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분에게 직접 시집을 받았다.
30년간 시집을 만들고 시를 쓰신
글의 장인.
도데채 시가 무엇이길래 그는 시에 자신의
영혼을 재단에 바쳤을까.
역시 시인은 그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소명을 받드는 자일 것이다.
그 천명을 거부 못한 글의 멍에를
기꺼히 받잡고 나아간다.
만인사 출판사 대표이자 대구 문학협회장.
서울에 대형 출판사도 아니고
지역에서 시집시리즈를 50권이상 낼 그 깡다구와 고집...
아무리 돈 많이 준다고 책내달라해도
자신의 출판사에 걸맞지 않으면 바로 퇴자 놓는
강골...돈에 연연하지 않으려는 순수한 장인.
그냥 출판사 장사속은 거부하는 저항정신....
아무래도 좋아해야할 거 같다.
앞으로 이분 도움을 받으려한다.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