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정치를 하다 - 우리의 몫을 찾기 위해
장영은 지음 / 민음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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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성이 정치를 하는 게 어딘가 이상했던 시대‘에서 ‘여성이 정치를 하는 게 필요한 시대‘를 거쳐 ‘여성이 정치를 하는 게 언급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일반화된 시대‘로의 흐름을 유영하고 있다. 책을 덮으며 궁금해진다. 이 흐름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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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르크스가 옳았는가 - 이토록 곡해된 사상가가 일찍이 있었던가?
테리 이글턴 지음, 황정아 옮김 / 길(도서출판)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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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에 대한 통념을 통렬하게 반박하는 책. 결국 인간 삶의 진실을 담고 시대를 견뎌온 사상이라고 한다면, 다층적이고 복합적이며 모순성을 품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서 마르크스의 사상도 예외가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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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니스와프 렘 - 미래학 학회 외 14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40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이지원 외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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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의 SF는, 인간을 탐구하고, 신을 탐구한다. 그래서 풍자와 유머, 해학이라는 특성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들은 특유의 무게감으로 자신이 속한 과거를 넘어서서 미래로 나아간다. 지금까지도 탐구되어야 한다는 이유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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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왕 - 정치꾼 총리와 바보 아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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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해득실만 따지는 정치꾼 총리 아버지와 뭔가 어설프고 한자도 못읽는 대학생 아들의 몸이 바뀌어 벌어지는 정치풍자활극. 소설의 속도는 빠르고 경쾌하며, 풍자는 통렬하고, 이야기는 흥미롭다.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이 소설은 정치적 이상을 향해 달려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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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워크
스티븐 킹 지음, 공보경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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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과거의 기억과 폭력적인 일방통행의 행정이 만났을 때 벌어지는 한 인간의 파멸을 그린 스티븐 킹의 소설. 당연히 이 이야기는 스티븐 킹의 소설이라서 재미있지만 동시에 문학적으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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