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진을 사랑하는 방식.
사진집이라도 많이 보는 것.


지꺼만 열심히 찍으면, 폴더에 저장된 지꺼 보고
그냥 자위나 치는 게 나을 거지?


카메라 들고 설치는 것도 다 좋다. 그러나
조용히 사진집도 보고 감상하는 것은

찍는 것 이상을 암시한다.


사진집. 보통 아주 부담스럽게 비싸다.
그런데 이책은 비교적 저렴하다.


책값이 낮을 수록 출판사의 고민이 깊다는 것도 안다.


그러나 그 고민에서 우리는 더많이
사진을 만날 기회를 얻게 된다.


보고도 못보고, 알아도 실천이 안되고
들어도 말도 못하고 읽어도 쓸 수 없다면,
그냥 감옥이다..시간의 감옥~


빠삐용이 마지막에 탈출하기 위해
바위에서 바다로 몸을 던진다.


죽을때 죽더라도 탈출을 위해서다.

감옥 ..탈출하고 싶다.그렇다면 던져야지.


사진과 배경이 되는 검은 색 표지는
바위 벼랑 같다.


사진에게로 탈출하는 듯이 나를 던지는 거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숲노래 2015-08-05 10: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찬찬히 들려주시는 말씀처럼
사진기를 내려놓고
사진책을 가만히 읽다 보면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그림이
참으로 아름답구나 하고 느끼곤 해요

yureka01 2015-08-05 15:13   좋아요 1 | URL
글로는 다 못하는 말을 하게 만들어 주는 사진집...가격도 성당히 저렴해서 너무 좋아요.
 

 

 

 

 이상 3권의 시집.

평론가는 아니니 특별히 언급할 이야기는 없다.

다만,시의 언어는 밥숟가락에 얻힌 밥이지.

푹푹 떠먹듯이 먹자.

 


 

 

아빠의 갑짝스러운 죽음.

망연자실할 아내와 아이들.

 

그러나 이들은 아빠의 부재에 남겨진 서재를 만난다.

아빠가 남기고 간 책들에서,

아빠의 유품 속에서 남겨진 체취를 맡고

아빠의 숨결을 다시 느낀다.

 

아빠는 떠났어도 떠나지 않고

책에서 아빠의 이야기를

대신 전해 준다.

 

사람은 떠나도 책은 남았다.

떠난 사람의 유언을 책으로 승화시키는 가족.

 

슬프더라고 이겨 내고 다시 일어선다.

 

 


 

사람은 편견이 없을 수가 없다는 지론.

그러나 이 전제로 한 편견의 다정함에 대하여

궁금하다.

하기사 우리 삶의 인지력은 순수한 자아라기 보다는

교육과 관습과 환경의 교집합들이기에

어떻게 모르고 지나칠 수 있겠는가.

 

다 자아의 편견에 대한 스스럼 없는 고민을 들어 보도록 하자.

 


 

 인간이 만든 신은 난 필요가 없다.

진짜 우주의 본래의 본질적인 신.

 

특정 종교적 신앙인은 아니지만,

나도 신을 기다린다.

숭고함을 만나고 싶다.

 


 

표지의 사진이 참 재미나다.

물 세잔에 각기 다른 수위를 하고 있다.

빈잔 ..반잔 가득찬 잔.

이 잔이 우주의 크가라면?

 


 

 고대를 지나 중세의 유럽.

문명의 시작과 발달. 그리고 침체.

무지막지한 시대의 봉건.

그리고 신의 이름을 빌미한 통치.

 

민중은 어떠 했을까?

직접 타임머신타고 갈 수는 없지만,

책으로나마 섭렵하고 싶었다.

 

익히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을 것이다만은,

아무래도 역사에 관련된 재미난 사례가 많을듯 하다.

 


 

 어릴 때 법구경을 비롯한 노자와 장자에 대하여 몇가지 책을 읽고

비움이란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아마 노장에 관한 책이 나올듯 하다.

그만큼 삶에 있어서 노장 사상이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고 본다면,

내 사진의 비움에 대한 고찰은 여기서부터 출발했던 것은 맞다.

 

아마 평생 가지 싶다.

물론 노장에 관한 책만 나오기만하면 뭐 일단은 필수다.

 


 

 

당대에 있어서 정호승 시인 만큼 시인의 시가 회자되고

낭송되고 읽혀지고 인용되는 시인은 몇 안된다.

