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강력한 멘탈 만들기
젤라나 먼미니 지음, 이정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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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자존감은 강력한 멘탈을 지탱하는 두 기둥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자존감을 키우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히 성공을 거두고 그 성공을 기반으로 다른 성공을 이루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만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그래서 우리에게는 실패를 쉽게 극복하고, 그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하다.

긍정심리학자 젤라나 먼미니는 <21>에서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21일간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물론 새로운 습관이 본성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2달이 걸린다고 하지만, 일단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데에는 최소 21일이 걸린다고 한다. 이 책과 함께라면, 21일동안 매일매일 다른 주제를 가지고 자신을 점검하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다.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함께 점검하고 생각해야 할 부분도 많다. 첫 주는 지금의 자신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날은 바로 습관에 대한 이야기였다. 내가 좋아하는 책 <습관의 힘>이 인용되기도 하는데, 습관의 중요성과 함께 환경을 바꾸어서 습관을 바꾸는 법을 알 수 있다. 또한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정말로 나만의(이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비전보드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두번째주는 조금 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세번째주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이 때 정말 쓴 내용이 많았던 것 보면, 아무래도 지금 나에게 가장 큰 고민은 인간관계인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으며 다이어리에 옮겨 적었던 것이 있다. 바로 6번째 날,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나오는 내용이다. 연초에 오랜 시간 공을 들였던 계약이 다시 미뤄져서, 꽤나 좌절을 했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그렇게 집착이 되던지 말이다. 마치 내 인생에 큰 타격을 받은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작은 성공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해주는 이야기가 내 마음을 흔들었던 것 같다. 내가 원했던 계약뿐 아니라, 아침에 5분 일찍 일어나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성공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미처 찾지 못했던 작은 성공에서 오는 기쁨들이 세상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기반이 될 것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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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강력한 멘탈 만들기
젤라나 먼미니 지음, 이정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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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과 자존감은 강력한 멘탈을 지탱하는 두 기둥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자존감을 키우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히 성공을 거두고 그 성공을 기반으로 다른 성공을 이루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만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그래서 우리에게는 실패를 쉽게 극복하고, 그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회복탄력성이 필요하다.

긍정심리학자 젤라나 먼미니는 <21>에서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21일간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물론 새로운 습관이 본성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2달이 걸린다고 하지만, 일단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데에는 최소 21일이 걸린다고 한다. 이 책과 함께라면, 21일동안 매일매일 다른 주제를 가지고 자신을 점검하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다.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함께 점검하고 생각해야 할 부분도 많다. 첫 주는 지금의 자신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날은 바로 습관에 대한 이야기였다. 내가 좋아하는 책 <습관의 힘>이 인용되기도 하는데, 습관의 중요성과 함께 환경을 바꾸어서 습관을 바꾸는 법을 알 수 있다. 또한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정말로 나만의(이 부분을 강조하고 싶다) 비전보드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두번째주는 조금 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세번째주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 이 때 정말 쓴 내용이 많았던 것 보면, 아무래도 지금 나에게 가장 큰 고민은 인간관계인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으며 다이어리에 옮겨 적었던 것이 있다. 바로 6번째 날, ‘자존감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나오는 내용이다. 연초에 오랜 시간 공을 들였던 계약이 다시 미뤄져서, 꽤나 좌절을 했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그렇게 집착이 되던지 말이다. 마치 내 인생에 큰 타격을 받은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작은 성공의 소중함을 돌아보게 해주는 이야기가 내 마음을 흔들었던 것 같다. 내가 원했던 계약뿐 아니라, 아침에 5분 일찍 일어나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성공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미처 찾지 못했던 작은 성공에서 오는 기쁨들이 세상을 조금 더 긍정적으로 기반이 될 것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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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의 즐거움 단순함의 즐거움
프랜신 제이 지음, 신예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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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미니멀리스트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진 프랜신 제이의 <단순함의 즐거움>은 전 세계 17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될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막상 실천은 잘 못하지만, 그래도 미니멀리즘에 관심이 있어서, 몇 권의 책을 읽어보았는데, 이 책도 정말 유용한 조언이 가득해서 좋았다.

그녀는 우리가 가진 물건을 세가지로 구별해보라고 말한다. ‘쓸모 있는 물건, 예쁜 물건, 추억이 깃든 물건이다. 그 중 예쁜 물건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친구들에게 예쁜 쓰레기를 좋아한다라는 소리를 곧잘 듣곤 해서 더욱 유심히 읽기도 했다. 관심이 갔던 이야기는 아무리 귀하고 예쁜 물건이라도 눈에 띠는 장소에 두고 감상하지 않는 한, 그저 알록달록한 잡동사니에 불가하다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면 어머니께서 수집하셔서 물려주신 예쁜 그릇들도 박스 채 창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라 뜨끔하기도 했다. 문득 이사할 때 그릇을 장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까 하는 생각을 한 것을 보면, 아직 미니멀리즘은 나에게 멀기만 한 것인지도. 그래서인지, 이어서 나온 이야기는 좋은 문지기가 되라는 것이다. 집이란 우리의 삶을 담는 그릇이지, 창고가 아니라는 것, 절대 잊지 말아야겠다.

이렇게 마음가짐을 다잡는 것이 전반전이었다면, 후반전은 실질적은 조언이 가득했다. 일단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미니멀 라이프가 즐거워지는 10가지 기법인 스트림라인STREAMLINE’이다. 그 중에 표면 위의 잡동사니를 제거하라라는 조언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가 눈 수술을 했어도 시력이 많이 회복되지 않았을 때, 행여나 발에 거리적 거릴까 봐 바닥을 열심히 정리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집에 들어가면 정말 깨끗하고 넓어 보였다. 그래서 가구의 표면뿐 아니라 바닥까지 표면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에 더 와 닿았다. 그리고 한도를 설정하는 것에 대한 것도 그러하다. 나 역시 수를 놓는 취미가 있기 때문이다. 예쁜 것들이 계속 나오고, 취향이라는 것도 계속 변하다 보니, 아무래도 재료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보관함을 하나 정해서 그 양만큼으로 제한해보라는 것은 실천해보고 싶었다.

