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입술 시인동네 시인선 17
정훈교 지음 / 시인동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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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교 시인은 블로그 이웃이다.
젊은 시인 치고 지역에 남아 있는 몇안 되는 시인.
지역에서 악전 고투하며 시를 쓴다.
시인의 사람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또하나의 입술은 그의 첫째 시집.

또하나의 입술은 팬을 든 손일까.
시를 읽어도 시를 재대로 몰라서 머리를
긁적이게 한다.

시집은 한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백번은 읽어야 해독이 되는 주술문인듯하다.

슬픈 소식은 그의 집필실.시인보호구역에서 쫓겨 났다.
시인은 시인을 지키지 못했다.
그럼 누가 시인을 지켜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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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4 0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5-04-24 07: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 맞아요.김광석거리..시인보호구역.
 

이책 찜.....끌리는 책이네요..
사진이란 제목이 들어가면 영락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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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이책을 보면
덥썩 잡을 책.

사진의 욕망이 숨어 있다.
잘찍고 싶어 꿈틀거리는 욕구를 적나라하게
들어낸 제목.
그러나 이책을 보고 사진이 잘 안찍을
가능성이 많다.

차라리 사진을 잘찍고 싶으면
사진을 많이 보고 많이 찍고 이미지 훈련과 연습. 그리고 사유가 필수적이다.
구도.색감.의 사진의 형식에 억매이는 주류의 사진 메뉴얼적인 설명은 사진을 길게
가져 갈 수 없다.

사실 사진이 왜 좋은가.
왜 사진에 집착하는가 라는 질문은 자신만이 안다.

왜 좋은가...엄마 아부지가 왜 좋은가 라는 물음과 같다.

그냥 엄마 아버지라서 좋듯 사진이 좋으니까....
그 이후에 사진이라는 의미를 때려 끼워 맞춘 게 대부분이다.

사진 잘 찍고 싶은가...
그럼 카메라에 투자하지 말고
책에 투자하라.

사유하는 사진이 사진을 예술로 인도한다.

고작 기능사사진 할려면 매뉴얼이나 열심히
읽고 그렇게 찍으면 잘은 찍겟지만
좋은 사진은 어렵다.

그래서 사진이 예술의 축에라도 끼일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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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아직은 이책을 모른다.
그러나 언제인가 아빠가 체 게바라 책을
왜 사주었는지 그 의미를 되뇌일 날이 꼭
왔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혁명의 뜨거운 피는
우리 삶을 뜨겁게 한다.
안주 하는 순간 죽은 것이라고...

그의 인생을 통해서
오늘의 시간을 멈추지 않도록...

딸아이에게 혁명가가 되란 소리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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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4-21 13: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참 멋진 아버님이시군요^~^ 아이가 꼭 이 책을 읽고 아버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길 바랄께요^~^

yureka01 2015-04-21 18:25   좋아요 1 | URL
멋찐 아빠 할려니 어렵더라구요 ㅎㅎㅎ감사합니다.
체 게바라가 북한사람도 아니데 말입니다.ㅎㅎㅎ

cyrus 2015-04-21 18: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몇 년 전만 해도 명사ᆞ언론 추천도서 인기 덕분에 중고등학생들 추천도서가 된 적도 있었는데, 체 게바라 평전을 읽은 것 가지고 종북타령하는 째째한 해프닝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yureka01 2015-04-21 18:26   좋아요 1 | URL
체 게바라 모르면 남미역사도 모르게 되거든요. 그러게 말입니다.^^
 

또 주문하게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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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애니비평 2015-04-13 18: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지름신은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죠

yureka01 2015-04-13 20:13   좋아요 1 | URL
그러게요.ㅎㅎㅎ감사합니다.^^

비로그인 2015-04-14 14: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주문하고 싶어지네요.
막 지르고 싶어져용.

transient-guest 2015-04-15 07: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난 주엔가 한 보따리를 질렀는데, 오늘 두 보따리를 지르게 되었네요. 당분간은 정말 조심해야지 중독도 아니고, 주머니가 버텨낼 수가 없네요.

yureka01 2015-04-15 07:48   좋아요 1 | URL
오늘 또 한 보따리 책이 와요.ㅎㅎㅎ미치네요..책욕심...이거 자제가 안되더라구요.

yureka01 2015-04-15 10: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책 절판되었습니다.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