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앵두를 찾아라. 배혜경수필집, 수필세계사 2015
흐..물론 저자에게서 소중한 책 선물을 받았다. 지금 읽고 있는중...
그래도 또 주문했다.
꼭 한 권정도는 자비로 구매하고 싶었고
이 책은 지인에게 선물용으로 드릴 생각이다.
그런데 이미 반정도 읽었는데,
저자의 필력이 시적이기도 하고 오~, 상당하다.
문장이 좋은 건 문장의 행간에 밑줄치며 읽게 되더라.
역시 알라딘 이웃은 잘 두었다는 생각이다.
2. 나의 지음이자 사진 동지의 책이다 어찌 안볼 수가 있나.
삼선쓰레빠 블루스, 눈빛,2015
삼선쓰레빠는 아시다 시피, 교실에서 신는 실내 슬리퍼이다.
모 유명 스포츠의류회사 제품의 짝퉁버젼인 삼선.
이거 신고 교실에서 벌어지는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에 대한 치부와 회한,
그리고 여전히 바꿀 수 없는 그 한계의 서사가 사진으로 나왔다.
저자는 고등학교 교사로써 자신이 몸 담고 가장 가까이에 부딪히는
그 이야기를 사진으로 만들어 냈다.
사진은 멀리서 찾지 않고
손 내밀면 닿는 바로 그 지점에 있다.
3. 몰랐는데, 블로그 이웃이 책소개를 해주었다.
참 감사하다.이런 책이 있는줄은 몰랐다.
헬의 상황을 지금 재대로 겪고 있는 젊은이의 글이
공감된다.
함께 느끼자.우리 몸의 이야기로!~
4.내가 펀딩한 책.
이미 1차 투자금은 본전했다.
그래도 내가 투자했어도 당연히 사서 읽고 싶었다.
역사는 과거와의 대화라고 했다.
이 대화를 가르치는 것이 교과서이다.
교과서는 역사가들이 하는 게 맞지만
지금 권력이 교과서를 다시 쓰겠다고 한다.
역사의 다양한 관점에서 왜 문제인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하지 않는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