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세계문학전집 13
에밀 졸라 지음, 최애영 옮김 / 을유문화사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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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눈이 멀어버리는 걸까? 나에게 에밀 졸라는 사랑의 대상이다.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랑의 이야기를 읽어나갔다. 종교적 광신에 가까운 이 사랑 앞에서 에밀 졸라답지 않은 같은 느낌은 사라지고 나는 다시 졸라의 세계 속으로 빠져든다. 이게 기적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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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절 - 어떤 역사 로맨스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리처드 브라우티건 지음, 김성곤 옮김 / 비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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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리처드 브라우티건이라는 이름을 보고 언제나처럼 알 수 없는 소설을 읽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그 기대를 깨고(??) 이야기를 따라가며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읽히는 이야기 속에 가득한 브라우티건 특유의 상징이나 풍자, 블랙유머는 이 책을 가볍게 만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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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에서의 대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25
엘리오 비토리니 지음, 김운찬 옮김 / 민음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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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과 환상과 현실 그 어딘가의 미로를 헤매다 책을 덮었다. 이 소설에서 명확한 무언가를 얻는다는 건 오만이겠지만, 적어도 그 시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과 고뇌와 고통의 일부분이나마 느끼며 내 안에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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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2
니콜라이 레스코프 지음, 이상훈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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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러시아적인 느낌의 소설들. 러시아적인 세상 속에서 헤매다 나에게 기독교가 어떤 의미인지 깨닫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교회를 떠난 나에게 기독교는 더 이상 종교가 아니라 철학이자 사상이자 학문이자 예술이자 삶의 형식이자 문화로서 다가온다는 그 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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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상 불새 과학소설 걸작선 11
존 발리 지음, 안태민 옮김 / 불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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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내가 읽은 불새의 책 중에서 최고였다. 왜 SF를 읽어야 하는지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SF만의 독특한 느낌이 살아 있는 소설들이 나를 다시 SF의 쾌감 속으로 이끌었다. 아! 이래서 SF를 계속 읽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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