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언제나 광속 - 시 한 수, 그림 한 장
김주대 지음 / 현암사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시에 그림이 더하더라도, 그림에 시가 더하더라도 그대는 무죄.
시인이 중요한가 화가가 중요한가는 논란 꺼리가 못된다.
감성의 언어에 형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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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일요일.
느긋하게 쇼파에 몸을 파뭍고
한병철의 철학서를 뒤적인다.

고전.근대의 난해한 책보다
이해가 쉽고 문장이 간결하며
현대의 철학적 문제를 다루니
와닿는 강도가 훨씬 강하다.

어떤 사상이나 사유는 그시대적
배경.
그리고 그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점과 밀접 하다면
이 책은 지금과 적합할 것이다.

지금 우리 동시간대의 이야기를
그의 철학적인 사유로 조목조목 짚어낸다.

헤겔이나 칸트가 위대한 철학자일런지는
모르지만 지금 당장 현대적인 사유와는
고전이며 난해한 문장 구조로 선듯 내키지 않지만 이책은 다른다.

독일에서 연구하는 한국인 철학자 한영철교수.
이 시대의 병을 진단하는 철학의사인듯하다.

감사히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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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5-05-03 14: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한병철 리스트`로군요 !

yureka01 2015-05-03 14:58   좋아요 1 | URL
네...아주 그냥 쫙쫙 문장이 빨려드네요.^^.
감사합니다.

stella.K 2015-05-03 16:08   좋아요 1 | URL
곰발님 이미지랑 댓글이 새삼 조화롭네요.ㅋㅋ

yureka01 2015-05-03 16:22   좋아요 1 | URL
철학서의 고전을 보면 문장이 번역서들이라서 상당히 심각한 난해성이 엿보이지만 이 책은 비록 독일어로 쓰였어도 철학서 문장이 간결하하니 읽히는 게 술술 넘어가는 효과입니다. 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읽은 책은 그랬어요.ㅎㅎㅎ
감사합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5-05-03 16:4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텔라 님 덧글 보고 뭐지 ? 하다가.. 정말 덧글과 간판 그림이 절묘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yureka01 2015-05-03 16:56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stella.K 2015-05-03 15: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요? 철학의사에 쫙쫙 빨려드는 문장이라니
괜히 급땡깁니다.^^

yureka01 2015-05-03 16:23   좋아요 1 | URL
책이 다른 철학서에 비해서 얇은 두께지만 현대적 고찰과 사유로는 적절한 비판서입니다.

수이 2015-05-03 22: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는 딱 한권_ 피로사회 읽었는데 유레카님이 그리 말씀하시니 저도 급땡기는!!

yureka01 2015-05-03 23:01   좋아요 0 | URL
저도 한권 읽었다가 그만 모두 찾게 된 케이스입니다.ㅎㅎㅎ

연화 2015-05-03 23: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다고 생각만 하던 것들이였는데 더 흥미가 생기네요ㅎㅎ

yureka01 2015-05-03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철학서치고는 두께가 부담 스럽지 않아요.^^.문장도 간결한 편입니다.추천요.
 

이 거 또 땡기네요..
어디 밧줄걸렸나..왜일케 땡겨요???
일딴 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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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논리적이고..
아무생각 없이 주먹이 먼저 나가는 인성.
내꼴리는대로 살며 이웃주변이 어떻기나 말거나 내 알 빠....없는 황무지 시대가
된 이유는 철학이 죽어가기 때문일겁니다.

비상식적이고 사유할 수 없다면
세상은 점점 자본의 승냥이 떼가 날뛰고

비도덕적인 뇌물의 나라가 되었지요.

다 철학이 죽어 사람들의 사유가 말라버리고
천박한 자본에 탈진되어가는 이유일 것입니다.

철학이 없는 국민은 스스로가 찌드려갈 겁니다.

자살율 세계 1위..노인 빈곤율 세계 1위의
자랑 스럽지 못한 평가는 자본...이전에
철학의 빈곤현상과 맞물려 있는 이유 일것입니다.

역사를 모르는 민족은 미래가 없듯이
철학의 사유 없는 민족은 삶이 찌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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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행복하자 2015-05-03 10: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들 스스로는 철학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yureka01 2015-05-03 10:50   좋아요 1 | URL
철학자를 만나지 못하면 책으로 만나야하는데 불행히도 독서율 최저..책않읽는 사람들인데 철학이 있을리가 없는 통계가 이를 증명하죠.대학에서 조차 인문학이 쫓겨나는 나라.ㄷㄷㄷ
아 물론 개똥철학은 넘치긴해요.ㅎㅎㅎ
감사합니다.

커피소년 2015-11-29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고의 개똥철학은 정치, 사회, 역사 이야기를 하면 일베충이라고 단정 짓는 철학이죠.

yureka01 2015-11-30 09:48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 일베충..흐...
 

학교에서 전공이 도시계획이었어요.

급땡기는책...


찜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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