 

안도현 시인이나 류시화시인등 몇몇분도 포함.

 

그래서 이름에서 부터 살갑다.

친근한 시인의 시를 만날 수 있다.

이책은 정 호승 시인의 에세이집이다.

 

시와 다른 산문이므로 또 어떤 맛이 날런지.

서술형의 감성에도 한번 들여다 보고 싶었다.

그럼 정호승..이름 석자보고 질러!~

 


 

 아마추어 사진가 그룹에서 낸 책.

아마 동호회보다는 진한 사진가 그룹일텐데

책까지 냈다는 것은 사진으로 고민도 적잖다는 의미.

그럼 난 사진가들이 전시회만할 것이 아니라,

책으로 독자를 자주 만났으면한다.

전시회는 1회성으로 끝나지만

책은 비교적 오래 가거든.

사진의 책 퍼블리싱.. 많은 사진가들이 좀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글도 있다.

배다리..참 익숙한 이름이다.

 


 

비밀이라면 책으로 나왔으니 더 이상 비밀을 아닐지도 모른다만,

그래도 사진은 답도 없으니 아직 감추어진 게 많다.

누구나 알려고 들면 끝도 없이 의문스러운 질문을 내는 게 사진이 가진

비밀은 아닐까.

그래서 주문한다.

 

참고로 이 책의 출판사는 눈빛이다.

눈빛 출판사의 대표이사는 사진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부디 사진가들이 전시회에만 매달리지 말고

사진책을 좀 많이 내주셨으면 좋겠다.

전시는 단순 1회성으로 끝나지만

책은 오래 오래 남아 읽혀지기 때문이다.

 

나도 사진을 무척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거 다 주문했다.

미쳤다고 할런지는 모르나,

평생 책만 보고 살아도 한이 없을거 같았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보슬비 2015-07-04 09:5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정말 확 질러야하는데.... 요즘은 계속 읽지 않은 책들을 바라보며 많이 참고 있어요.
요며칠 계속 장바구니 담아 결제하려다 마지막 결제 버튼 못 누르고 창 닫기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yureka01 2015-07-04 10:06   좋아요 2 | URL
할부로 질렀거든요.흑흑흑

yureka01 2015-07-04 10:19   좋아요 2 | URL
ㅎㅎㅎ 경각심용이었군요..ㅋㅋㅋㅋㅋ백번 공감 공감 ㄷㄷㄷㄷ

지금행복하자 2015-07-04 10: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정호승시인 에세이집이랑 사진에 관한 책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장바구니는 터질지경이고.. 경제는 파탄날 지경이네요~ ㅋㅋ

yureka01 2015-07-04 10:18   좋아요 2 | URL
ㅎㅎㅎㅎㅎ 요즘 이름 석자믿고 지르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주문했지만 여전히 장바구는 몇페이지를 넘어갈 만큼
쌓였습니다..

마음 같아선 모조리 질러 질러 하고 싶지만..에휴..한달 용돈 다 털어도 모자랍니다..ㅎㅎㅎㅎ

yureka01 2015-07-04 10: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리플렉션 온 마이 라이프~~~노래 한곡으로 릴렉스 ^^..휴우~~~
 

세상엔 사람 수만큼 더 많은 책이 있고,

인류가 존속하는 한, 아마도 계속 나올 것입니다.

 

1년에 국내서적 포함, 전세계적으로도

얼마나 많은 책이 나오는지 아직 통계도 못봤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책은 내가 죽을 때까지 다 못 봅니다.

시간적인 한계, 경제적인 제약 등등이

엄청나게 많이 출간되는 책을 접하는데 방해요소이긴 합니다.

 

죽을 때까지 다 못보는데 내가 볼 수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다소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입니다.

 

그렇다면, 이러나 저러나 결국은 싫컨 좋컨 선택과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되죠.

 

 

 

저는 주로 사진이 제일 큰 관심사 이므로,

거의 사진에 관련된 책이 가장 많이 선택되는 분야이고,

사진의 구성상 주로 시어에 관한 생각이 많으므로

시와 관련된 시문학, 혹은 에세이류가 주종을 이룹니다.

 

간혹, 역사서. 철학서. 사진 비평서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철학서나 사진 분야 비평서는 외국 도서들이 주종이긴한데,

번역이 늘 문제겠더군요.

