족의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었기에, 중화사상이 완벽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000: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다 진실은 아닐 것이다. 예)양만춘, 역사를 아는 것보다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00: '이게 왜 고전이지?'라는 생각이 든다.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00: 누가 나에게 피드백을 주면 아프지만, 역사책을 읽고 스스로 피드백을 하면 아프지 않고 도움이 되기에 역사책을 읽는다.
00: 지식에 대한 욕망 때문에 역사책을 읽는다.
000: 내가 아는 것과는 다른 관점의 시각을 알려 주기에 역사책을 읽는다. 진실에 관한 무언가를 알고 싶은 욕망 때문에 역사책을 읽는다.
000: 역사책을 읽다보면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에 역사책을 읽는다.
000: 본격적인 중국 역사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그저 그런 것들이 아닌 무언가 의미를 가지는 것들을 남기고 싶었다. 그 의미란 게 세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조그만 흔적이라도 남기기를 바라며. 하지만 세상은 녹록하지 않다. 무언가 의미를 가지는 것들을 남긴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우리의 생각이나 의지, 노력보다 강한 세상의 흐름은 우리가 남기려는 것들을 휩쓸고 지나가버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 지나감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신만의 생각과 의지로 세상에 무언가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것뿐이다. 계속해서 꾸역꾸역 포기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겠다. 언젠가는 실망할 일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할 것이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기에.
사라진 것들에 내가 바칠 수 있는 최고의 행동이기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책 읽기 예고) <자크 데리다를 읽는 시간>을 읽다가 드디어 <존재와 시간>을 읽을 때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읽기 어려운 책 중의 하나라는 이 책의 원저를 읽는 것은 아직 무리고, 책에 대한 해설서를 우선적으로 읽을 예정입니다. 이 책을 읽고 기회가 되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을 읽을 생각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