또한 공간별 정리원칙에서는 옷장을 유행이 아니라 내 몸과 내 생활방식에 잘 맞게 정리하라는 것이 기억에 남고, 선물과 기념품을 사진으로 저장하면서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방법이 유용해 보였다. 미니멀리즘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일단은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시작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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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톡 5 - 두 명의 왕비 조선왕조실톡 5
무적핑크 지음, 와이랩(YLAB) 기획, 이한 해설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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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과 SNS메신저의 만남 <조선왕조실톡>, ‘두 명의 왕비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5권은 현종, 숙종, 경종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무래도 숙종은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수없이 다뤄져서일까? 도리어 존재감이 약한 현종과 경종의 이야기에 눈길이 가기도 했다.

현종시대에는 두 번의 예송논쟁이 일어났었다. 우리는 무슨 옷가지고 저렇게 싸우나 싶었던 예송논쟁은 인조가 둘째 봉림대군에게 무리하게 왕위를 물려주면서 생긴 일이다. 재미있었던 것은 서자하면 홍길동의 영향인지, 첩의 아들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둘째 이하의 아들을 말하기도 해서, 우암 송시열이 효종은 체이부정體而不正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는 서자 庶子가 후손을 이었을 경우라는 말인데, 물론 틀린 말은 아니라지만, 그의 강한 성격이 드러난 순간이기도 하다. 2번째 예송논쟁이 일어났을 때는 현종이 왕권을 내세워 무마시켰다고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현종의 능력이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현종이 아들을 얻었을 때, 밝고 따듯한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불 화火자가 들어간 이름을 골랐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숙종의 성격이 불같았으니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그는 숱한 환국을 통해 당파싸움을 없애고 왕권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 역시 그 속을 들여다보면 조정에 인재가 사라지는 문제가 있었다. 장희빈과 인현왕후 그리고 최무수리의 이야기는 너무 익숙하니 일단은 넘겨보고, 장희빈 뿐 아니라 장희재의 비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탄핵을 접하게 된다. 재미있었던 것은 그 시대에도 탄핵이 가능했는데, 풍문을 근거로 할 때도 많았다는 것이다. 한명회는 107번의 탄핵을 당했는데, 그렇게 그의 정치적 입지를 줄여나간 것이 헛되지 않았음을 역사는 보여준다. 구운몽을 쓴 김만중의 장희빈과 인현왕후의 이야기를 패러디한 <사씨남정기>가 장희빈을 몰락시키는 데 기여한 것 역시 이런 소문이 날 정도면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 것이냐라고 판단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었을 것이다. 이어서 경종, 그는 후에 영조가 되는 동생 영인군을 세자로 맞이하게 된다. 실록에도 경종이 영인군을 '삭엽數葉)으로 희롱하다'라는 구절이 있다고 한다. 그렇게 형제가 낙엽을 갖고 노는 것이 장차 너에게 큰 벼슬을 주마라는 뜻이었다니, 흥미로운 일이었다.

또한 제례의식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율곡 이이는 격몽요결을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정성을 다하면 된다고 했다고 하고, 우암 송시열조차 "바다가 동쪽이니까 생선이 동쪽인가?"라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도대체 지금 전해지는 복잡한 제례의식은 어디에서 유래된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이처럼 왕에 관련된 이야기 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상을 보여주는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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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강한 미국을 꿈꾸다 - 트럼프가 직접 쓴 아메리카 퍼스트를 위한 제언
도널드 트럼프 지음, 이은주 외 옮김 / 미래의창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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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다. 그는 버락 오바마에 이어 미국의 45대 대통령이 되었다. 이번에 읽은 <트럼프, 강한 미국을 꿈꾸다>도널드 트럼프가 직접 쓴 아메리카 퍼스트를 위한 제언이라고 한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이게 다 오바마 때문이야라는 느낌과 트럼프 자신이 직접 쓴 트럼프를 향한 용비어천가를 읽는 듯 해서, 부제가 조금은 안 어울린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미국 대통령 선거운동 때도 공화당 정부 시절의 패착까지 다 힐러리가 잘못했다는 식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참 일관성 있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트럼프가 꿈꾸는 강한 미국즉 그레이트 아메리카에 대한 청사진은 양립하기 조금은 어려워 보이는 고립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몇 일 전에 읽었던 책이 떠오르기도 한다. 조금 응용해보자면, 세계에서는 위대한 미국으로 보이고 싶다는 생각과 미국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동시에 이루어내고 싶어 하는 거 같다. 예를 들면, 그는 미국은 전 세계의 자유의 가치를 전하는 자유의 상징이라는 것을 내세운다. 하지만 세계의 경찰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대한 비용이나 타당한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높은 이상과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현실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지만, 그런 그가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우려의 시선이 따라붙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거기다 미국 세금 정책의 현실을 지적하는 부분을 읽다보면, 그런 사람들의 걱정에 나 역시 한 몫 더하고 싶어질 정도였다.

"다른 사람이나 재산, 이웃의 명예를 침해하지 않으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은 진정한 의미에서 긍정적 미덕을 지녔다고 보기 어렵다"

트럼프가 자신의 책에서 인용한 애덤스미스의 <도덕감정론>의 구절이다. 어쩌면 이 말이 그레이트 아메리카로 포장하고 있는 트럼프의 민낯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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