하물며 국내 작가도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눌 수도 없는데

번역이라는 한단계 거처서 나온 책은 어쩐지 좀 미심적긴 해서요.

 

사진 관련 외국 서적을  종종 보는데 번역가가 혹시 사진을 전혀

모른다면 이게 기계적인 번역처럼 보일 때는 뭔가 접수도 안되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어릴 때 소설에 빠진 적이 있었지만,

요즘은 소설은 가급적 읽지 않으려고 합니다.

(소설가분들이 보시면 상당히 싫어 할 수 있겠으나,

이는 소설이 싫어서가 아니라,소설에 빠지면 좀 중독되서 자신이 헤어나지 못하는 편이라 겁나서 자제중이거든요.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싫은 게 아니라 겁나서요.) 

 

북풀러 분들의 책 성향? 혹은 스타일은 어떤지요?

 

북플 뉴스피드에는 정말 다양한 책의 분야와 책 스타일을 만나게 됩니다만,

특정 분야에 집중되는 편인지,

아니라면 구분하지 않고 잡독서인지 궁금하더군요.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지금행복하자 2015-07-04 09: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단 잡독스퇄인데 그때 그때 관심사에 따라 집중적으로 구매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주로 문학. 인문고전편이 가장 많고 만화책은 많고 그림이나 사진쪽 책이 많은듯 해요~
방금 책장을 쑥 훓어보니까 만화책이 젤 많네요 ㅋㅋ
책도 편식하지 말라던데~ 좋아하는 분야도 제대로 다 못 보는데 .. 좋아하는 책이라도 다 보자는 생각으로 다른 분야는 거의 보지 않는 편이에요~ㅎㅎ

yureka01 2015-07-04 09:55   좋아요 2 | URL
그럼요..세상에 모든 음식을 전부다 섭렵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마찬가지로 책도..음식에 비유하자면, 비슷하겠지요.

특히 책은 너무나도 많은 분야에 책이 있고.앞으로도 나올 것이고...
그것을 어떻게 다 소화를 시켜낼 수 있는 방법이 없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가지고 있는 돈도 한정되어 있으니,
편식하지 않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다른 대안은 어려우니
어쩔 수 없이 집중과 선택에 나설 수 밖에 없다는 걸 인정해야 겠어요.

물론 다 보면 좋쵸..그런데 현실은 불가능이니까요..

오 지금행복하자님 사진관련 책에 눈이 번쩍 뜨입니다.

언제 사진 책 한권 보내 드려도 될런지요??(지금행복하자님 꼭 기억하겠습니다.)

지금행복하자 2015-07-04 11:04   좋아요 1 | URL
와~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죠~~ ㅎㅎ
유레카님이 장비에 투자할 돈으로 책에 투자하라는 말 인상적이었어요~~
열심히 실천중이죠 ㅎㅎ

yureka01 2015-07-04 12:13   좋아요 1 | URL
네..꼭 지금행복하자님에게는 저자 싸인 까지 넣어서 드리겠습니다..
메모해둘께요~~^^..
감사합니다~~~

보슬비 2015-07-04 10: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의 책 읽기는 지식 쌓기쪽보다는 재미를 추구하는 편이라 소설과 그림책에 많이 치중되어있어요. 특히 장르쪽을 좋아해서 판타지와 SF를 좋아해요. 계속 쭈욱 탐독하려고요.ㅎㅎ

yureka01 2015-07-04 10:04   좋아요 1 | URL
저는 책이 거의 사진 때문이라서요.다른 이웃분 성향도 궁금하더라구요.

보슬비 2015-07-04 10:14   좋아요 1 | URL
사진에 관한 일을 하시나봐요. 예전부터 사진책 좋아하신다는거 알았어요.
사진책도 좋은데, 너무 비싸요...ㅠ.ㅠ
그래서 대부분 전 도서관을 이용한답니다. ^^

yureka01 2015-07-04 12:04   좋아요 2 | URL
아뇨..전혀 사진 하고는 관련없는 일 합니다.^^
건설회사..소위 나쁜 말로 ..노가다일 합니다..

사진작품집은 상당히 비싼편인데.주로 사진관련 에쎄이류,,,접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사진가들이 작품집은 많이 내는 편인데. 사진글에 대한 책은 드물어요..좀 안타깝습니다..
도서관에는 사진 관련책도 좀 적구요..고민이죠..ㅎㅎㅎ

나와같다면 2015-07-04 10: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보도 사진 좋아해요.. 이야기가 들려서요..

yureka01 2015-07-04 12:04   좋아요 1 | URL
보도사진.좋죠..다큐멘터리 사진..사진의 본령같은 분야거든요^^..
 

