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이책을 보면
덥썩 잡을 책.
사진의 욕망이 숨어 있다.
잘찍고 싶어 꿈틀거리는 욕구를 적나라하게
들어낸 제목.
그러나 이책을 보고 사진이 잘 안찍을
가능성이 많다.
차라리 사진을 잘찍고 싶으면
사진을 많이 보고 많이 찍고 이미지 훈련과 연습. 그리고 사유가 필수적이다.
구도.색감.의 사진의 형식에 억매이는 주류의 사진 메뉴얼적인 설명은 사진을 길게
가져 갈 수 없다.
사실 사진이 왜 좋은가.
왜 사진에 집착하는가 라는 질문은 자신만이 안다.
왜 좋은가...엄마 아부지가 왜 좋은가 라는 물음과 같다.
그냥 엄마 아버지라서 좋듯 사진이 좋으니까....
그 이후에 사진이라는 의미를 때려 끼워 맞춘 게 대부분이다.
사진 잘 찍고 싶은가...
그럼 카메라에 투자하지 말고
책에 투자하라.
사유하는 사진이 사진을 예술로 인도한다.
고작 기능사사진 할려면 매뉴얼이나 열심히
읽고 그렇게 찍으면 잘은 찍겟지만
좋은 사진은 어렵다.
그래서 사진이 예술의 축에라도 끼일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