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일본어 독학 첫걸음 - 여행과 음식을 함께 즐기는 맛있는 독학 첫걸음
JRC 일본어연구소 지음 / 맛있는Books(JRC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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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앞둔 친구에게 선물로 보내야겠네요~ 일본 여행에도 그리고 여행지에서 딱 맞는 일본어로 구성되어 있는 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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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중국어 독학 첫걸음 - 여행과 음식을 함께 즐기는 맛있는 독학 첫걸음
JRC 중국어연구소 지음 / 맛있는Books(JRC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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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외국어를 배워두면 여행이 더욱 즐거워지기 마련이죠. 그래서 여기에 초점을 맞춘 책이 나와서 반갑고, 더 좋은 것, 더 맛있는 것을 만나는 여행을 만들어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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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이네 사계절 집밥 도시락 이야기 - 집에서도 밖에서도 든든한 집밥 레시피
정향미 지음 / 성안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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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당뇨가 있어서, 올케가 늘 도시락을 싸주고 있는데, 어려움이 많은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의 지병을 위해서 영양사 향미쌤이 싸준 도시락, 거기다 목차를 보니 4계절 식재료를 잘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책을 선물해 주면 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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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 노력만 하는 독종은 모르는 성공의 법칙
벤저민 하디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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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환경으로 나아가려면 현재의 환경에 손을 써야 한다. - 월레스 워틀스

벤저민 하디의 <최고의 변화는 어디서 시작되는가>, 이 책에서 집중하는 것은 바로 환경입니다. 우리는 환경에 묶여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하기도 하는데, 생각해보면 영 틀린 말은 아닙니다. 처음에 토론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에 참여했을 때, 일단은 당황했고, 심지어 말 한마디 꺼내는 것조차 힘들게 느껴졌었죠. 하지만 성적이라는 것이 달려 있기도 하고, 또 내 의견을 내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들이 부딪치고 가다듬어지고 그렇게 모여 결론이 나기 때문에, 어느새 나 역시 열심히 준비를 하고, 의견을 내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보니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틀을 깨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생각에 나름 뿌듯하기도 했네요. 아마 제가 그런 환경에 처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사람들은 자신이 성장하기 위해서 강한 의지력과 그 것을 위해 나아갈 수 있는 꾸준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름 정답이라고 생가하고,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원제목인 ‘Willpower doesn´t work’라는 말처럼 말이다. 하지만 환경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더 쉽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책을 읽으며 바로 실천해볼 수 있던 조언이 바로 기본 선택지를 변경하라입니다. 베트남 파병 군인들이 마약 중독 재발 비율이 낮았던 이유를 찾아보니, 그들이 전쟁터라는 환경이 아닌 안정된 환경인 집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라고 하죠. 주위의 자극에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행동이 많을 정도로 환경에 쉽게 통합되는 것이 바로 사람이기에, 그들의 기본 선택지가 변하면서 중독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제가 중독이 아닌가 싶어서 걱정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어요. 다짐을 하고, 각오를 다지는 것도 좋지만, 일단 환경을 바꾸기 위해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게 되고, 생각보다 효과가 좋더라고요. 그래서 다음에는 인생을 새롭게 들여다 보라라는 두 번째 방법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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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하모니카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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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일본 단편 소설을 원문으로 필사를 하고, 직접 번역을 해보곤 하는데, 자주 만나게 되는 작가가 바로 에쿠니 가오리입니다. 덤덤하면서도 씁쓸한 느낌, 마치 커피 향을 머금고 있는 듯한 이야기와 문체가 제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된다고 할까요? 나만 이렇게 찰나의 행복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이번에 만난 <개와 하모니카>는 제38회 가와바타 야스나리 수상작인 개와 하모니카를 비롯하여 총 6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어요. 그 중에 알렌테주는 제가 필사와 번역을 해봤던 작품이라,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 거 같습니다. 그 때 느꼈던 건조함과 대비되는 두 사람 사이에서 끝없이 어긋나는 수많은 감정들이 다시 기억나더군요. 물론 제가 했던 번역과는 다른 전문번역가의 매끄러운 글도 인상적이었고, 아주 가끔은 번역을 하는 사람 사이에 관점 차이라는 것도 있구나, 라는 생각도 하고요.

저기 저 섬의 늘 푸른 상록수는 변치 않지만 물 위의 조각배는 어디로 흘러갈까?”, “세월의 흐름도 잊은 사이에 한 해도 내 인생도 오늘로 끝나는가와 같은 구절로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겐지 이야기를 에쿠니 가오리의 시선으로 다시 그려낸 유가오도 기억에 남네요. 상록수와 같은 사랑을 맹세하는 자신도, 그리고 그 고백을 받는 사람도 과연 한 치의 의심도 없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은 찰나의 감정이라고 애써 자신을 설득하려 해도, 사랑이라는 말에 자꾸만영원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그래서 그 끝은 때로는 파국으로 치닫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침실이라는 소설도 참 좋았습니다.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지만, 그래도 낯선 존재가 되어 버리는 미지의여자 그리고 남자일 수 밖에 없는 서로이니까요. 때로는 그러한 이질감을 나만 느낀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갖기도 했었기에 더욱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아닐까요. 소설에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는 형태의 사랑들도 존재하지요. 하지만 우리는 모두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고, 비슷한 딜레마에 빠지곤 하죠.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가장 설레는 사람들처럼, 사랑 역시 그러하니까요. 참 이상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하게 되는 거 같지만 말입니다. 사실 표지를 보는 순간부터, 그런 생각을 했고, 소설을 읽는 내내 더욱 깊어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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