북풀은 극소수의 사람들로 구성된듯.
1년 가도 책 한권 안사보는 국민이 수두룩...



[이지성, 『생각하는 인문학』, 차이 (문학동네), 2015년] 중에서.....


댓글(13) 먼댓글(0) 좋아요(2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메간 2015-07-03 17: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라는 행위 자체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세상. 티비보고 영화보듯 보통의 하는 일인데 책을 읽는다 하면 우와~ 뭐 대단한 것이라도 한다는 듯한 반응은 무엇인지. 참 씁쓸하죠... 이런 세상의 시선에서는 북플유저들은 별에서 온 사람들일지도 모르겠어요.

yureka01 2015-07-03 17:32   좋아요 3 | URL
저도 북풀 이용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책과 가까이 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졋으면 하는 바램 가지게 됩니다...

메간 2015-07-03 17: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많은 이들이 책을 불편하거나 부담스러운 존재로 느끼지 않으면 참 좋겠습니다. ㅠㅠ

yureka01 2015-07-03 17:51   좋아요 3 | URL
예를 들자면 운전 방해 좀 받았다고 삼단봉 꺼내 겁박하는 배려 없는 매마른 시대가 되니까요. 감사합니다.

메간 2015-07-03 17: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 정말 큰일입니다. 마음에 여유도 갖고 생각도 말랑말랑하게 하면 더 좋은 세상이 올텐데 말입니다. 유익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yureka01 2015-07-03 22:33   좋아요 2 | URL
그럭게요 메간님 감사감사.^^.

cyrus 2015-07-03 18: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사람도 잘 없죠. 이런 활동을 초.중.고등학생만 하는 줄 알 겁니다. ㅎㅎㅎ

yureka01 2015-07-03 22:31   좋아요 1 | URL
그래서 북풀 이웃들이 대단해 보이는 거..ㅎㅎㅎ

yureka01 2015-07-04 09:26   좋아요 1 | URL
아무래도 북풀에는 책과 접할 수 있는 작가분들 교수들 학자들 학생들 번역가들 출판 종사자들이 상당히 포진 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만은 확실하더군요.

qualia 2015-07-03 20: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 안 읽는 것도 문제지만
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
책 100권을 읽어야 뭐합니까?
그깟 책 100권 읽어서 어따 쓰려고요?

이의 제기하고
문제점 지적하고
근거 없는 비판 분석해서 오류를 밝히면
그 오류를 인정하기는커녕
발끈하고 감정적으로 나서는 게 대부분 우리들 반응 양식입니다.

책 100권 이상 읽으신 분들도
책 단 한 권도 안 읽는 분들과 거기서 거깁니다.

yureka01 2015-07-04 06:45   좋아요 1 | URL
그럼 할 수 없구요.
그래도 적어도 삼단봉으로 위협은 적어질 수 있다면 그나마 참을 수 있어요.
그 까이꺼 감정적이면 어때요.
이 시대 무지막지 하지는 조금 덜 했으면 하는 최소한의 바램...이것도 사치라면 너무 슬퍼서요.....고매한 이성..그런 사유를 바라지는 않아도 최소한의 양심...도덕율..이런 거 말이죠.(폰이라 오타 작렬 )

커피소년 2015-12-05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공부돌이, 공부순이 만들기 정책과 3S(섹스, 스포츠, 스크린) 정책의 덕택이지요.

한 쪽에서는 미래를 위해서 라면서 돈 좀 잘 버는 기계가 되기 위한 의미 없는 공부삼매경, 한 쪽에서는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섹스, 스포츠, 스크린을 즐기면서 쾌락적인 삶을 추구하자! 이거죠.

결국 그러한 삶은 현실에 대한 무조건적인 긍정과 회피를 만들어냄으로써 그들이 기득권으로서 서 있을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을 존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죠.


5공 때 부림사건, 학림사건 모두 독서모임이 타겟이였지요.

절대 우연이 아니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책을 읽는 사람이 무서웠기 때문이지요.


