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1
최진기 지음 / 스마트북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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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쉽게 인문학을 풀어나가는 최진기 선생님과 함께 인문학의 바다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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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기의 교실밖 인문학 - 소크라테스부터 한나 아렌트까지
최진기.서선연 지음 / 스마트북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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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다고 해서, 그래서 어렵게 느껴지기 쉬운 인문학을 재미있게 만나게 해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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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와 라라의 딸기 디저트 - 숲 속의 꼬마 파티시에 루루와 라라 시리즈
안비루 야스코 글.그림, 정문주 옮김 / 소담주니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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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루와 라라의 아이스크림>에 이어 숲 속의 꼬마 파티시에 루루와 라라를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따듯한 지방에 살고 계신 할머니가 보내주신 상자 속 딸기가 품고 있던 봄 향기가 코끝에 느껴지는 듯 했던, <루루와 라라의 딸기 디저트> 뭔가 계절감이 바뀐 느낌이긴 하지만, 차가운 겨울과 뜨거운 여름 사이에서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봄이 떠올라서 행복해지기도 했습니다.

아직 봄이 찾아오지 않아 고요한 숲 속 동네지만 생일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지요. 새끼 쥐 써니의 생일을 맞아 파티에 쓸 과자와 케이크를 주문하기 위한 손님이 루루와 라라의 가계로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써니가 조금은 어려운 분홍색은 어떤 맛이에요?” 질문을 던지는데요. 써니와 친구 포포는 분홍색을 좋아하는데, 재미있게도 포포가 맛있을 거 같아 분홍색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분홍색의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루루와 라라를 만날 수 있는데요.

과자를 좋아하는 어린이를 위해 쓴 책답게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만들어 내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도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요. 딸기 소스를 만들어서 우유젤리, 요구르트 푸딩, 생일 타르트, 크림치즈 카나페, 그리고 딸기 우유까지 만들어내죠. 물론 여기에 대한 레시피는 책속에 다 실려 있답니다. 분홍빛 봄을 머금은 생일파티에 써니는 행복해하지만 한편으로는 친구 포포가 참석하지 않아 쓸쓸한 감정을 숨기지 못해요. 겨울잠쥐은 포포는 느린 발걸음으로 찾아오고 있는 봄을 느끼지 못하고 아직 겨울잠에 빠져 있답니다.

그래서 루루와 라라는 정말 사랑스러운 방법으로 포포를 깨우게 되는데요. 숲 속 구석구석 퍼져나가는 봄을 알리는 딸기 냄새에 잠에서 깨어나 친구의 생일을 놓치지 않게 된 포포까지 여전히 행복한 숲속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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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미래 - 디지털 시대 너머 그들이 꿈꾸는 세계
토마스 슐츠 지음, 이덕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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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대표하는 시사 주간지인 <슈피겔(Der Spiegel)>에서 실리콘 밸리를 담당하는 편집장인 토마스 슐츠는 대중에 노출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구글의 창업자이자 핵심두뇌인 래리 페이지가 유일하게 인정한 구글 출입기자이기도 하다.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뿐 아니라 수많은 구글 관계자 40여명과의 인터뷰와 실리콘 밸리에 대한 수년간의 취재를 통해 토마스 슐츠가 그려낸 구글이 디자인하고 있는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 바로 <구글의 미래>이다.

세계적인 검색업체인 구글(Google)은 고유명사가 보통 명사화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힐 만큼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인 검색을 바탕으로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사람들이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는 방향성을 잃지 않고 있다. 그래서일까? 생명연장부터 로봇개발까지 어떻게 보면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분야까지 섭렵하며 구글이 그리는 미래는 검색이라는 프레임을 가지고 바라보면 그 연관성을 찾아낼 수 있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기업들을 알파벳 아래로 묶을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지 않은가? 그래서 "알파벳은 인류의 중요한 혁신적 발명 중 하나인 동시에 구글 검색의 기본으로 그 나름대로 상징적 가치를 지닌다"라고 정의할 수 있는 것이다.

책을 읽고 나니 정보는 많을수록 좋다라는 구글의 기본원칙과 올바른 기술을 개발해야 많은 돈을 번다는 구글의 철학이 구글을 이해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최근 한국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역시 그러하다. 우리는 알파고 보인 놀라운 성능에 감탄했지만, ‘인공신경망딥러닝을 통해 인간과 기계간의 상호교류를 좀더 직관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그들은 구글 검색엔진의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자동주행차역시 자동차가 아닌 이동시간에 소비되는 사람들의 시간에 있기도 하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온 지구에 빈틈없이 인터넷을 제공하고자 하는 룬 프로젝트나 개발도상국이나 신흥국에서 높아지고 있는 인터넷 보급률에 비해 인터넷상에 사용되는 언어가 영어에 편중되어 있는 간극을 채워나갈 구글 번역역시 그러하다.

검색 엔진의 중요성을 인식했던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세상 역시 검색을 향하고 있다는 것과 구글이 그려내는 미래를 조금 맛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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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의 뇌 - 뇌과학으로 풀어낸 음악과 인체의 신비
후루야 신이치 지음, 홍주영 옮김 / 끌레마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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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프로게이머의 뇌를 관찰하여 어떻게 뇌의 발달이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한 것을 보고 놀라워했던 적이 있다. 심지어 그들이 어떤 게임을 하고 있느냐에 따라 발달되는 부분이 다르기도 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뇌과학을 통해 피아니스트의 뇌와 몸을 연구한 <피아니스트의 뇌>에 대한 기대가 정말 컸다. 아무래도 타고난 재능에 더해 어린 시절부터 집중적인 훈련을 하게 되는 음악가이기에 그러했다. 거기다 일본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라더니 쉽게 풀어서 쓴 첨단 뇌과학의 연구가 정말 흥미진진했다. 책을 읽고 나니 인간이 갖고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기도 했다.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가서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오면 연주자들의 뛰어난 재능에 감탄하게 된다. 특히나 무아지경에 빠져 피아노를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는 늘 나의 눈을 사로잡곤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내가 감상했던 수많은 공연이 연주자들의 끊임없는 연습이 더해져서 만들어졌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오랜 시간 동안 해온 피아노 연습이 그들의 뇌와 몸을 변화시키고 단련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현란하게 움직이는 그들의 손가락이 가진 근력이 음악가가 아닌 사람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에 당황하기도 했고, 그 근원에는 바로 뇌가 있었다. 또한 음악가들은 눈으로 얻은 정보를 음으로 변환시키는 능력을 갖게 되는데, 피아니스트는 음소거를 한 연주장면을 보면 소리를 듣기 위한 신경세포가 활동한다고 한다. 즉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그 음을 머릿속으로 그리는 것인데, 트럼펫 연주자의 경우에는 입술의 피부감각을 소리로 변환시키는 과정이 이루어진다. 이와 비슷하게 훈련을 통해 변화된 음악가들의 뇌는 자신의 악기소리를 더욱 잘 듣게 하기 때문에, 협주가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피아니스트의 연주는 우리가 말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말을 할 때, 주변환경이 시끄러워지면 자연스럽게 목소리를 크게 내곤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피아니스트들은 자신이 실수할 것을 예지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건반을 약하게 치게 된다니 놀랍지 않은가? 또한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자신이 연주해야 할 음악을 하나의 맥락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긴 연주도 할 수 있는 것이었다. 늘 나와는 다른 세상의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던 연주자 특히 피아니스트들의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고, 천부적인 재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더욱 그들의 연주가 감동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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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6-07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부는 아니고 블로그를 통해 본 내용 같아요~^^
재미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