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초콜릿 사건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앤서니 버클리 지음, 이동윤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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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초콜릿 사건-앤서니 버클리

진실은 하나가 아니다. 진실은 단수가 아닌 복수이다. <독 초콜릿 사건> 이전의 정통 추리소설은 진실이 하나밖에 없다고 주장해왔다. 진실의 독점을 정당화해온 정통 추리소설은 <독 초콜릿 사건>에 이르러, 해체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한다. <독 초콜릿 사건>은 그야말로 정통 추리소설계의 반독점법, 불확정성 원리, 양자역학(^^;;;;;;)이라고 할 수 있다. 진실이 하나가 아니라는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더 이상 정통 추리소설은 예전의 추리소설로 돌아갈 수 없었다. <독 초콜릿 사건>이라는 소설이 정통 추리소설계라는 질서정연한 우주를 혼돈으로 인도하면서, 이제 추리소설은 하드보일드와 서스펜스 스릴러라는 장르의 탄생을 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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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없는 한밤에 밀리언셀러 클럽 142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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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스티븐 킹이네→그래, 스티븐 킹 다운 소설이네→역시 스티븐 킹이네→재밌어!!→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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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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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반지의 초상-미야베 미유키

 

책을 읽고 나서 내 느낌을 적어본다면, 꼬이고 꼬인 실타래를 다 풀어서 실타래 안에 감춰진 것을 들여다봤더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실망했다는 느낌이랄까. 미야베 미유키라는 작가에 대한 기대, <누군가><이름없는 독>으로 이어지는 '행복한 탐정' 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합쳐져 '당연히 재미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서 읽어나갔는데....

 

읽어나갔는데...

읽어나갔는데...

읽어나갔는데...

읽어나갔는데...

그런데...

그런데...

 

내 기대는 산산히 무너졌다.

왜 나의 기대는 산산히 무너진 걸까?

왜 나는 이 책에서 다른 미야베 미유키의 책이나, 다른 '행복한 탐정' 시리즈와 달리 재미를 느끼지 못한걸까?

왜 나는 이런 실망을 느낀 걸까?

 

꼬이고 꼬인 인간관계와 심리의 미로를 헤메다 도달한 지점이 행복한 탐정이 더 이상 행복해지지 않게 됐다는 점인데...

'이럴 거라면 나는 왜 이 책을 읽은 걸까?'라는 회의감이 들었다.

작가가 꼬이고 꼬인 인간관계와 심리속에 감추어놓은 도덕과 윤리에 대한 강박관념이 나를 답답하게도 했고...

 

물론 850페이지를 속도감 넘치게 읽어나가게 하는 미야베 미유키의 가독성은 인정할 수 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구성도 좋고.

 

하지만 나는 '그냥 미야베 미유키 소설이네'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미야베 미유키 같은 소설.

그냥 그런 소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게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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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책을 읽고 나랑 안맞고 재미없고 별로라서

그 감정을 감상문의 형식으로 표현한 것에 불과한데,

그걸 못 잡아먹어서 안달하는 글을 쓰다니...

내가 뭐 책을 비하를 했나, 쌍욕을 퍼부었나, 저자에게 인신공격을

했나...

솔직하고 복잡한 내 감정을 그나마 담담하게 쓴 건데,

잡아먹을 것처럼 달려들어서는

심판하고 재판하려 하다니....

아이구 무서워서, 솔직한 글을 쓸 수가 없네.

얼굴도 본 적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인터넷 공간의 무서움을 실감한 하루였다.

휴우~~ 이제는 감상문도 내 마음대로 못쓰겠네. 무서워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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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
미셸 우엘벡 지음, 장소미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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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독서 모임 때문에 샀는데... 완전 내 스타일 아니다... 이럴 수가... 으윽.... 내 돈을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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