기득권의 공포심이..술 과잉현상을 만들었지요.. 술 없으면 안 될 정도로.. 고달프고 괴로운 세상을 만들어서 위험 요소를 제거해야 본인들이 살 수 있다는 생각.. 오로지 그 생각뿐이라서 현재까지 쭉..그들에게 유리한 정책이 유지..

한국인들이 술을 극단적으로 많이 마시는 이유는..고달픈 삶 때문..

고달픈 현실을 잊기 위해 술을 마시고 다시 술 힘으로 도서관 가서 공부노가다..

도서관 가도 몇몇 재미있고 인기 있는 책들 제외하고는 아무도 건드린 흔적이 없고 공부돌순이들이 모여서 참고서 풀고 있는 모습뿐

간간이 몇 권 읽는 사람들 제외하고 책을 집중적으로 읽는 사람들은 전국에 얼마 안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배웠다는 인간들도 교과서나 마찬가지인 전문서적 제외하고 책 한 권 안 읽어본 인간들이 수두룩 할테니 말이죠.

yureka01 2016-02-28 00:56   좋아요 1 | URL
ㅎㅎㅎ 조선시대에는 노비가 글을 읽으면 죽였다고 하더군요.
정보의 독점..지혜의 과점으로 기득권을 지켰거든요..
문서갱유가 그랬고..독일히틀러가 책을 불질렀죠..

아 작년 12월달에 댓글이라니..ㅎㅎㅎㅎ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지난 포스팅 보다가 ㅎㅎㅎㅎ이렇게 또 적게 되었습니다..
혜량하여 주시구요 ~~^^..
 

왠 책을 그리 사보냐고 안해가 묻는다.

"시인될라꼬 시집을???"

ㅎㅎㅎㅎ 내사 무슨 시인 식이나 되겠다고 보는 거 결코 아이다.

시를 닮은 사진 찍고 시퍼!서지.



삶의 시간여행이 시를 닮았으면

이와 비스무리한 사진의 시선을

가질 수 있는 일말의 기대감 때문이지.

언어의 마술이 사진처럼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시적인 요술과 별로 달라 보이질 않더라구.

소주값 2병에 흥건히 취하고

시집 한권에 어리버리하게 취할 수 있다면

타들어가는 육신에 잠시 마취시키는 거지.

이게 없더라면 인생이 증말 고루하고 지루하고 식상하거등.

아니 어쩜 사는 게 지긋지긋할지도 몰라.

돈 벌고 밥 먹고

똥 싸는 뻔한 도돌이표 따위는

당체 싱거워서 말이지.

 

책~~~ 또 주문했다.

7월의 시작이라서. ㅋㅋㅋ

그럼, 늘 괄약근이 목마르듯이 말라!~

가슴이 타는 갈증이 늘 심하지.

 

물한잔 벌컥벌컥 마시는 것처럼,

책의 활자를 휙휙 넘기려는 거다.

 

그래..마이 먹고 마이 싸지르자.

뭐 있나. 이게 사는 아이겠남.....

 

자자 똥구녕에 힘이나 줘!~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푸르미원주 2015-07-02 11:3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있는 책도 다 못읽고 또 주문하는 책벌레 근성은 저와 닮은 듯하네요. ^ ^ 즐건 책과의 동침을 하셔요.

yureka01 2015-07-02 14:33   좋아요 3 | URL
아이고..프르미원주님 공감동감..저도 아직 못다 읽은 책 쌓였는데,
또 주문을 ㅎㅎㅎㅎ
쌓아 놓다보면 언젠가는 다 읽게 되더군요....
든든한 마음의 양식이니 안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재는재로 2015-07-02 21: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사고산책 인지모르고 다시사는게문제죠 이놈의건망증
5만원이상행사하면 책맞추는것도 일이죠 ^^

yureka01 2015-07-03 09:50   좋아요 1 | URL
ㅎㅎㅎ알라딘 굿즈 이건 참 유혹이 크죠.

cyrus 2015-07-02 22: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을 많이 사는 사람은 많이 있어도 시집이나 사진집을 많이 사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그래서 헌책방에 시집과 사진집이 많은 것 같습니다. 유레카님 같은 독자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yureka01 2015-07-03 09:52   좋아요 1 | URL
어이쿠..감사합니다.현실은 워낙 책이 많으니 평생 책만 읽어도 다 못읽죠.그렇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 할 수 밖에 없죠ㅓ...사진이 시를 닮고 시가 사진을 닮듯이 그런 사진 찍고 싶어서 책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